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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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년 한국일보 산하 언론에서 독립 언론으로 분사한 교육신문(전문지). 격주 발행 신문으로 2주에 한번 40면 분량의 신문이 발간된다. 1부 구매가는 5000원,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지면 신문을 받아볼 수 있다. 개별 구매도 가능하다. 2017년 기준 증면을 단행했다. 40면이 아닌 48면으로 8면이 늘었다.
1년에 총 24개 호가 발간된다. 1년은 52주로 2주마다 발행하면 26개 호가 나와야 하지만, 설/추석 등에는 3주 텀으로 발행된다는 듯.
증면 이후 1부 구매가가 6000원으로 올랐다. 1년 이상 정기구독 시에는 개별 구매가보다 할인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정기구독 신청을 참고하면, 1부에 6000원으로 12개월 정기구독자는 24부 12만9000원(10% 할인), 24개월 구독자는 48부 24만5000원(15%할인)이 적용된다. 최근에는 3년과 6년 정기구독도 나왔는데 3년 신청의 경우 20%, 6년 신청의 경우 25% 할인이 적용된다. 한번 정기구독을 신청했다가 기간이 끝나 재구독하는 경우에는 조금 더 할인폭이 크다고 한다. 자세한건 홈페이지에 나온다.
구성원은 많지 않다. 편집국장에 기자 둘, 셋 정도다. 순위놀음기사가 많다. 어느 대학이 올랐다 내렸다 끝. 굳이 표로 하면 될 것을 글로 늘리는 경우가 많다. 검색에 잘 걸리기 위한 방편인 듯.
2. 역사
최초 한국일보 산하 소년한국일보에 딸려있는 고입 전문지였다. 2006년경 분사해 독립 언론으로 출범했다. 신문에 나와있는 창간일이 2006년 11월 24일인데 독립한 시기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입에서 대입으로 활동 영역이 늘어난 것도 이 시기로 추정된다. 현재는 대입과 고입 등 교육 전반을 다루는 교육전문신문을 표방한다. 2016년 11월 창간 10주년 특집호가 나왔다. 2018년 1월에는 창간 11주년호가 나왔다. 11월에 창간호가 나와야 하지만 격주발행이다보니 1월로 발간 시기를 늦췄다는 듯하다. 본래 지면신문만 발행하고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운영하지 않아 말 그대로 아는 사람만 알고, 보는 사람만 보는 인지도가 낮은 언론에 속했다. 주로 대입에 관심이 많은 고교 진학부장, 3학년부장 또는 교감/교장이나 강남엄마들이 구독자층. 그래도 하루가 멀다하고 인터넷신문들이 창간/폐간을 반복하는 상황에서도 10년 넘게 교육계에서 버티다보니 인지도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특히 2010년대 들어 대학을 간 사람들이나 진학지도를 한 교사, 자녀가 대학에 간 학부모들은 이름을 들어본 경우가 많다.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홈페이지 개설시점인 2013년이다. 네이버 다음 구글 등지에 검색제휴를 맺어 포탈에서 기사 검색이 되기 시작하면서 인지도가 올라갔다. 이전에는 고입만 다루다가 대입을 다루기 시작한 것도 인지도가 오른 이유로 보인다. 2017년에는 네이버 뉴스스탠드 전문지 섹션에 입성했다.
시대에 따라 상위대학이나 주로 다루는 대학이 바뀐다. 2016년10월 기준 상위15개대학이 아닌 상위12개대학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들어서는 상위대학의 개념이 모호해졌다. 15개대학에 경인권 상당 수의 상위권 대학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주로 활용되는 대학은 상위15개대학에 인하대 단국대를 더한 상위17개대학. 의치한에는 수의대가 추가돼 의치한수가 됐다. 이후에는 또 다시 단국대를 빼고 인하대까지만 상위대학이라 칭하는 중. 계속 상위대학의 기준이 바뀌는 것을 보면 광고 수주 여부에 따라 상위대학 여부를 달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초 시작이 언론이 아닌 사교육이라는 의혹이 있다. 황앤리라는 논술 전문 교육기관이 언론을 인수하면서 현재 모습이 됐다는 의혹이다. 아래 나오는 활약상 중 일부는 사교육기관이 언론 인수 후 태도를 손바닥 뒤집듯 바꿔 같은 사교육기관을 비판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점의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제대로 된 언론사로 보기 어렵다는 얘기.
