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베네수엘라 관계
1. 개요
브라질과 베네수엘라와의 관계.
룰라 대통령 시절 양국 간에는 경제적으로 많은 협력이 이루어졌다. 다만 당시 차베스가 강경성향을 보인 반면, 룰라는 정치적으로는 온건성향을 유지해서 비교되었기도 했다. 그러나 그건 호사거리에 가까운 얘기로, 실제 경제적으로도 브라질의 농축산물들이 베네수엘라로 대량 유통되었고, 브라질 건설회사들이 베네수엘라의 인프라 건설사업에 많이 참여하는 등 교류가 활발했었다. 다만 후의 오데브레시라는 브라질 건설회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다수 중남미 국가 관료들에게 뇌물을 주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베네수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참고로, 이 두나라의 국경지대가 야노마미족의 영토이다.
2. 역사적 관계
2.1. 21세기
2017년 12월에 브라질 정부는 마두로 대통령이 한 야당들의 대선출마 금지를 비난했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캐나다 대사를 추방하면서 동시에 브라질 대사도 추방시켰다.#
중국과 베네수엘라, 브라질은 쌀과 석유 등을 각각 교환하는 등 삼각무역을 시행하고 있다.#
2019년초부터 베네수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 위기에서 후안 과이도측을 지지했다.
2019년 2월 1일에 브라질 정부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원하기 위해 8억달러에 가까운 채무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베네수엘라 국경이 폐쇄되면서 브라질의 접경도시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마두로는 브라질과의 관계정상화를 고려하고 있다.#
2020년에 주브라질 베네수엘라 외교관들을 전부 철수하기로 했다.# 4월 28일에는 주브라질 베네수엘라 대사들에게 5월 2일까지 브라질을 떠나라라고 밝혔다.# 하지만 브라질 정부가 자국 주재 베네수엘라 외교관들을 추방하려다 연방대법원의 결정으로 제동이 걸렸다.#
브라질 정부는 베네수엘라 외교관의 면책권을 박탈하기로 했다.#
2.1.1. 갈등
니콜라스 마두로 집권 이후로 정치적으로 혼란이 일어나기 시작한데다가 유가폭락으로 경제마저 어려워지면서 베네수엘라에 있어봐야 물가폭등으로 봉급수준은 기초적인 생계도 해결하지 못할정도로 쥐꼬리만해진데가 그나마 값싸게 물건을 구할려면 몇시간씩 기다려야하는 판이 되었고, 병원에 가봐도 예산부족과 제재 문제로 의약품이 부족해서 제때 치료받기 힘들어졌기 때문에 수십만명에 달하는 베네수엘라인들이 돈벌이를 위해서 브라질로 오거나 좀더 원활한 물건구매와 의약품 구입을 위해 브라질로 건너오게 되었고, 2016년에 브라질의 정권이 교체되면서 베네수엘라와의 긴장관계가 급속히 고조되었다. 그래도 브라질이 명분상의 이유때문에 베네수엘라에 대한 재제에 동참하면서도[1] 그리고 2019년 친미성향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취임으로 인해 브라질이 강경친미국가로 변해가면서 갈등은 더 심해질것으로 보인다.
3. 베네수엘라 난민 문제
브라질은 베네수엘라인들을 많이 받아들였지만 베네수엘라의 이미지가 시궁창이 되어버린데다가 브라질도 기본 실업률은 10%대를 기록하고있는데다가 청년실업률은 25%에 달하고, 범죄율은 상승하는 등 상황이 썩 좋지 않아 브라질 내에서 베네수엘라인들이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빼았는다는 반감이 만연하고 또 베네수엘라인들이 마약과 석유를 밀매하고 브라질로 총기를 대량으로 수출해서 범죄를 조장한다는 식의 기사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2] 베네수엘라 접경 지역에서 베네수엘라 이주민들과 마피아들을 더 이상 받지 말자는 식의 제노포비아적인 여론이 형성되어있는데다가 접경지역 주민들이 反 베네수엘라인 폭동을 벌이고 베네수엘라인들을 습격하는 등 사태가 커졌다. 하지만 그래도 인도적으로 처지가 어려운 베네수엘라인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명분때문에 계속받아들이고 있지만 언제까지 갈수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렇다고 안받아들이기에는 베네수엘라의 경제상황이 여전히 어렵기때문에 안받아들이기도 뭐하다. 인도주의적인 명분으로 베네수엘라에 대한 재제를 지지하고 있는데 아예 안 받아들인다면 테메르 정부의 명분이 사실상 작살나는 셈이기 때문이다.
최근 베네수엘라가 경제난으로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어서 브라질로 이주하는 베네수엘라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베네수엘라인들이 브라질로 이주하면서 이미 브라질의 국경마을에는 3만명의 베네수엘라인들이 몰려 호라이마 주지사가 군대파견을 요청했다.# 그리고 브라질측은 국경지역에 총기, 마약밀거래가 늘어나자 국경지역의 수비를 강화하는 한편,# 베네수엘라 내의 브라질인들을 철수시키는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018년 2월 1일에 브라질 정부는 베네수엘라 망명자가 늘어나자 잠정적으로 국경을 폐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브라질의 보아비스타 시는 베네수엘라 망명자가 4만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 난민들이 늘어나자 브라질 정부는 북부지역에 비상사태선포를 검토중이다.# 2018년 3월 16일에 브라질 정부는 베네수엘라 출신 단기체류자들에게 영주자격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3월 21일에 브라질 북부의 무카자이 시에서는 브라질인 1명과 베네수엘라인 1명이 몸싸움을 하던 도중에 사망한 사건이 발생되는 등 브라질 주민과 베네수엘라 난민 사이에서 충돌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4월 13일에 브라질의 호라이마 주는 중앙정부에게 국경을 잠정적으로 폐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베네수엘라 난민들이 늘어나자 브라질 정부는 호라이마 주에 난민 수용소 3~4개를 늘리는 등 수용시설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6월 7일에 보아비스타 시장은 난민을 도우려면 실태파악을 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국경폐쇄를 반대했다.# 브라질에서는 베네수엘라 난민들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브라질측은 베네수엘라인들의 입국을 막기 위해 군대를 국경지역에 파견했다.# 6월 6일에는 보아비스타에서는 빵을 훔치려던 베네수엘라 난민과 브라질 주민들이 충돌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한 사건이 발생되었다.# 9월 30일에는 보아비스타 시에서 베네수엘라 난민이 강도행각을 벌이다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10월 26일에 브라질은 유엔난민기구와 함께 브라질 북부에 거대한 난민수용시설을 세웠다.#
2019년에도 지원 정착 지원 등 난민들을 수용하였다.#
유엔난민기구는 베네수엘라의 정정불안으로 브라질 국경지역으로 수백명의 베네수엘라인들이 유입되고 있다면서 지원을 호소했다.#
베네수엘라 난민 2만명을 인정해주었다.#
브라질 정부가 베네수엘라를 탈출한 군인들에게 난민 자격을 준 것을 두고 양국간에 공방이 벌어졌다.#
코로나19 와중에도 베네수엘라 난민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4. 관련 문서
[1] 이때문에 브라질과 베네수엘라가 서로 대사를 철수했고, 현재까지도 사이가 썩 좋지 않은 상황이다.[2] 실제로 베네수엘라 마피아들이나 여러 사람들이 브라질 마피아나 경호업체들에게 무기를 판다거나 하는 일이 많다는 듯하다. 마약밀매야 말 할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