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베트 살란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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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판의 리즈베트 역, 누미 라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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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판의 리즈베트 역, 루니 마라
소설 밀레니엄 3부작의 등장인물.
스웨덴판 영화에서는 누미 라파스 / 미국판 영화에서는 루니 마라가 연기했다. / 루니 마라를 이어 클레어 포이가 연기했다.
1. 설명
원작의 여주인공. 20대 초반의 여성으로 어렸을 때 저지른 모종의 '''전과'''[1] 때문에 어린 시절 중 일부 기간을 정신병원에서 지내야 했으며, 석방된 후에도 정신병원 입원 경력과 특유의 강한 반사회적 행태 때문에 일종의 정신질환자로 간주되어 성인이 된 이후에도 법적 후견인의 관리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었다. 일반인들은 그저 정신질환자나 정신적 무능력자로 보고 있지만, 사실은 정보를 조사하고 가공하는 데 천재에 가까운 능력의 소유자로, 일찍이 그의 능력을 알아챈 밀턴 시큐리티의 사장 드라간 아르만스키에게[2] '''특별조사원'''으로 고용되어 일하던 중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와 조우하여 고용되는 형태로 1부의 사건에 뛰어들게 된다.
성인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외형적으로는 '''14세 여자아이 수준'''의 작은 신장과 깡마르고 볼품없는 신체에 온몸을 문신과 피어싱으로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다. 하지만 정신적인 능력은 무시무시해서,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수준의 해커인데다 완전기억능력을 지녔으며 직관적인 사고력과 분석력, 해석력도 천재 수준으로 뛰어난 먼치킨.[3] 밀턴 시큐리티에서 '''특별조사원'''으로서의 업무는 CEO인 아르만스키가 지정하는 인물들의 뒷조사인데 상기한 능력들을 이용해 조사 당사자들도 "어떻게 이런 사실을 알아냈지?"라고 경악할 정도로 엄청나게 상세한 보고서를 올리는 걸로 정평이 나 있다.
육체적인 활동 능력면에서도, 갸날프고 왜소한 외형과는 달리 의외로 바이크 운전에 능숙하고 복싱에도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성인 남성과 정식으로 일대일 스파링이 가능할 정도. 게다가 속칭 '''독기와 깡'''이 엄청나서 작중에서 그의 외모만을 보고 얕보던 남자들은 다 묵사발이 돼 버린다.
다만, 기본적으로 심각한 개인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어 일단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것 외에는 어떠한 것에도 일체 관심이 없다. 따라서 자신에게 방해되지만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든지 전혀 상관하지 않으며[4] 사회적 관습이나 도덕, 법률을 중시하거나 준수하려는 태도는 찾기 힘들다. 게다가 2,3부에서 설명되는 모종의 이유로 경찰이나 사법 체계, 그리고 거기에 종사하는 인물들을 극도로 불신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정부주의자나 무도덕주의자는 아니고 그 나름대로의 윤리 의식을 더 중시하는 타입. 참고로 여성을 성적, 정신적, 물리적으로 괴롭히는 인간(특히 남자들)들을 가장 불신하고 혐오한다.[5]
특히 대인 관계는 최악이라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마저 그가 심각한 반사회적 성향을 보이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 할 지경. 실제로 그런 태도로 인해 작중에서 수 차례 불이익을 당하거나 어려움에 처하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6]
극단적인 개인주의자답게 자신이 원하면 상대가 유부남이건 미혼이건 가리지 않고 대시한다. 거기다 양성애자.[7] 몸 전체에 수많은 피어싱과 문신이 있으며 그 중 어깨에서 엉덩이 부분까지 걸쳐 새긴 크고 아름다운 용 문신이 가장 대표격[8] 이고 그 외에는 목덜미에 새겨진 와스프 문신도 아끼는 문신인 듯.[9]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기 몸을 가꾸는 데 흥미를 드러내며 꾸미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관심은 있긴 하다.[10] 예전에 마약도 약간 한 듯하다. 의외로 남자들의 호감을 사는 타입인 듯 하지만 이 호감에는 좋은 의미와 나쁜 의미가 다 해당된다.[11]
'''카밀라 살란데르'''라는 '''쌍둥이''' 여동생이 있다. 살란데르의 회상으로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자기와는 극단적으로 다른 존재였다고.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할 당시 적극적으로 반항하던 리스베트와는 달리 카밀라는 아버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일부러 더 애교를 떨고 고분고분하게 굴었다. 이 때문에 아버지는 리스베트와 카밀라를 자주 비교하였고 리스베트는 카밀라를 어머니가 죽어가는데도 그 더러운 인간한테 아부나 떠는 나약하고 한심한 존재로서 경멸하고 있다. 4부 '''거미줄에 걸린 소녀'''에서 두 자매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2. 활약상
2.1.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살란데르의 첫 후견인으로 지정된 홀예르 팔름그렌은 당시에 정신적 미약자라는 판정을 받았던 살란데르를 한 독립된 성인으로 인정하고 존중해줘 경제적/사회적 독립성을 사실상 보장해주었고 나아가 살란데르가 밀턴 시큐리티에서 일하도록 소개시켜주는 등 사실상 살란데르를 딸처럼 보살펴 주고 있었다. 그러나 팔름그렌이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쓰러지자 새로이 닐스 비우르만 변호사가 리스베트를 맡게 된다. 법적으로는 여전히 경제적인 판단에서 후견인의 허가가 필요한 리스베트의 약점을[12] 이용해 비우르만은 리스베트에게 강제적으로 펠라치오를 시키고 이에 리스베트는 역관광을 목적으로 몰래 카메라로 당하는 장면을 확보하려 다시 접근했으나 새디스트인 비우르만을 과소평가한 탓에 침대에 묶여 잔혹하게 강간당하게 된다.
