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드라마)/에피소드
1. 1회
10년 전, 늦은 밤 아신동으로 한 대의 차량이 굽이굽이 어두운 길을 따라 어떤 낡은 기와집으로 오게 된다. 운전한 여자는 험한 길에 투덜거리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모피코트를 입은 단발의 여자는 굉장히 찜찜해하며 들어가기를 머뭇거리나, 동생의 재촉과 약발 떨어진다는 소리에 이끌려 무당집으로 들어간다.
신당 안에서 방울만 만지는 석희(김신록). 뻘줌히 앉아있던 여자들은 이곳의 애기도사가 굉장히 신통하다는 소리에 멀리서 찾아왔다고 입을 열고, 석희는 애기도사가 몸이 안 좋아 뵙기 힘들다고 거절하나 모피코트를 입은 여자는 복채도 두둑히 챙겨왔으니 그거 좀 해달라고 요구한다. 그거라는 말에 석희가 되묻자 단발의 여자는,
>"아, 뭐긴 뭐라? 방법 해달라는 기지!"
아신동 애기도사가 방법을 끝내주게 잘한다는 소리에 찾아온 여자들. 그러자 석희는 방법이라는 건 사람 저주하는 것이며, 아무나 함부로 하는 거 아니라며 거절한다.
그러나 모피코트를 입은 여자는 울분을 터트리며 남편을 방법해줄 것을 요구한다. 남편이 어린 여자랑 바람난 것도 모자라 술만 마시면 집안을 헤집어 놓는 탓에, 방법이라도 못하면 자신이 화병날 지경이라는 것.
그러자 석희는 마음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준비물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이미 그것까지 준비해 온 두 사람은 방법할 남편의 사진과 한자 이름, 그리고 그의 지갑을 건넨다. 단발머리 여자는 사지를 비틀어 죽여버릴 것을 요구하나, 모피코트를 입은 여자는 그건 조금 심하다며 며칠 앓아누울 정도로 해달라고 요구함과 동시에 두둑한 돈봉투를 준다. 침을 꿀꺽 삼킨 석희는 한숨을 쉬고는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하며 접시 위에 담긴 물건들을 챙겨 옆방으로 들어간다.
신당 안에서 방울만 만지는 석희(김신록). 뻘줌히 앉아있던 여자들은 이곳의 애기도사가 굉장히 신통하다는 소리에 멀리서 찾아왔다고 입을 열고, 석희는 애기도사가 몸이 안 좋아 뵙기 힘들다고 거절하나 모피코트를 입은 여자는 복채도 두둑히 챙겨왔으니 그거 좀 해달라고 요구한다. 그거라는 말에 석희가 되묻자 단발의 여자는,
>"아, 뭐긴 뭐라? 방법 해달라는 기지!"
아신동 애기도사가 방법을 끝내주게 잘한다는 소리에 찾아온 여자들. 그러자 석희는 방법이라는 건 사람 저주하는 것이며, 아무나 함부로 하는 거 아니라며 거절한다.
그러나 모피코트를 입은 여자는 울분을 터트리며 남편을 방법해줄 것을 요구한다. 남편이 어린 여자랑 바람난 것도 모자라 술만 마시면 집안을 헤집어 놓는 탓에, 방법이라도 못하면 자신이 화병날 지경이라는 것.
그러자 석희는 마음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준비물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이미 그것까지 준비해 온 두 사람은 방법할 남편의 사진과 한자 이름, 그리고 그의 지갑을 건넨다. 단발머리 여자는 사지를 비틀어 죽여버릴 것을 요구하나, 모피코트를 입은 여자는 그건 조금 심하다며 며칠 앓아누울 정도로 해달라고 요구함과 동시에 두둑한 돈봉투를 준다. 침을 꿀꺽 삼킨 석희는 한숨을 쉬고는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하며 접시 위에 담긴 물건들을 챙겨 옆방으로 들어간다.
생활품들이 있는 방, 그곳엔 이불을 덮고 끙끙 앓고 있는 여자아이, 백소진이 있다. 옆에 앉아 머리카락을 넘겨주던 석희는 소진의 손목에 나 있는 선 모양의 흉터를 잠시 보더니 손을 잡고는 소진에게 사과를 한다.
>"미안테이. 하...... 미안타, 내 새끼... 다 내 잘못이다......"
눈물을 애써 참으며 울먹이는 석희는 소진의 손을 꼭 잡으며 연신 사과를 하고, 그녀에게 한번 더 해야겠다며 말하면서 불쌍한 내 새끼, 우얄꼬, 라며 연신 울먹인다.
