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WS

 


'''C'''lose-'''I'''n '''W'''eapons '''S'''ystem의 약자, 한국말로 번역하면 근접 방어 무기 체계. 미군들은 "씨위스"라고 읽는 경우가 많다.
1. 개요
2. 상세
3. 비교 및 분석
3.1. 서방권
3.1.1. 개틀링형: 골키퍼, 팰렁스, 국산 CIWS-II
3.2. 기타 비개틀링 기관포형 CIWS
3.3. 동구권
3.4. 기타
4. 대중매체에서
5. CIWS 목록
6. 관련 문서

영화 배틀쉽에서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USS 존 폴 존스(DDG-53)'에 장착된 팰렁스가 적 발사체를 요격하는 장면

1. 개요


함정개함방공에 사용하는 무기체계를 말한다. 다른 방공시스템이 요격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한 최후의 근거리 방어수단이다.[1] 주로 기관포를 써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나, 러시아카쉬탄, 팔마와 같이 30mm 개틀링함대공미사일을 혼합한 시스템도 있으며, RIM-116 RAM은 대공미사일이지만 하는 역할이 CIWS와 동일한지라 그냥 CIWS로 취급되는 편이다.
RAM을 팰렁스 마운트에 얹은 SeaRAM은 공식적으로 CIWS이다. 이는 RAM과 달리 SeaRAM은 CIWS로 정의될 요건을 갖췄기 때문. 결정적 차이점은 RAM은 모함의 표적획득능력에 의존하는 반면 SeaRAM은 자체 센서를 갖추고 있는, 독립된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RAM은 엄밀하게는 CIWS가 아니나, SeaRAM은 CIWS이다. 물론 RAM도 역할 자체는 SeaRAM과 동일하며, 사실상 CIWS에 가깝다.

2. 상세


옛날 전함들이 다수의 대공포를 활용했던 전술과 비슷하게 전투함 주위에 화망을 형성해 보호할 때도 있지만, CIWS는 컴퓨터레이더 조준으로 무기를 관제해서 미사일의 예상 궤도를 쫓아 사격하기 때문에 방어 성공율이 기존의 무턱대고 탄막을 치던 방식보다 훨씬 높다. 게다가 적성 물체에 대해선 독립적/자동으로 반응하게 할 수도 있으며, 고속정이나 자폭테러용 고무보트에 대처하는 것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방공망을 돌파하고 날아드는 최후의 1~2발 정도를 저지하는 것이 역할인지라 과도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실제 요격실험에서도 팰렁스가 날아드는 미사일 1발을 잡아내는 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영국 해군엑조세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미사일을 요격했지만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격추하는 바람에 지근탄 피해를 입은 적도 있다. 미군은 CIWS에 비해 5~10배에 달하는 사거리를 지닌 ESSM조차 그리 신뢰하지 않으며, SM-2 (와 함재기)로 대함 미사일 발사 모기를 직접 요격하거나 발사된 대함 미사일을 조기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대구경 함포에 3P탄으로 더 먼거리에서 요격하는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
쉽게 말하지면 수비 다 뚫고 1대1 찬스로 쇄도하는 공격수를 막아선 골키퍼와 비슷한 신세. 심지어 SGE-30 골키퍼는 대놓고 이 뜻으로 이름을 지었다.

3. 비교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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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WS로 취급되는 것도 있고, 부포 정도로서 취급되는 것도 섞여 있다. 골키퍼의 총신은 GAU-8이라 7연장인데 6이라 오타가 나 있다.
에머릭 30mm 쌍열포는 우리 해군 참수리 주포로 탑재된 것을 본 사람이 있을 것이고, 브레다는 여기에는 없는 노봉과 비슷한 물건. AK-630은 국군 공기부양정에서, AK-230은 북한군 함정이 사용한다.

