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터(파이어 엠블렘 성마의 광석)

 

[image]
클래스는 와이번 나이트. 히어로즈에서의 성우는 오오카와 토오루.

파이어 엠블렘 성마의 광석에 등장하는 적 캐릭터. 월장석의 칭호를 갖는 그라드 제국 6장군의 한 사람. 실력은 확실하지만 광기넘치는 성격땜에 인간적으로 문제가 있는 캐릭터로 묘사되어있으며 초반에 에이리크를 데리고 함락당한 루네스성에서 도주하는 제트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것[1]을 시작으로 중반까지 강적이라는 이미지로 이벤트에서 대활약한다.
이어서 중반에 황제의 명령으로 에이리크 살해명령이 떨어진것에 대해 그녀의 품성을 보고 안 죽이고 넘어간 그렌을 자신이 몰래 끔살하여 쿠거를 방황하게 만드는 동기를 제공하며 중반 쟈하나왕국에서 에이리크에프람이 합류할때서야 본격적으로 그와 대결할 수 있는데, 활 특효 대미지를 무효화하는 퓨리의 수호와 강화형 손창인 슬렌드스피어를 갖고 있기에 꽤 강해보이지만….
AI가 고정형이라서 퓨리의 수호를 훔친다음 구출하면 반격도 안 받고 이후 활로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는데다가, 초기장비가 슬렌드스피어가 아니라 은창이라서 활로 공격하고 구조의 콤보를 반복하면 어이없이 녹아버린다. 나중에는 에이리크에 흑심을 품고 있어서 그녀를 차지할려고 하지만 이제까지의 강적의 이미지와는 달리 죽을때는 단말마만으로 끝나서 정말 허무하게 가버린다(…)
그의 최대 특징은 너무나도 상식과 정신줄을 벗어난 말투와 행동은 물론이고, 타 캐릭터에 비해서 명확할 정도로 말 끝이 거의 물음표로 되어있어 '''근성체가 유행하기 한발 앞서 근성체를 체현했다는 점에 있겠다(…)''' 그나마 듀셀과 쿠거의 지원회화에서 이 놈이 미쳐버린 이유가 간략하게나마 드러나 어느 정도 정상참작의 여지는 있겠지만.[2]
다른 적 캐릭터들 마냥 클리어후 조건을 만족하면 트라이얼 맵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능력치는 그다지….

[1] 하지만 제트는 강철검을 장비하고 있었고, 발터는 '''은창'''을 들고 있었다. 사실상 템빨.[2] 듀셀이 전장에서도 거의 가지고 다니지 않을 정도로 가보로 전해져 내려오는 창이 있는데, 이걸 손에 쥔 자는 그 창에 영혼이 속박되어 광기넘치는 인간으로 변모한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발터 역시 이 창을 한 번 쥐고는 창을 제어하기는커녕 그 창에 지배당해 미쳐버리게 된 것. 뒤늦게 듀셀이 도로 빼앗아 쿠거에게 다시 보여주기까지 봉인해 놓았지만, 때는 늦어 이미 광기에 침식당하고 만다. 후일 히어로즈에서 나올때 이 마성의 창을 고유무기로 장비하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