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할스 루델
하얀 로냐프 강 2부의 등장인물로 이나바뉴의 기사. 1부의 나시벨 루델의 증손자로 루델가의 가풍을 그대로 이어받은 인물이다.[1] 하루에 일만번씩 하야덴을 휘두른다는 가훈에 따라 수련을 멈추지 않고 그 덕분에 뛰어난 기사로 이나바뉴 제 1기사라고도 불리운다. 아마 열성적인 모습 덕분인 듯. 매사에 기사로서의 법도에 절대 어긋나지 않으려 행동하고 그러기에 기사대장인 이쟈크 렉페르드에게 낚여 본의아닌 개그를 하고 만다.[2]
나시벨 루델부터 자수성가하여 이어진 가문을 더 일으켜 세우려는 열망이 있기에 본인의 보좌관을 매우 얼빠진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본인보다 집안이 좋은데도 야망도 없이 안주한다고 생각하기에. 그래서 루우젤 독립전쟁이 발발하고 자신이 그곳에 파견되는 것이 결정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젤라하 라벨의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싸워서 공을 세워 돌아왔고 연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나이트 타에레온이 그를 도발해 격분했으나 엑세레온이 루델의 명예와 시엘린 힐로몬의 명예를 위해 렉카아드를 신청하고 그에 감동을 먹어(...) 그와 형 동생하는 친한 사이가 된다. 엑세레온 입장에서야 쇼에 불과했지만...
실력은 렉페르드,타에레온과 함께 이나바뉴 최강의 기사중 하나지만 지친 상태의 엘리미언도 쉽게 쓰러뜨리지 못하고 '''네가 대륙 최강이다!''' 하고 엘리미언을 인정한다.
2차 루우젤 독립전쟁에서도 활약하고 샤안의 협곡 전투에서는 라이디엔 렉페르드를 베는 등의 흑역사적인 대활약(...)을 한다. 그러나 후퇴하지 않고 딤켈마로켄 나이트를 앞세워 맹렬하게 공격하는 루우젤 기사단의 거센 공격을 버텨내지 못하고 결국 휘하의 프제야 나이트만 이끌고 샤안의 협곡을 벗어난다. 본인과 영광스러운 이나바뉴의 패배를 믿지 못하며 루우젤 군대를 '''악마'''로 몰아세우며 정신승리[3] 를 하지만 그 뒤에 추격해 오는 카샤린과 네프슈네 나이트를 보고 비명을 지른다.
때마침 나이트 숄더가 그들을 구해 결국 목숨을 건져 퓨론사즈로 돌아올 수 있었다. 샤안의 협곡 전투에 나선 기사들 중 유일하게 생존한[4] 그는 자햐이드를 종이처럼 찢어버리는 루우젤 애프랜의 신형 애프러더를 언급하며 대책을 세워야 함을 알렸으나 원로원은 뻥치지 말라며(...) 무시했고 네프슈네 나이트를 대적할 젠타리온만을 나이트 아스테에게 키우라고 명했다. 그렇게 키운 이나바뉴의 젠타리온은 제대로 활약도 못하고 1년 후 루우젤 군의 딤켈마로켄 나이트의 공격에 궤멸한다. 이 젠타리온이 전멸한 후 원정대의 바스엘드인 숄더는 루델의 차출을 원했지만 퓨론사즈의 귀족들은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이나바뉴 제1 기사인 루델을 퓨론사즈의 '''성벽 수비대장'''에 임명해 버린다.
10년 후를 배경으로 하는 외전 '이나바뉴 최후의 날'에도 등장하는데 야밤에 공격하는 루우젤 군을 맞아 분전하다가 카샤린이 쏜 파이애프러더의 벨폰을 페가드로 막다가 페가드와 왼팔이 통째로 찢어져 나가고 본인은 벨폰의 충격에 뒤로 붕 떠서 나가떨어져 버린다.
[1] 하지만 나시벨 루델의 피를 잇지는 않았다. 나시벨 루델은 프제야에게 청혼을 거절당한 후 평생 독신으로 산다. 그리고 자식은 입양을 했다고 한다.[2] 렉페르드의 부름에 문 밖에서 성실하게 본인의 관등성명을 대며 "이나바뉴 바스크...!! 라고 했으나 렉페르드는 "들어오게." 하고 말을 끊었고 "아, 예." 하고 루델이 들어갔기에 연결하자면 "이나바뉴 바스크...!! 아, 예." 가 되어버렸다.[3] 동방원정대 4천 5백명의 병력 중 살아남은 이는 9백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루델은 악마로부터 9백명이나 살릴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뿌듯해한다.[4] 바스엘드나 바세론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