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혹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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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t-knot nematode
''Meloidogyne'' ssp.[1]
1. 특징
2. 기생

식물기생성선충(PPN)의 한 종류로, 그 중에서도 유명한 종류 중 하나이다. 덥거나 겨울 같은 때 토양에서 지내는 것 빼고는 식물 뿌리기생해서 사는데, 전 세계적으로 2000여 종의 식물에 들러붙어 전 수확량 손실율의 5%를 이 녀석들이 차지하고 있어 해충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1. 특징


암컷은 난소 한 쌍을 보유하고 있고 부풀은 모습을 하고 있다. 암컷 충체 안에 알을 두지 않고 6 개의 직장 분비선에 의해 분비된 망에 알을 쌓아놓는다. 암컷 충체는 낭종을 형성하지 않는다. 암컷 뒷 부분의 큐티클 줄무늬는 지문 모양의 회음무늬를 형성한다.
수컷은 고환이 1개밖에 없다고 하지만 가끔 2개가 있을 때도 있다. 수컷은 꼬리 익상부가 없다. 몸을 특징적인 반비틀기를 하고 있다.

2. 기생


유체 때에는 뿌리에 기생을 하는데, 뿌리혹박테리아처럼 뿌리 속으로 파고 들어가 충영이라는 갤 모양의 혹들을 만들어낸다. 뿌리혹세균이 혹 속에서 식물과 질소 교환을 하여 윈윈 전략을 취하는데 비해, 이녀석들은 아무것도 내어주지 않고 오직 식물의 영양분이나 물을 빨아먹고 살아 정말로 기생의 전형적인 예를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뿌리혹선충이 살고 있는 성숙한 식물들에게는 수확량이 줄어드는 정도로 그치지만, 어린 식물들한테는 매우 치명적이다.

[1] 그리스어로 "사과 모양의 여성"(Apple-shaped femal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