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حوثيون Houthis
후티의 상징.
"신은 위대하시다,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유대인에게 저주를,
이슬람에 승리를"이라 적혀 있다.

1. 개요
2. 역사
3. 이란과의 관계
4. 한국과의 관계
5. 운용이 확인된 무기
6. 실력

[clearfix]

1. 개요


예멘이슬람 근본주의 무장 단체로, 자이드파 시아파[1] 반군이다. 시아파 율법의 정치강림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른 이름은 안사르알라. 이들은 수도를 장악한 이후에는 자신들을 정규군(또는 예멘 공화국군)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실제로 구 예멘 정규군 출신들이 많다. 예멘 내전에 개입한 사우디 연합군과 알 카에다, IS를 ‘위선자’로 지칭한다.
자신들을 지하디스트가 아니라 정규군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다보니 전투에서 가끔 붙잡은 포로(주로 예멘 하디 정부군이나 사우디군)에게 물을 주거나 기초적인 의료조치를 해준 뒤 포로 대우를 하며 수용소에 인계한다. 후티가 지하드에 비해 꽤나 온건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IS처럼 포로를 무차별적으로 학살했다간 서방의 개입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와는 다르게 상당히 전술적인 모습을 보이며 전투에 임한다. 선전 영상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훈련장의 모습을 공개할 때 필요한 부분만 보여주고 나머지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한다던지 훈련소에서 SKS 소총을 사용하게 해서 후티의 주력 소총인 AK 소총 사용에 익숙하게 만드는 모습도 포인트.
구 예멘군에서 흡수하거나 이란에서 지원한 장비들이 상당해서 구 소련제 지대공 미사일, 이란제 순항/탄도 미사일, 중국제 대함미사일 등으로 중무장하고 있다. 그래서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항공기를 격추하거나 이란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상당한 피해를 야기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이 상당히 잘 싸운다고 해도 선전 내용 중에는 적군의 피해를 과대포장하거나 조작하는 찌라시가 많다. 또한 사우디 주도의 아랍 연합군은 후티의 게릴라전에 큰 피해가 발생하긴 해도 엄연히 장비가 숫적으로 질적으로 후티보다 훨씬 우세한 집단이므로 이들과 정면으로 싸우게 되는 경우 후티가 패배하는 것도 볼 수 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슬람 원리주의 신정국가이자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의 고향이며 와하비즘 확산에 책임이 있어 이미지가 좋지 않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적대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이들을 우호적으로 보는 이들이 있는 편이다. 유튜브 코멘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이 지향하는바 역시 정교일체 이슬람 국가의 건설이지만, 어디까지나 예멘 국내, 그것도 시아파가 우세한 북부 지역에 한정된 목표라 확실히 알 카에다ISIS에 비하면 어그로를 덜 끌고 있다. 또한 반미주의와 반이스라엘주의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반미/반이스라엘 성향의 인물들의 옹호는 덤으로 받고 있다.
보통 후티를 그저 반군 취급하지만 이들은 봉기 이후 현재까지 통일 이전 북예멘 전체 영토에 필적하는 영역을 통제하고 있다. 거기에 공산주의 남예멘의 부활을 꿈꾸는 남부 과도위원회 무장세력까지 봉기해서, 기존 예멘 정부군과 함께 삼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일단은 하디 정부군과 남부 무장세력은 후티 반군에 맞서서 협력 중에 있지만, 그들끼리도 종종 무력충돌을 벌이고 있는 처지다. 후티를 진압하지 못하고 남예멘 분리주의까지 저지하지 못한다면 하디 정부군 세력으로서는 해외 도주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

