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교란막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무기.
무기라기보다는 방어장치에 가까운데, 이름 그대로 빔을 산란시키는 교란막을 살포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어쩐지 투명한 무지개색으로 그려지며, 빔 줄기(실제로는 미노프스키 입자를 압축해 발사하는 메가입자)가 닿으면 집중되어 있던 입자가 아무렇게나 산란하면서 위력이 소멸하거나 크게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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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교란막을 살포하고 사거리까지 접근중인 퍼블릭급 돌격정)
말 그대로 적의 빔 공격이 예상되는 지점에 살포해 방어막을 형성하는데 쓰인다. 살포는 빔 교란막 미사일이라는 걸 사용하는데, 말 그대로 탄두에 빔 교란막을 형성시키는 입자가 포함되어 폭발하면 그 자리에 빔 교란막이 펼쳐진다. 지온보다는 연방이 잘 써먹던 무기인데, 저렇게 빔 교란막을 살포하면서 지온군의 함포와 요새포들을 무력화시키고 빔 교란막이 통하지 않는 실탄인 대형 미사일을 장비한 퍼블릭급 돌격정을 최대한 근접시켜 미사일을 꽂아넣는 방식으로 재미 좀 봤다. 물론 기렌 자비는 연방군의 빔 교란막이 살포됐다는 보고를 받자 미사일 사격으로 전환하라면서 재빠르게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름 그대로 빔 교란막이므로 실탄에는 아무 효과도 없다.
물 입자도 비슷한 효과를 내는건지 기동전사 Z 건담에선 적의 빔 공격에 대비해 최대한 바다에 바싹 붙어서 비행하며 물보라를 일으킬 것을 지시하는 장면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