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장미(매직키드 마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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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매직키드 마수리와 마법전사 미르가온의 등장인물. 극 중 나자루와 함께 가장 처음으로 인간 세계에 파견된 마법사.
주특기는 마법약 제조와 변신마법. 그외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마법을 수준급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당초 8단이었다가 승단심사 때 9단으로 승단하는 것으로 나온다. 일단 마녀회의파에서도 상당한 요직에 있었던 모양.[2] 마녀회의파 고유의 비밀스러운 마법이나 주요 기밀사항 등을 알고 있었다. 이 기밀사항을 누설했다가 불꽃 돌연변이로부터 목숨을 위협받기도 했다.
2. 작중 행적
2.1. 매직키드 마수리
처음엔 인간세계에 와 있던 원로회의파 마법사들의 작전을 방해하고 마법세계로 귀환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나자루와 함께 급파하였다. 인간세계에 와서는 마법으로 만든 아지트에서 지내며 수리네 동네 상가에 무지개 분식을 개업하여 운영한다.
안지니와는 마법학교 동기동창 지간으로 물론 서로 사이는 매우 안 좋다. 일단 마법 실력을 보면 안지니보다는 한 수 위인 듯.[3] 학창시절 마풍운과는 약간의 썸씽이 있었던 모양이며 안지니와도 이것 때문에 더 사이가 나쁘다.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리네와 이슬이네, 수리 친구들을 여러번 이간질하고 괴롭히고 위기에 빠뜨렸다. 최풀잎을 도마뱀으로 만들고 협박해 수리네 가족의 마법방 위치를 알아낸다거나, 이슬이에게 '마법의 수수께끼 퍼즐'을 주고 쥐로 만들었다가 나중에는 수리를 꼬드겨 흑화시킨다거나, 마법사들 사이에서 금기시된 '저주의 마법주사위'로 안지니와 마풍운을 가둔다거나... 이중에서 저주의 주사위는 꽤 큰 건이었는지 작전이 실패하자 마녀파로부터 징계를 받아 마법 사용을 정지당하기도 했다. 그냥 한마디로 '''악독하고 교활한 마녀'''. 마녀회의파는 빨간 브릿지에 마법옷도 빨간색인데다 화장 또한 매우 사납게 되어있는지라 악독함이 배가 되었다. 계획이 수틀리면 내지르는 비명과, 어리버리해서 실수를 연발하거나 계획을 잘 못 알아듣는 나자루의 머리를 때리며 비난하는 것이 트레이드 마크.
이랬던 그녀가 변하게 된 계기는 바로 마패가 걸어놓은 저주의 마법. 인간의 감정을 배워 성격이 점차 온화해지기 시작했으며, 이 무렵 무지개분식을 운영해 예예와 수리 남매에 수리의 친구들과도 점점 친해진다. 특히 원로파와 마녀파가 중간감찰을 왔을 때 마녀회의파가 원로파가 그 동안 보고해온 것을 거짓으로 몰기 위해 마녀파 측이 백장미에게 마법을 걸어 인간의 모든 감정을 사라지게 하는 마법 바이러스를 만들어 인간세계에 퍼뜨렸으나, 원로회의파의 회유로 백장미는 손수 마법바이러스를 해독할 백신을 만들게 된다. 결국 마녀회의파의 뜻을 거스르는 결정을 했기 때문에 징벌을 위해 마법세계에 송환되고 지하세계에 수감된다.
이후 지하세계의 감옥에 갇혀있다가 마법세계가 혼란한 틈을 타 인간세계로 탈출했으며 기억에 문제가 있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고심 끝에 원로회의파로 전향.[4] 이후에 돌연변이 마법사와의 싸움을 거치며 활약하는데, 손수 만든 마법약과 동료들까지 속이는 작전으로 돌연변이를 한꺼번에 둘이나 리타이어시키기도 했다. 이 덕분에 마패와 애정이 깊어지며 마지막에는 마패와 결혼에 골인.
2.2. 마법전사 미르가온
후속작인 마법전사 미르가온에서는 마패와 함께 마법전사의 후예들을 교육하는 보호자 신분으로 인간세계로 재파견, 미르와 가온의 엄마 신분으로 활동한다. 전작과 비교하면 개그가 적고 전형적인 다정한 엄마 캐릭터로 등장하여 그 악독하던 전작 시절과 비교하면 괴리감이 느껴진다.
마법 목걸이를 주무기로 사용하지만 백장미가 피돌이의 마법가루로 과거 마녀회의파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갔던 사건을 계기로[5][6] 마법 반지 역시 가지고 있다. 주로 마법 목걸이를 사용하지만 마법 반지는 비밀병기로 쓰이며 위급할 때 소환하여 사용한다. 그 일례로 후크에게 두 가지 무기를 동시에 퍼부어 쓰러트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3. 여담
- 만화판과애니판에선 드라마판과 전체 스토리는 똑같지만 후반부에 마파람과 연인 사이이던 애리란 여성의 딸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 설정 오류인지 마패와 백장미의 나이가 매직키드 마수리 때보다 어려졌다.
[1] KBS 24기 성우 박형욱의 여동생.[2] 상당한 수의 원로회의파 마법사들을 괴롭혔다고 한다.[3] 안지니가 7단이었을 때 그녀는 8단이었다. 작중의 마법빛으로 힘겨루기를 했을 때도, 나자루와 함께 안지니+마풍운을 밀어붙였다. 나자루는 마법실력이 상당히 형편없었던 인물이니 사실 백장미가 혼자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나중에 가면 나자루도 마법세계에서 힘을 받아 강해지지만 말이다.[4] 이것 때문에 마법세계에서 친자매처럼 지내던 민수희가 인간계에 와서는 백장미를 향해 배신자라고 힐난한다. 하지만 마법반지는 여전히 갖고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후속작 마법전사 미르가온에서 마법반지와 마법목걸이를 양손에 쥐고 암흑전사와 싸우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5] 이후 원래대로 돌아왔다. 나자루는 백장미 누님 정도 되는 마법사가 어떻게 세뇌당한걸까 의아해했지만, 마패는 백장미 본인이 은근 마녀회의파 시절의 과거를 그리워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6] 이 때 옆에서 황당한 표정으로 '''"아니 마법세계 통일된지가 언젠데요?!"'''라고 외치는 나자루의 반응이 나름 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