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딘

 

[image]
[image]

You humans are so... impractical.

너희 인간들은 정말.. 어처구니 없군.

'''Eredin Bréacc Glas'''
'''King of the Wild Hunt'''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image]
에레딘은 아엔 엘르 엘프의 국왕으로 와일드 헌트의 수장이다. 게임 1, 2편에서는 와일드 헌트의 왕이라는 명칭으로 나온다. 강력한 마법사이자 전사이다. 아발라크의 말로는 호전적인 성격으로 정치보다는 전쟁을 더 좋아한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게임 1편에서는 일종의 초자연적 존재로 등장한다. 게임 초반부에 리오의 영혼을 빌어 나타나기도 하며 게임 에필로그에서는 그랜드 마스터의 환상 안에서 등장하여 게롤트에게 그랜드 마스터의 영혼을 넘기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게롤트는 에레딘을 쓰러뜨릴 수 있지만 그것은 단지 허상을 쓰러뜨린 것에 불과해 보인다.
후속작인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에서는 좀 더 와일드 헌트에 대한 설정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그는 이계의 엘프인 아엔 엘르(Aen Elle)들의 왕으로서[1] 이쪽 세상에 차원문을 통해 이따끔식 등장하여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한다. 아엔 엘르 엘프들은 육체가 자신들의 세계에 그대로 있고 영혼만이 현세로 넘어와서 와일드 헌트 즉 '광란의 사냥'을 벌이고 있으며, 영혼만이 사냥을 하러 오기에 물리적인 무기들이 제대로 먹히지가 않는다.[2]
위처 사가 상에서 와일드 헌트의 왕이 게롤트예니퍼와 얽히게 되는 건 그들의 피보호자인 시리(Ciri) 때문이나, 게임상에서는 시리는 아직까지는 죽었던 게롤트를 되살린 존재로서만 등장하기 때문에 게임상에서의 설정이 따로 만들어질 것인지 아니면 3편에서 시리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나올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와일드 헌트는 먼저 예니퍼를 납치해 갔으나, 리비아의 게롤트가 자신의 영혼과 예니퍼를 교환하자고 제안하자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내용상의 언급에 보면 와일드 헌트의 왕이 진정으로 탐한 것은 게롤트의 영혼으로 보인다. 물론 게롤트의 영혼이 어떤 점에서 특별한지, 예니퍼를 납치해간 것은 게롤트를 유인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등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3] 특히 차원 이동 마법은 굉장히 어렵고 위험하다. 그런데도 엔 엘르 엘프들이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이계로 넘어오는 것을 보면 분명히 필연적인 이유가 있다.[4]
위쳐 3에서 게롤트의 주적으로 등장. 자세한 내용은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스토리 항목을 참조하도록 하자.
게임의 최종 보스로 등장. 포탈을 통과하는 전투씬 연출은 훌륭하고, 자체적인 전투력은 강한 편이지만 패턴이 뻔해서 이제까지 레벨을 충실히 올렸다면 카란티어나 메인 스토리 초반에 만나게 되는 니트랄보다 쉬운 편이다. 1:1 대결인 데다 에레딘의 칼질은 느려 터졌고, 적극적으로 패리를 걸어오지 않는 데다 그나마 위협적인 등 뒤로 텔레포트하는 패턴의 경우 임레리스 때와 마찬가지로 사라지는 게 보이자마자 회피하면 장땡이므로 대놓고 맞딜만 하지 않는다면 딱히 맞을 일이 없다. 2 페이즈 때에는 눈보라 장판 패턴과 검기 패턴이 추가된다. 눈보라의 경우 에레딘이 시전 중엔 완벽히 무방비 상태가 되고 바닥의 폭발도 발동이 느려서 굳이 구를 필요 없이 회피만 눌러도 매우 여유롭게 피할 수 있다. 검기의 경우 뻥 좀 보태면 눈만 달려있으면 피하는 수준. 검기의 경우도 에레딘이 시전 중엔 완벽히 무방비 상태인데, 시전까지 한 세월이 걸리는 데다 검기의 폭도 그리 안 넓고 속도도 그리 빠르지 않아 고의로 맞지 않는 한 맞기가 힘든 수준이다. 오히려 끊임없이 잡졸을 꺼내는 페이즈를 통해 힐을 하면서 패리고 뭐고 대놓고 플레이어랑 맞딜을 하는 니트랄이나 적극적으로 방패 패리를 하거나 연속으로 텔레포트를 사용해 플레이어의 회피 엇박자를 유도하는 임레리스가 패턴상으로 좀 더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다.
실제로 에레딘을 이긴 후의 연출을 보면 늑대 울음소리와 함께 에레딘이 처절하게 패배해버리고 게롤트는 숨도 안 고르고 딱히 힘들어하는 기색조차 없었다.[5] 그리고 소설상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게롤트는 게임 시리즈가 시작되기 전부터 위쳐 물약 때문에 '''점점 약해져 가던 중이었다.'''[6] 솔직히 게임으로 넘어오면서 몇몇 설정은 무시되고 있긴 하지만 시리즈 내내 떡밥을 던진 보스인데 게임 성능뿐 아니라 3편에서 밝혀진 뒷배경부터 시작해 내력이 좀 찌질하고 심심함 감이 있다. 1, 2편 동안은 재앙을 몰고 오는 초자연적 존재~그에 준하는 마왕처럼 그려졌지만 실재론 이 녀석 또한 그냥 뛰어나고 권모술수에 능했던 엘프 중생 중 하나고 딱히 백색 서리랑 큰 관련도 없었다. 더군다나 두 DLC의 각각 최강자 포지션인 군터 오딤과 뱀파이어 장로는 게롤트가 힘으로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수준에 있는지라 본편 적군 최강자라 할 수 있는 에레딘의 포스가 더더욱 깎인다.
에레딘의 죽음과 와일드 헌트의 패배는 아엔 엘르 엘프에게 큰 타격을 주기에 에레딘 사후 아엔 엘르는 큰 위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다. 아엔 엘르는 이미 백색 서리에 의해 궤멸적인 피해를 입고 연명 중인 상태였는데 시리가 백색 서리를 소멸시키면서 결과적으로는 아엔 엘르 역시 구원받게 되었고, 방식은 달랐지만 엔 엘르의 구원을 원하던 에레딘과 오베론의 소망이 결과적으로는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버그인지 강공격 스킬인 분쇄를 반복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쳐맞기만 한다. 여러모로 트릴로지를 관통하는 최종보스 치고는 대충 만든 감이 있는 부분. 나무 찍는 게롤트[7] 결국 페이즈가 전환될 때마다 정해진 수치로 체력이 회복되게 바뀌면서 포탈도 못 타보고 배 위에서 죽는 일은 없어졌지만 페이즈 넘길 때마다 자리 잡고 도끼질하면 윽윽 대다가 죽는 건 똑같다...
이 에레딘 전투가 너무 시시하다는 불만이 많아서인지 DLC의 보스들은 화려하고 강력한 패턴들을 가지고 나왔다.

