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라이트 바이러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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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light Virus.'''
프로토타입에 등장하는 바이러스.
'''"그 녀석들은 가족도, 연인도, 남녀노소도, 각별한 사이도 신경쓰지 않는다. 오직 퍼지는 것, 그게 전부다."''' [1]
게임의 모든 발단이자 원흉을 만든 바이러스.
설명에는 '''지구 생명체의 진화의 기본에 충실한 유기화합물'''로, 감염대상을 세포의 DNA 레벨에서 부터 감염시켜 변이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바이러스 자체는 레트로바이러스로 감염된 숙주의 세포에 유전자 코드를 삽입, 정크 DNA를 활성화하고 프로모터, 인트론 단위의 단백질 코딩 영역에 영향을 준다. 이것이 유기체 DNA의 숨겨진 비코딩 부분을 복제하고 세포를 재구성한다. 이 과정이 너무 급격하기 때문에 감염된 거의 모든 대상은 대규모 장기부전과 세포 포화로 각혈, 발열, 부종, 발작 같은 이상증세를 보이다가 좀비(워커)화 하며, 하이브 마인드(하이브, 상위개체)의 통제명령에 따라 움직인다. 몇몇 경우를 제외하곤 하이브 마인드가 파괴되면 그 통제하에 있던 일반 감염체는 모두 전멸하며, 헌터와 같은 특수 변이종만 대상 외가 된다.
감염 경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좀비와 같이 감염체에게 상처입는 것.[2] 그리고 몇몇 경우[3] 는 뿌려진 바이러스에 '''접촉(노출)''' 되기만 해도 바로 감염당한다. 헌터와 같은 특이종의 경우는 바이오매스로 둘러싸인 배양 탱크(건물 위 물탱크, 하이브의 농양)에서 따로 만들어진다. 일단 감염이 시작되면, 숙주는 자기 통제권을 빼앗기고 하이브 마인드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덧붙여 세포 단위의 변이가 가속화, 점점 신체의 형태가 붕괴되면서 변이하기에 이른다. 최종적으로는 세포들이 융합 붕괴를 일으켜 죽게 되는 형태로 하이브나 헌터의 구성원이 되는 결말을 맞이한다.
하지만 특수한 경우처럼, 특정 생명체[4] 는 인간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힘을 보유하게 해준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바이러스가 DX-1118 과 DX-1120 두 종류이다. 이 두 바이러스의 모태가 된 DX-1118 A는 엘리자베스 그린이, DX-1118 C는 알렉스 머서가 감염된다. 그리고 프로토타입 2에서, 알렉스 머서에 의해 제임스 헬러가 감염되어, 두 종류의 인자를 가진[5] 새로운 바이러스 생명체가 탄생하는 계기가 된다.
참고로 블랙 라이트의 감염자 디자인을 맡은 작가는 훗날 디지털 익스트림즈의 Warframe에 등장하는 세력인 인페스티드의 디자인 또한 맡게 된다. 때문에 두 캐릭터의 외형 디자인에서 유사성이 있다.
1.1. DX-1118 A 레드라이트 바이러스 Redlight Virus
블랙 워치가 국가 기밀 단위로 실험한 '''카니발 1(Carnival 1)'''[6] , 그리고 '''카니발 2(Carnival 2)'''[7] 의 과학자들이 만든 바이러스로, 블랙라이트 바이러스의 모태가 되었다. 엘리자베스 그린을 숙주로 선택한 뒤. 대상자의 노화를 방지해 39년 동안 늙지 않는 외모를 유지시켜 줌과 동시에 주변 사람들을 감염시켜 변이시켰다. 이에 위협을 느낀 군은 마을 소각 명령을 내리고, 이 과정에서 마을사람들이 전부 몰살당하지만. 엘리자베스 그린과 몇몇 생존자들은 피터 랜달에 의해 비밀리에 살아남아 군의 소유가 된다. 이 과정에서 엘리자베스 그린이 낳은 아들[8] 과 두 명의 생존자가 현재의 블랙라이트 바이러스를 있게 해 준 인간이 된다.
1.2. DX-1118 C 블랙라이트 바이러스 Blacklight Virus
블랙 라이트에서 연구중이던 알렉스 머서가 만들어낸 신형 바이러스.[9] 원래 목적은 암 치료제로서의 연구개발을 위해서였다고 한다. [10] 참고로 해당 연구를 진행하던 과학자들은 이내 의문을 갖기 시작했는데. 암 치료와는 달리 투여 대상이 된 동물들이 족족 이상 현상으로 죽어나갔기 때문에 쉽게 들통났다.
