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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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emir'''
케어 모헨의 늑대 교단 위쳐들을 이끄는 수장이자 게롤트, 에스켈, 램버트의 스승이다.
오래 전 늑대 교단 위쳐들이 당한 대량학살의 유일한 생존자이다. 늑대 교단 외에 모든 유파를 통틀어 가장 나이가 많은 위쳐이며[1] , 못해도 '''몇 세기''' 정도를 살았다고 한다.[2] 하지만 위쳐들의 삶이 온갖 위험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다른 위쳐들을 몇 배는 압도하는 경륜을 지녔기에 게롤트처럼 작중 최고의 실력을 가진 위쳐이다. 다만 이런 엄청난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에선 케어 모헨을 수리하느라 회반죽을 직접 만들고 매일 아침마다 망치질을 하며 옛날 생각에 위쳐를 만드는 테이블도 내버려두기까지 하는 등, 전형적인 동네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위처답게 정치에 문외한인지 혹은 북부 왕국에 오래 살아서 그런 건지, 라도비드가 닐프가드를 물리치고 북부 왕국들의 국경을 원상복구하겠다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주장을 믿고 르다니아 군의 승리를 지지하는 면모도 보인다. 다만 베스미어도 굳게 믿은 것은 아니고 뒷통수 맞을 각오도 어느 정도는 한 것 같다.[3]
게롤트에게 검술을 가르쳐 주었고 그 외에 수많은 지식들을 자신의 제자들에게 전수하고자 노력하였으니 사실 게롤트 사가에서 게롤트보다 더 노련한 위쳐라고 볼 수도 있다. 심지어 게롤트와 램버트와의 인연은 '''의외성의 법칙'''으로 맺어진 관계이다.[4] 제자들을 하나같이 자식처럼 대해 주었기에 제자들에게선 아버지 같은 존재로 존경받는다. 시리와도 가까운 사이라서 시리가 할아버지(Grandfather)라고 부르고 본인도 시리를 얘야(Child)라고 부를 정도. 엘프의 피에선 삼촌이라고 한다.
주인공인 게롤트에 가려지는 감이 있긴 하지만, 300년간 살아오면서 쇠퇴했다고 서술하면서도 오랜 기간 동안 쌓인 경험을 간간이 드러낸다. 대표적으로 드러난 것만 정리해도 세계관 최고의 괴물 사냥 실력을 지닌 게롤트의 스승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 게롤트를 비롯하여 램버트, 에스켈뿐만 아니라 수많은 늑대 교단 위쳐들의 스승이자 늑대 교단을 대상으로 한 대량학살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점에서 이미 그의 흉악한 실력을 짐작할 수 있다. 위쳐 3 초반부에서 주인공이자 세계관 최강의 검사인 게롤트와 그리핀의 전투에서 게롤트의 검술에 훈수를 둘 정도로 검술에 통달했고 게롤트도 툴툴거리긴 했지만 스승의 견해를 인정할 정도다.
- 케어 모헨 전투에서 세계관 최강급의 전사들로 구성된 케어 모헨 측 인물(예니퍼, 트리스, 게롤트, 늑대교단 위쳐 등)이 서리에 얼어붙었음에도 유일하게 위험을 감지하고 서리로부터 시리를 지켜냈다.[5]
- 그렇게 모두가 무력화된 상태에서 끌려가는 시리를 구하기 위해 단신으로 와일드 헌트의 왕 에레딘과 사령관 임레리스를 상대로 유효타를 먹였다.[6]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임레리스에게 붙잡히긴 했지만[7] , 와일드 헌트 수장급 둘을 상대로 피격 없이 상처를 입혔다. 애초에 베스미어의 목표는 시리가 와일드 헌트에 끌려가는 것을 막는 것이었다.
단편에서 이름이 언급되다[8] 엘프의 피에서 첫 등장. 게롤트-예니퍼라는 연결 고리로 트리스와도 구면인지 둘 다 살갑게 대화하는 장면이 있다.