>"미안테이. 하...... 미안타, 내 새끼... 다 내 잘못이다......"
눈물을 애써 참으며 울먹이는 석희는 소진의 손을 꼭 잡으며 연신 사과를 하고, 그녀에게 한번 더 해야겠다며 말하면서 불쌍한 내 새끼, 우얄꼬, 라며 연신 울먹인다.
잠시 후, 방에서 나온 석희는 접시를 내려놓으며 다 끝났으니 가라고 한다. 상당히 빠른 시간에 놀란 단발머리 여자가 벌써 끝났냐고 물으나 석희는 원하는 대로 며칠 동안 앓아누울 정도로 방법을 했다고 말하며,
>"방법을 하고 났더니, 속이 좀 시원해지셨을란가 모르겠네?"
머리를 싸매며 음산하게 여자들을 노려본다.
겁을 살짝 먹은 여자들에게 석희는 애기도사님이 방법을 했으니 얼른 가라고 축객령을 내리고, 두 여자는 황급히 물건들을 도로 챙기고는 나간다. 신당에 남아 머리칼과 방울을 꼭 싸매고 울먹임을 참는 석희.
>"방법을 하고 났더니, 속이 좀 시원해지셨을란가 모르겠네?"
머리를 싸매며 음산하게 여자들을 노려본다.
겁을 살짝 먹은 여자들에게 석희는 애기도사님이 방법을 했으니 얼른 가라고 축객령을 내리고, 두 여자는 황급히 물건들을 도로 챙기고는 나간다. 신당에 남아 머리칼과 방울을 꼭 싸매고 울먹임을 참는 석희.
밖으로 나온 단발의 여자는 언제 운전해서 또 집까지 가냐며 툴툴대고 밤새겠다며 투덜거리는 등 뒤에서 모피코트를 입은 여자는 웬 문자를 받고는 확인하자마자 걸음을 멈추고 숨을 들이킨다.
>"왜?"
>"그 사람, 지금 쓰러져서 병원 가고 있대."
>"어?!"
놀란 두 여자는 조금 전 나왔던 집을 돌아보고, 모피코트를 입은 여자는 진짜 놀라 말한다.
>"진짜 됐나봐, 방법...!"
>"언니야, 일단 빨리 차에 타라, 어?"
>"어머, 어떡하니...!"
황급히 차문을 열면서도 연신 무당집을 돌아본 여자는 허겁지겁 탑승하고, 차가 무당집을 벗어나고 카메라가 멀어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왜?"
>"그 사람, 지금 쓰러져서 병원 가고 있대."
>"어?!"
놀란 두 여자는 조금 전 나왔던 집을 돌아보고, 모피코트를 입은 여자는 진짜 놀라 말한다.
>"진짜 됐나봐, 방법...!"
>"언니야, 일단 빨리 차에 타라, 어?"
>"어머, 어떡하니...!"
황급히 차문을 열면서도 연신 무당집을 돌아본 여자는 허겁지겁 탑승하고, 차가 무당집을 벗어나고 카메라가 멀어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손님들이 떠나고 혼자 마당 단상에 앉아 연신 소주만 마시고 있는 석희. 그때 방안에 있던 소진이 계속해서 안된다고 신음하더니 엄마, 위험하다! 라며 소리친다.
술을 마시면서 멍하니 하늘만 보던 석희. 그때 차 멈추는 소리가 나더니 헤드라이트가 정면으로 그녀를 비춘다. 눈을 잠시 찡그린 석희가 누구냐고 묻고 차에서 내린 진경(조민수)은 온 산기운을 다 받는 좋은 신당 자리라며 감탄한다.
오늘은 다 끝나고 자려 하니 내일 다시 오라며 술잔에 손을 대는 석희. 그러나 진경은 점을 보러 온 것이 아니었다. 일전에 석희가 좋은 굿을 해줘서 그것에 대해 보답을 하러 온 것. 그러나 석희는 무슨 소리인지 알아차리지 못해 무슨 보답이냐고 되묻고, 그 말을 들은 진경은 모호한 표정을 한다.
술을 마시면서 멍하니 하늘만 보던 석희. 그때 차 멈추는 소리가 나더니 헤드라이트가 정면으로 그녀를 비춘다. 눈을 잠시 찡그린 석희가 누구냐고 묻고 차에서 내린 진경(조민수)은 온 산기운을 다 받는 좋은 신당 자리라며 감탄한다.
