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누 세자르 코헤아
1. 소개
브라질의 축구선수로 공격수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 K리그 시절의 등록명은 '''브루노'''이다. 브라질, 코스타리카, 한국, 이란, UAE, 아르메니아, 일본, 태국, 홍콩 등 다양한 국가의 리그에서 활동한 저니맨.
2. 선수 경력
2.1. 초기 경력
브루노의 프로 데뷔는 특이하게도 코스타리카 리그에서 이루어졌다. 2009년 산투스 성인 팀에서 데뷔한 브루노는 21경기 18골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2.2. 인천 유나이티드 FC
[image]
시즌 초 부진을 겪던 인천은 공격진 보강을 원했고, 2010년 4월 15일에 브루노의 영입 오피셜이 나왔다. 그 이전부터 테스트를 받다가 최종 결정이 이 날 나온 것으로, 얼마 안 가서 경기에 투입되었다. 당시 인천 공격의 핵은 당해 득점왕 유병수였고, 유병수를 받쳐주는 선수로 남준재와 강수일, 등이 있었다. 브루노도 유병수라는 존재로 인해 중앙에서는 많이 뛰지 못했지만 사이드에서 유병수를 지원해주는 역할은 그런대로 잘 수행했다. 열심히 뛰면서 찬스도 곧잘 잡고, 연계도 잘 수행해줬는데 문제는 '''골을 못 넣는다.''' 때문에 리그에서 득점은 1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그래도 유병수가 확실한 득점력을 보여줬고,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은 잘 수행했기에 인천 팬들에게 나름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2.3. 전성기
시즌 종료 후 브루노는 인천에서 방출되었고, 이후 아르메니아 리그의 FC 바난츠로 이적했다. 그리고 이 구단에서 브루노는 26경기 16골을 기록하여 득점왕에 오르는 등 대박을 터뜨렸다. 바난츠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브루노는 2012년에 이란의 명문클럽 세파한에 입단하면서 아시아 무대에 재도전했다. 세파한에서도 리그 14경기 7골,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7경기 5골을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3년에는 두바이의 알 나스르 소속으로 23경기 16골을 기록했다. 브루노는 순식간에 중동 리그에서 주목받는 공격수로 성장했고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였다.
2.4. 이후
그러나 두바이 클럽으로 이적한 이후 득점력이 다시 급감했고, 이후 브라질 리그로 이적해서도 무득점 행진에 그치고 말았다. 쇼난 벨마레로 이적하여 일본 무대에 도전했을 때도 7경기 무득점의 초라한 기록을 남기고 말았으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정규리그 득점이 5골에 그쳤다.
부진이 이어지던 브루노는 2017년 태국 에어포스 센트럴로 이적해 19경기 4골을 기록했고, 2018 시즌을 앞두고는 홍콩의 이스턴 SC로 이적했다. 이스턴에서는 일단 초반 8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다시 부활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2019 시즌에는 태국 2부의 우동 타니로 팀을 옮겼다.
3. 플레이 스타일
키에 비해 빠르고 피지컬 조건이 우수하다. 그러나 피지컬 조건에 비해서 제공권은 다소 아쉽고, 인천 시절 기준으로 골 결정력도 아쉬운 선수였다. 대신 브라질 선수답게 개인기가 괜찮았고, 의외로 패스 센스가 훌륭했다. 활동 반경도 꽤 넓고 움직임도 좋아 이래저래 찬스는 꽤 잘 잡았는데, 이를 많이 날려서 외국인 강수일 취급을 받기도 했다. 그래도 챠디보다는 낫다는 게 당시의 중론이었고 이후 해외에서 결정력이 많이 향상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