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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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씰 '운명의 여행자'에 등장하는 캐릭터.
2. 상세
듀란,발데아,클레어,아루스 일행들이 존재하기 훨씬 이전부터 존재해온 것으로 추정되며, 벨가루스로 정체를 숨겼지만 사실은 봉인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 예언자.
마법력 과다 사용시 부작용으로 벨가루스로 변한다고... 땅속성의 마법사이자 '씰'에서의 사기캐릭터, 개캐이다. 스톤메테오의 데미지는 절륜. 이후 배우는 어스커스틱은 스톰메테오보다는 약하지만 상당한 데미지를 뽑아내며 랜드스웜을 쓰면 상대방의 액션게이지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하게 된다. 정션만 많이 챙겨두면 그때는 이미 무적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마지막 보스전에서는 쓸 수 없는 캐릭터이니 키워봤자 헛일이다... 안습.
벨가루스때 기사들의 회의장에 가면 벨가루스 지팡이를 주지만 받지말고 기다리자. 나중에 베오린때 가서 받으면 에라스네츠의 지팡이라고 더 높은 스펙의 지팡이를 받을 수 있다. 허나 받아봤자 무쓸모다. 결국엔 이녀석 라스트 보스전에 참가안한다... 안습.
베오린이 나중에 마델린에서 꽃파는 소녀의 꽃이 소생초임을 알아본다. 그때부터 소생초가 구매가 가능하다. 그전까지는 우르트샘에서 정령이벤트를 거친 뒤 얻을 수 있었으나 구매후에는 나름대로 편하다.(그것도 게임 후반이라 돈을 펑펑써도 사실 크게 지장없다.)
벨가루스와 마찬가지로 (동일인물이니) 에라스네츠의 예언에서 말하는 '슬픔'에 해당하는자이다. 나름대로 훈남형 얼굴(?)
사실 그의 정체는 예언자 '''에라스네츠''' 본인이며,발리에 교단 교주인 '''아스타로트''' 본인이며, 교활의 발리에 '''라지엘'''이다. 듀란의 동굴 이벤트 중 지혜의 엘림 호크마가 자신의 그림자, 즉 자신에게 대립하는 발리에 또한 쉴츠에 깨어있다는 말을 하는데, 그 발리에가 바로 라지엘이며 베오린이다. 에라스네츠의 예언에서 '그들 중 하나는 동료가 아닐 것이다' 라는건 일행이 오해했던 것처럼 아루스가 아닌 베오린을 지칭하는 말이다.
한마디로 모든 것의 흑막. 듀란이 가끔 가다가 던지는 갈라드리엘을 봉인해본 적이 있는가 하는 질문이나, 그리고 이차원에서 결정적으로 "봉인은 실패할 것이었지?" 하는 대사에서 그의 정체를 볼 수 있다.(봉인마법의 설정이 한번 사용한 상대에게 또 다시 사용할 수 없다는 설정이 있다. 반드시 실패할 일이었다. 물론 듀란이 그걸 예측하고 한말은 아니지만 이어지는 예언을 어느정도 예측한 듀란은 결국엔 봉인이 실패할것이라는 생각에 찔러보는 것)
예언에서 (자기자신에 대해) 말하는 슬픔은 형제나 마찬가지인 갈라드리엘을 자신의 손으로 봉인하고 그 봉인을 옆에서 오랜 시간 지켜봐야 하는 슬픔이었다. 마지막에 갈라드리엘과의 싸움에서 빠지는 것도 어떻게 보면 이런 이유 때문인지도 모른다.
운디네의 호수에서 물의 원석을 던지면 과거가 보이는 이벤트가 있는데, 거기에서 쉴츠의 초대 국왕에게 인간을 사랑했노라고 고백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인간, 바일, 엘림, 갈라드리엘 할 것 없이 모두 이 녀석의 손에 놀아난 꼴이 되고 말았다(...)
에라스네츠의 예언만 없었어도 딜리언이 발버둥치는 일도 없거니와 올덴버그 주교가 엘림의 수호장벽을 깨버리는 일도 없었을 것이며 그리츠가 가문의 복수를 위해 수도를 습격하는 일도 벌어지지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미래를 볼수있는 권능을 지녔다는 엘림과 발리에가 내다본 미래는 사실 벨가루스=베오린=에라스네츠=아스타로트=라지엘의 다인격을 지닌 인물이 만들어낸 미래에 불과한 것.
그가 에라스네츠로서 갈라드리엘을 봉인하고 예언을 본 인간이 어떠한 행동을 하게될지 알면서도 예언을 남겨 파멸을 초래할려고 하였으나 인간으로서 살아가며 인간에게 사랑을 품게되어 최후에 파멸에서 벗어날 기회를 남겨두고 예언에서 운명의 여행자들이 그 예언을 따라가도록 하였으며 약속처럼 아스타로트로서 갈라드리엘의 봉인을 풀어준다. 단 하나라도 그가 없었으면 이루어지지 않았을 미래인것이다. 그리고 이 운명에 놀아난 엘림 예소드는 그 자신조차 운명에 놀아나서 봉인당하게 되니 교활의 라지엘이라는 이명에 걸맞는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다. (교활의 라지엘이 이리 우수합니다! 지혜의 호크마는 지혜를 어디다가 두고왔는지?)
그리츠가 최후에 이르러서 그에게 인간을 초월한 공격을 받으며 약화되는데 그때 그를 향하여 신과 인간을 우롱한 것이라는 표현을 하게되는데 지금까지 천천히 스토리를 정독하며 따라온 플레이어들은 그가 예언을 준비하고 자신이 준비한 각본에 맞춰 그들을 이끌어온 것을 보면 딱 그말이 맞는 표현이다.
갈라드리엘의 차원에서 갈라드리엘과의 전투에서 그녀를 봉인하는 데 실패하는 데 이 때 듀란이 베오린이 에라스네츠 본인임을 알아챈다. 갈라드리엘에 대한 봉인은 한 사람이 한 번 밖에 하지 못하는 데 베오린이 봉인에 실패한 건 이미 300년 전 갈라드리엘을 봉인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4개의 기둥을 봉인한 후 갈라드리엘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그녀를 막느라 전투에서는 빠진다. 그러나 죽지 않았으며 에필로그에서 듀란 앞에 나타난다. 마지막에는 본인을 포함한 듀란 일행이 본인이 정한 규정(에라스네츠의 예언)에서 벗어났다 하며 이로인해 예언은 시작조차 하지 않았음을 밝힌 후 떠난다.[1]
에라스네츠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아스타로트로 활동한 이유도 나오는 데 바로 한 나라의 수호자는 선과 악을 동시에 관장해야 하는 균형자이기 때문이라 한다.
후속작인 씰 온라인에서도 가끔씩 등장한다.
[1] 클레어는 공포에서 벗어났고, 발데아는 두려움을 알게 되었으며, 듀란은 분노에서 벗어났고, 아루스는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 마지막으로 베오린 본인도 더이상 갈라드리엘에게 슬픔을 더이상 느끼지 않는다는 것. 이에 듀란이 진짜 동료가 아니었던 건 베오린임을 눈치 챘고 동시에 예언은 시작조차 안했으니 그가 예언에서 말했던 진짜 동료가 아니라는 문구는 큰 의미는 없었다고 독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