기본적으로 1번 형태였던 레드라이트 바이러스보다 몇 배는 강력한 전염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명도 상당히 길고, 보균능력도 몇 배는 강화된 물건이라 한 번 퍼지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맨하탄 정도는 가뿐하게 전염시켜버리는 기염을 토할 정도로 강력한 바이러스가 되어 버렸다. 오죽하면 당시 상황을 진압했던 피터 랜달마저도 이 속도에 질려버렸을 정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자는 물을 건널 수 없다는 특성 때문에[11] 허드슨 강을 건널 수가 없다. 때문에 군과 블랙워치가 선택한 최선의 전략은 바로 맨하튼 섬 외곽으로 통하는 통로를 모두 봉쇄하고 건너려는 자들을 육해공 관계 없이 모두 사살하는 것이었다.[12] 기본적으로 감염체를 만든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로. [13]
1.3. DX-1120
별칭은 없음, 블랙라이트 바이러스의 일부 기능을 차용해 슈퍼 솔져를 만들기 위해 계획한 프로젝트 D-CODE에 의해 탄생한 바이러스로, 자가증식과 복제를 통해 기능 일부를 잃어도 최소 2일 정도면 원상복구되는 괴물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른 바이러스들과 달리 무차별적인 감염성도 없고, 숙주를 파괴하지도 않으면서 변이는 철저하게 끝내기 때문에 숙주는 웬만해서는 '''죽지도 않는다.''' 해당 바이러스를 투입한 대상은 신진대사와 신체적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지만. 감정을 확실하게 배제당하게 된다. 게임 내에서 161명의 대상자에게 이 바이러스를 주입, 단 한명의 희생자도 없이 전원이 슈퍼 솔저#s-3가 되었다.
1.4. A-113A
통칭 블러드톡스(Bloodtox) 엄밀히 말하면 '''블랙 라이트 바이러스가 아니다.''' 하지만 블랙 라이트 바이러스 관련이므로 여기에 기술한다. 독립된 항목도 있으니 안티톡스 참고.
그 정체는 감염체를 죽이는 안티 바이러스(Anti-Virus) 물질로 증기 형태로 공기 중에 분사하는 것이 기본적인 사용 방법이다. 오로지 감염체에게만 효과가 있고 인간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없다고 한다.[14] 프로토타입에서는 맨해튼을 뒤덮은 수많은 감염체와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압하고 엘리자베스 그린, 알렉스 머서에게도 타격을 줬지만 엘리자베스 그린은 블러드톡스를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온 반면 알렉스 머서는 블러드톡스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결과 면역이 되었다.
1.5. WhiteLight
코드는 불명. 머서 바이러스의 치료제로서 젠텍 소속인 카렌 아처 박사가 연구하던 물건이다.[15]
화이트라이트는 젠텍의 검열에 걸리지 않은 걸로 보아 그 자체로는 치료제로서 기능하긴 한 모양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상당히 큰 변이 폭을 가진 특성이 있어 본래 목적대로의 효과에 추가적인 다른 효과를 갖도록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물질이었다. 아처 박사는 이 특성을 이용하기 위해 화이트라이트가 배포되기 직전에 알렉스 머서의 피를 주입했고, 그로 인해 화이트라이트는 '''대기에 방출된 것에 노출되기만 해도''' 사람을 감염시키는 치명적인 감염 물질의 특성을 가지게 되어버렸다.[16]
즉 감염 매개가 공기 감염인데 머서 바이러스(블랙 라이트 바이러스)답게 감염성이 터무니없어서[17][18] 작중에서는 이거 하나 때문에 블랙 워치와 제임스 헬러가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기까지 했다.
블랙 워치와 제임스 헬러의 활약으로 거의 모든 화이트라이트가 폐기되긴 했지만 서브 미션에서 드러나는 진실은 실험과 무기적 사용을 위해 일부가 빼돌려져있었다. 제임스 헬러가 그걸 알아채고 그것들까지 전부 폐기해서 화이트라이트는 사라지게 된다.
