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네거리
1. 개요
대구광역시의 주요도로인 달구벌대로와 동대구로가 만나는 네거리로, 두류네거리, 반월당네거리와 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교차로 중 하나다. 수성구에 더욱 본격적인 개발이 있기 전까지는 로터리 형식이었고, 이후 도시개발과정에서 일반적인 교차로로 바뀌었고 이 때문에 지금도 나이드신 분들은 이곳을 “범어로타리” 라고 부른다. 불과 30~40년 전, 아무것도 없었던 범어네거리 주변은 현재 한켠에 3~40층이 넘는 초고층 건물 밀집 구역이고, 대구의 금융1번지, 법조타운으로써 단핵도시인 대구의 부도심 역할을 수행하며 1일 6만8천대가 넘는 차량이 통행하는 부동의 대구 교통량 1위의 교차로로서 역할하고 있다. 때문에 한산한 모습을 보기가 힘들고, 평일 낮 시간을 제외하면 언제나 정체로 몸살을 앓는다. 잘못 걸리면 범어네거리에서 10분을 못 움직이는 경우도 부지기수.
2. 특징
왕복 10차로인 달구벌대로와, 범어네거리에서 왕복 13차로[1] 인 두 도로가 만나서, 사거리가 매우 넓다. 사거리 주변엔 금융시설과 법조타운이 있다.
네거리 아래로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이 지나는데, 원래는 범어 두산 위브 더 제니스방면으로는 출구가 없었다가 이 아파트 완공 후 신설 출구가 생겼다. 그리고 이 일대는 도시 야경이 매우 유명해서 사진 명소로 꼽히는 중이다. 또 교통량이 많은 만큼 유동인구도 많아서, 인근에 범어 먹거리타운이나 로데오 거리 등의 부중심가가 위치해있기도 하다.
아직까지도 개발이 현재진행형인데다 무구한 발전을 이루는 지역이다. 당장 2005년, 2020년 기준으로 15년 전 까지만 해도 몇몇 건물 빼고는 아무것도 없었던 곳이다. 소개 사진도 겨우 1~2년 차이를 두고 찍은 사진인데 그 사이 많은 건물이 생겨났다. 지금도 개발은 진행중이며 연선으로 많은 고층 아파트 및 빌딩이 지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지어질 예정이다.
범어역 5번출구 근처에는 수령이 550년가량인 은행나무가 있다.
범어네거리에서 두 도로가 교차하는 부분은 약 2700제곱미터(818평)로, 대한민국의 교차로 중에서 가장 넓은 크기를 자랑한다.
[1] 동대구역 방면에 차로가 한 군데 더 있다. 물론 얼마 안 가서 히말라야시다 분리대가 차선을 분리시키기 때문에 이 구간부터는 왕복 10차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