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얀 마티치
1. 개요
2018년에 FC 서울에서 뛰었던 세르비아의 축구선수.
2. 선수 경력
2.1. FC 서울 이전
16세였던 2008년에 노비비체이라는 팀에 입단했다. 09-10시즌에 15경기 6골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팀에서 최고의 어린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2013년 여름에 FK 센타로 이적했다. 2시즌동안 그는 52경기 25골의 기록을 세웠다. 이후 FK 제문과 FK 로즈니카를 거쳐서 FK 마치바 샤바츠에서 2018년 여름까지 뛰었다. 2017-18시즌 세르비아 1부리그 기록은 34경기 11골.
2.2. FC 서울
2018년 7월 1일에 1년 반 계약을 맺었다. 이반 코바체츠가 나가고 대신 들어왔다. 비자와 등록 문제로 인해 영입된 주의 경기인 전남전, 인천전은 뛰지 못했다. 다만 7월 18일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 하프타임에 입단식을 치렀다.
7월 29일 K리그1 20R 경남전에서 선발출전했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공중볼 경합을 하기 위해 점프를 뛰었으나, 공의 낙하지점과 타이밍을 포착하지 못하며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본인이 자주 시도했던 플레이인 2대1 패스도 경남 수비의 강한 압박에 막히며 경기에서 지워졌다. 결국 후반전에 에반드로와 교체되어 나갔다. 아직은 많은 적응이 필요해보인다.
8월 4일 K리그1 21R 제주전에서 선발출전하여 후반 6분에 측면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FC 서울에서의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후반 24분 공중볼 경합 중 팔꿈치를 사용해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하는 위험한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심판의 VAR 판독 이후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9월까지도 이렇다할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는데 선발로는 나오고 있다[1] 현재까지 팬들 반응은 또 속았다.
9월16일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0분 즈음에 교체출전하였다. 당시 서울은 대구의 공세에 밀려서 이렇다할 공격이 없었다. 처음에는 위협적인 헤딩슛을 선보이면서 희망을 안기긴 했지만 에반드로의 킬패스를 놓치는 등 아까운 장면도 있었다. 그리고 추가시간 프리킥도 골대에서 조금 위로 간 슛을 날리기까지 시종일관 결정력이 아쉬운 장면을 연출하였다. 다만, 당시 공격진에 가장 활발했던 안델손을 제외하면 가장 위협적인 슈팅까지 이끌어낸 것이 마티치였기 때문에 폄하될 이유는 없다.
이을용 대행이 끝나고 최용수 체제에서는 아예 언급조차 안 되는 굴욕을 맛보고 있다. 특히 16년에 최감독은 심우연으로 전방에 박아놓고 헤딩 떨구기를 시전하는 감독이었던 만큼 피지컬이 좋은 마티치를 애용할줄 알았으나 현실은 정반대로 최용수 감독은 인터뷰에서도 언급을 안하고 있다. 아마도 적응력에 큰 문제를 보인 듯하다.
결국 최감독은 끝까지 박주영 윤주태 조영욱 만을 고집하여 이을용 체재이후 모습을 감추었다. 아쉽지만 서울에서의 활약은 더이상 없었고 결국 2019년 1월에 '''상호 합의하에 계약해지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
2.3. 세르비아 복귀
계약 해지 후 세르비아의 강팀인 FK 보이보디나에 입단했다. 입단 첫 해에는 4골만을 넣었지만 19/20시즌은 첫 경기부터 멀티골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12월까지 9골을 넣으며 선전했고, 이 활약을 높게 산 FK 파르티잔으로 이적하는 데 성공했다. 이적 후 세 경기만인 프롤레테르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으며, 이적 이후 28경기 12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순도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1] 박주영은 부상이고 안델손 또한 컨디션이 뒤죽 박죽이라 그런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