오늘은 다 끝나고 자려 하니 내일 다시 오라며 술잔에 손을 대는 석희. 그러나 진경은 점을 보러 온 것이 아니었다. 일전에 석희가 좋은 굿을 해줘서 그것에 대해 보답을 하러 온 것. 그러나 석희는 무슨 소리인지 알아차리지 못해 무슨 보답이냐고 되묻고, 그 말을 들은 진경은 모호한 표정을 한다.
방을 나선 소진, 엄마를 찾던 소진은 바깥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문틈을 통해 바깥을 보고, 막 차에서 내린 진종현(성동일)과 진경을 보게 된다. 한편 진경은 석희의 기운을 확인하고 정색한다.
>"우리 보살님 기운이 이렇게 약한데, 왜 그렇게 무모한 짓을 하셨을까?"
잔뜩 긴장한 채 밖을 조용히 바라보는 소진과 아까부터 다가가지도 않고 조용히 서있기만 하는 종현. 그리고 갑자기 웃어대는 석희는 오밤중에 뭐라 지껄이냐며 퍼뜩 가라고 말하고는 술을 들이킨다.
>"뭔 소린지도 모르고 뒈지는 게, 우리 보살님한테는 더 나은 일인가?"
그렇게 말한 진경은 손가락을 튕기고,
>"니 지금 뭐라카노?"
그 말에 발끈한 석희가 탁자에서 일어남과 동시에 야구방망이를 든 남자가 그녀에게로 달려오고 석희가 대처할 틈도 없이 그녀의 머리를 갈겨버린다. 몸이 붕 뜨고는 곤두박질친 그녀. 집안에서 이 모든 것을 본 소진은 너무 놀라 주저앉고, 견신이 그려진 족자와 눈을 마주치고는 도망간다.
스산한 바람이 불며 부적 한 장이 날아가고, 보일 듯 말 듯 살짝 입꼬리를 올린 종현과 아예 활짝 웃은 진경. 그리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 석희. 차에서 내린 검은 옷의 남자들에게 진경은 빨리 치울 것을 요구하고, 석희를 어디론가로 치운 남자들은 집 전체에 기름을 끼얹는다.
라이터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끝으로 집은 활활 타오르고, 뒷문을 통해 빠져나온 소진은 허겁지겁 산길을 오르고, 타오르는 집을 본 진종현은 그제서야 이를 활짝 보이며 웃는다. 그리고 한참을 달리다가 뒤를 돌아본 소진은 집이 타는 것을 보면서 울먹이고, 시간은 흘러 10년 후, 현재로 오게 된다.
>"우리 보살님 기운이 이렇게 약한데, 왜 그렇게 무모한 짓을 하셨을까?"
잔뜩 긴장한 채 밖을 조용히 바라보는 소진과 아까부터 다가가지도 않고 조용히 서있기만 하는 종현. 그리고 갑자기 웃어대는 석희는 오밤중에 뭐라 지껄이냐며 퍼뜩 가라고 말하고는 술을 들이킨다.
>"뭔 소린지도 모르고 뒈지는 게, 우리 보살님한테는 더 나은 일인가?"
그렇게 말한 진경은 손가락을 튕기고,
>"니 지금 뭐라카노?"
그 말에 발끈한 석희가 탁자에서 일어남과 동시에 야구방망이를 든 남자가 그녀에게로 달려오고 석희가 대처할 틈도 없이 그녀의 머리를 갈겨버린다. 몸이 붕 뜨고는 곤두박질친 그녀. 집안에서 이 모든 것을 본 소진은 너무 놀라 주저앉고, 견신이 그려진 족자와 눈을 마주치고는 도망간다.
스산한 바람이 불며 부적 한 장이 날아가고, 보일 듯 말 듯 살짝 입꼬리를 올린 종현과 아예 활짝 웃은 진경. 그리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 석희. 차에서 내린 검은 옷의 남자들에게 진경은 빨리 치울 것을 요구하고, 석희를 어디론가로 치운 남자들은 집 전체에 기름을 끼얹는다.
라이터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끝으로 집은 활활 타오르고, 뒷문을 통해 빠져나온 소진은 허겁지겁 산길을 오르고, 타오르는 집을 본 진종현은 그제서야 이를 활짝 보이며 웃는다. 그리고 한참을 달리다가 뒤를 돌아본 소진은 집이 타는 것을 보면서 울먹이고, 시간은 흘러 10년 후, 현재로 오게 된다.