3.1. 서방권



3.1.1. 개틀링형: 골키퍼, 팰렁스, 국산 CIWS-II


대한민국 해군은 서방제 CIWS 중 하나인 네덜란드 시그널사의 SGE-30 골키퍼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이지스 베이스라인 7.1을 채택한 이지스함 KDX-3 세종대왕급 구축함에도 원래 딸려오는 팰렁스를 장착하지 않고 골키퍼를 대신 장착했을 정도였으나 이후 골키퍼가 사실상 단종수순에 들어가자 한국 해군은 2009년 6월 10일부로 차기 프리깃 사업인 FFX에서 주력 SAAM과 CIWS가 레이시온의 RIM-116 RAM과 팰렁스로 선정되었고 이후 2020년 이후로는 아예 국산화(CIWS-II 사업)를 통해 국산 CIWS가 장착될 예정이다.
  • 골키퍼(30mm) CI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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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팰렁스(20mm) CI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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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는 17개의 목표를 동시에 추적해 가장 위험한 목표부터 우선적으로 처리하는데, 홍보 영상 중에는 5초 간격으로 발사된 두 발의 엑조세 대함미사일을 연속 요격하는 영상도 있다. 유효 사거리의 경우 골키퍼 CIWS는 2km#이며 미국제 팰렁스의 유효 사정거리는 1.49km#이다.
거기에 골키퍼는 롤링과 피칭, 요잉으로 흔들리는 배 위에서 30mm 탄약을 분당 4200발 수준으로 퍼부어대는 발칸포를 쏘면서 최소한 2탄부터 명중탄을 뽑아낸다. 대공포 하면 화망을 구성해서 잡는다는 통념은 골키퍼를 비롯한 CIWS와는 전혀 동떨어진 물건이다. 괜히 세계 최강이 아니다. 그 대신 골키퍼가 팰렁스보다 2배 비싸다.(…) 그래서 2000년대 중반 당시에는 골키퍼는 대당 100억 원, 팰렁스는 50억 원 정도였다.
그 외에도 팰렁스는 20mm M61A1 기관포를 사용하지만 골키퍼는 30mm 기관포를 사용하는데 그 유명한 A-10이 주무장으로 사용하는 GAU-8 30mm 7연장 기관포. 대한민국 해군이 일관되게 골키퍼를 채용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 건 저 때문이다. 팰렁스를 개발한 레이시온도 이 점을 의식하고 있는지 명중률과 파괴력을 높인 신형 탄환을 사용하는 Block 1B를 선보였다.
팰렁스 최신형의 경우 개량된 광학식 추적장비와 30cm가량 연장된 포신 덕택에 골키퍼와 요격능력 차이는 많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탄환의 구경 차이로 인한 한계가 존재한다. 이건 F-16F-15를 상대할 수 있어도 근본적인 성능의 차이는 극복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과 같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팰렁스와 골키퍼는 단일 목표물을 대상으로 격추될 때까지 발사하는데 여러 목표물 중 가장 가까운 목표물부터 속사하고 다음 목표물을 추적하여 발사한다. 그리고 팰렁스는 탄약통이 일체화되어 갑판 위에 올려놓고 나사만 조이면 설치 끝이다. 반면 골키퍼는 갑판 내부에 탄약고 공간이 따로 있어야 한다. 76mm 함포보다 공간을 더 많이 차지할 정도다. 30mm 어벤저 발칸포가 거대하여 생긴 근본적인 문제다.
이외에도 골키퍼의 단점이라면 도입 대수가 적어 업그레이드가 지지부지하다는 점이다. 팰렁스는 미국제 방공시스템을 채용하면 거의 부속요소로 취급하여 수백 문이 보급되었다. 반면에 골키퍼는 네덜란드와 영국, 한국, 벨기에, 칠레, 포르투갈, UAE 중심으로 그 판매 수량이 수십 문에 불과하다. 그리하여 미래가 불투명하게 되었다. 미해군의 팰렁스는 무인기스텔스 대함 미사일 등의 새로운 위협에 대해 매년 엄청난 횟수의 테스트가 이루어짐과 비교된다.
참고로 팰렁스 CIWS 중에는 함선에 장착되는 해상형 이외에도 지상형으로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으로는 이라크 반군의 박격포탄을 격추시키는 C-RAM(Counter Rocket, Artillery, and Mortar)이 있다. 이 모델은 영국 해군에서 함포 포탄 요격시험을 한 적이 있다. 특징으로는 탄환이 일정 고도로 내려오면 자폭하여 탄환이 거주 지역에 우수수 떨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골키퍼 CIWS 제작사인 시그널은 2000년대 중반에 차후 자사 CIWS를 가장 많이 구매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인 한국에게 아예 생산라인과 기술을 넘겨버리려고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시장전망도 나쁘고 예산도 없어서 사장되었고 결국 한국 해군은 2009년 6월 10일부로 차기 프리깃 사업인 FFX에서 주력 SAAM과 CIWS가 레이시온의 RIM-116 RAM과 팰렁스로 선정되어서 사실상 골키퍼는 단종 수순에 들어갔다.
이후 한국 해군에 장착된 팰렁스는 2010년대 이후 여러 함선에 장착되었지만 이후 팰렁스를 들여오는 비용이 상당하게 되어 과거에 비해 국산화를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오히려 더 효율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 한국 해군은 이참에 2020년에 골키퍼를 참고한 것으로 보이는 국산 CIWS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정확히는 CIWS-II 사업이 맞으며 CIWS-I은 노봉이다. 자세한 내용은 #1, #2 링크에서 언급된다.
주요한 특징으로는 2000년대 당시보다 발전된 센서 등을 적용하여 팰렁스 1B급과 동등한 마하 2.5급 표적 추적 능력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3.2. 기타 비개틀링 기관포형 CIWS



