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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浮草物語 A Story of Floating Weeds 1934년작품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무성영화''',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각별했던 오즈의 작품답게 부성애가 강조된 작품. 그의 후기작과는 달리 꽤나 격정적인 작품이다.
유랑극단의 단장 키하치는 그의 단원들과 함께 오래전 공연했던 마을로 다시 흘러들어온다. 이곳에는 그의 옛 애인 오츠네와 그녀가 낳은 아들 신키치가 살고있는데 오츠네와 그는 신키치에게 그 사실을 숨기고있었으며 삼촌행세를 하면서 모처럼 식구들끼리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된다. 예상치 못한 날씨로 그의 극단은 형편이 궁핍해져가는데 그는 그럼에도 자식과의 시간에 몰두한다. 그러던 어느날 극단소속의 내연관계인 오타카가 키하치의 행보에 분노, 같은 여배우인 오토키에게 그의 아들을 유혹하라며 꼬드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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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스토리 작가는 제임스 마키로 알려졌는데 일종의 필명으로 오즈가 즐겨쓰는 이름이었다한다.
[image] 이 영화를 상당히 아꼈다는 오즈는 1959년에 컬러영화(부초)[1] 로 리메이크했다.
무성영화이므로 정말 아무소리가 나지 않는다! 영화제에서 보게된 사람들은 음악과 함께 보았겠지만 자택에서 보는 영화광들은 자신의 음악센스(?)에 기대어 테마에 맞는 곡을 선곡하길 바란다.(...)
참고로 MBC 드라마 중 부초라는 작품이 있는데 주요 설정이 약간 유사하다.
浮草物語 A Story of Floating Weeds 1934년작품
1. 개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무성영화''',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각별했던 오즈의 작품답게 부성애가 강조된 작품. 그의 후기작과는 달리 꽤나 격정적인 작품이다.
2. 줄거리
유랑극단의 단장 키하치는 그의 단원들과 함께 오래전 공연했던 마을로 다시 흘러들어온다. 이곳에는 그의 옛 애인 오츠네와 그녀가 낳은 아들 신키치가 살고있는데 오츠네와 그는 신키치에게 그 사실을 숨기고있었으며 삼촌행세를 하면서 모처럼 식구들끼리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된다. 예상치 못한 날씨로 그의 극단은 형편이 궁핍해져가는데 그는 그럼에도 자식과의 시간에 몰두한다. 그러던 어느날 극단소속의 내연관계인 오타카가 키하치의 행보에 분노, 같은 여배우인 오토키에게 그의 아들을 유혹하라며 꼬드기는데...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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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와치(사카모토 타케시)
나처럼 형편없는 아버지는 원하지 않을 거요
유랑극단의 단장, 예전에 공연했던 마을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 그곳엔 그의 옛애인과 자식이있다. 아버지로서 떳떳한 직업을 가지지 못했다 생각하며 그로 인해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모자에게 조금이나마 돈을 보탰던 듯. 자신의 신분도 아들에겐 삼촌으로 속이고있었다. 아들 신키치야말로 자신의 유일한 낙이자 희망인지 궂은 날씨에 극단이 어려워져가도 오랜만에 만난 자식과 정신없이 낚시하고 장기두기 바쁜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중 내연녀인 오카다가 그의 사정을 알고있는 단원에게서 진실을 알게되고 그녀의 계략으로 모처럼인 그의 행복은 조금씩 엇나가기 시작한다.
[image]- 오츠(이이다 쵸코)
저 아이를 위한 일이라면 힘든 줄도 몰랐어요
키와치의 옛 애인이며 잠시 그의 극단이 이 마을에 머물렀을당시 아들인 신키치를 갖게된듯하다. 속이 참 깊고 헌신적인 사람으로 키와치의 입장을 이해해주며 아들을 정성껏 길러낸 사람. 내심 신키치에게 키와치를 아비로서 인정해주길 바란다.
[image]- 오타카(야쿠모 에이코)
당신이 미안해하길 바래요.
키와치의 현 내연녀. 키와치가 자신을 속이고 있는것에대해 큰 불만을 갖고있으며 그의 아들을 농락하려고 든다.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참 안타깝다고 볼 수 있는 여자. 애인에게 사랑도 못받고 그 존재 자체도 다른 가정에게 뺏긴거나 마찬가지니... 여자의 마음으로 생각해보면 동정심이 드는 인물이기도하다.
[image]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참 안타깝다고 볼 수 있는 여자. 애인에게 사랑도 못받고 그 존재 자체도 다른 가정에게 뺏긴거나 마찬가지니... 여자의 마음으로 생각해보면 동정심이 드는 인물이기도하다.
- 신키치(미츠이 코지)
제 아버지는 공무원이셨고 이미 돌아가셨어요
키와치와 오츠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신체건강하고 착실한 학생으로 대학원 과정을 밟고있다. 아버지인 키와치를 삼촌으로 알고있으며 그를 잘 따른다. 오타카가 돈으로 매수한 오토키의 유혹으로 그녀에게 빠져들지만 상관없이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게된다 하지만 예상치못한 사실에 직면하며 혼란에 빠지게되는데...
[image]- 오토키(츠보우치 요시코)
하지만 이제는 돈 때문이 아니에요, 저는 그를 사랑해요.
키와치의 극단 단원으로 처음엔 불순한 동기로 신키치에게 접근했지만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 인물.
4. 여담
이 영화의 스토리 작가는 제임스 마키로 알려졌는데 일종의 필명으로 오즈가 즐겨쓰는 이름이었다한다.
[image] 이 영화를 상당히 아꼈다는 오즈는 1959년에 컬러영화(부초)[1] 로 리메이크했다.
무성영화이므로 정말 아무소리가 나지 않는다! 영화제에서 보게된 사람들은 음악과 함께 보았겠지만 자택에서 보는 영화광들은 자신의 음악센스(?)에 기대어 테마에 맞는 곡을 선곡하길 바란다.(...)
참고로 MBC 드라마 중 부초라는 작품이 있는데 주요 설정이 약간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