트리스가 보기에 광대 옷에 가까운 시리의 옷은 베스미어가 만들어줬다고 한다. 트리스가 옷 구리다고 지적하자 헛기침을 하신다. "만약 아침에 치마를 입고 나타나면...... 그러면 전 오늘은 훈련을 안 할 거예요, 알았죠?” 라고 시리 성대모사를 했다가 제자들한테 존경이라고는 1도 담기지 않은 시선을 받은 적이 있다.
트리스가 위쳐들과 모여서 대화할 때 정치 쪽으로 화제를 돌리면 대부분의 위쳐들은 정치사에는 관심이 없는지라 반응이 그저그런데 베스미어는 옛날이 좋았지로 축약되는 노인네 같은 말을 한다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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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모헨을 습격한 살라만드라의 계략에 의해 오랜 기간 동안 지켜오던 위쳐 제조법의 비밀을 적에게 뺏기고 자신의 마지막 제자인 리오마저도 이들에게 죽자 살라만드라에게 복수하고자 보금자리인 케어 모헨을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린다. 프롤로그가 끝난 이후에는 게임 상에서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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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3에서는 게롤트와 함께 몬스터를 사냥하며 예니퍼를 찾는 여행을 한다. 프롤로그에서 게롤트가 꾸는 꿈에서 나오는 과거에서 시리에게 위쳐 이론 교육을 가르쳐 주다가 졸아서(...) 시리는 몰래 빠져나와 연습하고 있었다. 잠이 깬 후에 게롤트한테 시리를 불러오라 시키고 게롤트와 검술 훈련을 시킨다. 이것이 전투 튜토리얼. 이후의 스토리 라인에서는 게롤트와 백색 과수원에서 닐프가드 장교가 제시한 예니퍼의 정보를 얻는 조건으로 그리핀을 잡는 임무에서 그리핀을 꾀어낼, 양 모양의 미끼를 만들고 게롤트와 협력하여 그리핀을 잡는 활약을 펼친다.
그 후, 닐프가드 장교에게서 예니퍼가 비지마에 있다는 정보를 듣고 게롤트가 같이 가자고 하지만, 자신은 케어 모헨으로 가겠다고 하고 게롤트와 헤어진다. 이후 케어모헨에서 볼 수 있다. 게롤트가 시리를 발견해 같이 케어 모헨으로 귀환하면 굉장히 반가워한다.[9]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시리의 위치를 알아낸 에레딘과 와일드 헌트들이 케어 모헨으로 쳐들어오자 베스미어 역시 아군과 함께 맞서 싸운다. 게롤트 일행은 분투하지만 끝없이 몰려드는 와일드 헌트에게 서서히 밀리기 시작하며, 설상가상으로 예니퍼의 마법 보호막 역시 무너져 에레딘을 비롯한 와일드 헌트 수뇌부가 몰려든다. 결국 케어 모헨의 정문이 뚫리며 와일드 헌트의 마법사가 사용한 강력한 한파 마법이 불어닥쳤다. 이에 몰려들 와일드 헌트들을 막기 위해 정문 앞에 옹기종기 모여있던 게롤트를 비롯한 모든 일행들이 피할 틈도 없이 얼어붙어 버렸고, 오직 시리와 함께 정문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던 베스미어만이 그 장면을 목격하고 몸을 날려 시리를 덮쳤고, 둘은 돌담 뒤에 숨어 간신히 한파를 피한다.
한파가 몰아친 후 얼어붙은 일행 사이로 에레딘과 임레리스가 유유히 나타난다. 베스미어는 용감히 맞서 와일드 헌트 최강의 장수인 임레리스의 다리에 칼을 박아넣고 쓰러뜨리며, 시리를 끌고 가던 에레딘을 공격하여 시리를 구해낸다. 허나 시리가 채 일어서기도 전에 다시 일어선 임레리스가 성큼성큼 접근하고, 에레딘까지 반격에 나서자 시리를 보호하기 위해 아드로 시리를 날려보내지만 정작 자신이 방어할 타이밍을 놓쳐 임레리스의 발차기에 복부를 맞아서 쓰러지고 이후 무자비하게 구타당한다.