사교육에서 출발했다는 의혹을 가리기 위해서인듯 '사교육과 관계없는 정통 언론'을 표방한다. 사교육 등의 광고를 받지 않는다고 자기 PR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홈페이지나 신문을 보면 사교육 광고가 종종 실린다. 앞뒤가 맞지 않는 홍보를 하고 있는 격이다.
인터뷰를 제외하면 현장 취재가 거의 없어 '앉은뱅이 기자'만 양성한다는 업계 썰이 있다. 일간지 출신이 만든 신문이라고 떠들고 있으나 정작 일간지 출신 현역 기자는 대표 외에 전무하다는 소식이 돈다.
3. 활약
3.1.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 발표
이 언론의 특징 중 하나는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순위를 발표한다는 것으로 대개 수시의 경우 합격자 발표 다음날이면 상위 10개교, 30개교, 50개교 등의 기사를 우르르 쏟아낸다. 서울대가 각 고교에도 합격자 인원을 공지하지 않는 점을 보면 대체 어떻게 알아내는지 궁금할 지경.
[단독] 2016 서울대 수시 합격자 배출고교 톱30..
[단독] 2016 서울대 수시 톱100, 1253명..
뒤늦게 타 언론들이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 인원을 쏟아낼 때면 오류를 지적하기까지 한다.
[알고보자] 서울대 합격자 고교별 순위 왜 다를까
2017년에도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순위를 발표했다. 한국과학영재고와 국악고만 빠졌다.
[단독] 2017 서울대 수시 톱100, 1210명.. 일반고 42개교 266명
3.2. 수능 만점자 추적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기사만 봐도 충분히 스토커에 가까운 모습이지만, 더 신기한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식 발표하지도 않는 수능 만점자 수를 매년 발표하고 해당 인원을 전부 찾아 발표한다는 것. 스토커에 가까운 보도 모습은 교육계에서 디스패치라고 불리는 이유이다.
수능만점자 얼마나 될까 최초확인 대구진협
[2016 수능만점자] 16명 중 4명 확인.. 교육청과 학교 공개
2016 수능 만점자 15명 확인.. 상산고 고나영 양 추가
2016 수능 만점자 16명.. 최근 3년간 최저
올해 수능만점자 16명, 서울대 합격가능할까
수능만점자 16명 전원 서울대행.. 수시6명 정시10명
역대 수능만점자는 몇명일까? 94부터 올해까지 183명
2017학년에도 수능만점자 보도는 역시나 이어졌다. 가채점 결과긴 하나 만점자 2명을 찾아낸 것.
[단독]'불수능 아니다'..만점자 2명 최초 확인
결국 만점자가 3명이라고 종결짓고 수시에 모두 합격한 것까지 알아냈다.
[단독]올해 수능만점자 정시지원 없다.. '3명 모두 수시합격'
2018학년에도 수능 만점자 15명을 전부 찾아 단독 보도하고 수시 합격 현황까지 공개했다.
[단독]2018 수능 만점자 15명 전부 확인.. '표점 전국 수석' 검정고시 출신
[단독]서울대 정시 지원가능 수능만점자 6명.. 15명 중 7명 수시합격
3.3. 모두까기 인형
언론 자체가 누군가를 까는데 특화돼 있다. 성대가 주로 까이긴 하지만 가만히 기사들을 보고 있자면 모두까기 인형이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을 지경.
조선일보는 오보라고 까이고
대교협도 까인다
고입도 다루는 신문답게 고입정보포털도 깐다
2017 수능에서 만점자가 나왔다고 홍보하다가 실채점결과 아닌 것으로 밝혀진 학원을 정조준해 까기도 했다.
'망신살' 종로하늘.. 성급한 수능 만점자마케팅의 전말
2017년 들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 진보 성향의 교육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교육 관련 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역시 종종 비판의 대상이 된다. 그러면서도 이들이 조사한 자료를 인용해가면서까지 언론사의 사교육 광고 행위를 비판하기도 했다. 가히 모두까기의 제왕이라 할 만 하다.
물론 잘못된 내용을 찾아내서 지적하는 것은 전형적인 언론의 순기능에 해당하므로, 이것을 단점으로 볼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까는데 집착해 무리수를 두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는 것은 자정이 필요한 부분이다.
3.4. 개그물
스토킹에 모두까기를 시전하는 언론이지만, 간혹 개그성 기사를 내기도 한다.
관악마운틴 노루점핑? 서울대 수의예 펑크났나 기사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