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소울(디아블로 2)

 


[image]

burning soul(타오르는 영혼). 디아블로2의 등장 몬스터.
붉은 색의 연기 덩어리 같은 외형을 하고 있는 언데드 몬스터의 일종이다. 액트 4와 5에서 목격되며 액트2나 3에는 이 녀석의 배리에이션인 윌오위습이 등장한다.
윌오위습을 포함하여 역대 플레이어 킬 수 순위로 2위를 차지한 몬스터이다. 1위는 저 무시무시한 자폭 꼬마 본 페티쉬.
다만, 의외로 가까이 들이대면 흩어져 방황만 하거나, 모습을 숨기고 근접공격할 기회만 노리지 다시 멀어져 라이트닝을 쏘진 않으므로 숫자가 과하게 많지 않으면 재빨리 들이대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일견 허약해 보이는 외형과는 달리 악랄할 정도의 위력을 보이는 놈으로, 전방으로 엄청나게 강력한 라이트닝 줄기를 발사한다. 이 스킬의 대미지가 엄청나게 강력하다 보니 맞을 때 강제로 히트 모션을 취하게 되므로, 패스트 히트 리커버리가 약한 캐릭터들은 라이트닝에 적중되어 윽윽대면서 아무것도 못하다가 후속타 두드려 맞고 뻗기 일쑤다. 이동 속도도 꽤 빠른데다 이동시에는 흐릿해지기까지 해서 플레이어들의 멘탈을 위협한다.
심지어 자기들 시야에 들어오면 즉각 라이트닝부터 쓰고 보는데다 그 연사속도가 광패캐 세팅이 아닌 이상 세팅된 소서에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1]
설상가상 이 놈들은 최소 5마리, 많게는 20~30마리 이상이 밀집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웬만한 셋팅으로는 이놈들이 포진하고 있는 해당 지역으로 발을 디디기 무섭게 사방에서 날아오는 라이트닝 십자 포화에 두드려 맞고 요단강 건너기 일쑤다.
또다른 바리에이션으로 월드 스톤에서 출몰하는 블랙 소울이란 몹이 있는데 이 녀석한테는 위의 선더갓조차 안 통한다. 원리는 몹의 스펠형태의 속성 공격에 버그로 인해 몹들의 물리 데미지 수치가 더해지는 것. 물론 물리데미지가 아닌 해당 스펠의 속성을 따라가므로 라이트닝이지만, 최대데미지 천은 우습게 넘나드는 기본 라이트닝 스펠 데미지에 최저 최대치 폭이 그리 크지 않은 물리 데미지가 더해지면서 소위 황금레지라는 75% 의 레지와 썬더갓의 라흡 정도로는 줄여도 줄어든 티가 안 나는 것이다. 줄이고 줄여서 수백 데미지인데 그게 연발로 들어와버리니 못 버티는 게 당연하다. 버닝 소울보다 체력은 낮지만 분류가 언데드라 물리 데미지가 잘 들어가지 않아 바바나 활아마는 상대하기가 정말 까다롭다.[2]
가끔 유니크 몹이 컨빅션 오오라[3]를 달고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그냥 도망가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피통 2000으로도 첫발을 맞는순간 죽는다.[4]
추천하는 아이템은 역시나 선더갓. 역대 플레이어 킬 수 순위 2위답게 이 녀석 하나 때문에라도 선더갓을 끼는 경우가 있을 정도다.
[1] 라이트닝 스펠의 경우 다른 소서리스의 스킬보다 캐스팅 프레임이 더 길다.[2] 활아마는 프리징 애로우를 올리면 쉽게 잡을 수 있다. 항상 뭉쳐서 나오는데 멀리서 쏘면 프리징 애로우의 스플래시 데미지 덕분에 두어발 쏘다보면 함께 터져나간다.[3] 팔라딘의 스킬로 적의 저항력과 방어력을 감소시킨다. 참고로 컨빅션을 1레벨만 달고 나와도 레지스트를 무려 49%를(...) 감소시킨다.[4] 디아는 마법 데미지가 빗나가지 않는데 워낙 한발한발이 강력하다보니 히트모션을 취하다 아무것도 못하고 죽어버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