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광림

 

창천의 권의 등장인물. 성우는 테라소마 마사키 / 타니 아츠키(RE).
상하이의 범죄조직 청방의 두목이며 카스미 켄시로와 친구 사이다. 권법 수련 중에 큰 부상을 입은 켄시로를, 여동생 반옥령이 치료해 준 것을 계기로 서로 알게 되었다. 상하이의 패권을 두고 싸움을 벌이던 상대 조직인 홍화회를 거의 괴멸상태까지 빠뜨린 켄시로를 청방의 간부로 삼으려 했으나 실패한 적도 있다. 당시 "청방이나 홍화회나 둘 다 깡패조직이긴 마찬가지인데 왜 우리 쪽을 도왔느냐"는 광림의 질문에, 켄시로는 "둘 다 흑이지만 홍화회는 단순한 망나니들이고 청방에는 강호의 의기가 있다. 상하이를 다스릴 거면 너희 쪽이 낫다"고 답했다. 둘 다 마약을 파는 나쁜 조직들이지만...
그러나 청방의 뒤를 봐주던 상하이 프랑스 조계의 경시총감이 홍화회에 의해 살해당하고, 후임 경찰총장인 카르네는 홍화회와 유착관계를 형성하면서 조직이 붕괴, 그는 홍화회 간부 오동래의 산장에 유폐당해 쥐들에게 발을 뜯어먹히는 지경에 처한다.
후에 켄시로가 오동래를 죽이고 그를 구해주면서 발목 아래의 썩어들어가는 발을 잘라서 지팡이에 의지해서나마 걸을 수 있었지만, 기억을 잃고 마적단의 여수령 이수보로 살아가던 동생 옥령을 되찾는 과정에서 전신에 총을 맞고 반신불수의 상태가 되어 휠체어에 의지하게 된다. 그 후 청방의 두령 자리는 동생인 옥령에게 맡겼고, 켄시로와는 친구 사이에서 처남 매부 사이가 된다.
RE버전에서는 엽 자영을 감싸고 정부의 테러에 휘말려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