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배(아수라)
1. 개요
영화 아수라의 등장인물. 배우는 황정민.
작중 직업은 재선에 성공한 안남시장.
2. 작중 행적
안남시 '''만악의 근원'''이다. 사고방식이나 하는 행동이 딱 '''조폭'''이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시장이 되었는지부터가 의문인데, 본인의 시장직 유지 및 재개발 이권 쟁취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정치인 캐릭터답게 선동에 엄청 능한데, 자기 부하들 다루는 건 영 시원찮다. 한도경이 자신을 위해 한 일들[2]에 대해서는 가벼운 칭찬만 하고 자신에게 안 좋은 일이나 실수를 했을 때, 그리고 간언을 해줄 때도 순식간에 돌변해 짜증난다는 인상을 쓰면서 욕한다.
웃으면서 대하다가도 대화 도중에 기분이 상하면 바로 정색하면서 욕을 날린다. 기본적으로 큰돈을 빵빵하게 밀어주기도 하지만[3] 안하무인에 부하들을 그냥 개취급한다.[4] 한도경이 박성배를 믿지 못하고 검사와 내통한 것도 자신이 제대로 찍혀버린 탓도 있지만, 박성배의 이러한 극단적으로 지랄맞은 면모 때문인 것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최후반부에서 한도경의 페이크에 속아서 방심하고 있다가 이마 한가운데에 총알을 제대로 한 방 맞아서 당황스럽고 놀란 표정을 지은 채로 사망한다.
우리나라 영화에서 자주 볼수없는 명품 빌런이자 동시에 권력형 악역으로서 뒤에서는 조선족 두목을 수하로 두고있는 막강한 권력자이며[5] 앞에서도 안남시의 모든걸 손에 쥐고있는 최고 권력자이다. 영화에서 흔히 볼수있는 권력형 악역중 하나이자 법 위에 군림하는 존재다.
[1] 조선족 두목.[2] 선거법 위반 사건의 검사 측 증인 이민섭 제거 및 임기응변으로 안남개발 설명회에서의 여론 돌리기 성공 등[3] 선모도 엄청 챙겨준다는 식으로 말한다. [4] 병원에서 한도경에게 돈을 건네주러 왔을 때 나설 때와 안 나설 때를 구분 못한다고 문선모의 오른쪽 뺨을 두 번 친다든지, 정치 자금 마련을 위한 마약 유통을 한도경이 방해한 것을 알고 그의 관자놀이에 담배를 꾸욱 눌러 지진다든지[5] 뒷세계에서도 상당한 거물이었을듯 하다. 당장 조선족 전체를 수하로 둔 셈이고 작중에서는 다수의 경찰들과 수사관, 검사들마저 끔살시키는 모습까지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