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엽상
百葉箱 / Stevenson screen; instrument she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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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엽상은 온도와 습도를 재기 위한 기상 관측용 장비가 설치된 작은 집 모양의 백색 나무 상자를 말한다. '백엽상(百葉箱)'이라는 이름은 사방의 벽을 백 조각의 판자를 조립해서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졌다. 겉을 흰색으로 도색해놔서 白(흰 백)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게 아니다.
겉면이 백색인 이유는 햇볕의 열이 백엽상 내부에 흡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또한 겹비늘 창살 형태로 만드는 것이 보통인데, 직사광을 직접 받지 않으며 비나 눈도 들어가지 않고, 통풍이 잘되게 하기 위해서이다. 복사열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지상으로부터 1.5m 가량 떨어뜨려서 잔디밭이나 풀밭에 세운다.[1] 관측시에도 직사광이 내부에 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북쪽에 입구를 뚫어놓고 거기로 관측한다.
내부에는 보통 최고온도계, 최저온도계, 자기온도계, 습도계 등이 설치되어 있다.
과거 국민학교에서도 백엽상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2010년대 들어서 사라져가고 있고 요즘에는 자동화된 기상관측소가 있어 사실상 존재하는 의미가 거의 없기에 생각보다 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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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엽상은 온도와 습도를 재기 위한 기상 관측용 장비가 설치된 작은 집 모양의 백색 나무 상자를 말한다. '백엽상(百葉箱)'이라는 이름은 사방의 벽을 백 조각의 판자를 조립해서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졌다. 겉을 흰색으로 도색해놔서 白(흰 백)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게 아니다.
겉면이 백색인 이유는 햇볕의 열이 백엽상 내부에 흡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또한 겹비늘 창살 형태로 만드는 것이 보통인데, 직사광을 직접 받지 않으며 비나 눈도 들어가지 않고, 통풍이 잘되게 하기 위해서이다. 복사열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지상으로부터 1.5m 가량 떨어뜨려서 잔디밭이나 풀밭에 세운다.[1] 관측시에도 직사광이 내부에 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북쪽에 입구를 뚫어놓고 거기로 관측한다.
내부에는 보통 최고온도계, 최저온도계, 자기온도계, 습도계 등이 설치되어 있다.
과거 국민학교에서도 백엽상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2010년대 들어서 사라져가고 있고 요즘에는 자동화된 기상관측소가 있어 사실상 존재하는 의미가 거의 없기에 생각보다 잘 보이지 않는다.
[1]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기온을 측정할 때는 지상에서 1.5m 가량 떨어진 위치에서 측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