시리가 베스미어를 소중히 여긴다는 사실을 간파한 에레딘은 임레리스에게 그를 인질로 삼게 한 뒤 시리가 자신을 따라오도록 요구하고, 베스미어를 두고 도망칠 수 없었던 시리는 이를 따르려 한다. 결국 베스미어는 시리가 자신을 버리고 도망칠 수 있게 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단검으로 임레리스의 옆구리를 찌르는 도발을 감행하고, 이에 격노한 임레리스한테 목이 부러져 죽는다. 베스미어의 죽음으로 인해 이성을 잃은 시리는 시공간의 힘이 폭주해버리고 이에 버티지 못한 와일드 헌트는 결국 퇴각한다.[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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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까진 모든 위쳐 교단의 위쳐들 중 가장 최연장자 위쳐답게 깊은 지식, 지혜, 경험을 갖추고 있는 모습을 보였으며 몸을 날려 한파로부터 시리까지 구해주는 뛰어난 판단력과 반응속도, 와일드 헌트 최강의 장수인 임레리스와 왕인 에레딘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대단한 무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시리를 구하기 위해 틈을 보이다 잡혀 자신이 오히려 인질이 되어버리자 자기희생으로 시리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또한 그를 추모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서 잔소리는 많아도 인품은 두말할 것 없이 훌륭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에스켈과 램버트가 케어 모헨을 떠난다는 점에서 베스미어의 존재는 단순한 위쳐 하나가 아닌 케어 모헨, 나아가 늑대 교단 그 자체였다. 그야말로 게롤트의 롤모델에 걸맞은 인물.
이후 첫 번째 확장팩인 하츠 오브 스톤에서 등장하지는 않고 언급이 된다. 메인 퀘스트 중 경매장에 입장하면 위쳐에 관련된 물품만 전문적으로 모으는 미그놀라 백작부인이란 늙은 귀부인을 만나게 되는데 알고 보니 이 여자가 젊었을 때 베스미어랑 몰래 사귀던 연인이었다는 것. 하지만 여자의 아버지에게 들켰기에 베스미어는 떠나야만 했고 그가 남기고 간 양털 옷으로 인해 백작부인이 위쳐 물품을 수집하게 된 것이다. 베스미어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전해주면 슬퍼하며 그를 애도한다. 이때, 귀부인이 위쳐로서 죽었냐고 물어본다. 게롤트가 뜬금없이 아니라고 하는데 직후 '''영웅으로서 죽었습니다.'''라고 해준다. 만약 본편에서 케어 모헨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은 상태로 확장팩 메인 퀘스트를 먼저 진행한다면 베스미어가 잘 살아있다 말해 줄 수 있다.[10] 덤으로 이 백작부인은 바이퍼 교단의 갑옷 세트 도면을 파니 사도록 하자.
두 번째 확장팩인 블러드 앤 와인에서는 늑대 교단 그랜드마스터 장비를 얻는 과정에서 언급이 된다. 엘프 유적을 탐사하려던 닐프가드 연구원 집단의 의뢰를 수락하고 동행했다가 해당 유적이 너무 위험함을 진작에 깨닫고 연구를 멈추고 돌아가라고 권유하였으나 탐사를 강행한 연구원 집단을 끝까지 돕다가 일이 틀어지자 연구원들을 먼저 피신시키고 엘프 유적을 혼자서 틀어막다가[11][12] 결국 붕괴하는 유적 속에 자신도 깔아뭉개져 죽음을 맞이한 늑대 교단 위쳐의 메모를 얻을 수 있는데 여기서 언급이 된다.
해당 의뢰 및 도안 관련해 끔살 당한 위쳐는 은검 하나 살 돈도 나오지 않을 거라며 거절했으나 베스미어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결국 끝까지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덤으로 조사하면서 늑대 교단 형제들은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13] 이런 데서 죽음을 맞이한 것이 안타깝다는 투로 중얼거리는 게 백미.
