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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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좌식 생활에서 깔고 앉는 것으로, 현대에 와서는 이것의 대체품으로 소파(의자)를 많이 쓴다.
아래에 까는 좌우로 긴 방석 그리고 긴 네모각진 쿠션 1개와 그보다 짧은 네모각진 쿠션 그리고 m자 모양과 유사한 등받이 쿠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다가 작은 방석들을 부가적으로 더해서 사용한다.
그리고 그 앞에 경상이나 서안(전통 상), 여자들은 경대를 추가적으로 두고 생활한다. 이외에도 식사 시에는 밥상이 차를 마실 때는 다과상을 둔다.
잠을 잘 때에는 개어서 다른 곳에 두고 이불을 깔거나 혹은 다른 방에서 자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사용 시 주의사항이 하나 있는데 등 쿠션 뒤에 병풍이 있는 경우에는 기대면 안 된다.(무너집니다. 거기다 덤으로 여러분이 깔릴 수 있습니다..... 깔리면 아프잖아여... 우리모두 조심조심 사용합시다.) 그리고 애초에 자립할 수 없어 구색을 위해 세워두는 용도만 수행한다. 그러나 벽이나 단단한 의자 등받이에 세워둔 경우에는 맘 편히 기대도 된다.
원래는 긴 방석의 두께가 얇았으나 최근 들어 두껍게 제작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엄청 커서 그 위에서 간단하게 낮잠을 잘 수도 있고 소파대용으로 쓸 수 있다. 또 나무형 평상에 올려서 쓸 수 있다.
사극에서 주로 나오는 소품이다. 주로 극중에서 높으신 분들이 자주 사용한다. 보통 방의 주인이 사용하나 신분이 높은 사람이 방문하면 방의 주인이 비켜주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요즘에는 혼수용품으로 주로 쓰며 집안 어르신들의 방을 꾸밀 때도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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