3.2.1. 미사일형: RIM-116 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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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국가들은 기존의 기관포형 CIWS만으로는 러시아의 대함 미사일 들을 쉽게 방어 할수 없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대함 미사일에 대응되는 체계로 개발이 시작되었으나 이후 대공 미사일을 격추하는 방향으로 목표를 선회하였다. 초기의 독일은 새로운 개념의 CIWS를 생각하였다. 그것은 기존의 기관포형 CIWS와 다른 대공 미사일을 기반으로한 CIWS이다. 독일이 개발하는 모습을 보고 중간에 미국이 참여하여 레이시온사와 계약을 맺었다. 1972년 ~ 1979년까지 개발이 진행되었으나 기술력의 부족으로 개발은 난항을 겪게 된다. 이 신무기 체계는 1987년에야 생산이 결정되었고 1992년 들어서 RIM-116A Block 0을 완성하게 되었다. 이것은 목표의 레이더에서 방사되는 전파를 추적하여 요격하는 방식을 선택하였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개량된 21연장의 RIM-116B block 1이 나왔다. 이것은 9km#의 사정거리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IR 화상유도를 채용하여 수색범위를 늘렸다. 또한 적외선 유도를 채용하여 레이더 전파를 발산하지 않는 물체에 대해서도 대응이 가능하다고 알려지고 있다. 기존 RIM-116A Block 0의 액티브 레이더 신호 유도도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독일, 대한민국, 미국, 터키, 그리스 해군 등에서 채용되고 있다. RIM-116B block 2 부터는 최신 고기동의 대함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인천급 호위함, 독도함에도 RAM Block 1이 장착되어 있다.

3.2.2. 레이저형: 광학식 프로토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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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tical High-Energy Laser, THEL이라는 지상기반 광학식 CIWS를 이스라엘과 미국이 합작해 1996년 개발했다.카투샤 로켓 탄두와 일반 포탄을 성공적으로 격추한 전적이 있으나, 그러나 개발비용의 지나친 비대화로 인해 2005년 폐기되었다. 이후 이스라엘은 재래식 격추수단을 이용하는 아이언 돔 시스템을 구축한다.

3.3. 동구권



3.3.1. 러시아



3.3.1.1. 개틀링형: AK-630, AK-630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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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군은 구형 CIWS인 AK-630을 다량 운용하고 있다. AK-630은 CIWS의 초기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카쉬탄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러시아군의 주력으로 사용하던 CIWS였다. 카쉬탄이나 팔마가 개발되면서 겨우 서방권의 자동화된 CIWS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서방권의 팰렁스, 골키퍼 등에 비하여 이것은 낮은 단계의 자동화와 성능을 가지고 있다. 새로 등장한 서방권의 CIWS는 독립적인 레이더에 의하여 독자적으로 화력관제가 되지만 AK-630은 전투함의 중앙통제로 연동되는 방식이라 많은 번거로움이 있다. 더욱 치명적인 약점은 광학식 사격이다. AK-630이 광학식 사격을 하려면 별도의 해군 병력이 외부에서 수동 조작을 해줘야 된다. 다만 낮은 성능만큼 부피도 작고[3]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러시아 해군에서 요즘 건조되는 배들도 다량 운용되고 있다. 심지어 미사일 고속정, 공기부양정에도 2기나 달린 경우도 있다. AK-630은 비록 고성능이라 할 수는 없지만 팰렁스가 최소 한도의 CIWS인 서방권이었다면 장착을 포기했을 소형함에도 달아주어 대함 미사일에 대한 자위능력을 갖추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정거리는 4km.#
AK-630을 장착한 대표적인 공기부양정은 대한민국이 도입한 무레나급이다. 나누추카급, 타란툴급 미사일 고속함에는 1~2기의 AK-630이 장착되어 있다. 타란툴급의 후기형에는 AK-630 대신 카쉬탄이 장비되어 있다.