서울 한복판, 후드로 머리를 눌러쓴 고등학생 백소진(정지소)은 중진일보 사회부 기자 임진희(엄지원)가 포레스트 진종현 회장에 대해 제보를 받는다는 공지를 유심히 본다.
한편, 포레스트 내부고발자 민정인(박성일)과의 인터뷰를 위해 한 카페에 온 진희는 팩트체크용으로 촬영하는 영상이 절대 외부에 유출될 일이 없다며 그를 안심시키고 인터뷰를 시작한다.
과거 대기업 포레스트의 코딩팀으로 근무하던 민정인은 신촌에서 가볍게 마시고 집에 돌아가던 도중 납치를 당하고, 그곳에서 폭행 고문을 당했다.
그때의 기억이 여전히 충격으로 남아 잠시 숨을 헐떡이던 민정인은 진희에게 납치범들이 진종현 회장이 사주한 놈들이라고 고발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묻는 진희에게 진종현이 그 자리에 있었다고 말한다. 계속 맞던 와중, 진종현에게서 나는 특유의 묘한 향 냄새가 났던 것. 그러나 더 구체적인 정보를 원했던 임진희와는 다르게 전화로 이미 다 말했는데 같은 얘기를 반복하게 만드는 것에 분통이 난 민정인은 고함을 지르고, 소란스러움을 막기 위해 문을 닫은 진희는 사과를 하면서도 제대로 증언을 해줘야 진종현을 처벌할 수 있다며 설득하고, 진정을 한 민정인은 제대로 자신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말한다.
과거 포레스트의 코딩팀에서 근무하던 중, 구조조정을 핑계로 정리해고를 당한 민정인. 말도 안된다며 항의하던 도중, 재무과 과장이 아주 이상한 소리를 했다고 한다. 포레스트 내부에 이상한 자회사가 있다는 것.
한편, 포레스트 내부고발자 민정인(박성일)과의 인터뷰를 위해 한 카페에 온 진희는 팩트체크용으로 촬영하는 영상이 절대 외부에 유출될 일이 없다며 그를 안심시키고 인터뷰를 시작한다.
과거 대기업 포레스트의 코딩팀으로 근무하던 민정인은 신촌에서 가볍게 마시고 집에 돌아가던 도중 납치를 당하고, 그곳에서 폭행 고문을 당했다.
그때의 기억이 여전히 충격으로 남아 잠시 숨을 헐떡이던 민정인은 진희에게 납치범들이 진종현 회장이 사주한 놈들이라고 고발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묻는 진희에게 진종현이 그 자리에 있었다고 말한다. 계속 맞던 와중, 진종현에게서 나는 특유의 묘한 향 냄새가 났던 것. 그러나 더 구체적인 정보를 원했던 임진희와는 다르게 전화로 이미 다 말했는데 같은 얘기를 반복하게 만드는 것에 분통이 난 민정인은 고함을 지르고, 소란스러움을 막기 위해 문을 닫은 진희는 사과를 하면서도 제대로 증언을 해줘야 진종현을 처벌할 수 있다며 설득하고, 진정을 한 민정인은 제대로 자신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말한다.
과거 포레스트의 코딩팀에서 근무하던 중, 구조조정을 핑계로 정리해고를 당한 민정인. 말도 안된다며 항의하던 도중, 재무과 과장이 아주 이상한 소리를 했다고 한다. 포레스트 내부에 이상한 자회사가 있다는 것.
그렇게 중요한 이야기가 나오려던 찰나, 중진일보 회의실에서 인터뷰 영상을 보던 김주환(최병모) 부장이 해고당한 게 억울해서 자작극 벌이는 거라는 말로 그 장면이 나오기 직전 화면을 꺼버리고, 폭행당한 사람이 자작극이라는 말이 나오냐며 어이가 없어진 진희는 국장에게 뒷내용을 말한다. 아무 일도 안하는 이상한 자회사가 있는데 돈이란 돈은 모조리 그쪽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것. 이것을 회사 게시판에 올렸다가 폭행에 협박까지 당했다며 취재를 계속할 것을 요구하나 김주환은 오로지 팩트로만 기사 써야 한다며 그녀의 이야기를 3류 소설 취급하고, 민정인 폭행 사건은 검찰에서도 증거 불충분으로 보강수사할 것을 요구한 건이라며 깐다. 더욱이 국장 역시 회의적인 입장인데, 포레스트는 10년 간 승승장구해온 IT 기업이라 위쪽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이고, 진종현 회장은 젊은 층에서 인기가 많은 기업인이라 함부로 건들였다간 기레기 소리 듣기 딱 좋았던 것. 기사를 내지 말라는 것이 아닌, 경찰에서 더 확실한 증거를 잡으면 그때 쓰라고 하면서 특히 임진희는 경찰에서 정보 얻기 딱 좋은 위치라 그때 쓰면 되지 않냐고 묻지만 답답한 두 사람과의 대화에 진전이 없을 거라고 여긴 임진희는 USB를 챙겨들고 보강 수사 진척 확인을 핑계로 회의실을 나간다.
