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탄지간

 

1. 개요
2. 출전

'''고사성어'''
'''氷'''
'''炭'''
'''之'''
'''間'''
얼음 빙
숯 탄
갈 지
사이 간

1. 개요


얼음과 숯의 사이라는 뜻으로, 서로 맞지 않아 화합하지 못하는 관계를 이르는 말이다.

2. 출전


원래는 《장자(莊子)》열어구편(列禦寇篇)에 나오는 말이다.

한(漢)나라 무제(武帝)의 신하(臣下) 중에 동방삭(東方朔)이 있다. 그는 박학다식하여 무제(武帝)의 좋은 이야기 상대가 되었다. 언제나 어전에서 먹고 지냈는데 남은 음식(飮食)이 있으면 품에 넣어 집으로 가지고 갔으며 하사 받은 의복은 어깨에 걸머메고 퇴거하는 묘한 행동(行動)을 했다. 이를 보고 사람들은 미친놈이라 했으나 본인은 태연(泰然)했다. 동방삭(東方朔)의 글에 칠갑전(七諫傳)이 있는데 여기에, 「얼음과 불은 서로 나란히 할 수가 없다(氷炭不可以相竝兮;빙탄불가이상병혜).」란 말이 보인다. 곧 충성스러움과 아첨(阿諂)함은 같이 있을 수 없다는 뜻의 비유이다.

같은 말로는 견원지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