AK-630은 러시아답게 여러가지 실험을 하였다. 그결과 AK-630의 총열을 종으로 2연장 배치한 AK-630M1-2라는 괴랄한 물건이 탄생하였다. 이것은 실험작으로 그치고 한 척의 군함에 배치하는 것으로 역사에서 사라지는 듯 하였으나 러시아 새로 건조하는 초계함에 장착되어 부활하였다. 그 주인공은 부얀-M급으로 카스피 소함대에 주로 배치하는 900톤급 초계함이다. 사정거리는 5km.#

3.3.1.2. 개틀링 - 미사일 복합형: 카쉬탄, 팔마/팔라시, 판치르-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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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쉬탄은 기존의 개틀링으로 대응되는 총열형 초 단거리 대공망과 단거리 미사일을 통합하여 탄생시킨 획기적인 대공 체계이다. 이것은 쌍열로 장비된 4문의 9M311-1(총8문) 대공미사일이 전부 발사되면 아래에 있는 32발의 예비 대공미사일이 자동으로 장전되는 체계이다. 때문에 긴급 대응에 8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비교적 신속하게 32발의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다. 미사일만으로는 3km 이내의 초단거리 대공 방어가 불가능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GSh-6-30K 6연장 30mm 개틀링 2문을 장착하였다. 전자전 상황이나 레이더 무력화도 대비되어 있다. 방법은 2차적으로 광학조준기를 백업으로 사용하는 것인데 이것이 무력화되면 3차적으로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카쉬탄-M의 경우 미사일은 1.5 ~ 10km, 개틀링은 300 ~ 5,000m의 유효 사거리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이전에 개발한 러시아의 CIWS와 달리 완전 독립 자동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에서도 설명하였지만 포탑 아래 급탄시스템이 있어 총 32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사격통제 컴퓨터가 내장되어 있다. 때문에 IFF[4]부터 추적교전까지 모든 것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카쉬탄을 개발하고 나서야 러시아는 경우 서방과 동급의 CIWS를 보유하게 되었다. 물론 초단거리,단거리의 복합적인 대응도 고려한다면 카쉬탄은 기존 서방의 체계보다 우월하다.

팔마는 카쉬탄 CIWS에 광학장비와 레이더를 개선한 개량형이다. 카쉬탄과 차별화 되는 부분은 초음속 미사일 부분이다. 미사일의 속도를 증가시키고 전자장비 개량하여 초음속 대함 미사일에도 8km 내에서 대항할 수 있다. 3km 이내에선 30mm 개틀링 2정으로 대응한다.# 다른 소스에서는 팔마의 사정거리가 10km, 15km라고 말하기도 한다. 위키백과에도 카쉬탄 이상급인 팔마는 정보가 정확히 공개되어 있지 않다.
판치르-ME는 판치르-S1를 해상형으로 개조한 버전이다. 지상형인 판치르-S1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이미 중동국가에 수출되었다. 해상형은 아직은 개발 중으로 20km에 이르는 미사일 대공망은 몇십년전만 하더라도 미들급에서 평균적인 성능이었다. 보통의 구형 구축함과 호위함들은 8연장 발사기에 장착한 사거리 19km 시스패로우를 최후 망공망으로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8연장 발사기를 채택한 군함들은 크래인으로 장전하기 때문에 장시간의 재장전 시간이 필요하지만 판시르-ME는 카쉬탄과 같은 방식으로 매우 빠른 시간 안에 재장전이 가능하다. 참고로 과거 기함으로 사용되었으며 1996년부터 진수하기 시작한 대한민국광개토대왕급 구축함도 19km의 시스패로우가 최후 방공망이다.[5]

3.3.2. 중국


중국은 기존의 AK-630와 그 이하 시리즈를 대체하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CIWS를 개발 중이다. 개틀링과 레이더가 조합된 골키퍼 스타일의 H/PJ-14 1130식 CIWS를 개발하기도 했다.

