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포
1. 浮包
주로 헤엄을 칠 때, 물에 잘 뜨도록 도와주는 물건. 물에 떠야하기에, 물보다 밀도가 크지 않아야 한다.
2. 副砲
주로 군용 함선이나 여러개의 무장을 가지고있는 차량에 장착되는 부차적인 포.
함선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주포는 대개 그 구경이 크고 따라서 재장전시간동안의 텀이 생기기 마련이기에, 그동안 적을 계속 공격할 수 있는 포 부포가 필요하다. 이렇게 주포의 연사력을 메꿀 수 있도록 제작되기에 부포의 구경은 주포보다 작고, 연사력이 높은 포로 채용하기 마련이다.
과거 거함거포주의가 만연하던 시기의 전함에는 155mm부터 76mm까지 다양한 구경의 부포가 덕지덕지 달렸었고 '''8인치'''급 포[1] 를 부포로 장착한 전함도 일부 있었으나 현재는 항공모함과 그 함재기의 발달, 각종 대함미사일의 등장으로 인해 전함이라는 함급 자체가 도태되어 보기 어려워졌다. 현대 함대의 주력인 구축함과 순양함은 127mm나 76mm급 속사포 1~2문을 주포로 쓰고[2] 부포라고 해봐야 흔히들 CIWS로 알고있는 30mm, 20mm급 기관포가 전부다. 사실 현대 해상전은 함대끼리 대함미사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전개될게 뻔해서 부포를 달아봤자 쓸모도 없고 차라리 그 공간에 VLS 한 셀 더 넣는게 이득이기에 어쩔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장착되는 함의 규모가 작으면, 부포도 그만큼 작아진다. 고속정이나 경비정과같은 함정에는 12.7mm 중기관총 몇정이 달랑 주어지는 경우도 있고, 정찰용 고무보트에서는 상기한 중기관총이 주포가되고, 승조원들의 소총이 부포가되는 경우도 생긴다.
[1] 203mm로 중순양함의 주포로 달리는 물건이다[2] 과거에 비하면 규모가 굉장히 줄어든 것이다. 2차대전기 순양함은 6~8인치급, 구축함은 5인치급 주포를 덕지덕지 다는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