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 테라자
1. 개요
미국 제너럴 모터스가 뷰익 브랜드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생산한 럭셔리 미니밴이다. U-바디 플랫폼을 공유하는 뱃지 엔지니어링을 한 형제차로는 새턴 릴레이, 쉐보레 업랜더, 폰티악 몬타나가 있다.
2. 세대별 특징
2.1. 1세대 (2005~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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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당시 광고(한글자막)
2005년에 업랜더와 같이 출시되었고, 가격은 28,110달러에 판매되었다. 북미 뷰익의 마지막 미니밴 모델이다.생산은 조지아 주의 도라빌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GM의 2세대 미니밴인 벤처, 트랜스포츠 및 몬타나,[1] 실루엣, 신트라에 비해 전고를 높이고 전면부를 각지게 마무리해 SUV적인 느낌이 더해졌으며, 테라자는 휠베이스가 긴 장축형을 기반삼아 랑데뷰 크로스오버의 독립식 컨트롤 암 뒷바퀴 서스펜션을 이식하고 17인치 알로이휠을 신긴 뒤 업랜더, 릴레이같은 형제차들보다 앞범퍼를 키워서 차별화를 두었다. [2] (#)
초창기에는 4단 자동변속기에 200마력(hp)을 내는 GM 3.5L 하이밸브(High Value) LX9 V6엔진[3] 하나만을 제공했으며, 0-96km/h 가속까지 약 9초 정도가 걸렸다. 최고급 라인인만큼 가죽 시트, 변속기 레버와 스티어링 휠에도 적용되는 각종 우드그레인을 제공했고, 뷰익 고유의 크롬 그릴이 추가되었다. 2005년 당시 충돌 테스트에서, 테라자는 별 5개 만점에 4점을 달성했다. 2005년에 "카앤드라이버" 지가 시승한 데 따르면 중량이 늘어나 코너링, 가속력이 경쟁차들은 물론 이전 세대보다 나빠졌다고 하며, 대신 4륜 디스크브레이크를 채용해 제동력은 개선되었다고 한다. 실내 재질감과 버튼류의 위치[4] 를 비롯해 실내도 개선점이 있었고 차 자체로는 만족스럽다고 평가했으나, 각종 편의장비들의 위치와 재질감, 크라이슬러의 스토우 앤 고(Stw N'go)처럼 완전히 접히는 구성이 아닌 뒷좌석 폴딩 기능의 불편함을 언급하는 등, 경쟁차들보다는 여전히 뒤진다고 결론지었다.
2006년식부터는 3.9L LZ9 V6엔진이 제공되었으며, 240마력(hp)의 최고 출력을 기록했다. 2007년식은 3.5L V6엔진을 단 차량이 단종되었고, 3.9L을 기본으로 생산 및 판매되었다. 그러다 보니 3.9L엔진의 토크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옵션으로 제공되던 AWD시스템도 사라졌다고 한다. 3.9L 엔진에는 다양한 옥탄가에 대응 가능한 플렉스퓨얼 사양을 2007년식 3분기부터 제공했다. 당시 충돌 테스트에서, 사이드 에어백이 추가된 테라자는 프론트 오프셋 기준 "Good", 사이드 임팩트 기준 "Acceptable" 등급을 따 냈다.
2.2. 단종
워낙 판매가 부진해 2007년식을 끝으로 최종적으로 단종됨에 따라, 북미 지역에서 뷰익의 미니밴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2007년 6월 21일에 마지막 차가 생산라인을 나왔고, 뷰익 랑데뷰 크로스오버와 함께 뷰익 엔클레이브가 통합 후속으로 자리잡았다.[5][6] 또한 생산을 진행하던 조지아 주 도라빌 공장도 2008년 9월 26일자로 폐쇄되었다.
2.3. 판매량
2005년 연식으로 출시된 2004년에는 2,137대가 판매되었고,2005년 20,288를 판매해 냈지만, 이후 2006년부터 11,948대, 2007년에는 5,569대, 2008년에는 544대가 팔렸다고 한다.
2.4. 관련 문서
3. 둘러보기
[1] 몬타나는 본래 트랜스포츠의 패키지 명칭이었으나, 모델명으로 정착했다.[2] 쉐보레 업랜더 롱바디의 전장은 5,189mm, 뷰익 테라자는 5,207mm이다. 서스펜션의 경우도 다른 동 시대의 GM 미니밴에서는 4륜구동에서만 독립식 뒷바퀴 서스펜션을 채용했다.[3] 폰티악 G6, 쉐보레 말리부에서 쓰는 엔진으로, 당시 미니밴 라인업들과 공용했다.[4] 카앤드라이버 지에서는 과거 GM 미니밴들의 크루즈 컨트롤 버튼 위치를 언급하면서, 방향지시등 쪽의 스티어링 휠 레버 대신에 스티어링 휠 스포크로 옮긴 점을 칭찬했다.[5] 중국에서는 GL8과 GL6 미니밴이 현지시장용으로 판매중이다.[6] 본래는 쉐보레 및 뷰익으로도 차기형 미니밴이 더 준비되어 있었으나, 당시 GM의 재정난과 미니밴의 인기 저하로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