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에구사 마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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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三枝 祀
1. 개요
2. 특징


1. 개요


카미츄!의 등장인물. 성우는 모리나가 리카. 한국판은 정현경.
이름의 의미는 일본 전통 축제를 뜻하는 마츠리. 한편 여동생의 이름은 무녀란 뜻. 두 사람의 이름 모두 신사를 의식한 듯한 이름이다.

2. 특징


신사 집안의 장녀로, 본인도 역시나 무녀 일을 하고 있다. 가족은 전직 신주인 아버지와 역시 무녀인 여동생 사에구사 미코. 내성적이고 얌전한 동생과 달리 활발하고 잘 나서는 성격이다. 얌전한 히메 컷인 미코와 달리 헤어스타일에도 성격을 반영한 듯 살짝 동그랗게 바깥으로 말린 장발이다.
순진한 동생과 달리 계산에 밝다. 사는 책도 '''돈버는 법'''에 관한 책인데, 아무래도 집안이 몰락해 가는 과정을 어렸을 때부터 봤기 때문에[1] 자연스럽게 수지타산을 재는 성격으로 자라난 것으로 보인다. 히토츠바시 유리에에게 처음으로 접근한 이유도 '''그녀가 신이라서'''였는데, 유리에를 전면에 내세운 카미츄 마케팅 자체가 히노데마치 신사 부흥 계획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점점 진정한 친구로 가까워지면서 유리에와 켄지를 이어주려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기도 한다.
돈 계산에 밝거나 카미츄 마케팅을 직접 추진하는 걸 보면 머리도 꽤 좋은 것으로 보이며, 따로 공부를 하는 묘사가 부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재 타입인 시죠 미츠에와 성적 등수를 겨룰 정도이다. 사업 수완도 좋은 모양인지 유리에와 미츠에를 이리저리 굴려먹은 결과 작품 후반부에 가서는 그래도 가세를 회복시키는 데 성공한 듯. 그 댓가로 유리에는 학업과 신사 부흥 계획과 신으로서의 업무를 모두 수행하느라 상당히 하드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고, 미츠에는 야시마 신에게 강제로 빙의당하면서 이런저런 손해를 쌓아가고 있지만, 마츠리는 그러거나 말거나 신사 부흥과 가계 개선을 우선시하며 두 사람을 부려먹는다.
3인방 중에서는 가장 키가 크고 늘씬하게 뻗은 체격에, 가슴도 꽤 크다. 미츠에보다는 작지만 그건 미츠에가 작중에서 다른 성인 여성과 비교해 봐도 순위권으로 큰 편인 거고, 이 아가씨도 몸매가 중학생 레벨이 아니다.
어렸을 때 있었던 신통력을 크면서 잃어버렸는데, 이 때문에 야시마 신과 소통하려면 유리에를 통하거나 미츠에에게 강제로 빙의시키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게 되었다. 아무래도 철이 들면서 돈을 밝히는 성격이 된 게 '세속에 찌들어 영력을 잃어버린' 케이스에 포함되는 모양으로, 동생인 미코는 어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무녀로서의 능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2]
아버지가 일반인인 것 자체에는 불만을 가지고 있지 않으나[3], 은퇴하고서 야채 키우는 일에만 몰두하며 집안 사정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게 불만인 듯하다. 미코의 말에 의하면 아버지가 키운 채소는 맛이 매우 좋다고 하는데, 마츠리는 자기네 집안이 신사 집안이지 야채가게가 아니라고 부정하며 더더욱 카미츄 마케팅에 몰두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1] 신주인 아버지가 신통력도 영감도 전혀 없는 완벽한 일반인이라 아버지 대에서 신사가 쇠퇴해 버렸고, 작중 시점에서는 집안 가구가 빚 때문에 전부 압류될 정도였다. 결국 2화 시점에서 자매에게 신사를 물려주고 은퇴해 야채밭을 키우게 되었다.[2] 원래 힘을 가지고 있다가 잃어버려서 그런지 무녀인데도 자기 몸에 신을 빙의시키지 않는다. 물론 본인이 마케팅을 진행해야 하기에 누군가를 빙의시키면 번거로운 입장이긴 하지만, 야시마의 발언으로 미뤄보면 미츠에보다도 적합성이 떨어지는 듯하다.[3] 설정상 신사 집안에서 완전한 일반인이 태어나는 것이 그리 희귀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마츠리 본인도 원래 있던 신통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아버지를 탓할 수 없는 입장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