사망한 상태이기 때문에 10주년 기념 영상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베스미어가 있었다면 가장 즐겼을 텐데."'''라고 게롤트에 의해서 언급된다.
'''난 이런 짓 하기에는 너무 늙었어..'''
'''너는 항상 제멋대로였지. 난 그런 점을 좋아했었지만... 이제 날거라!'''
1. 개요
'''Vesemir'''
케어 모헨의 늑대 교단 위쳐들을 이끄는 수장이자 게롤트, 에스켈, 램버트의 스승이다.
오래 전 늑대 교단 위쳐들이 당한 대량학살의 유일한 생존자이다. 늑대 교단 외에 모든 유파를 통틀어 가장 나이가 많은 위쳐이며[1] , 못해도 '''몇 세기''' 정도를 살았다고 한다.[2] 하지만 위쳐들의 삶이 온갖 위험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다른 위쳐들을 몇 배는 압도하는 경륜을 지녔기에 게롤트처럼 작중 최고의 실력을 가진 위쳐이다. 다만 이런 엄청난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에선 케어 모헨을 수리하느라 회반죽을 직접 만들고 매일 아침마다 망치질을 하며 옛날 생각에 위쳐를 만드는 테이블도 내버려두기까지 하는 등, 전형적인 동네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위처답게 정치에 문외한인지 혹은 북부 왕국에 오래 살아서 그런 건지, 라도비드가 닐프가드를 물리치고 북부 왕국들의 국경을 원상복구하겠다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주장을 믿고 르다니아 군의 승리를 지지하는 면모도 보인다. 다만 베스미어도 굳게 믿은 것은 아니고 뒷통수 맞을 각오도 어느 정도는 한 것 같다.[3]
게롤트에게 검술을 가르쳐 주었고 그 외에 수많은 지식들을 자신의 제자들에게 전수하고자 노력하였으니 사실 게롤트 사가에서 게롤트보다 더 노련한 위쳐라고 볼 수도 있다. 심지어 게롤트와 램버트와의 인연은 '''의외성의 법칙'''으로 맺어진 관계이다.[4] 제자들을 하나같이 자식처럼 대해 주었기에 제자들에게선 아버지 같은 존재로 존경받는다. 시리와도 가까운 사이라서 시리가 할아버지(Grandfather)라고 부르고 본인도 시리를 얘야(Child)라고 부를 정도. 엘프의 피에선 삼촌이라고 한다.
1.1. 실력
주인공인 게롤트에 가려지는 감이 있긴 하지만, 300년간 살아오면서 쇠퇴했다고 서술하면서도 오랜 기간 동안 쌓인 경험을 간간이 드러낸다. 대표적으로 드러난 것만 정리해도 세계관 최고의 괴물 사냥 실력을 지닌 게롤트의 스승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 게롤트를 비롯하여 램버트, 에스켈뿐만 아니라 수많은 늑대 교단 위쳐들의 스승이자 늑대 교단을 대상으로 한 대량학살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점에서 이미 그의 흉악한 실력을 짐작할 수 있다. 위쳐 3 초반부에서 주인공이자 세계관 최강의 검사인 게롤트와 그리핀의 전투에서 게롤트의 검술에 훈수를 둘 정도로 검술에 통달했고 게롤트도 툴툴거리긴 했지만 스승의 견해를 인정할 정도다.
- 케어 모헨 전투에서 세계관 최강급의 전사들로 구성된 케어 모헨 측 인물(예니퍼, 트리스, 게롤트, 늑대교단 위쳐 등)이 서리에 얼어붙었음에도 유일하게 위험을 감지하고 서리로부터 시리를 지켜냈다.[5]
- 그렇게 모두가 무력화된 상태에서 끌려가는 시리를 구하기 위해 단신으로 와일드 헌트의 왕 에레딘과 사령관 임레리스를 상대로 유효타를 먹였다.[6]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임레리스에게 붙잡히긴 했지만[7] , 와일드 헌트 수장급 둘을 상대로 피격 없이 상처를 입혔다. 애초에 베스미어의 목표는 시리가 와일드 헌트에 끌려가는 것을 막는 것이었다.
