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1. 플라스틱 필름(Plastic film)
1.1. 비닐봉투(Plastic bag)
2. 비닐기/바이닐기(Vinyl group)
2.1. 폴리염화 비닐(Polyvinyl chloride, PVC)
3. LP
4. Vinyl(축음기 음반)


1. 플라스틱 필름(Plastic film)


우리나라에서 각종 '''플라스틱 필름'''을 뭉뚱그려 지칭하는 말.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틀리게 칭하는 이름에 해당한다. 영어에서는 그냥 plastic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원리로 비닐봉투를 plastic bag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그냥 "'비닐"'이라고 하면 플라스틱 필름을 가리키는데, 영어(특히 미국 영어)에선 "바이늘"이라고 하면 아래 항목인 LP 레코드 음반 내지 PVC 재질의 비닐을 가리킨다.
플라스틱 필름은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폴리에스터 등 다양한 재질이 있으며 셀룰로스 계열의 바이오 필름도 많지만, 우리는 흔히 실제 재질이 뭐가 되었든 얇고 투명한 필름이면 그냥 "비닐"이라고 부른다. 실제론 비닐이라고 하는 물건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비닐봉투라고 하는 물건은 비닐도 아니거니와 비닐기가 들어있지도 않다. 정작 실제로 Vinyl기가 들어있는 물질인 PVC같은 것을 보게 되면 다들 깜짝 놀라기도 한다. 하지만 워낙 대중적인 착오이다보니 정작 대학교 이상의 화학 수강자나 심지어 전공자도 비닐이라고 부르는 것이 개그 포인트. 또한 가끔씩 비닐을 표준 한국어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다. 그들에 의하면 '비닐봉지'라는 단어 때문에 그랬다고.

1.1. 비닐봉투(Plastic bag)


플라스틱으로 만든 봉투/봉지.

2. 비닐기/바이닐기(Vinyl group)


화학에서 에텐에서 수소 하나가 떨어진 -CH=CH2 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에테닐기라고도 한다. 여기에 염소가 붙으면 H2C=CHCl, 즉 염화 비닐(바이닐 클로라이드)이 되고, 염화 비닐이 중합체를 이룬 것이 다음 항목인 폴리바이닐 클로라이드(폴리염화 비닐), 즉 PVC다.

2.1. 폴리염화 비닐(Polyvinyl chloride, PVC)



3. LP


바이늘 레코드는 LP 문서 참고.

4. Vinyl(축음기 음반)


평평한 디스크로 이루어진 아날로그 소리 저장 매체이다. 간단히 레코드(record) 또는 레코드판이라고도 한다.

5. 영화


1965년에 나온 앤디 워홀의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가 원작이다. 70분 정도의 흑백 필름이며 편집을 거치지 않았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국내에는 앤디 워홀의 커리어중 일부로 짤막하게 소개된게 전부이고 정발된 적은 없어서 자막은 없다. 공유용 자막도 없다. 얼마나 듣보잡인지 앤서니 버지스나 스탠리 큐브릭의 시계태엽 오렌지를 소개할때도 잘 언급이 안된다. 죽기 전에 봐야할 1001편의 영화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