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 롱스타킹

 

1. 개요
2. 특징
3. 기타


1. 개요


스웨덴의 작가 이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동화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의 주인공. 원판 명칭은 삐삐 롱스트롬프로 롱스타킹은 영어명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삐삐는 아빠가 붙인 별명으로 본명은 삐삐로타 델리카테사 윈도셰이드 매크럴민트 에프레임즈 도터 롱스타킹[1][2]
뒤죽박죽 별장에서 말과 닐슨 씨라는 원숭이와 함께 살고 있다.

2. 특징


양갈래 머리와 얼굴의 주근깨가 특징. 특히 머리는 불이 연상될 정도로 새빨갛다. 옷 또한 특이한데 이 옷은 수제로 본래 파란 옷을 만들려고 했으나 천이 부족해 초록 천을 얼기설기 끼워서 만들었다.
작중에서 엄청 기상천외한 행동을 보여준다. 어른들의 말에 일일이 대답하기도 하고 때로는 어른들을 역으로 골탕먹이기도 한다. 또한 입에서는 항상 지어낸 이야기가 튀어나오는 편. 이외에도 학교에 갔을때 말을 실물크기로 그리거나
힘이 어마무시하다. 말 한마리는 거뜬히 들 수 있고 건장한 성인 두명이 덤벼들어도 어렵지 않게 제압하며 맹수도 애완동물 상대하듯이 다룬다. 오죽하면 축제 때 마을사람들이 입을 모아 삐삐가 있으면 경찰이 필요 없을꺼라고 말할 정도.
이렇듯 말괄량이에 사고뭉치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나름 착한 아이이기도 하다. 친구인 토미와 아니카를 처음 만난 날 바로 집으로 초대해 팬케이크를 대접하기도 하고 탐험을 한다는 명분으로 선물을 주기도 하는 등, 친절하게 대한다. 또 불의를 참지 못해서 작은 아이를 괴롭히는 불량 소년들을 직접 혼내주거나 말에게 심하게 대하는 남성을 혼내주기도 한다.
대인배 속성도 있어서 장을 보러간 날, 다른 아이들에게 사탕 및 장난감을 직접 사주기도 하고 집에 금화를 훔치러 온 도둑들을 제압만하고 먹을것과 금화를 내주기도 하며 진주를 찾으러 온 악당들에게 아무런 해코지 없이 그냥 하늘로 던져버리고는 보트에 태워 보내주기도 한다.
혼자 사는 만큼 살림살이도 척척 해내는데 상술했듯 옷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요리실력도 뛰어나다.

3. 기타


  • 삐삐란 이름은 작가의 딸이 지은 이름이다.
  • 밀레니엄의 삼부작 주인공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모티브이기도 한데 리스베트는 만약 삐삐가 어른이 되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밀레니엄 작가의 발상에서 나왔다.
  • 1대 삐삐 비비에카 셀라치우스(Viveca Serlachius) (1923년~1993년)
2대 삐삐 잉에르 닐손(Inger Nilsson) (1959년~)
3대 삐삐 타미 에린(Tami Erin) (1974년~)

[1] 직역하면 '에프레임의 딸 삐삐로타 델리카테사 윈도셰이드 매크럴민트 롱스타킹'이 된다.[2] 원판은 삐삐로타 빅투알리아 룰가르디나 크루스뮌타 에프라임스도테르 롱스트룸프(Pippilotta Viktualia Rullgardina Krusmynta Efraimsdotter Långstru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