2. 2회
3. 3회
4. 4회
5. 5회
진경의 명령으로 아신동으로 내려간 천주봉. 그곳 경로당에서 이 동네 무당에 대해 얻던 중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무당이 아니라 '''아신동 애기도사'''라고 불린 소진을 찾았다는 정보와 집이 홀라당 타버린 후 재수없을까봐 아무도 그쪽으로 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기어코 무당집이 있던 위치까지 알아낸 천주봉은 한숨을 쉬고 조사를 이어나간다.
한편 병원 응급실. 오른쪽 눈에 안대를 한 소진은 옛날 엄마가 했던 굿을 떠올리고 눈을 뜬다. 소진이 깨어난 것에 안도하는 진희. 두 사람은 왜 방법이 실패했을까 논의하다가 진종현을 영적으로 돕는 무당이 있을 거라는 결론을 내게 되고, 소진도 석희의 죽음 당시 어떤 여자가 같이 있다는 걸 떠올린다.
그러나 당장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상대가 방법을 막을 수 있다는 것도 심각했지만 기껏 빼돌린 라이터는 방법을 하는 과정에서 남아있던 혼을 모조리 태워 더 이상 재사용할 수 없었고, 진희가 김필성을 통해 얻어낸 라이터를 토대로 포레스트가 추적할 수 있던 것.
결국 안전을 위해 진희는 필성에게로 가 자신과 연관될 수 있는 모든 흔적을 지우기 위해 응급실을 나서고 소진은 진희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병원에 남기로 한다.
그러나 당장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상대가 방법을 막을 수 있다는 것도 심각했지만 기껏 빼돌린 라이터는 방법을 하는 과정에서 남아있던 혼을 모조리 태워 더 이상 재사용할 수 없었고, 진희가 김필성을 통해 얻어낸 라이터를 토대로 포레스트가 추적할 수 있던 것.
결국 안전을 위해 진희는 필성에게로 가 자신과 연관될 수 있는 모든 흔적을 지우기 위해 응급실을 나서고 소진은 진희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병원에 남기로 한다.
한편, 소진과 같은 병원에 있던 진종현은 약간의 타박상을 제외하면 멀쩡한 상태였다. 옆에서 귤을 까고 있던 진경에게 방법사는 어떻게 됐을 거라고 묻는 진종현. 진경은 보통 역살을 맞은 것이 아니니 운이 좋으면 심하게 다쳤거나, 아님 죽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도대체 살을 얼마나 날렸으면 츠구모가미가 찢어졌냐고 감탄한다. 방법사 측에서 북이 못 쓰게 된 것을 알면 다시 방법을 시도할지도 모르는 일. 그것에 대해 진종현이 우려를 표하자 진경은 천주봉을 시켜 아신동에서 조사를 하는 중이라고 그를 안심시킨다.
그러나 아신동에서의 일을 모르던 이환은 아신동이 뭐냐고 묻고, 진경은 회장님 고향이라며 정보를 차단하려 하나 이환은 왜 말을 하다 마냐며 추궁하고, 진종현의 앞으로 둘이서 함께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많이 생길 텐데 알 건 알아야 한다는 설득에 진경은 10년전 아신동에서 자신들이 저지른 구린 짓을 말하면서, 지금 방법사가 그쪽과 관련있다는 거 같다고 말해준다.
한편 라이터를 빼돌린 운전기사에 대한 처분에 대해 묻는 진종현. 이환은 운전기사가 친구들과의 유흥비를 벌기 위해 그런 거 같다고 대답하고 진종현은 어디서 그딴 쓰레기를 데려와 이 사단을 내냐며 힐난한다. 곧바로 사과를 한 이환은 주간미스터 주간지 김필성이라는 사람이 물건을 구해오도록 시켰다는 보고를 전달하지만 그런 주간지는 존재하지 않았고, 만물상 측을 시켜 추적 중이라고 답한다.
