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라이트
1. UV-A를 방출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HFL 램프
당연하지만 UV-LED 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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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건 이렇게 생겼는데, 내부에 일반적인 가시광선을 차단하고 UV-A 를 투과하는 필터가 발라져 있어 자외선이 뿅뿅뿅 나온다. 자외선은 UV-A, UV-B, UV-C 3종류가 있으며 이 등에서 나오는 UV-A 는 위험성이 덜한 편. 하지만 그래도 해롭긴 하다.
여튼간에, 저 UV-A 는 광화학작용을 잘 일으키는데, 특히 형광색의 발현을 두드러지게 한다. 모든 형광 물질은 고준위에 있는 파장을 받아들여 감속시킨 뒤 다시 내보내는 식으로 눈에 안 보이는 빛을 보이는 빛으로 만들어 밝게 보이게 하는데(당연하지만 엔트로피 문제로 역으로 작동하는 형광 물질은 없다.), 블랙라이트를 사용하면 그런 형광 물질만이 빛을 내게된다. 여러모로 신기한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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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위해 더 짧은 파장의 자외선이 나오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쓴다.
이 형광등을 눈으로 보면 그냥 약간 보라색으로 보이는데, 각막에 의해 자외선이 필터링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막을 갈아낸 사람은 자외선이 보인다는 논문이 있다. 그 외에, 카메라로 찍을 때 UV 필터를 뗄 때와 끼울 때 등에서 보이는 보라색의 밝기가 확연하게 달라지기도 한다.
형광물질이 이 램프 근처에 있으면 빛을 내기 때문에 주로 학교나 교회의 공연이나 놀이공원의 다크라이드 놀이기구 특수효과로 사용된다.
2. 프로토타입에 나오는 바이러스
블랙 라이트 바이러스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