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토프 항공 703편 추락사고

 



'''항공사고 요약도'''
'''발생일'''
2018년 2월 11일
'''유형'''
조종사 과실
'''발생 위치'''
라멘스코예
'''탑승인원'''
승객 : 65명
승무원 :6명
'''사망자'''
'''승객 및 승무원 전원 사망'''
'''기종'''
An-148-100
'''항공사'''
사라토프 항공
'''기체 등록번호'''
RA-61706
'''출발지'''
도모데도보 국제공항
'''도착지'''
오르스크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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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2개월 전에 찍힌 사진
1. 개요
2. 사고기 정보
3. 사고 경위
4. 사고 조사


1. 개요


러시아의 지역 항공사인 사라토프 항공 소속 안토노프 An-148 항공기가 설원에 추락하여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사고. 2018년 들어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민간 항공사고이다.

2. 사고기 정보


2010년 5월에 제작된 An-148-100 기종으로, 그 해 6월 23일 로씨야 항공에 인도되었다. 2015년에 전 항공사가 기체를 stored시킨 후 2017년 3월 13일에 사라토프 항공에 들어왔다.

3. 사고 경위


2018년 2월 11일 14:27(GMT+3)에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을 떠나 오르스크 공항으로 가던 6W703편이 이륙 5분만에 추락한 사고다.

4. 사고 조사


사고기가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을 이륙한 후 14:26:25(GMT+3)에 6,200ft로 약 400ft를 하강했고 19초 뒤 2,700ft를 기록한 것을 마지막으로 행적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후 사고기는 눈밭에 추락했다. 아구노보 주민들이 비행기의 타 들어가는 잔해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걸 보았다고 증언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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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는 수거됐으며 항공 사고 전문가들이 판독작업을 시작했다.
블랙박스 판독 결과 사고기는 방빙장치를 켜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륙 후 500ft에서 오토파일럿을 켰고 1800ft에서 플랩을 접었다. 문제는 이륙 후 2분 30초가 경과한 시점에 사고기가 4000ft를 470km/h로 통과할 때 1번 속도계(기장용)와 3번 속도계(비상용)가 측정하는 값에서 차이가 난 것이었다. 두 속도계의 차이가 30km/h 정도 벌어지고 EFIS에 ‘속도계 이상’메시지가 10초동안 떴다. 이상 발생 50초 후에도 이 메시지가 또 나타났다. 이때는 3번 속도계의 측정값이 더 높았고 1번 속도계와의 측정값 차이는 점점 벌어졌다. 그래서 조종사들은 오토파일럿을 껐고 이후 50초동안 1700ft~1900ft를 왔다갔다 했다. 이 때 기장측 속도계는 '''0km/h'''라는 현실적이지 않은 값을 지시한 반면 비상용 속도계에서는 200km/h 밑으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을 지시했다. 결국 기체는 실속상태로 급강하해 기수가 -30도인 상태에 800km/h 의 속도로 눈밭에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