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1970년 9월 1일 경상남도 마산시(현 창원시) 출생.'''솔직히 항상 사람들한테 그래요. (나는) 일개 배우 나부랭이라고. 왜냐하면 60여 명 정도 되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이렇게 멋진 밥상을 차려놔요. 그럼 저는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 거 거든요. 그런데 스포트(라이트)는 저한테 다 받아요. 그게 너무 죄송스러워요.'''[7]
서울예대 연극과에 재학 중 임권택의 《장군의 아들》에서 단역으로 데뷔.[8] 이후 대학을 졸업하고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간간히 단역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1999년 개봉했던 영화 쉬리에서는 후반부에 (장현성과 함께 나와) 한석규를 추궁하는 정부 요원으로 잠깐 등장하는데, 미리 섭외된 것이 아닌, 그야말로 촬영 직전에 아는 선배의 전화 호출로 일감 생겼다고 달려가서 찍을 정도의 시절을 겪었다.
그러다 2001년 임순례의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서서히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다. 사실 이 때만 해도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다른 주연 배우들보다 특별히 더 인지도가 있다거나 하지는 않았었다.[9] 그러다가 퀴어영화인 로드 무비, 임상수 감독의 문제작인 바람난 가족, 달콤한 인생에서 연이어 인상적인 연기로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크게 높여가다가, 마침내 전도연과 함께한 《너는 내 운명》으로 2005년 제26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때 수상 소감 발표였던 이른바 '밥상론'은 이후 수많은 곳에서 회자되는 명대사. 한편 수상 소감으로 전도연에게 '도연아 너랑 같이 연기하게 된 건 나한테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어. 고마워.'[10] 라고 말해서 아내에게 혼났다고. 아내에게는 황정민의 운명이라고 말했다.
로드 무비로 영화계와 충무로에 엄청난 인상을 남기며 그 해 신인상이란 신인상은 다 휩쓸었다. 이후 달콤한 인생으로 각종 조연상, 그리고 너는 내 운명으로 꿈에 그리던 남우주연상까지 타게 된다. 그야말로 5년 동안 한 배우에게 많은 일이 일어난 셈이다.
영화 배우로서는 주로 《너는 내 운명》의 남자 주인공과 같은 순박한 청년 역을 맡아 왔으나 김지운의 《달콤한 인생》에서 잔인하고 비열한 조폭 두목, 《사생결단#s-3》에서 건들거리는 형사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사생결단》 이후부턴 몇몇 영화에서 흥행 부진을 맛보았으나 《부당거래》, 《댄싱퀸》, 《신세계》 등이 흥행하면서 입지를 키워가더니, 《국제시장》, 《베테랑》 두 편 모두 천만 명 돌파라는 연타석 홈런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충무로 에이스로 탈바꿈하였다. 게다가 《히말라야》에서 750만 명 정도를 추가로 끌어모아 2015년 한해만 해도 3천만 관객이라는 진기한 기록을 달성했다.[11] 연타석 홈런을 치다보니 사람들 사이에서는 '''믿고보는 황정민'''이라는 뜻으로 '''믿보황'''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그 이후로도 《검사외전》, 《곡성》까지 대히트치며 2010년대 충무로의 톱클래스 배우자리를 확고하게 지켰다.
송강호에 앞서 영화 《바람난 가족》에서 성기노출을 감행한 용자이며, 아수라에서도 노출을 감행하면서 연기를 위해서 어떠한 장면이라도 연기할 수 있다는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결혼 후 아들을 낳으면서 영화 시나리오에 아동 학대나, 베드신 등이 있으면 아무리 좋아도 거절한다고 한다.[12]
현재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2012년에는 뮤지컬 어쌔신을 직접 연출하며 연출자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2015년 겨울에는 뮤지컬 《오케피》의 주연인 지휘자역 뿐만 아니라 연출까지 맡았다.
샘컴퍼니라는 연예 기획사 사장이다. 연예인 육성, 뮤지컬 제작 등을 다 도맡아 하는 듯. 소속 연예인은 평양성에서 연개소문의 막내아들로 나왔으며 미생의 장백기 역인 강하늘[현재는] , 영화 파수꾼에 희준으로 나오는 박정민[13] , 백주희가 있다.
대표적인 CF로는 진짬뽕 광고로 광고 이후 진짬뽕은 신라면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으며 그렇게 새로운 합성소스로 등극하며 2016년부터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영화, 뮤지컬, 광고까지 섭렵하면서 최고 흥행 배우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영화 촬영을 하면서 틈틈히 연극을 준비 중이다. 인터뷰에서 "언어의 향연이라는 셰익스피어 작품을 하려고 한다”며 연극 출연 계획을 밝혔다. 이후 약 10년 만에 연극 리처드3세에 출연해 열연중이다.
