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르(문제아 시리즈)

 


1. 개요
2. 정체
2.1. 켈트 왕 발로르
2.2. 종말의 짐승
3. 행적


1. 개요


문제아 시리즈의 등장인물. 켈트 신화의 발로르 본인. 본편에서는 언급과 암시로만 나오고, 웹연재 외전에 등장한다.
켈트 신화에 나오는 거인족의 마왕으로 3권, 4권의 그의 유류품인 발로르의 사안이 나오며 12권에서 라스트 엠브리오 중 하나였다고 언급된다. 그의 사안은 태양과 같은 빛과 함께 죽음을 강제하는 죽음의 은혜를 내리며 이 힘으로 '''한번에 백명의 신령을 죽였다'''고 한다. 사실 신령이 됐다고 해도 인간종이 기반일터인 발로르가 그렇게 강력했다는 게 일종의 복선이었다.
아마 떡밥을 봐서는 흑사병에 의한 종말에 관한 영격을 담당했을듯. 흑사병을 조종한 거인족이 다른 거인족을 조종했다고 작중 기술되는데 거인족은 거대화한 인류이므로 이 말대로라면 흑사병을 조종하는 기술을 손에 넣어 인류를 탄압한 인류라는게 된다.
4권에서 언더우드에서 보관하던 사안이 탈취당한 이후 아우라가 발로르의 영격을 소환하려 했지만 노 네임의 방해로 성공하진 못한다. 브류나크의 창날로 쪼개진 발로르의 사안은 페스트와 아우라가 반쪽씩 차지했는데 페스트가 이 사안을 전부 가질경우 진짜 흑사병의 마왕으로 현현할수도 있다고 한다. 생과 사의 경계를 다루는 윌라 쪽도 발로르의 사안에 적성이 있다고 한다.

2. 정체



2.1. 켈트 왕 발로르


'''최종적으로 불구대천이 된 예외'''
거인족의 순혈로 본래 발로르가 속한 포보르족의 정체란 '''에린의 원주민''' 즉 피르 볼그에 해당하는 민족으로 후에 투아하 데 다난으로 불리는 켈트족은 침략자에 해당한다. 이들 포보르는 성지의 주민으로 외환을 극복해야 하는 과정에서 아스트라인 거대 가마[1]를 병기화해 사용하다 그 폭주로 되려 흑연의 신살자를 만들어내 멸망위기에 처한 존재들이었다.
발로르는 타고난 재능으로 그 거대가마의 힘을 체내에 봉인하였고 그로인해 죽음의 은혜를 내리는 사안과 흑사병을 조종하는 힘을 얻고 신살자가 되었다. 이것이 후에 연기가 눈에 닿게되어 사안을 얻었다는 전승으로 전해진다.
발로르는 흑사병을 조종하는 힘으로 다른 민족을 복속시켰고 이들도 전부 이후에 한대 포보르라고 불리게 된다. 허나 극복했다고 생각한 저주는 자신의 혈통에 남아있었고 이는 딸을 통해 손자인 루에게로 루에서 다시 후손인 쿠 훌린, 콘라에 이르기 까지 계속된다.
손자인 루의 창에 사망 후에는 조상령으로 숭배받은 것으로 보이며, 제석천의 말로는 조상령이면서 거인족과 신령의 영격을 가져 후천적 신령이면서 '타고난 신령'과 동등한 힘을 가진 소수의 예외라고 한다.

2.2. 종말의 짐승


발로르가 후천적으로 신살자가 된 것처럼 거인족이 발로르의 영격에 도달하는 방법은 확립되어 있으며 아스트라의 저주가 남아있는 발로르의 후손에게 세계의 적으로서 전해지는 저주가 각성하거나 발로르와 같은 재능을 가진 자가 침략의 서를 통해 발로르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언더우드를 공격했던 발로르가 이 케이스로 3,4권에서 등장했던 발로르의 사안 또한 오리지널의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재현된 발로르의 눈동자이다.
2부 3권에서 내비친 모습을 봤을 때 지옥의 가마에 잠들어 있는 종말의 짐승으로 따로 그 영격이 성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후대의 다른 발로르들의 영향인지 신살자인 흑연의 영향인지 포악하긴 해도 인간적인 범위에 민족이나 세계의 존속이 걸려있다면 자기희생도 감수하는 본래 발로르와 달리 그 영격은 종말의 짐승들 중에선 기존세계를 웃어재끼며 파괴할만한 종류가 된듯.
정황을 생각해 보면 왕관종으로서의 인위적인 진화가 아닌가 추측된다.

