박민욱
[image]
이끼의 등장인물이자, 조연. 영화판 배우는 유준상.
류해국과 엮여서 인생이 꼬인 검사이자 '''옛날 적이 지금 친구보다 더 낫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협력자. 하지만 본인의 잘못이 아주 없진 않다.
과거의 류해국 왈, "참, 박민욱 검사는 서면으로 내게 필히 사과하도록 하세요. 제일 닳고 닳은 더러운 새끼니까."
의사 매형, 교수 누나에 사업하는 막내까지 갖춘 엘리트 집안의 정점. 그러나 허울만 좋았을 뿐 관례에 묻어가고 뇌물로 지위를 유지하다가 매형은 끝없이 돈을 탐하고 누나는 정교수도 아니었고 막내는 분식회계하다 걸리고 급기야 자신마저 류해국의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협박과 회유를 하려다 녹음이 된 것이 문제가 되어 인사상의 불이익을 당하여 검사들 사이에선 무덤이라고 불리우는 지방청으로 발령이 난다. 그로 인해 아내와도 별거하게 되고[1] 지방청에서 지역 유지들 비위나 맞추면서 시시한 사건만 붙잡는 등 상당히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천용덕이나 기타 다른 등장인물에 비하면 평범한 수준에 속하지만 죄가 없는 류해국을 좋은게 좋은 거라면서 적당히 넘기려고 하는 등 이 사람도 제도권의 썩은 관습에 대해선 자유롭지 못한 인물이다. 다만 고지식하고 저돌적인 류해국과는 다르게 확실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선 아예 발도 디밀지 않는 신중하고 냉정한 면을 보이는 인물. 아마도 작가가 열혈성을 갖춘 주인공을 적절하게 조율해주는 쿨타입 역할로 창조해낸 것이 아닌가 한다.
왜 주인공의 조력자로 법과 도덕에서 떳떳치 못한 인물을 선정했느냐 의견이 많았는데 이후 발표한 내부자들도 그렇고 작가 윤태호는 범죄 관련 극화물을 그릴 때 도덕적으로 완벽한 인간보다는 어느 정도 결함이 있는 인물들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M자 탈모가 있다.
발령 도중 류해국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당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라고 말해달라는 요구를 받자 "잘못이 잘못이 아닌 세상에 살고 있는게 잘못 아니겠습니까? 당신이나 나나.."라고 얼버무리지만 아내가 대신 류해국의 험담을 하는 걸 말없이 듣는 등 감정은 심히 좋지 않다. 과거의 일이 트라우마로 박혔는지 악몽을 꾸다 깨는 걸 보면..
홀로 낚시를 하던 중 류해국의 전화를 받게 되고 저 쪽의 상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뜬금없이 류해국에게 쌍욕을 듣게 된다.
나중에 자초지종을 다 듣지만 시골은 원래 다 그런거고 아버지 돌아가시자 난데없이 아들이란 사람이 나타나서 이것저것 다 헤집고 다니는 걸 좋아하겠느냐며 건드리지 말라고 계속 타이르다가 류해국이 계속 말을 안 듣는지 "전화하지마, 이 새끼야! 라고 폭발해버린다.
이후 천용덕이 찾아와 류해국 이야기를 하자, "아~ 류해국?"이라고 언급하면서 씁쓸한 미소를 보인다. 천용덕에게 감히 현직 검사한테 전 사건 피고 뒤를 캐려 하냐면서 류해국은 검사 하나 훌륭히 매장 시킨 사람이니 지켜보고 있으니까 손 끝 하나 댈 생각 말라고 경고한다.
사실 박민욱 입장에선 이미 한 번 데인 적이 있기 때문에 엮이기 싫은데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사람들이 찾아와서 캐묻고 다니면 아무리 얄밉더라도 류해국과 관련된 자기 실책까지 고스란히 드러날테니 불쾌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그 소릴 들은 천용덕은 기세에 눌려 건드리기 껄끄럽게 되었다고 찝찝해 하고 천용덕이 돌아간 후 류해국에게 이장이란 사람이 왔다갔다면서 귀찮게 하지 말고 조용조용히 살라고 하는 등 여러모로 엮이기 싫어했지만 류해국이 병원에서 경찰과 맞닥뜨리게 되자 자신에게 전화를 걸면서 "박변호사님!"이라고 하는 바람에 짜장면 먹다 말고 얼어붙어서 "이렇게 변호사 개업이라니." 라고 속으로 투덜거린다. 그러면서도 능청스럽게 변호사 연기를 하며 경찰과 의사를 할 말 없게 만든 후 얼떨결에 엮인 김에 차라리 날 죽이고 얻은 게 뭔지 확인해 봐야겠다면서 류해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직접 병원에 찾아간다.