2018년 개봉한 영화 공작으로 '''누적 관객수 1억 명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여섯 번 째 돌파 기록이며, 주연작만 계산할 경우 송강호, 하정우에 이어 역대 세 번 째 주연작 누적 관객수 1억 돌파 기록이다.
영화배우로서의 이미지가 매우 강한 배우 중 하나지만 드라마 출연도 몇 번 했다. 2009년도에 김아중과 함께 찍은 그저 바라보다가는 시청률은 시티홀에 밀려 (당시 기준으로)높게 나온 편은 아니지만 매니아층을 상당히 형성했다. 이후 2012년에 한반도에 출연했지만, 200억을 들인 대작임에도 정말 처참하게 망하면서 흑역사가 되었다. 이후에는 다시 영화에만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2020년 하반기에 허쉬로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했으나 이쪽 역시 평가도 별로고 시청률 역시 처참한 수준이다. 표본 자체가 적기는 하나 영화쪽에서의 명성에 비해 드라마에서는 영 힘을 못쓰고 있다.
2. 여담
- 중간에 배재중학교를 다닌 기간도 있다. 학창 시절에도 평범한 스타일은 아닌 독득한 스타일로 가끔 TV에 비추어 지는 모습이 있다
- 극단 '학전' 시절 무대를 관람하는 관람객들 사이에서 일명 학전 독수리 5형제로 불리며 큰 인기를 누렸다. 나머지 4명은 설경구, 김윤석, 장현성, 조승우이다.
- 얼굴이 빨개서 팬들은 홍시같이 빨갛다는 의미로 황시라고 부른다. 팬들에게만 사용되다가 최근 여러 매체에서 황시라는 말을 쓰고 있다. 같은 이유로 홍익인간(얼굴이 빨갛게 익은 인간)이라는 별명도 팬들 사이에서나 매체를 통해 많이 소개되고 있다.
- 두산 베어스 팬으로, 어릴 때부터 OB 베어스 팬이었다고 한다. 마산 출신으로서는 정말 드문 사례.[15] 두산팬들 사이에서는 생긴 것부터 오비아재라고. 잠실구장에서 올드 모자를 쓰고 직관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16]
- 김제동은 신년특집 MBC스페셜에 출연해 “황정민, 박건형과 소주를 먹게 됐다. 옆 테이블에 술이 많이 취하신 분이 시비를 걸었다. ‘연예인 별 거 아니네. 못생겼네’라고 하자 누구를 지목하지도 않았는데 황정민이 벌떡 일어나 ‘우리 제동이 욕하지 말라’고 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 《히말라야》 촬영 당시에 《국제시장》이 천만을 넘겨서 축하파티로 《히말라야》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회식을 쐈다고 한다.[17] 영월에 있는 제일 비싼 고기집에서 파티를 했다는데 무려 1200만원 정도의 금액이 나왔다고 한다.[18]
- 《검사외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강동원과 다음에 만난다면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는 박경림의 질문에 "연인"사이라고 말했다.
- 《검사외전》 쇼케이스 중 레드카펫 행사에서 친절한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떨어진 핸드폰을 주워서 사진을 찍어주고 팬 하나 일일이 싸인해주고 손을 잡아줬다고 한다.
- 2016년 1월 29일에 인터뷰를 했는데 대표 연기파 배우로 인식되어 있는 사람이 무려 연기력에 자신 없다. 드라마는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밝혀 베댓창이 드립으로 난무하는 중. 희대의 망언에 올랐다는 반응이 많다.[19]
- 평소 아들 바보와 애처가로 유명하다. 결혼하고 아들을 낳은 후에 영화 시나리오에 아동 학대나, 베드신 등이 있으면 아무리 좋아도 거절한다고 한다. 영화 바람난 가족에서 아내 문소리를 때리는 장면에서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 갑분싸의 뜻을 '갑자기 분뇨를 싸지르다'로 알고 있었다. 공작 출연 배우들과 인터뷰를 하다가 갑분싸의 뜻을 맞히는 게임을 했는데, 다른 배우들은 갑분싸의 뜻을 다 맞혔는데, 본인만 다르게 알고 있었다고
2.1. 황정민놀이
[image]
2015년 12월 16일 개봉작 히말라야 포스터로 인증샷을 찍는 '황정민 놀이'가 있다. 포스터의 적절한 사이즈에 헤어스타일, 성별 상관없이 미칠듯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정유미(왼쪽 위)를 시작으로 시작된 열풍은 사람들에게 급속도로 퍼져가기 시작했으며,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image]
포스터와 얼굴 크기가 같은 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2.2. 우정 여행
지진희, 조승우와도 꽤 친한 지 셋이서 함께 바닷가로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때 찍은 사진들은 지진희가 조승우 팬카페에 밤 새가며 올렸다고 한다. 실제로 완전히 엠티 분위기가 날 정도로 털털하다.
