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드론 테러 사건

 

[image]
사우디의 아람코가 보유한 아브카이크 시설이 피격당해 화재가 발생한 모습.
1. 개요
2. 상세
2.1. 사건 배후 논란


1. 개요


2019년 9월 14일 오전 4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인 예멘 후티 반군이 자신의 소행이라 주장한 드론과 순항미사일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회사 아람코의 정유시설 두 곳이 피격, 화재가 발생해 운영이 잠정 중단 되었던 사건. # #

2. 상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회사인 아람코는 세계 최대의 산유 회사로 이 회사 소유의 아브카이크 탈황 시설과 쿠라이스 유전 각각 두 곳을 후티 반군이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을 이용하여 공격을 한 사건이다. 먼저 후티 반군은 예멘 내전에서 시아파 세력으로 분류되며 이 내전에서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연합군이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 후티 반군은 이에 반발하여 사우디아라비아 측의 중요 시설을 타격한 것으로 보인다.
타격당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브카이크 탈황 시설은 원유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시설인데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7%를 차지하는 곳이며 쿠라이스 유전은 전세계 유전 석유 생산량의 약 1%를 차지하는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곳으로 이곳이 타격 당해 화재가 발생하여 손상되어 가동이 불가해지자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에너지 장관 압둘 아지즈 빈 살만 왕자를 통해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혀 전세계 유가 상승이 불가피해졌으며 이 사건으로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5 %가 감소하고 유가가 급등하였는데 증가폭이 사건이 발생한 9월, 브렌트유는 19% 급등한 71.95달러를 기록하였고, 텍사스산 원유는 15% 올라 63.34달러를 기록하여 국제 유가가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되었다. #
1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은 드론 테러로 하루 원유 생산량이 하루 570만 배럴로 감소 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평소 생산량의 절반 가량에 불과하다.

2.1. 사건 배후 논란


이번에 테러당한 사우디의 유전시설은 후티 점령지역과의 거리가 1,300km에 달하고 드론뿐 아니라 순항미사일 파편도 발견되었으며 후티 지역 뿐 아니라 이라크 방향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이 시행된 등 후티 반군 독자적인 행동이라고 보기 어렵다. 애초에 후티 반군 자체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이다.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 에너지 공급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이라고 밝혔으며 또한 예멘이 공격했다는 증거는 없으며 강력하게 이란의 공격을 주장하였으며# 또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범인을 알고있다며 이란을 압박했다.# 이란을 이를 정면 부인하였다. 유엔은 조사결과 사우디 유전시설 공격에 이란산 순항미사일과 부품이 사용되었다고 발표하였다.# 가뜩이나 이란의 일방적인 핵 협정 파기로 양국의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더욱더 악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