천용덕이 소식을 듣고 류해국이 엮인 창석동 사건의 파일을 검색하지만 변호사고 뭐고 없었다는 걸 알고는 "독고다이구만 먼 짝이 있다꼬."라고 하자 박변호사라고 하는 말에 의심을 하고 박민욱에게 전화를 건다. 익명의 발신자가 "박변호사님?" 이라는 말을 하자 불길한 예감에 "그렇습니다만.."이라고 긍정하자 뚝 끊어버리는 것을 보고 낚였다는 걸 깨닫는다.
천용덕과 순경이 일을 복잡하게 만들어서 그림이 보이지 않게 만들자고 계획하지만[2] 병원에서 류해국과 순경을 만난 자리에서 대놓고 명함을 들이밀면서 검사라고 소개한다. 당황한 순경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상황을 짐작할 수 없어서 본의 아니게 변호사 행세를 좀 했다고 말한다. 이 곳에서 전해지는 모든 느낌이 의심투성이라고 하면서. 그러자 순경이 '''"이 새끼! 그림을 그리고 있다!"'''라고 긴장을 한다.[3]
사실 박민욱의 입장에선 잘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박변호사님이라고 전화를 하고 뚝 끊어버리면 누군가 자신의 정체를 미리 알고서 떠보려는 것으로 알 것이다. 진짜 변호사인줄 안다면 도중에 끊을 이유가 없을테니까. 거기다 바로 얼마 전에 류해국이 변호사 사칭을 한 사실이 있는데 전화를 한 상대가 어떤 위치인지 파악하는 건 어려운 일도 아니고 떠본다는 건 자신에게 약점을 잡으려고 한다는 건 줄 알텐데 그 상황에서 숨겨봤자 의미도 없고 차라리 드러내놓고 변명을 하는 편이 훨씬 유리한 상황이다. 거기다가 이미 박민욱은 모든 걸 덮어두고 숨기려고 하다가 이미 류해국에게 탈탈 털린 과거가 있는데 그런 류해국이 임기응변으로 속임수를 쓰는 것에 언제까지고 장단을 맞출 이유도 없고 또 같은 잘못을 반복할 리도 없다.
이후 천용덕을 마을에서 만나 민박을 빌미로 이영지를 성상납하려 하자 권력을 가진 인간들이 원하는 걸 너무나 잘 아는 천용덕을 경멸하면서 마을을 둘러보며 류해국에게 적자생존과 작은 사회에 대한 논리를 설명하며 깊은 굴로 숨을 거라면서 왜 자꾸 들쑤시냐고 하지만 그런 자신에게 구제불능이라는 류해국의 말에 폭발하여 주먹을 날린다.[4]
류해국의 안내에 따라 비밀통로를 답사하고 이게 그렇게 비밀스러운 곳이면 당신은 벌써 죽었어야 되는 거라면서 객관성을 방해하는 통로에서 벗어나자고 말한다. 자택으로 돌아와서 류해국과 함께 장부를 살펴보면서 그간의 상황을 다시 곱씹는데 왜 하필 전석만을 먼저 찾았던 거냐고 묻고 마을의 모든 것이 음모라고 생각하는 류해국에게 아버지의 죽음은 어디로 간 거냐면서 부수적인 것들은 신경 끄고 핵심으로 다가가라고 충고한다. 그러면서 창문에 서 있던 김덕천을 발견하곤 누구냐고 묻는데 상태가 이상한 걸 느끼고 돌아가라고 하지만 김덕천이 눈알을 까뒤집고 이장에 대한 단서를 줄줄이 늘어놓자 녹음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김덕천이 거품을 물고 까무라치자 사람이 쓰러진 것엔 아랑곳 않고 깨워서 계속 추궁하려는 류해국을 보면서 천용덕 패거리랑 당신이랑 다른 게 대체 뭐냐고 따진다. 침울해하는 류해국에게 과거를 끌고 오지 말고 현재만 생각하라고 충고하면서 슈퍼 주인인 이영지를 마을의 모든 것을 관찰하면서도 개입은 전혀 안하는 인물이니 조심하라고 경계심을 드러낸다.
이끼의 등장인물이자, 조연. 영화판 배우는 유준상.
'''이 새끼, 그림을 그리고 있다!'''
- 이끼 44화 중 순경이 박민욱을 보면서 한 독백
류해국과 엮여서 인생이 꼬인 검사이자 '''옛날 적이 지금 친구보다 더 낫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협력자. 하지만 본인의 잘못이 아주 없진 않다.
과거의 류해국 왈, "참, 박민욱 검사는 서면으로 내게 필히 사과하도록 하세요. 제일 닳고 닳은 더러운 새끼니까."
