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타카

 


벵골어: টাকা
1. 개요
2. 역사
3. 지폐
4. 동전


1. 개요


방글라데시루피 계열 통화로, ISO 4217코드는 BDT, 기호는 ৳이다. 참고로 "타카(টাকা)"라는 단어는 동부, 동북부 인도 방언으로 "돈"이라는 뜻이다.[1] 인플레이션은 5.4%(2009년 추정치), 보조단위로 포이샤(Poisha)가 있지만 가치 하락으로 인해 거의 쓰이질 않는다. 2013년 현재 환율은 약 14원/৳.
2018년 6월부터는 전 시중은행에서 동종 통화는 환전이 불가능하고 KEB하나은행을 통해서 비고시 추심만 가능하다. 특이사항으로, 방글라데시 타카화는 방글라데시 중앙은행과 재정부(정부기관)가 서로 짜고 맞춘 듯 양분해서 발행'''했었'''다.

2. 역사


1972년 3월 4일, 동부 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로 독립한 지 약 1년이 지나서 등장했다. 교환비는 파키스탄 루피와 1:1로 이루어진 단순교체형이었고, 당시 환율은 약 8타카/USD이었다.
하지만 여러모로 여건 면에서 저주받은 나라였던 방글라데시 타카는 그 가치가 쭉쭉 내려가기만 했고, 1974년에 처음으로 IMF구제금융을 신청해 1978년이 되어서야 다소 회복할 기미를 보였으나 그것도 한 해를 넘기지 못했다. 무지브 당시 정권이 IMF의 요구에 미적지근하게 대처한 괘씸죄(?)로 세계은행이 타카화에 대해 50%가 넘는 평가절하을 조치했기 때문. 그래서 1980년대 후반에는 30타카/USD를 찍었다.
2011년 72타카/USD, 2012년 82타카/USD, 2013년 78타카/USD를 기록하고 있어, 개략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2010년대 중반 들어서는 하락 속도가 크게 느려진 상태이다. 2019년 6월 기준으로 84타카/USD를 기록하고 있는데, 2013년 1월 대비 겨우 7% 하락한 것이다. 같은 기간동안 인도 루피파키스탄 루피가 각각 22%,35%나 하락했으니 상당히 선방한 셈.

3. 지폐


중앙은행권의 경우, 1972년 처음으로 5, 10, 100타카화 3종을 발행했다. 3년 후인 1975년에 50타카가 추가되었고, 2년후인 1977년에 500타카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또 3년 뒤(1980년)에는 20타카화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이 구성은 찔끔찔끔거리는 변화를 제외하고는 2010년까지 유지했는데, 워낙 따로따로 내놓다보니 규격이나 디자인이 통일되지 않았었다.
정부발행권의 경우, 1972년 1타카를 만들어 1993년까지만 발행했고, 1989년부터 2타카를 찍고있다. 2000년에는 '''시험삼아''' 폴리머를 도입한 10타카화를 발행했지만 그야말로 실패로 끝냈다. 2008년에는 사실상 최고액권인 1,000타카화를 발행했다.
2011년, 중앙은행이 정부발행 2타카와 1,000타카까지 인수해 규격화된 신 시리즈를 내놓게 되었다. (2, 5, 100, 500, 1000타카) 중간에 비어버린 10, 20, 50타카 3종은 1년 늦은 2012년 2월 15일에 등장하였다.
이전판
앞면
뒷면
[image]
৳1
국장
사슴 무리들
[image]
৳2
샤히드 미나르
까치울새
[image]
৳5
메흐랍
공업지구
[image]
৳10
바이툴 무카람
자티요 상샤드 바반
[image]
৳20
초토 소나 모스크
주테(Jute)를 씻는 네 남자
[image]
৳50
자티요 상샤드 바반
바가 모스크
[image]
৳100
국가기념탑
자무나 다리
[image]
৳500
국가기념탑
최고의원회
[image]
৳1,000
샤히드 미나르
쿠르존 홀
현행권 (2012 ~ )
앞면
뒷면
[image]
৳2


[image]
৳5


[image]
৳10


[image]
৳20


[image]
৳50


[image]
৳100


[image]
৳500



앞면
뒷면
[image]
৳40
(2011)
승리 40주년


[image]
৳60
(2012)
정부이전 60주년


[image]
৳25
(2013)
조폐국 25주년


[image]
৳100
(2013)
국립박물관 개관 100주년



4. 동전


1973년에는 5, 10, 25, 50포이샤 4종류가 발행되었고, 1년 후에 1포이샤와 1타카화가 추가로 발매되었다. 1977년에 기존 4종류를 새것으로 갈아치웠다.
그리고 1994년에 5타카 동전, 2004년에 2타카 동전을 새로 내놓았고, 이후로 시간나면 하나씩 감질나게 바꿔대 총 8종구성(1, 5, 10, 25, 50포이샤 및 1, 2, 5타카)이 되었다. 하지만 포이샤 동전은 너무 싼 값에 사실상 사장되었고,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는 50포이샤 동전도 거의 쓰이질 않으니, 타카화 3종만 남게 된 것이나 다름없어졌다. (실제로 2010년 이후 개정판은 1, 2, 5타카 3종밖에 없다.)

[1] 그래서 서벵골 등 인도 동부에서도 인도 루피를 타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