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나는 2년생 초본. 보통 나물로 이용된다. 겉모습이 냉이와 아주 흡사해 처음 본 사람들은 그냥 노란 냉이라 부르기도 한다. 냉이와 같은 십자화과이고 꽃 피는 시기도 비슷하고 열매 모양도 비슷하고 똑같이 나물로 먹을 수도 있으니. 대신 꽃다지는 냉이보다 향이 좀 약하다. 냉이와 꽃다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단연 꽃의 색이고, 그 외에 열매의 모양이나 잎사귀의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다. 냉이의 열매는 미선형(하트모양)이 훨씬 많고 꽃다지는 창형이 훨씬 많다. 열매 형태에 관한 건 냉이 참조. 또한 냉이의 잎사귀는 민들레처럼 들쭉날쭉하게 생겼으나 꽃다지는 잎이 작고 톱니가 없으며 털이 나있다. 냉이와 마찬가지로 봄에 피어서 여름에 열매를 맺은 뒤에는 시들었다가 가을에 싹이 터서 겨울을 보낸다. [clearfix]
1988년 말에 만들어진 ‘노동자 노래단’과 ‘삶의 노래 예울림’이 1992년 3월 1일 통합하여 창립한 노동가요 노래패이다. 1990년대를 대학 운동권으로 보낸 사람이라면 꽃다지의 노래 한두곡정도는 귀에 익을 만큼 유명한 노동가요와 민중가요를 여럿 창작하고 불렀다. 꽃다지에서 활동한 가수 중 현재까지 민중가요판에서 활동하는 가수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가수 윤미진이 있다. 2000년 2월 2일 민주노동당의 창당대회에서 개막공연을 했다. # 2000년대에 들어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이 침체하면서 꽃다지의 노래를 찾는 이들이 뜸해졌다. 그렇지만 싱어송라이터 정윤경을 음악감독으로 맞으며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다. 현재 이런저런 집회 현장에서 꾸준히 공연을 하고 있다.
[1] 솔로 활동 및 개인 사정으로 현재 제주도 거주.[2] 이후 노동자 권리를 지키는 단체에서 일하게 되었다. 링크[3] 재미있는 것이 시기로 보면 조성일이 터줏대감인데 실질적으로 활동한 기간은 정윤경이 더 길다고 한다. 그래서 공연 때 "진짜 꽃다지 맨은 정윤경"이라는 농담을 가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