3.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


[image]
괴물 팩션의 리더 카드와 유닛 카드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카드 목록/괴물#s-1.2 참조.


[1] 현세의 엘프들은 아엔 쉐이드(Aen Seidhe)로 불린다.[2] 그 스켈리게의 전사들이 말하기를 '갑옷이 두꺼워 무기가 안 먹히니 물에 처넣어라!'라고 할 정도로 방어력이 무지막지하다.[3] 위쳐 3에서 아발라크와 대화 도중 밝혀지는데, 게롤트와 예니퍼의 영혼을 원한 이유는 다름 아닌 시리를 유인하기 위한 미끼였다. 의도한 그대로 예니퍼를 구하기 위해 게롤트가, 게롤트를 구하기 위해 시리가 나선 것. 시리는 게롤트를 탈출시켜 케어 모헨 근처에 놓고 사라지며 와일드 헌트의 추적을 피해 도망치게 된다.[4] 후에 아엔 엘르 엘프인 이들이 위쳐의 세계나 다른 이계로 넘어오는 이유가 대략적으로 드러나는데 와일드 헌트의 세계는 백색 서리라고 불리는 소멸을 맞이해가는 상황이라 차원 이동을 통해 자신들의 민족 전부를 다른 세계로 이주시킬 필요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천구의 결합이라 불리는 전 세계적 대규모의 차원 이동은 이들에게조차 무리였고, 결과적으로 이에 상응하는 능력을 지닌 촉매를 수색하기 위함이다.[5] 다만 임레리스와 싸울 때는 임레리스가 죽기 전에 게롤트의 목을 조르는 바람에 숨을 고르려고 했기 때문에 숨을 고른걸 수도 있다. [6] 소설에서 오랜 세월을 살아온 베스미어만 해도 자신이 약해져 간다고 게롤트에게 고백할 정도. 하지만 게임상에선 오히려 소설보다 보정을 받은 게롤트인지라, 큰 의미는 없다고 봐야한다.[7] 아마도 패턴을 설정할 때 에레딘이 검 공격을 맞으면 가드를 올리게 설정해놨는데 하필 분쇄가 가드 브레이크 기능을 달고 있어서 아무것도 못하는 듯싶다. 실제로 평범하게 칼로 썰면 2타는 막힌다. 2타뿐만 아니라, 콘솔 켜고 무한 회전 공격을 먹여도 무한으로 가드 해내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