3.4. 기타


쭉 읽어 보면 알겠지만 고성능 CIWS는 부피가 크다. 골키퍼는 76mm 함포 급이며 카쉬탄 같은 경우엔 제거하면 그자리에 VLS를 달 수 있는 정도다. 그래서 요즘 만들어지는 배에 경우 아예 CIWS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대구경 함포를 장착하거나 VLS를 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더군다나 구경이 30mm인 골키퍼도 비록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요격하기는 했지만 말그대로 최후 중에서도 최후의 수단일 뿐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연달아서 막는것은 아무래도 어려운 데다가 가까운 거리에서 초음속 대함미사일 정도의 물건을 막아봤자 함선에 피해가 가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사정거리가 길고 요격률도 높은 미사일 CIWS를 대세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드물지 않게 나오는 편이다. 기관포형 CIWS가 비교적 개발 난이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해군이 가장 먼저 개발한 CIWS가 미사일형인 해궁이라는 점도 이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국 해군이 새로운 기관포형 CIWS를 독자개발하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대공포 기반의 CIWS의 경우 즉응성을 높이기 위해 근처에 있는 녀석들을 향해 일단 쏘고 보기 때문에[6] 아군 오사의 가능성이 있고, 이 때문에 평소에는 자동추적/자동사격 기능을 꺼두어야 한다. 또한 모함이 채프를 뿌릴 경우 레이더에 의해 통제되는 CIWS도 채프에 속아 채프를 향해 신나게 쏘는 문제도 있다. 사실상 채프쪽 방향은 채프가 사라질 때까지 CIWS도 할 수 있는게 없다.
이탈리아 해군의 경우 초계함 수준에도 대공 미사일을 장착하는 화력덕후 해군인지라 CIWS도 대구경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40mm 함포를 주로 사용하며 76mm를 3문이나 함에 무장해 CIWS로 쓰기도 한다. 그리고 Strales 시스템을 적용하면 유도포탄을 사용 할 수 있어 효과가 훨씬 좋아진다. 초음속 대함미사일 시대의 도래로 CIWS가 점차 대형화되다보니[7] 의도치 않게 선구자가 되고 있다.

4. 대중매체에서


사이버펑크 게임인 데이어스 엑스에선 나노과학의 힘으로 두개골에(!) 미니 CIWS를 장착할 수 있다. 나노입자를 분사해서 날아오는 물체를 파괴한다는 설정인데, 최고 단계로 업그레이드하면 발사체가 손/화기를 떠나는 '''순간''' 파괴해 공격자를 역으로 죽일 수 있다.
메카닉 액션 게임 시리즈인 아머드 코어 시리즈에서는 적성 미사일 대응 장비로 등장한다. 3계의 카운터미사일 장비는 크레스트제 코어들의 전면에 기본 장비된 기관포처럼 생긴 레이저형과 함께 어깨의 익스텐션으로 추가장비가 가능한 미사일형 및 레이저형 카운터미사일 유닛이 있었으며, 컨셉이 공중전으로 바뀌어 속도가 오른 4계에서는 카운터미사일 장비를 전투기 컨셉의 플레어에게 내주고 짤렸으나 지상전으로 선회한 V계열에서 내장형 기관포 타입의 견부 보조장비로 부활했다. V계에서는 팀 내에 1대 정도 있으면 상대 미사일의 피탄률을 크게 감소시켜 아군의 생존률이 오르는 효과가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팀 구성에 1대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다.

5. CIWS 목록



그 외에 이탈리아의 BREDA(현 오토멜라라)에서 보포스 40mm 포를 2연장으로 만든 DARDO 등도 있다.

6. 관련 문서



[1] 스티븐 시걸 주연 영화 언더 시즈에서 이를 이용해 접근한 전투기를 격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미주리의 이상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근접했던 F/A-18이 갑작스런 공격에 격파당한 것으로 일반적으론 공격기가 이정도 거리까지 함에 접근할 일은 없기에 전투기를 상대하는 일은 발생하기 힘들다. 대부분의 CIWS는 쇄도하는 대함미사일을 방어하는게 주 임무이고 경우에 따라선 소형 자살보트등 제한적인 대함공격에도 사용된다.[2] 타겟 적중후 1분 1초쯤에 러시아군이 сука 를 외치는걸 들을 수 있다.[3] 이건 큰 이점이다. 골키퍼를 팰렁스로 바꾼것처럼 카쉬탄도 부피가 너무 커서 아예 때버리고 VLS를 달아버린 경우도 있다. 반면 AK-630은 30mm 대구경 포를 사용함에도 단순하고 부피를 적게 차지하여 고속정, 심지어 호버크래프트에도 장착이 가능할 정도...[4] 적군인지 아군인지를 자동적으로 식별해내는 장치[5] 사실, 광개토대왕급에서 시스패로우가 최후 방공망은 아니다. 단지 시스패로우는 유도 대공병기로 최단거리의 사거리를 가진 것뿐이고, 유효사거리 2km의 골키퍼가 2문 탑재된다. 그리고 정말 최후의 대공망은 K-2이다. 그러나 시스템 자체가 근본적으로 서방제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에 운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6] 심지어 사거리 내에 아군 군함이 있으면 그쪽으로 마구 쏘아댄다(...)[7] 미 해군조차도 차기 전투함에 팰렁스를 달지 않고 57mm를 달고 있다. 게다가 LCS에 장착된 57mm가 문제가 생기자 더 대구경화한 76mm로 가자는 의견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