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루피

 


우르두어: پاکستانی روپیہ
1. 개요
2. 시리즈
2.1. 현행 이전 (가칭)
2.2. 현행권 (가칭)
3. 여담


1. 개요


1948년부터 등장한 파키스탄에서 사용하는 루피계열 통화로, ISO 4217코드는 PKR, 기호는 Rp.[1]로 쓴다. 지리적인 요인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순전히 당국의 통화가 막장이라서 비공식적으로 쓰고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9.6%(2012년)... 보조단위는 인도 루피와 마찬가지로 파이사(Paisa)라 부르나 인도와는 달리 파키스탄에서는 쓰지 않고있다. 물론 인도도 근미래에는 파이사 단위가 사라질 공산이 크긴 하다.
여행하기에 매우 위험한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2] 환율은 2019년 4월 8일 기준 8.04원/Rp. 2018년 1월의 9.63원 대비 크게 하락했는데, 파키스탄이 고질적인 재정적자와 경상수지 적자로 인해 구제금융을 받는 처지가 되어 그렇다.
수정 이전에는 KEB하나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에서 취급했으나 최근 파키스탄 루피, 인도 루피, 방글라데시 타카화와 함께 국제 외환시장거래가 어렵게 되자 6월 1일자부터 환전 중단된다.
그 이후에는 KEB하나은행을 통해서 두 국가의 통화는 비고시 추심만 가능하다.

2. 시리즈



2.1. 현행 이전 (가칭)


파키스탄이 독립하기 이전인 1942년부터 라호르에 조폐국이 개설되어 그곳에서 화폐를 발행했었다. 물론 이때는 인도 제국 시절이었으므로, 영국령 인도 루피를 발행했으며, 민트마크는 알파벳 L이었다. 그리고 1948년 4월 1일에 파키스탄 루피가 첫 등장을 하였으나, 워낙에 기반시설이 부족했던 파키스탄으로선 수요의 상당량을 적대국이었던 인도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인지 이때의 동전들은 인도 루피와 규격이 완전히 동일했다. 사실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게, 인도 제국 내에 조폐국은 봄베이,캘커타,라호르 딱 3곳밖에 없었는데, 라호르를 제외한 두 곳은 모두 인도로 넘어갔고, 그나마 파키스탄 영토에 있는 라호르 조폐국은 전술했듯 1942년 개설되었는데 캘커타 조폐국은 1757년, 봄베이 조폐국은 1829년 개설되어서 라호르 조폐국과는 규모와 역사에서부터 상대가 되지 않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초기는 영국 파운드의 고정환을 채택하였으나 실상에 맞지않는 현실로 인해 1982년부터 계획변동환율로 바뀌었다. 그 직후 갑작스런 사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환율이 수요를 참지 못하고 '''40%씩 폭락'''이 '''두 번이나''' 일어났다. (1982년, 1987년) 이로인해 수입품의 가격이 말도 안되게 폭등, 발전은 커녕 현상유지도 어려워지고 말아 부토정권을 흔들게 만든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
1, 2루피 지폐를 제외한 모든 지폐에는 파키스탄의 국부인 모하마드 알리 진나가 그려져 있고, 옆에는 حصول رزق حلال عبادت ہے (정직함을 찾는 삶은 신에게 제를 드리는 것이다.)라는 문구가 우르두어로만 쓰여진 것이 특징이다.
현행구권
뒷면
[image]
Rp.1
(95mm)
무하마드 이크발의 무덤
[image]
Rp.2
(109mm)
바드샤히 마스지드
[image]
Rp.5
(127mm)
코야크 터널
[image]
Rp.10
(141mm)
모헨조다로
[image]
Rp.50
(154mm)
알람기리 문 (라호레 성)
[image]
Rp.100
(165mm)
페샤와 이슬람 대학
[image]
Rp.500
(175mm)
중앙은행 본청사
[image]
Rp.1,000
(175mm)
자한기르의 무덤
  • 괄호 안은 가로길이(1mm쯤은 기술력의 문제상 실물과 오차가 있을 수 있다.)이다. 세로는 1, 2루피 66mm, 나머지 73mm이다.

2.2. 현행권 (가칭)


2006년 5월 27일에 첫 등장하여 2008년 7월 8일에 완성되었다. 과거 부토의 막장행보와 장기적인 전쟁물자(을 포함해서) 소모로 인해 2002년부터 심각한 무역적자에 시달리던 파키스탄은 정권이 교체된 2008년 초중반, 이를 메꾸기 위해 환율조작을 감행하였다. 2007년 말 60루피/USD 내외로 방어하고 있었지만 2008년이 되면서 80루피/USD까지 떨어졌고, 이후로는 꾸준하게 떨어지면서 2013년 9월 현재 105루피/USD까지 떨어졌었다. 이후 2017년까지는 105루피/USD 내외에서 움직였지만, 2017년 말부터 다시 파키스탄 루피화 가치가 급락하기 시작하였고, 경제난과 IMF 구제금융, 코로나 19등의 악재가 겹쳐 2020년 3월에는 기어이 160루피/USD를 돌파했다.
현행권
뒷면
[image]
Rp.5
개발 후 과다르 항의 조감도
[image]
Rp.10
밥 울 키베르 (키베르 가도가 지나는 대문)
[image]
Rp.20
모헨조다로
[image]
Rp.50
K2(산)
[image]
Rp.100
Quaid - e - Azam
[image]
Rp.500
바드샤히 마스지드
[image]
Rp.1,000
페샤와 이슬람 대학
[image]
Rp.5,000
파이살 마스지드
  • 10루피부터 5,000루피까지 가로크기가 8mm씩 증가한다. 단, 5루피는 10루피와 동일한 크기. 세로는 65mm로, 직전 권종에 비해 전체적으로 크게 작아졌다.
  • 5루피화는 가장 늦게 등장했으나 (2008년 7월 8일) 가장 일찍 사장되었다. 2013년 1월 1일 부터 인쇄가 중단된 것. 그렇지만 일단 사용은 가능하다.

3. 여담


  • 파키스탄에서는 "100,000 = 라크", "10,000,000 = 크로레"라고 부르고 있다. 이건 인도도 마찬가지.
[1] 간혹가다 Rs로 쓰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 경우 타 루피화와 구분시 PRs로 쓴다.[2] 사실 알려져 있기만 위험한 나라로 알려져 있을 뿐이지 파키스탄 자체가 훈자 계곡이나 모헨조다로같은 우수한 관광 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라 의외로 여행가는 사람이 많다. 당장 네이버에 검색만 해봐도 여행기가 널릴 정도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