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인

 

'''백색인'''
''' White Man '''
白色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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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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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봉준호 감독의 단편 영화. 런닝 타임은 18분 정도 분량이다. 주인공 W역을 김뢰하가 연기한다. 1993년작. 군제대 후 친구들과 만든 영화 동아리 '노란문'에서 만든 영화로, 전문적으로 영화를 공부하기 전에 만든 첫 작품이다. 이 영화를 연출하고 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영화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된다.

2. 줄거리



김뢰하가 연기하는 주인공 W는 출근을 하던 중 잘린 손가락을 발견한다. 분명 무언가의 폭력사건과 연관되어 있을 무시무시한 물건이지만, 주인공은 개의치 않고 그냥 손가락을 들고 출근해버린다. 퇴근 한 다음에는 아예 손가락 가지고 온갖 놀이를 한다.
TV를 보던 중 손가락을 잃은 노동자가 사장을 때려 체포되었다는 뉴스를 본 다음 날 손가락을 동네 개 먹이로 던져주고 이병우의 ‘새’가 엔딩곡으로 흐르며 영화는 끝이난다.

3. 여담


  • 블루벨벳의 귀도 아니고 느닷없이 잘린 손가락이 나오며 시작하는 영화의 도입부만 보더라도 봉준호가 시작부터 역시 평범하진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된다.
  • 봉준호와 김뢰하의 첫 인연이기도 하다. 김뢰하는 이후 봉준호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게 된다. 김뢰하는 백색인 출연료로 와이셔츠 상품권을 하나 받은게 전부라고 한다.[1]

[1] 이 기사가 올라와 있던 경인일보 홈페이지에서는 삭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