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민
司馬敏
(? ~ ?)
1. 개요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자는 유달(幼達). 사마의의 동생. 하내군 온현 사람.
사마팔달 중의 한 사람으로 그 중에서 여덟째에 해당하며, 위나라에서 안평정후(安平亭侯)에 봉해졌다. 형들의 출생년도를 보면 막내 사마민은 쌍둥이가 있지 않는이상 아무리 빨라도 185년 이후에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형제들 중에서 유일하게 후사를 남기지 못한 것으로 볼 때 요절했거나 어떠한 이유로 후사가 없게 된 것으로 보인다.
사마민이 아들이 없었기에 아들이 아닌 다른 친척이 후사를 잇게 되었는데, 사마목의 아들인 사마표가 학문을 충실하게 했지만 출가시킨다는 명목으로 여색을 좋아하고 경박하게 행동했기 때문에 사마목으로부터 책망을 당하면서 폐적되었다. 이로 인해 사마목의 후사는 장자가 아닌 다른 아들이 후사를 계승한 것으로 보이며, 사마표는 쫓겨나면서 후사가 될 수 없어 사마민의 후사를 계승하게 되었다.
2. 미디어 믹스
화봉요원에 등장. 사마의를 대신해 사마 가문을 이끌게 되었다면서[1] 기주의 상단인 요씨 가문을 찾아가 인사하면서 종요의 서예를 주며, 요씨 가문에서 자신을 볼모로 잡아 사마 가문으로부터 이익을 얻어내려 하자 자신을 잡고 있던 자를 무력으로 제압한다.
둘째 형(사마의)은 착해서 옛 인연을 그리워하지만 자신은 그런 것들을 다 죽일 수도 있다면서 요씨 가문을 협박하며, 사마팔달 중에서 형제 일곱 명은 중요한 일을 처리하지만 한 명인 자신은 더러운 일을 처리한다고 말한다. 딱 봐도 똑같이 8명인 수경팔기의 라이벌 포지션이다.
[1] 멀쩡한 형들이 7명이나 있는데 왜 막내가 가문을 이끄냐고 하겠지만 이 작품에서 사마의는 고작 초딩 나이에(...) 자기보다 8살이나 많은 형 사마랑을 제치고 가문을 이끌었으며 숙부들도 새파란 나이의 사마의의 지시를 받았으며 요원화를 시켜 동탁의 군사 허임을 암살하고 제갈량과 함께 동탁군의 암호를 해독하는 도저히 초딩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했다... 이런 사마의가 관직 생활로 바빠져서 가문을 신경쓰지 못하니 그 능력이 형제 중에서 사마의랑 가장 비슷한 사마민이 가문을 이끌게 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