3. 행적


웹연재 외전인 디스토피아 과거편에 등장. 극서 최강의 마신으로 칭해지며 당시에 자신의 고조손자의 육신을 화신체로 둔 상태로 현현했다. 디스토피아와 협력했던 것으로 보이며 스카자하를 추적중이었던듯. 루를 망할 손자라고 부르는등 이미 한번 브류나크에 소멸한 상태로 보인다. 스카자하가 루의 브류나크 투척술을 인간의 업으로 떨어트린 기술인 게 볼가를 시전하자 진짜 거인족에겐 그런 기술은 안통한다며 주먹으로 후려치는 것으로 간단하게 막아내는 등 화신체이긴 하지만 대마왕에 어울리는 무력을 과시한다. 이후 모습을 숨긴 스카자하를 찾기위해 소실조어의 마술을 쓰는 중 클라우 솔라스의 업을 본뜬 사복검에 반격을 맞을 뻔하지만 사안을 개방하여 그녀의 오른팔을 못쓰게 만든다. 이후 당시 조상령에 불과했던 스카자하가 달성한 무력에 감탄하며 칭찬하고는 대뜸 새로운 켈트 신군의 어머니로 어울린다며 아내가 되라며 덩굴마술로 포박하고 겁탈하려고 한다.(...)
이후 날씨가 심상치 않은 걸 감지한 스카자하가 유혹하는 척하자 방심한 사이 국부를 걷어차여(...) 깜짝 놀라[2] 틈이 생기게 되고 직후 하늘에서 내려오는 인드라를 목격한다. 이후 본인말로는 자신은 전능영역의 존재는 아니지만[3] 전투의 우열과는 별개고 신살능력인 사안 앞에선 모든 신령은 어중이떠중이라며 선언하고 인드라 역시 리그 베다 없이 어디까지 싸울수 있을지 전전긍긍한다. 한편으론 디스토피아를 최강의 마왕으로 만든 힘이라며 인류문명의 비보 '아스트라'의 행방을 찾는데 인드라는 이에 당황한다. 새로운 켈트 신군을 만들려는 것이나 켈트 민족이 도약할 기회가 왔다며 기뻐하는 걸 보면 아마 디스토피아와 협력하는 처지이면서 동시에 자신만의 꿍꿍이가 있었던듯 보인다.
허나 전투 직후 오르페우스와 그 제자 카나리아가 인드라의 전승으로 즉석으로 구축한 기프트 게임 ' Vuritorahan'이 발동되어 인드라에게 매우 유리하게 싸움[4]이 스타트된다.
주최자권한은 인드라가 브리트라를 쓰러트린 이후에 생긴 시스템이기 때문에 그 전에 봉인된 발로르는 '''주최자권한을 모른다'''고 한다. 본래 거인족은 불구대천의 존재이자 인류이며 인류를 초월한 적으로 인류 총체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의식으로서 특정 법칙으로 지켜지고 있고[5] 그 중에서도 마신인 발로르는 '사안이 열린 동안에만 상처받는다'는 강력한 법칙에 보호받고 있었지만 주최자권한의 강제집행으로 이 약점이 강제로 개방되자 당황. 이후 사안에서 검은 연기가 쏟아지는데 사실 '''검은 연기 쪽이 진정한 신살자'''라고 한다. 본래 발로르 전승에서 사안은 선척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취득한 것인데 과거에 어리석은 선대가 생존경쟁에서 이기기위해 지옥의 가마에서 소환한 인류를 멸망시킬수도 있는 재앙을 자기 눈에 봉인한 것이라고 한다. 죽음의 마안은 타고난 재능에 검은 연기의 힘이 섞여 생긴 은혜로 이게 흑사병을 다루는 마술의 정체이다. 이 검은 연기는 무한해서 한번 개방되면 모형정원을 다 뒤덥을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고 한다.
품성과 다르게 머리가 상당히 좋은지 처음보는 주최자 권한을 신들이 이룬 시련을 재현해 적대자의 상위법칙성을 강요하는 권한이라는 것을 바로 깨닫는다. 이후 스스로 패배를 받아들이고 검은 연기가 모형정원을 뒤덮는 것만은 막기위해 신왕이라 불리는 세계를 구한 대장부라면 반드시 제압할 수 있다며 즉석에서 Vuritorahan이 기재된 양피지의 뒷면에 작성한[6] 주최자권한 'Gigant King'을 발동해 검은 연기를 완전히 해방시킨다. 이후 제석천, 스카자하와 합류한 어린 시절의 카나리아가 기프트 게임을 풀기 위해 나서면서 진실을 해석한다.

게임을 타파한 카나리아에게 자신의 진실을 밝히고 편견 없는 눈동자를 지닌 카나리아에게 자신이 지닌 디스토피아에 대한 모든 지식을 전한다. 그리고 스카자하를 떠올리면서 '''교배하고 싶었다(...)'''라고 외치고 영면에 든다.

[1] 거대가마는 화산지형을 은유하는 아스트라라고 한다.[2] 남자의 본능탓에 놀란거고 거인족의 몸은 튼튼해서 아프진 않다고 한다. [3] 즉 돌려 말하면 네자리수[4] 인드라와 브리트라의 싸움이 모티브가 되어 황혼동안 발동할수 있는 기프트 게임으로 상대의 약점공략, 능력 봉인에 치중되어 있다. 특히 강간죄가 있을 경우 성선의 저주가 구현되어 마안, 신안이 봉쇄된다. 승리조건은 3개로 밤이 될때까지 기다릴 것, 브리트라한 인드라(천개의 살해자)를 격퇴할것, 죄를 뉘우칠 것이다.[5] 아무리봐도 이는 라스트 엠브리오와 흡사하다.[6] 시인의 재능도 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