의사 매형, 교수 누나에 사업하는 막내까지 갖춘 엘리트 집안의 정점. 그러나 허울만 좋았을 뿐 관례에 묻어가고 뇌물로 지위를 유지하다가 매형은 끝없이 돈을 탐하고 누나는 정교수도 아니었고 막내는 분식회계하다 걸리고 급기야 자신마저 류해국의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협박과 회유를 하려다 녹음이 된 것이 문제가 되어 인사상의 불이익을 당하여 검사들 사이에선 무덤이라고 불리우는 지방청으로 발령이 난다. 그로 인해 아내와도 별거하게 되고[1] 지방청에서 지역 유지들 비위나 맞추면서 시시한 사건만 붙잡는 등 상당히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천용덕이나 기타 다른 등장인물에 비하면 평범한 수준에 속하지만 죄가 없는 류해국을 좋은게 좋은 거라면서 적당히 넘기려고 하는 등 이 사람도 제도권의 썩은 관습에 대해선 자유롭지 못한 인물이다. 다만 고지식하고 저돌적인 류해국과는 다르게 확실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선 아예 발도 디밀지 않는 신중하고 냉정한 면을 보이는 인물. 아마도 작가가 열혈성을 갖춘 주인공을 적절하게 조율해주는 쿨타입 역할로 창조해낸 것이 아닌가 한다.
왜 주인공의 조력자로 법과 도덕에서 떳떳치 못한 인물을 선정했느냐 의견이 많았는데 이후 발표한 내부자들도 그렇고 작가 윤태호는 범죄 관련 극화물을 그릴 때 도덕적으로 완벽한 인간보다는 어느 정도 결함이 있는 인물들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M자 탈모가 있다.
발령 도중 류해국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당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라고 말해달라는 요구를 받자 "잘못이 잘못이 아닌 세상에 살고 있는게 잘못 아니겠습니까? 당신이나 나나.."라고 얼버무리지만 아내가 대신 류해국의 험담을 하는 걸 말없이 듣는 등 감정은 심히 좋지 않다. 과거의 일이 트라우마로 박혔는지 악몽을 꾸다 깨는 걸 보면..
홀로 낚시를 하던 중 류해국의 전화를 받게 되고 저 쪽의 상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뜬금없이 류해국에게 쌍욕을 듣게 된다.
나중에 자초지종을 다 듣지만 시골은 원래 다 그런거고 아버지 돌아가시자 난데없이 아들이란 사람이 나타나서 이것저것 다 헤집고 다니는 걸 좋아하겠느냐며 건드리지 말라고 계속 타이르다가 류해국이 계속 말을 안 듣는지 "전화하지마, 이 새끼야! 라고 폭발해버린다.
이후 천용덕이 찾아와 류해국 이야기를 하자, "아~ 류해국?"이라고 언급하면서 씁쓸한 미소를 보인다. 천용덕에게 감히 현직 검사한테 전 사건 피고 뒤를 캐려 하냐면서 류해국은 검사 하나 훌륭히 매장 시킨 사람이니 지켜보고 있으니까 손 끝 하나 댈 생각 말라고 경고한다.
사실 박민욱 입장에선 이미 한 번 데인 적이 있기 때문에 엮이기 싫은데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사람들이 찾아와서 캐묻고 다니면 아무리 얄밉더라도 류해국과 관련된 자기 실책까지 고스란히 드러날테니 불쾌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그 소릴 들은 천용덕은 기세에 눌려 건드리기 껄끄럽게 되었다고 찝찝해 하고 천용덕이 돌아간 후 류해국에게 이장이란 사람이 왔다갔다면서 귀찮게 하지 말고 조용조용히 살라고 하는 등 여러모로 엮이기 싫어했지만 류해국이 병원에서 경찰과 맞닥뜨리게 되자 자신에게 전화를 걸면서 "박변호사님!"이라고 하는 바람에 짜장면 먹다 말고 얼어붙어서 "이렇게 변호사 개업이라니." 라고 속으로 투덜거린다. 그러면서도 능청스럽게 변호사 연기를 하며 경찰과 의사를 할 말 없게 만든 후 얼떨결에 엮인 김에 차라리 날 죽이고 얻은 게 뭔지 확인해 봐야겠다면서 류해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직접 병원에 찾아간다.
천용덕이 소식을 듣고 류해국이 엮인 창석동 사건의 파일을 검색하지만 변호사고 뭐고 없었다는 걸 알고는 "독고다이구만 먼 짝이 있다꼬."라고 하자 박변호사라고 하는 말에 의심을 하고 박민욱에게 전화를 건다. 익명의 발신자가 "박변호사님?" 이라는 말을 하자 불길한 예감에 "그렇습니다만.."이라고 긍정하자 뚝 끊어버리는 것을 보고 낚였다는 걸 깨닫는다.