급한 불은 끈 상황이었기에 진경은 먼저 일어나기로 하고 이환에게 열심히 악귀 놈 찾아보자고 말하며 병실을 떠나고, 진종현 역시 굳이 입원을 할 필요가 없었기에 이환을 시켜 퇴원수속을 밟도록 한다.
그러나 아신동에서의 일을 모르던 이환은 아신동이 뭐냐고 묻고, 진경은 회장님 고향이라며 정보를 차단하려 하나 이환은 왜 말을 하다 마냐며 추궁하고, 진종현의 앞으로 둘이서 함께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많이 생길 텐데 알 건 알아야 한다는 설득에 진경은 10년전 아신동에서 자신들이 저지른 구린 짓을 말하면서, 지금 방법사가 그쪽과 관련있다는 거 같다고 말해준다.
한편 라이터를 빼돌린 운전기사에 대한 처분에 대해 묻는 진종현. 이환은 운전기사가 친구들과의 유흥비를 벌기 위해 그런 거 같다고 대답하고 진종현은 어디서 그딴 쓰레기를 데려와 이 사단을 내냐며 힐난한다. 곧바로 사과를 한 이환은 주간미스터 주간지 김필성이라는 사람이 물건을 구해오도록 시켰다는 보고를 전달하지만 그런 주간지는 존재하지 않았고, 만물상 측을 시켜 추적 중이라고 답한다.
급한 불은 끈 상황이었기에 진경은 먼저 일어나기로 하고 이환에게 열심히 악귀 놈 찾아보자고 말하며 병실을 떠나고, 진종현 역시 굳이 입원을 할 필요가 없었기에 이환을 시켜 퇴원수속을 밟도록 한다.
병원 로비로 내려온 진경은 순간 멈칫하는데, 웬 기운이 응급실 쪽에서 느껴졌던 것. 천천히 응급실 침대들이 있는 곳으로 간 진경은 한 커튼을 확 걷는데... 그냥 다리에 깁스를 한 남자가 있었다. 딱 봐도 꽝이었기에 그냥 나가려던 진경의 뒤로 남자는 겁도 없이 아줌마라고 부르며 뭔 짓이냐고 짜증을 내고, 진경은 주둥아리 조심 안 하면 평생 앉은뱅이로 살게 한다며 진담 같은 독설을 뱉는다. 갑자기 나타난 진경에게 다가온 간호사. 사람을 찾는다며 말한 진경. 그러나 그 기운의 주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모호하게 말할 수밖에 없었고, 그때 때마침 링거를 꽂고 그쪽으로 가던 소진이 진경을 발견한다. 옆모습을 본 순간 그때 그 무당이라는 것을 알게 된 소진. 분노에 가득 찬 소진은 링거대를 잡은 손에 잔뜩 힘을 주게 되고, 한편 모호한 소리만 하는 진경에게 여기서 이러시면 안된다는 말을 한 간호사는 그녀를 내보내려 하나 진경은 내 몸에 손대지 말라 하면서 여기가 아닌 모양이라고 말한 후 병원을 나서고 소진 역시 몸을 숨긴 채 조용히 진경을 따라간다.
병원을 나서자마자 천주봉에게서 걸려온 전화. 천주봉에게서 죽은 무당한테 소진이라는 10살 정도 된 딸이 있었고, 그 애가 아신동 애기도사라고 불렸다는 걸 알게 된 진경은 어이가 없어 헛웃음을 짓는다.
>"내가 사람을 잘못 잡았네. 그 무당년한테 딸년이 있었어?"
이름만 알고 성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천주봉. 10년 전 일이었으니 적게 잡아도 고등학생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 두 사람은 조금 더 철저히 조사하기로 하고, 뒤따르던 소진은 진경이 저멀리 가는 것을 확인하고는 도로 병원으로 돌아간다.
>"내가 사람을 잘못 잡았네. 그 무당년한테 딸년이 있었어?"
이름만 알고 성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천주봉. 10년 전 일이었으니 적게 잡아도 고등학생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 두 사람은 조금 더 철저히 조사하기로 하고, 뒤따르던 소진은 진경이 저멀리 가는 것을 확인하고는 도로 병원으로 돌아간다.
6. 6회
7. 7회
8. 8회
9. 9회
10. 10회
11. 11회
12. 12회 (최종회)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