하지만 몰래 카메라로 당하는 장면을 확보하는 데는 성공해, 이후 비우르만을 전기 충격기로 제압한 다음 처절한 복수를 해준다.[13] 그리고 비우르만을 협박해 강간당했을 때의 상황이 고스란히 찍힌 몰카가 공개되기 싫으면 후견인으로서 자신의 관리 기록을 꼬박꼬박 잘 써낼 것, 자신의 경제적 활동에는 일체 참견하지 말 것, 1-2년 후에는 더 이상 후견인이 필요없는 상태라는 걸 입증하는 문서를 관계 당국에 보낼 것, 그리고 '''앞으로는 어떤 여자와도 잠자리를 같이 하지 말 것''' 등등을 지키게 한다.[14]
이후 자유로운 생활을 해 나가다 헨리크 방예르의 변호사인 드르크 프로데의 의뢰로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의 뒷조사를 하게 되면서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후 실력있는 조수가 필요한 미카엘에게 하리에트 방예르 실종 사건에 대한 얘기를 듣고 흥미를 느껴 미카엘의 조사에 합류하게 된다. 더불어 미카엘과 같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면서 미카엘에게 인간으로서, 그리고 남성으로서 점차 끌리게 된다. 결국 미카엘이 그동안 밝혀낸 단서들과 자신의 능력을 앞세운 조사까지 더해서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는 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미카엘은 진범인 마르틴 방예르에게 납치를 당했다는 걸 사전에 설치한 CCTV를 통해서 알아내고 바로 마르틴의 저택으로 가서 골프채로 마르틴을 두들겨팬 후 미카엘을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낸다. 갑작스러운 습격에 마르틴은 차를 타고 도망가고 이에 리스베트는 바이크를 타고 추적하지만, 마르틴이 갑자기 반대편 차선에서 오는 트럭과 정면충돌하는 식으로 사고사해버린다.
하리에트 방예르 사건이 해결된 후에도 미카엘을 도와 미카엘의 숙적인 한스에리크 베네르스트룀 비리를 밝히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그 와중에 베네르스트룀의 스위스 비밀 계좌를 해킹해 계좌 정보를 몽땅 알아낸 다음 미카엘에게 빌린 뭉칫돈과 변장 도구 일습을 이용해 베네르스트룀의 비밀 계좌에 있던 비자금을 자기 차명 계좌로 몽땅 빼돌려 버린다.[15][16] 그러나 성적인 욕구 말고 생애 처음 남자에게 느끼는 호감 때문에 당혹해하던 리스베트는 큰 맘 먹고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준비하여 미카엘을 찾아가지만, 길거리에서 미카엘이 밀레니엄 잡지사의 편집장이자 애인인 에리카 베르예르와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것을 보고 씁쓸한 표정을 지으면서 뒤돌아선다.[17]
2.2. 밀레니엄 :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방예르 사건을 해결한 이후, 리스베트는 몰래 빼돌린 베네르스트룀의 비자금으로 해외 여행도 다니고 초호화 아파트도 장만하는 등 여유롭고 평화로운 생활을 보낸다. 다만, 미카엘에게 호감을 느껴 섣불리 다가가려 했다가 입은 상처가 너무 컸는지 미카엘의 지속적인 연락 시도도 철저히 씹어버리고 미카엘의 존재가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살아가려 한다.
