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플래시 현상
1. 개요
초신성 플래시맨에 등장하는 설정이며, 작중 후반부의 핵심 요소.
2. 상세
플래시 별에서 자란 자가 장기적으로 타 행성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여 생기는 거부반응이다. 이는 설령 다른 별 출신이라 할 지라도 플래시 별에 장기 체류하다 타 행성으로 갈 경우에도 일정 기간이 지나고나면 예외없이 발생한다. 과거 개조실험제국 메스에 홀로 맞서 싸웠던 영웅 타이탄도 이것이 원인이 되어 패배하여 무너졌고, 첫 화에서 플래시 성인들도 플래시맨들이 지구로 출발하려는 것을 말리려고 한 것도 이 때문. 타이탄의 임종을 지켜봤던 레이 바라키는 플래시맨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하지만 때마침 등장한 수전사 쟈 드레이크에게 공격 당하고 힘이 다해 사망한다.
지구를 예로들면 처음에는 햇빛이나 지구인과 신체적 접촉을 못하게 되고 식물에 닿았을때 거부반응이 나타나는 등 사소한 것들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다가 나중에 가서는 지구의 물조차 마실 수 없게 될 정도로[1] 지구의 모든 것들에 거부반응을 일으키게 되었으며 최종화에서 힘들게 개조실험제국 메스를 쓰러뜨린 플래시맨 5인은 결국 목숨을 걸고 지켜낸 지구에서 마그와 함께 급히 떠나야만 했다.[2]
사실 작중에서 묘사된걸 보면 후반에 플래시맨들이 지구에 있을수 있는 시간이 20일 밖에 안되는 상황이 왔고, 그러다 한화만에 15일로 줄었는데 또 그뒤엔 단번에 7일로 줄더니 4일, 하루로 줄어드는걸로 나왔다.
그렇게 작품이 끝나고 30년이 지난 시점, 그린 플래시인 다이역의 우에무라 키하치로 씨가 고카이저 출연 때 한 인터뷰에서 밝히길 "평온하게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했다. 그런데 이게 와전돼서 "(플래시맨은 이후 반 플래시 현상이 치유되어) 지구에서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가 되어버렸다. 설정상 치유방법이 없고, 레전드 대전은 팬서비스가 절반이니 반 플래시 현상이 해결됐는지 안 됐는지는 뭐라하기 어렵다.
나중에 플래시맨들이 다른 전대 멤버들을 돕기 위해 일시적으로 지구로 돌아왔다고쳐도, 싸움이 끝나고 나서 반 플래시 현상이 일어나기 전에 재빨리 플래시 별로 돌아갔다고 보는 게 맞을 듯.
초신성 플래시맨의 모티브가 중국에서 자랐던 일본인 히키아게샤 고아인데, 반 플래시 현상도 이들에게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다. 어렵게 일본으로 돌아왔는데, 문화 차이와 일본 사회의 히키아게샤에 대한 차별 등으로 일본에 적응 및 정착하지 못한 것에서 설정을 따서 만들어진 것이 반 플래시 현상이다.
사실 가령 바라키가 죽기 전에 플래시맨들한테 이 반 플래시 현상을 알려줬다해도 반 플래시 현상이 나타난후 지구를 떠나는 거 외엔 딱히 치료법이 없기에 의미가 없었겠지만 적어도 플래시맨들 입장에서 자신들이 언젠간 다시 지구를 떠나야한다는 걸 된 이상 메스를 최대한 빨리 쓰러뜨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생기게 함과 동시에 파워업 등으로 메스를 좀 더 빨리 쓰러뜨렸을 수도 있다.
[1] 이때부터는 아예 지구에 남아있을 수 있는 기간까지 제한될 정도로 심각해지며, 끝내는 사망에 이른다고 한다. 마지막엔 공기조차 마실수 없게되는 듯하다. 공기조차 마실 수 없게 되면 당연히 죽게되니 이게 맞아떨어진다. 예방법은 원래 플래시맨들이 소속되있던 플래시 별로 돌아가는 것 외에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2] 특히 유일하게 친부모를 확인한 옐로 플래시의 안타까움은 이로 말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