2. 소설
단편에서 이름이 언급되다[8] 엘프의 피에서 첫 등장. 게롤트-예니퍼라는 연결 고리로 트리스와도 구면인지 둘 다 살갑게 대화하는 장면이 있다.
트리스가 보기에 광대 옷에 가까운 시리의 옷은 베스미어가 만들어줬다고 한다. 트리스가 옷 구리다고 지적하자 헛기침을 하신다. "만약 아침에 치마를 입고 나타나면...... 그러면 전 오늘은 훈련을 안 할 거예요, 알았죠?” 라고 시리 성대모사를 했다가 제자들한테 존경이라고는 1도 담기지 않은 시선을 받은 적이 있다.
트리스가 위쳐들과 모여서 대화할 때 정치 쪽으로 화제를 돌리면 대부분의 위쳐들은 정치사에는 관심이 없는지라 반응이 그저그런데 베스미어는 옛날이 좋았지로 축약되는 노인네 같은 말을 한다고 나온다.
3. 더 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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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모헨을 습격한 살라만드라의 계략에 의해 오랜 기간 동안 지켜오던 위쳐 제조법의 비밀을 적에게 뺏기고 자신의 마지막 제자인 리오마저도 이들에게 죽자 살라만드라에게 복수하고자 보금자리인 케어 모헨을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린다. 프롤로그가 끝난 이후에는 게임 상에서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4. 더 위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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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3에서는 게롤트와 함께 몬스터를 사냥하며 예니퍼를 찾는 여행을 한다. 프롤로그에서 게롤트가 꾸는 꿈에서 나오는 과거에서 시리에게 위쳐 이론 교육을 가르쳐 주다가 졸아서(...) 시리는 몰래 빠져나와 연습하고 있었다. 잠이 깬 후에 게롤트한테 시리를 불러오라 시키고 게롤트와 검술 훈련을 시킨다. 이것이 전투 튜토리얼. 이후의 스토리 라인에서는 게롤트와 백색 과수원에서 닐프가드 장교가 제시한 예니퍼의 정보를 얻는 조건으로 그리핀을 잡는 임무에서 그리핀을 꾀어낼, 양 모양의 미끼를 만들고 게롤트와 협력하여 그리핀을 잡는 활약을 펼친다.
그 후, 닐프가드 장교에게서 예니퍼가 비지마에 있다는 정보를 듣고 게롤트가 같이 가자고 하지만, 자신은 케어 모헨으로 가겠다고 하고 게롤트와 헤어진다. 이후 케어모헨에서 볼 수 있다. 게롤트가 시리를 발견해 같이 케어 모헨으로 귀환하면 굉장히 반가워한다.[9]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시리의 위치를 알아낸 에레딘과 와일드 헌트들이 케어 모헨으로 쳐들어오자 베스미어 역시 아군과 함께 맞서 싸운다. 게롤트 일행은 분투하지만 끝없이 몰려드는 와일드 헌트에게 서서히 밀리기 시작하며, 설상가상으로 예니퍼의 마법 보호막 역시 무너져 에레딘을 비롯한 와일드 헌트 수뇌부가 몰려든다. 결국 케어 모헨의 정문이 뚫리며 와일드 헌트의 마법사가 사용한 강력한 한파 마법이 불어닥쳤다. 이에 몰려들 와일드 헌트들을 막기 위해 정문 앞에 옹기종기 모여있던 게롤트를 비롯한 모든 일행들이 피할 틈도 없이 얼어붙어 버렸고, 오직 시리와 함께 정문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던 베스미어만이 그 장면을 목격하고 몸을 날려 시리를 덮쳤고, 둘은 돌담 뒤에 숨어 간신히 한파를 피한다.