한편 비우르만 변호사는 리스베트에게 당한 굴욕을 갚고 자신의 강간 영상이 공개될 위협도 없애기 위해 리스베트를 없애버리려는 마음을 먹고 뒷조사를 하다가, 리스베트가 12살 때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된 '''모종의 사건'''에 대한 경찰 보고서의 존재를 알게 된다. 보고서 자체는 "국가일급비밀"로 지정되어 열람이 불가능했지만 비우르만은 모든 수단을 통해 결국 그 보고서를 손에 넣고, 자신에 못지않게 리스베트를 증오하는 또 다른 인물을 찾아내 그 인물에게 리스베트를 납치해서 없애라고 부탁한다.
그 인물은 바로... 알렉산드르 살라첸코. 리스베트의 친아버지였다.
살라첸코는 소련에서 망명한 스파이로, 스웨덴 정보기관의 일부와 결탁하여 신변 안전을 보장받았다. 한편 그는 지독한 사디스트로서 순진한 처녀였던 앙네타 소피아 셀란데르를 유혹하고 임신시켰는데, 이때 태어난 아이가 쌍둥이인 리스베트와 카밀라. 그후로도 꾸준히 앙네타를 강간하고 폭행해왔는데, 그가 무슨 짓을 저지르던 간에 살란데르 모녀는 국가정보기관의 보호를 받는 그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었다. 결국 참지 못한 리스베트는 어머니를 폭행하던 살라첸코를 '''뒤에서 칼침'''을 먹였고, 반 년 뒤 그가 다시 돌아와 어머니를 폭행하고 의식불명으로 몰아넣자[18] '''살라첸코가 타고 있는 차에 휘발유를 채운 우유팩을 던져넣고 성냥을 그어버린다'''(....) 이것이 문제의 사건이었던 것이다.
누구든 작은 리스베트를 건드리면 아주 좆되는 거예요. 아주 좆되는 거야.
국가정보기관으로서도 이 사건은 도저히 감출 수 없는 성질의 것이었고, 살라첸코의 존재를 은폐해야만 했던 국가정보부의 일파들은 리스베트의 정신 감정에 대한 소견서를 날조하여 그녀를 정신병원에 처넣음으로서 모든 것을 묻어버리려고 한다. 리스베트는 2년여간 무려 381일이나 되는 시간을 철제 침대에 가죽끈으로 묶여있는 등의 가혹한 학대를 당했지만 결코 굴복하지 않았다.
한편, 살라첸코는 그 사건으로 한쪽 다리를 잃고 만신창이가 되었으나 사악한 두뇌만은 여전해서 금발의 거인 로날드 니더만[19] 을 수족처럼 부리며 여성 인신매매 및 마약 사업의 배후에서 암약하고 있었다. 바우르만에게서 받은 리스베트의 제거 의뢰도 단지 사업상의 의뢰일 뿐이라고 한다.
또한, <밀레니엄>과 손잡고 여성 인신매매를 고발하려 했던 다그 스벤손과 미아 베리만을 제거했는데, 이 범죄 현장에서 리스베트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그녀는 경찰에게 살인 용의자로 쫓기게 된다.
경찰의 추적을 받으면서도 살라첸코를 찾아낸 그녀는 동작감지센서 때문에 로날드에게 붙잡혀 살해당할 뻔 하다가 오히려 살라첸코와 로날드를 역관광하는데, 살라첸코의 얼굴 한복판을 도끼로 찍어 끝장내버린다.[스포일러]
2.3. 밀레니엄 : 벌집을 발로 찬 소녀
2부의 사건으로 살라첸코의 범죄가 만천하에 밝혀지게 되자 스웨덴의 정보기관에서 살라첸코 문제를 다루던 자들- 통칭 '섹션'은 살라첸코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한다. 그것은 곧 살라첸코와 관련해 중요한 불법과 공권력 남용의 증거인 리스베트를 감옥이나 정신병원에 영원히 묻어버리는 것을 뜻했다. 한편 살라첸코와 맞대결하는 와중에 머리에 총을 맞은 리스베트는 기적적으로 회생에 성공하지만, 중환자실에 갇힌 채로 그를 매장하려는 자들의 수작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그러자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를 비롯하여 그를 아끼는 사람들은, 리스베트를 구해내고 수십년 간 수면 아래에서 암약하며 불법과 공권력 남용을 저질렀던 자들을 심판하기 위해 싸움터에 뛰어드는데....
3. 기타
그의 펑크 소녀 이미지는 와치독의 '클라라 라일'이나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의 클로이 프라이스, 블랙옵스4의 추가된 스페셜리스트 '제로' 등 여러 캐릭터의 모티브가 되었거나 된 것으로 추정된다.