[image]
2020년 6월 29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에서 황정민이 밝힌 바에 따르면 저 셋이 시선을 고정한 곳은 당시 TV에서 나오던 전인권 콘서트 실황이었다고 한다.
아마 원본보다는 '''"주영아 티비꺼라"'''로 알려진 합성사진이 더 유명할 것이다.
3. 필모그래피
3.1. 영화
누적 관객수가 곧 주연작 관객수이며, 송강호, 하정우에 이어 주연작 누적 관객수 3위. 전체로 따지면 6위다.
3.2. 드라마[30]
3.3. 뮤지컬
3.4. 연극
3.5. 뮤직 비디오
3.6. 앨범
3.7. 방송
3.8. CF
4. 수상
[1] 현재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2] 186cm가 넘는 강동원하고 섰을때 난 키차이를보아 180cm가맞다.[3] 글은 오른손으로 쓴다.[4] 영화음악가로 활발히 활동중이다.[5] 세부전공은 무대미술. 학교를 졸업한 후에 대학로에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6] 최고 시청률 기준[7] 2005년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소감 中. 흔히 '다 된 밥상에 숟가락만 얹은 격'으로 알려져 있으나 원문은 저게 맞다. 그 때 후보가 '''박해일(연애의 목적)''', '''류승범(주먹이 운다)''', '''이병헌(달콤한 인생)''', '''조승우(말아톤)'''[8] 조연도 아니고 단역으로 잠깐 나온다. 1편에서 술집 종업원 역할.[9] 이 영화에서는 주연이 아니었던 류승범이 가장 인지도가 높은 배우였었기에 포스터에서도 정중앙에 서 있기도 했다.[10] 2015년에도 가장 호흡이 좋았고 기억에 남으며 또 작품을 같이 하고 싶은 여배우로 전도연을 꼽았다.[11] 하지만 본인은 사람들이 천만배우라고 말할 때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라고 말한다. 천만이라는 숫자가 자기에게는 의미없고 단지 감사할 뿐이라고... 평소에 심각하게 의미 부여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한다. -씨네21 인터뷰- [12] 영화 바람난 가족에서 아내 문소리를 때리는 장면에서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현재는] TH컴퍼니로 들어갔다.[13] 뿐만아니라 댄싱퀸, 들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도 나왔다.[14] 오른손으로 밥 먹는 연기를 하다가 어색하다고 느껴져서 죄송하다고 말한 후에 왼손으로 밥먹는 연기를 했다고 한다.[15] 대개 마산의 올드팬들은 9할이 롯데팬이고 한 1할 정도가 LG 창원공장 영향으로 LG팬이었다.(94년 당시 우승의 바람을 타고 팬이 일부 생겼다.) 두산 팬은 두산 관련 회사 다니는 집안 자녀들 정도가 드문드문 있었던 정도로 정말 드문 케이스이다. 물론 이제는 창원 연고 야구팀이 생겨서 NC가 상당수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여전히 두산 팬은 드물다. 차라리 기아 팬이 더 많았으면 많았지...[16] 박성웅은 LG 트윈스 팬이다.[17] 현장토크쇼 TAXI 인터뷰와 해피투게더에서 언급이 되었다.[18] 여담으로, 회식 초대할 때 가족들까지 데리고 와도 괜찮다고 했다. 그래서 김원해는 가족들 모두 데리고 참석했지만 정작 가족들까지 참석한 건 자신뿐이었다고...[19] 겸손의 인터뷰로 이해될 수도 있으나 사실이 그렇다. 2시간 가량의 영화를 4~5개월에 걸쳐 찍는 영화제작환경에서는 어떻게든 BEST를 만들 기회와 시간이 주어지지만, 비슷한 기간에 16부작의 방대한 양을 찍어야 하는 드라마제작환경에서는 매순간 BEST를 만들어 내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20] 손익분기점을 돌파했을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400만 돌파 영화가 되었다.[21] 스파이의 암호명이다.[22] 극중에서의 본명.[23] 손익분기점은 약 470만이고 간신히 넘었으나 윤종빈 감독이 공약했던 500만 도달에는 실패했다.[24] 손익 분기점 약 800만[25] 극장 손익 분기점 약360만이며 추후 2차시장에서 손익 분기점을 넘겼다.[26] 손익분기점은 전국 관객 기준으로 280만 관객이라고 한다. 이에 류승완 감독은 속편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속편으로 나온 영화가 바로 군함도[27] 필모그래피상 첫 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되는 영광을 가져다 준 작품.[28] 드림웍스 애니메이션[29] #[30] 최고 시청률 기준[31] 무한도전 신들의 전쟁 [A] A B 윤종빈 감독과 동시 출연.[32] 서울예대에서 모교를 빛낸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