[1] "They don't care about families, loved ones, men, women, children, intimate relations. It just spreads, that's all it does." Dennis Detwiller, 프로토타입 시니어 개발자가 해당 바이러스에 대해 서술한 말이다.[2] 단순한 피부 접촉까지는 문제없지만 감염자의 체액이 각종 경로(호흡, 음용 등)를 통해 신체 내부에 들어가게 된다면 희망이 없다.[3] 하이브나, 알렉스 머서 등의 강력한 감염 매개가 바이러스를 직접 살포하는 경우[4] 숙주[5] 프로토타입 1에서 알렉스가 엘리자베스 그린을 흡수함으로서 알렉스가 두 종류의 패턴 모두를 보유하게 되었다.[6] 1963년 기획, 레드라이트 바이러스를 침팬지에 투입하는 것으로 인체실험 전의 과정을 준비하던 프로젝트였다. 대상이 된 침팬지는 지능 및 힘, 신체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임상실험에 성공, 카니발 2로의 진출을 꾀하는 계기를 제공했다.[7] 1964년 기획한 프로젝트로, 아이다호 주의 호프(HOPE) 마을이 실험 대상이 되었다. 본래 호프 마을은 비상 시 원자폭탄 공격을 대비하기 위해 충분히 자급자족을 할 수 있는 기지 형의 마을로, 덧붙이자면 애초에 마을 자체를 군대에서 만들었다. 여기에 군인 가족들을 인종에 상관없이 참여시켜 역사 상 유래 없는 대량 생체실험을 가했던 프로젝트, 여기서 바이러스가 완벽한 숙주를 찾는다. 바로 엘리자베스 그린이다.[8] 파리아(Pariah)라는 이름으로, 기억 속에서 그 존재가 언급될 뿐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9] 정확히는 원종 바이러스(레드라이트)의 새로운 종을 만들어내는 여러 팀이 있었는데, 알렉스 머서의 팀이 맡은 목적은 바이러스의 무기화였다. 알렉스 머서는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최초로 결과물을 내놓았다. 그 바이러스의 자세한 위력은 알렉스 머서와 감염체 항목 전체를 참고.[10] 물론 이는 표면적인 이유고, 실제로는 레드라이트 바이러스의 유전자 변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구조를 가진 바이러스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었다.[11] 알렉스 머서나 제임스 헬러가 물에 빠지면 바로 나오는 것도 이 특성 때문이다. 몸이 다 잠길 정도로 거대한 수원에만 한정되며, 상당히 오랫동안 빠져 있더라도 생명의 위협은 없다. 단순한 게임적 연출이 아닌, 음모의 거미줄 영상으로 '''거대한 수원에 약한 것 같다'''라고 명시하는 만큼 공식 설정이다. 다만 왜 물에 약한지의 자세한 설정은 없고, 정작 프로토타입 시리즈 내내 바이러스가 물탱크나 하수도를 감염 매개로 이용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약점이 물이라고 보긴 힘들어보인다. 바이러스가 변형시킨 감염체의 육체에 뭔가 영향이 있는지도 모를 일. [12] 1편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다리의 입구는 장벽으로 봉쇄한 후 경찰관들과(경찰은 계염 선포로 인하여 나중에는 안보인다.)해병대 그리고 브래들리 전투차(나중에는 M1 에이브람스 전차로 교체된다.)를 경계근무시키고 있으며 첨탑에는 C-RAM이 달려 있다. 이들을 전부 지나도 스텔스기가 폭격을 가해 죽을 수 밖에 없다. 2편에서는 그냥 폭파되어 끊겨있기만 하다. 한 미션에서는 블랙워치 군인들과 과학자들이 시체들을 조사하고 있다.[13] 이렇게 목숨을 걸고 막을 수밖에 없던 이유는 작중 과학자들의 대사에서 잘 나타난다. '''"이 바이러스가 실험실 밖에 퍼지면, 그날이 인류 문명의 마지막이 될 거야."''' 하지만 알렉스 머서같은 규격 외의 진화체가 위장해서 빠져나가는 것까지는 막지 못했는데, 이는 프로토타입의 엔딩 당시 대서양에서 터진 핵폭발로 머서가 제거되었다고 여겨졌기 때문일 것이다.[14] 부작용이 없는 건 물론, 공기 중에 한가득 뿌려져 있어도 숨 쉬는 데 영향을 끼치는 일도 없다고 한다.[15] 카렌 아처는 알렉스 머서의 충실한 심복인 '진화체(Evolved)' 중 한명이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물건이 못 믿을 거란 게 짐작된다.[16] 이 말은 화이트라이트에 '''알렉스 머서 자체'''가 주입되었다는 소리로, 이 때문에 알렉스 머서는 화이트라이트를 '''분자 레벨'''에서부터 조종할 수 있다.[17] 화이트라이트 통 하나만으로도 수천 입방 피트 내의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18] 단순히 대기에 퍼져 감염시키는 것 뿐이라면 기존의 블랙라이트 바이러스와 비교해서 특별한 것도 없지만, 화이트라이트는 '''방호복도 소용없고''', '''노출된 대부분의 인간을 진화체로 만들어버린다.''' 군 병력이 아무리 많아도 진화체 한명을 제대로 상대할 수 없다는 걸 생각하면... 여담으로, 모든 화이트라이트를 처리하는 미션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화이트라이트가 한 장소로 밀집되는 과정 중 일어나는 교전의 여파로 통이 손상되어 실시간으로 유출되어서 아예 '''화이트라이트 구름'''이 생성되기 직전까지 가버린다. 이런 걸 본 헬러의 평가는 '''"도시 전체가 진화체로 가득 차겠군."''' 그저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