한파가 몰아친 후 얼어붙은 일행 사이로 에레딘과 임레리스가 유유히 나타난다. 베스미어는 용감히 맞서 와일드 헌트 최강의 장수인 임레리스의 다리에 칼을 박아넣고 쓰러뜨리며, 시리를 끌고 가던 에레딘을 공격하여 시리를 구해낸다. 허나 시리가 채 일어서기도 전에 다시 일어선 임레리스가 성큼성큼 접근하고, 에레딘까지 반격에 나서자 시리를 보호하기 위해 아드로 시리를 날려보내지만 정작 자신이 방어할 타이밍을 놓쳐 임레리스의 발차기에 복부를 맞아서 쓰러지고 이후 무자비하게 구타당한다.
시리가 베스미어를 소중히 여긴다는 사실을 간파한 에레딘은 임레리스에게 그를 인질로 삼게 한 뒤 시리가 자신을 따라오도록 요구하고, 베스미어를 두고 도망칠 수 없었던 시리는 이를 따르려 한다. 결국 베스미어는 시리가 자신을 버리고 도망칠 수 있게 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단검으로 임레리스의 옆구리를 찌르는 도발을 감행하고, 이에 격노한 임레리스한테 목이 부러져 죽는다. 베스미어의 죽음으로 인해 이성을 잃은 시리는 시공간의 힘이 폭주해버리고 이에 버티지 못한 와일드 헌트는 결국 퇴각한다.[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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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까진 모든 위쳐 교단의 위쳐들 중 가장 최연장자 위쳐답게 깊은 지식, 지혜, 경험을 갖추고 있는 모습을 보였으며 몸을 날려 한파로부터 시리까지 구해주는 뛰어난 판단력과 반응속도, 와일드 헌트 최강의 장수인 임레리스와 왕인 에레딘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대단한 무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시리를 구하기 위해 틈을 보이다 잡혀 자신이 오히려 인질이 되어버리자 자기희생으로 시리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또한 그를 추모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서 잔소리는 많아도 인품은 두말할 것 없이 훌륭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에스켈과 램버트가 케어 모헨을 떠난다는 점에서 베스미어의 존재는 단순한 위쳐 하나가 아닌 케어 모헨, 나아가 늑대 교단 그 자체였다. 그야말로 게롤트의 롤모델에 걸맞은 인물.
이후 첫 번째 확장팩인 하츠 오브 스톤에서 등장하지는 않고 언급이 된다. 메인 퀘스트 중 경매장에 입장하면 위쳐에 관련된 물품만 전문적으로 모으는 미그놀라 백작부인이란 늙은 귀부인을 만나게 되는데 알고 보니 이 여자가 젊었을 때 베스미어랑 몰래 사귀던 연인이었다는 것. 하지만 여자의 아버지에게 들켰기에 베스미어는 떠나야만 했고 그가 남기고 간 양털 옷으로 인해 백작부인이 위쳐 물품을 수집하게 된 것이다. 베스미어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전해주면 슬퍼하며 그를 애도한다. 이때, 귀부인이 위쳐로서 죽었냐고 물어본다. 게롤트가 뜬금없이 아니라고 하는데 직후 '''영웅으로서 죽었습니다.'''라고 해준다. 만약 본편에서 케어 모헨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은 상태로 확장팩 메인 퀘스트를 먼저 진행한다면 베스미어가 잘 살아있다 말해 줄 수 있다.[10] 덤으로 이 백작부인은 바이퍼 교단의 갑옷 세트 도면을 파니 사도록 하자.
두 번째 확장팩인 블러드 앤 와인에서는 늑대 교단 그랜드마스터 장비를 얻는 과정에서 언급이 된다. 엘프 유적을 탐사하려던 닐프가드 연구원 집단의 의뢰를 수락하고 동행했다가 해당 유적이 너무 위험함을 진작에 깨닫고 연구를 멈추고 돌아가라고 권유하였으나 탐사를 강행한 연구원 집단을 끝까지 돕다가 일이 틀어지자 연구원들을 먼저 피신시키고 엘프 유적을 혼자서 틀어막다가[11][12] 결국 붕괴하는 유적 속에 자신도 깔아뭉개져 죽음을 맞이한 늑대 교단 위쳐의 메모를 얻을 수 있는데 여기서 언급이 된다.
