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1. 개요
2. 꽃다지 버전
3. 안치환 버전


1. 개요


정지원, 또는 이를 가사로 삼은 노래. 시는 2003년에 발표되었으며, 이곳에서 내용을 볼 수 있다.
노래는 동명의 시를 기반으로 가사를 만들고 곡을 붙인 것으로 안치환이 작업하였다. 1997년에 꽃다지 2집을 통해 발표한 것이 최초이며, 이를 이듬해 안치환 본인이 직접 리메이크하여 안치환 5집에 다시 수록하였다. 같은 시를 기반으로 한 노래이지만 가사와 가락이 서로 조금씩 다르며 편곡도 꽤 다르므로 비교하여 들어보는 재미가 있다. 꽃다지의 것은 감정이 실리고 중창에 특화되어 있으며, 안치환 앨범 버전은 매우 밝고 열렬하며 신나고 밝은 것이 특징. 각각 꽃다지와 안치환 공연의 단골 레퍼토리인데, 서로 자신의 앨범에 실린 버전으로만 부르는 걸로 보인다.
대중적인 인지도는 안치환 버전이 훨씬 더 높다.

2. 꽃다지 버전


앨범
2집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발표년도
1997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 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아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샌가 반짝이는 꽃시를 심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리들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민중가요 노래패 특유의 힘을 살펴볼 수 있다. 참고로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꽃다지와 무관하다.

3. 안치환 버전


앨범
5집 Desire
발표년도
1998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안은 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 '''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볼드체''' 처리한 부분이 꽃다지 버전과 가사가 다른 부분이다.

공연장에서 기타를 치며 흥겹게 노래를 부르는 안치환의 이미지를 새긴 노래. 당시 지상파 방송에도 심심찮게 출연했다. 다른 가수들이 커버하는 경우도 많은데,[1] 대개 안치환 버전을 기반으로 작업한다.
2005년 ''1분의 배려"라는 공익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안치환이 직접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 가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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