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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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자''': 伯多祿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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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ffffff> '''기본 정보'''
'''저자'''
베드로
'''기록 연대'''
A.D. 70~92년
'''분량'''
'''전서(첫째 편지)''': 5장
'''후서(둘째 편지)''': 3장
'''수신자'''
본도, 갈라티아, 카파도키아, 아시아, 비두니아의 이방인
1. 개요 및 설명
2. 베드로전서(베드로 1서)[1]
3. 베드로후서(베드로 2서)[2]
4. 저자
5. 저술 시기
6. 왜 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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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및 설명


베드로서는 베드로전서[3]와 베드로후서[4]를 합쳐서 베드로가 저술한 신약 성경의 21~22번째 책이다. 즉, 베드로 전후서는 야고보서, 요한 1·2·3서, 유다서와 함께 공동(catholic)서간, 또는 가톨릭 서간으로 불리우며 바오로 서간과는 달리 수신인이 한정되어 있지 않아서, 여러 교회에서 공동으로 읽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왜 베드로서라는 이름이 붙여졌냐면 서간 머리말에 베드로가 편지를 띄웠다고 언급되어 있어서 베드로 전후서란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2. 베드로전서(베드로 1서)[5]


> 주님께로 가까이 오십시오. 그분은 살아 있는 돌입니다. 사람들에게는 버림을 받았지만 하느님께는 선택을 받은 귀한 돌입니다.
> 베드로 1서 2장 4절
이는 시련을 겪는 그리스도인들을 기쁨과 희망에 찬 삶으로 이끌고 있으며 어느 상황에서든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차려,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써야 되어야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아내된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남편들도 자기 아내의 행동을 보고 믿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말로 설득하지 않더라도 경건하고 순결한 생활을 보여주도록 하십시오.
> 베드로 1서 3장 1절 ~ 2절
이는 낯선 땅에서 나그네 생활을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육체적인 욕정을 멀리 하고, 억울하게 받는 고통도 감내하라고 권유하고 믿지 않는 남편을 말로 설득하기보다는 경건하고 순결한 생활로써 신앙을 증거하라고 일러주는 말이다.

3. 베드로후서(베드로 2서)[6]


> 어떤 이들은 주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미루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여러분을 위해서 참고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게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 베드로 2서 3장 9절
>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오래 참으시는 것도 모든 사람에게 구원받을 기회를 주시려는 것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이것은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 바울로가 하느님께로부터 지혜를 받아 여러분에게 써 보낸 바와 같습니다.
> 베드로 2서 3장 15절
이는 거짓교사들을 주의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인데 그들은 주님을 부인하며, 대낮에 흥청거리며 노는 것을 낙으로 삼고, 욕심을 채우는 데만 잘 훈련이 된 자들이니 하느님의 저주를 받을 거라고 경고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재림의 날이 늦어지는 것은, 아무도 멸망하지 않도록 모두 회개하기를 기다리시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4. 저자


저자는 베드로 전서와 후서 첫머리에는 각각 사도 베드로가 이 편지를 집필했다고 나와 있는데 그래서 사도 베드로를 이 두 편지의 저자로 생각하기 쉽지만, 당대에는 이름있는 사람을 저자로 내세워 집필하는 관례가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7] 오리게네스는 베드로가 남긴 편지 한 통은 공인되었지만, 두번째 편지는 의심스럽다고 밝히고 있다.[8] 그렇기 때문에 베드로 전서는 긍정적이고, 베드로 후서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9]

5. 저술 시기


각 서간이 담고 있는 상황과 사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집필연대가 달라지는데 이때 베드로 전서 5장 13절에 ‘바빌론’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로마 당국에 의해 예루살렘이 파괴된 70년 이후에 집필되었으며 70년에 예루살렘이 파괴된 후 로마는 구약시대 때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바빌론과 동일시되었고 그리고 125년경에 파피아스가 이 서간을 인용했던 것으로 보아 90년대 초를 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기원후 70~92년경에 쓰여졌다.

6. 왜 썼는가?


베드로 전서는 전 교회가 겪는 고난과 박해의 상황에서 구원에 대한 확신을 불러 일으키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용기있게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촉구하기 위해 쓰여졌고 상대적으로 후대에 쓰여진 베드로 후서는 주님의 내림을 비웃는 이단자들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내림에 대한 희망과 주님의 계명을 다시 기억할 것을 일깨우고자 쓰여졌다.


[1] 베드로의 첫째 편지[2] 베드로의 둘째 편지[3] 천주교:베드로의 첫째 편지, 공동번역:베드로 1서[4] 천주교:베드로의 둘째 편지, 공동번역:베드로 2서[5] 베드로의 첫째 편지[6] 베드로의 둘째 편지[7] 초대교회에서도 이 두 편지의 저자가 누군지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했으며 먼저 교회사가 유세비우스는 파피아스가 베드로 전서를 인용했었다고 밝히면서, 베드로 후서에 대해서는 논란은 있으나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다고 기록하고 있다.[8] 예로니모 또한 베드로가 공동서간이라고 불리우는 편지 두 통을 썼다고 언급하고 있다.[9] 오늘날 학자들은 예수의 제자였던 베드로가 주님을 가까이에서 모시던 이야기를 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리스어 문장도 세련되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베드로 전서를 베드로의 친서로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많은데 베드로 후서 또한 사도 시대 이후에 쓰여진 유다서를 인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베드로 친서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