캐릭터의 모티브중 하나는 바로 말괄량이 삐삐였다. 라르손이 "삐삐가 성장한다면 어떻게 될까"하는 발상에서 나온 것이 리스베트라고 한다.#
[1] 밀레니엄 2,3부의 주된 소재이다.[2] 원래는 살란데르의 전 후견인이었던 홀예르 팔름그렌의 부탁으로 마지못해 떠맡았던 것이라 처음에는 그저 자료 복사나 청소같은 잔일 정도나 시켰고 그나마 살란데르가 대놓고 개기자 잘라버릴까 했지만 면담 도중 언뜻 보여준 그의 능력에 경악해 정식으로 고용하게 된다.[3] 일례로 2부에서는 우연찮게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접하고 강한 흥미를 느껴 파고든 결과 고작 '''두 달'''여 만에 그녀만의 방식으로 저 정리를 증명하는 방법을 생각해내었다. 물론 그 직후에 벌어진 사건 때문에 까먹어버리긴 하지만. 참고로 페르마의 정리를 실제로 증명해낸 천재 수학자 앤드류 와일러가 자신의 이론에 현대 수학의 다른 최신 이론들을 모두 접목하고도 증명해내는 데 몇 년이나 걸렸었다는 점을 기억하자.[4] 다만 자신의 외모를 빗대어 말괄량이 삐삐라고 부르는 것은 상당히 싫어한다.[5] 리스베트는 그들을 '''여자를 증오하는 남자들'''이라 부른다. 미카엘은 그의 과거를 안 뒤에 '여자를 증오하는 남자들을 증오하는 여자'가 리스베트라고 독백한다.[6] 다만 자신을 인정하고 염려해주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교류하고 싶어하면서 그런 사람들을 대할 때 자신의 미숙함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다.[7] 연인은. 리스베트가 진정한 레즈비언은 아니고 섹스를 좋아하는데 상대가 누구든 상관 안 하는 양성애자라고 평했다.[8] 미국판 영화에서는 어깨 부분에서만 새겨진 것으로 나오는 듯하다.[9] '''WASP'''는 살란데르의 해커 아이디이기도 하다. 그 유래는 파울로 로베르토의 체육관에서 복싱을 배울 때 같이 스파링을 하던 남자 동료들이 말벌 같이 움직이는 살란데르의 복싱 스타일에 붙여준 애칭.[10] 2부에서는 성형 수술로 가슴을 키우기도 하였다.[11] 2부에서 여행 도중에 만난 한 소년한테도 플래그를 꽂아 곧바로 검열삭제를 하기도 한다.[12] 리스베트는 정신병원 수감경력때문에 국가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그녀의 모든 경제적 활동에 제약을 걸 수 있다. 팔름그렌이 후견인이었을 때는 특별한 제약을 걸지 않아 거의 자기 마음대로 생활했으나 비우르만은 이러한 리스베트의 경제활동에 제약을 걸었다.[13] 이 장면이 사람에 따라 좀 무서울 수 있는데, '''크고 아름다운 흰 딜도로 비우르만의 후장을 뚫었고''' 비우르만의 복부 전체에 '''나는 가학증 걸린 돼지이고 개자식이며 강간범입니다'''라고 문신을 새겼다.[14] 참고로 리스베트 자신이 사고로 죽으면 '''자동으로 몰카가 인터넷상에 업로드되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미국 영화판에서 상반신의 문신을 지우면 '''이번에는 이마에 문신을 새길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15] 그 금액이 자그마치 24억 달러!!![16] 당연 인터폴을 비롯해 국제적인 추적을 받지만 아무도 리스베트가 그랬다는 걸 알아내지 못한다, 미카엘 단 한 명만 제외하고.[17] 미국판 영화는 원작과 같은 결말이지만 스웨덴판에서는 베네르스트룀에게 빅엿을 먹인 후 남미로 추정되는 어느 나라에서 일코를 한 모습으로 어딘가 떠나는 걸로 마무리된다.[18] 이 폭행으로 앙네타는 뇌출혈이 일어나 요양원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1부에서 사망한다.[19] 살라첸코의 아들. 리스베트에게는 이복남매가 된다.[스포일러] 하지만 3부가 시작되자마자 살아있었음이 밝혀지며 리스베트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다. 그러나 결국 과거 자신을 보호하던 섹션의 간부에게 입막음으로 살해당한다. 사실 이해관계 때문에 협력하고 보호해줬을 뿐이지, 매번 끊임없이 사고를 쳐서 섹션으로 하여금 죽어라 은폐공작으로 고생시키던 살라는 섹션 입장에서도 최악의 골칫거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