천용덕과 순경이 일을 복잡하게 만들어서 그림이 보이지 않게 만들자고 계획하지만[2] 병원에서 류해국과 순경을 만난 자리에서 대놓고 명함을 들이밀면서 검사라고 소개한다. 당황한 순경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상황을 짐작할 수 없어서 본의 아니게 변호사 행세를 좀 했다고 말한다. 이 곳에서 전해지는 모든 느낌이 의심투성이라고 하면서. 그러자 순경이 '''"이 새끼! 그림을 그리고 있다!"'''라고 긴장을 한다.[3]
사실 박민욱의 입장에선 잘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박변호사님이라고 전화를 하고 뚝 끊어버리면 누군가 자신의 정체를 미리 알고서 떠보려는 것으로 알 것이다. 진짜 변호사인줄 안다면 도중에 끊을 이유가 없을테니까. 거기다 바로 얼마 전에 류해국이 변호사 사칭을 한 사실이 있는데 전화를 한 상대가 어떤 위치인지 파악하는 건 어려운 일도 아니고 떠본다는 건 자신에게 약점을 잡으려고 한다는 건 줄 알텐데 그 상황에서 숨겨봤자 의미도 없고 차라리 드러내놓고 변명을 하는 편이 훨씬 유리한 상황이다. 거기다가 이미 박민욱은 모든 걸 덮어두고 숨기려고 하다가 이미 류해국에게 탈탈 털린 과거가 있는데 그런 류해국이 임기응변으로 속임수를 쓰는 것에 언제까지고 장단을 맞출 이유도 없고 또 같은 잘못을 반복할 리도 없다.
이후 천용덕을 마을에서 만나 민박을 빌미로 이영지를 성상납하려 하자 권력을 가진 인간들이 원하는 걸 너무나 잘 아는 천용덕을 경멸하면서 마을을 둘러보며 류해국에게 적자생존과 작은 사회에 대한 논리를 설명하며 깊은 굴로 숨을 거라면서 왜 자꾸 들쑤시냐고 하지만 그런 자신에게 구제불능이라는 류해국의 말에 폭발하여 주먹을 날린다.[4]
류해국의 안내에 따라 비밀통로를 답사하고 이게 그렇게 비밀스러운 곳이면 당신은 벌써 죽었어야 되는 거라면서 객관성을 방해하는 통로에서 벗어나자고 말한다. 자택으로 돌아와서 류해국과 함께 장부를 살펴보면서 그간의 상황을 다시 곱씹는데 왜 하필 전석만을 먼저 찾았던 거냐고 묻고 마을의 모든 것이 음모라고 생각하는 류해국에게 아버지의 죽음은 어디로 간 거냐면서 부수적인 것들은 신경 끄고 핵심으로 다가가라고 충고한다. 그러면서 창문에 서 있던 김덕천을 발견하곤 누구냐고 묻는데 상태가 이상한 걸 느끼고 돌아가라고 하지만 김덕천이 눈알을 까뒤집고 이장에 대한 단서를 줄줄이 늘어놓자 녹음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김덕천이 거품을 물고 까무라치자 사람이 쓰러진 것엔 아랑곳 않고 깨워서 계속 추궁하려는 류해국을 보면서 천용덕 패거리랑 당신이랑 다른 게 대체 뭐냐고 따진다. 침울해하는 류해국에게 과거를 끌고 오지 말고 현재만 생각하라고 충고하면서 슈퍼 주인인 이영지를 마을의 모든 것을 관찰하면서도 개입은 전혀 안하는 인물이니 조심하라고 경계심을 드러낸다.
[1] 결국 이혼신고서까지 쓰게 된다[2] 변호사 사칭으로 엮어버리자는 순경의 말에 그렇게 단순하게 처리하면 이 쪽도 단순해진다면서 되려 하성규, 전석만에 이어서 류목형까지 드러날 수 있으니 복잡하게 만들어서 박민욱이 자길 변호사라는 카데고리에 스스로 옭아매여져서 빠지게 해놓자는 의미였다.[3] 이 때 연재 당시엔 빅픽쳐라는 말이 유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림을 그린다는 말이 일반인의 입장에선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었다. 이후 큰그림, 빅픽쳐라는 말이 유행을 타게 되면서 동시에 이 대사도 재조명을 받기 시작한다.[4] 기껏 지가 불러서 와줬더니 한다는 소리가 고작 저거 밖에 안되니 화가 났고 이에 류해국도 반성을 하고 와줘서 고맙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