해당 의뢰 및 도안 관련해 끔살 당한 위쳐는 은검 하나 살 돈도 나오지 않을 거라며 거절했으나 베스미어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결국 끝까지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덤으로 조사하면서 늑대 교단 형제들은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13] 이런 데서 죽음을 맞이한 것이 안타깝다는 투로 중얼거리는 게 백미.
사망한 상태이기 때문에 10주년 기념 영상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베스미어가 있었다면 가장 즐겼을 텐데."'''라고 게롤트에 의해서 언급된다.
5.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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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골드 카드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카드 목록/중립#S-1.2.16 참조.[1] 이 때문인지 게임에서 괴물 잡고 나서 '난 이 짓 하기엔 너무 늙었어'라는 말을 자주 한다.[2] 약 2~3백 살 정도.[3] 게롤트가 그런 것을 믿냐 반문하자 무엇인가 믿는 것이 있어야만 버틸 수 있다는 뉘앙스로 대답했다.[4] 이해가 어렵다면 게롤트와 시리의 관계가 운명이라는 것을 참조.[5] 베스미어와 시리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은 정문이 뚫린다는 트리스의 경고를 듣고 정문 앞으로 모여들었다가 문이 폭파되며 불어닥친 서리에 그대로 휩쓸렸기에 피할 틈도, 피할 장소도 없었다. 제법 멀리 떨어져 있던 베스미어는 그것을 보고 시리를 덮쳐 벽 뒤로 피신한 것이지만, 그 임기응변 실력과 반사속도만 봐도 대단한 것이다.[6] 임레리스의 다리를 꿰뚫어 무력화시킨 후, 곧바로 시리를 끌고 가던 에레딘에게 달려들어 시리를 구해내는 데 성공했다.[7] 쓰러져 있던 시리가 일어서기도 전에 임레리스와 에레딘이 달려들자 다급히 아드 표식으로 시리를 날려보냈고, 그로 인해 정작 자신을 방어할 틈을 놓치고 말았다.[8] 게롤트와 에스켈이 꼬꼬마 시절 곤충을 괴롭힌 걸 들켜서 가죽띠로 두드려팼다고 한다. 이올라에게 베세미르는 자신의 아버지와 같다고 발언하는 등.[9] 케어 모헨에 상주하는 인원 전부가 시리를 반긴다. 시리를 손녀딸처럼 여기던 베스미어는 말할 것도 없고, 오랜만에 딸을 만나기라도 한 듯 새된 비명(?)과 함께 방정맞게 달려오는 예니퍼와 친언니처럼 반가워하는 트리스의 반응이 일품. 예니퍼는 트리스와 로맨스 트리를 타도 기쁨에 게롤트에게 키스를 한다.[스포일러] 후에 게롤트가 임레리스랑 싸울때 임레리스의 생각보다 게롤트가 잘 싸우자 임레리스는 게롤트의 목을 조르면서 "누가 너에게 이렇게 싸우라고 가르쳐주었냐?"라고 묻고 게롤트는 "네가 죽인 위쳐"라고 하면서 투구를 이그니로 지진 다음 임레리스의 철퇴로 머리통을 찍어 으깨버려 죽인다.[10] 이후 베스미어에게 찾아가 백작부인을 만났다는 사실을 전하고, 다시 만날 생각이 없냐고 게롤트가 묻자 베스미어는 시리와 관련된 일이 정리가 되면 찾을 생각이 있다고 한다.[11] 천장을 무너뜨려 그 잔해로 괴물을 깔아뭉개려 했으나 자신도 그 잔해에 깔려버렸다.[12] 하지만 먼저 대피시킨 연구원은 결국 유적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모두 죽었다.[13] 다른 교단 위쳐들은 본작에서 한두 명도 귀하다는 게 아이러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