2. 역사


1994년 사나에서 모하메드 알 후티에 의해 세워졌으며, 무장단체로서의 활동은 예멘 정부가 자이다야흐 종교 지도자이자 전직 국회의원인 후세인 바드레딘 알후티를 체포하려고 했던 2004년에 시작했다.
2009년에 예멘 정부군이 후티에 대항해 총공세를 가하면서 수십만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사우디군도 이를 지원하면 공세를 했고 2010년 1월까지 사우디군 113명이 전사했다.
2011년 예멘 혁명 이후 예멘 전 대통령이던 살레에 충성하던 공화국 수비대와 예멘군 병력들을 흡수하며 세력을 키웠다.
2014년 8월 18일, 후티 반군은 사나에서 유가인상을 이유로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이후, 총리인 무하메드 바신다와가 사임했고, 9월 21일에는 후티 반군이 사나를 장악했다. 이후, 후티 반군과 정부군, 후티 반군과 알카에다 사이의 충돌이 잇다르고 있다.
2015년 1월에 대통령궁을 장악하여 후티 반란을 성공시켰지만 대통령이 도피하고 옛 남예멘의 지방 정부들이 후티를 따르길 거부했다.
2015년 2월 6일, 후티는 임시 헌법을 발표하며 의회를 해산하고 551명으로 된 새 의회를 구성하며, 151명의 대통령 위원회를 설치해 2년간 정부 역할을 맡게 하겠다고 밝혔다.이후 예멘의 하디 대통령은 남예멘의 옛 수도 아덴으로 이동해 헌법상의 임기를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후티의 통치는 불법이라고 밝혔고 국제사회 역시 후티의 통치를 불법이라고 보고 사나에 위치해있던 각국의 주요 대사관들은 아덴으로 옮겨졌다. 그리고 사우디를 위시로한 아랍 연합군이 개입하면서 예멘 내전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2015년 중반 아덴까지 장악하고 하디 정부를 동부 사막 지대로 밀어냈으나, 하반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연합군의 공세에 아덴을 내주었다. 이에 빡쳐서 2016년 2월에는 사우디 반군을 앞잡이로 내세워 사우디 아라비아 국경을 넘기도 했다.
2017년 12월에는 알리 압둘라 살레 전 예멘 대통령과의 동맹이 깨져 2017년 12월 4일 살해했다고 중동 지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후티군의 뛰어난 전투력을 뒷받침해준 것으로 보이는 공화국 수비대 등의 살레 충성파들은 아예 하디 정부군에 합류했다. 기사
예멘 내전이 장기화되면서 미국측은 후티 반군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2021년 1월 10일에 폼페이오 장관은 후티 반군을 테러단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되고나서 제재를 보류했다.# 이어서 테러단체 지정 해체되었다.#

3. 이란과의 관계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이란만이 후티를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하는 국가다. 그리고 후티의 목표인 시아파 국가 설립과 이란의 초승달 벨트 전략과 이해관계가 맞아들어가서 상당히 친밀하다. 또한 후티가 이란의 지원을 받거나 기술적 지원을 받은 대함미사일, 대전차미사일, 휴대용지대공미사일은 물론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까지 '''도저히 반군이라고 믿기 어려운 수준의''' 무기들을 운용하고 있기에 미국과 사우디를 포함한 국제사회에서는 이란이 후티를 지원한다고 비난한다. 이에 이란은 후티에 대한 군사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부인하고 있다. 그리고 이란과 정치적으로 친밀한 국가들인 시리아[2], '''북한'''##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3] 헤즈볼라 역시 서로 우호적이다.#
2019년 9월 14일의 사우디아라비아 드론 테러 사건은 후티 점령지역과의 거리가 1,300km에 달하고 드론뿐 아니라 순항미사일 파편도 발견되었으며 후티 지역 뿐 아니라 이라크 방향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이 시행된 등 후티 반군 독자적인 행동이라고 보기 어려워 이란의 기술적, 정보적 지원 내지는 주도가 있지 않은가하는 주장이 있다. 이란은 이에 대해 부정하였다.
19일에는 사우디가 순항미사일 파편을 공개하고[4] 미국과 함께 이란 영내에서 발사된 순항미사일이 쿠웨이트 상공의 패트리어트와 호크 미사일사이트의 틈새를 지나 사우디아라비아를 타격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레이더 탐지범위에 빈틈이 있다는 게 좀 이상하지만 세상엔 한국처럼 좁은 영토에 대공미사일 수천 발을 박아놓은 나라만 있는 게 아니다.
한편 이 발표에 이란은 자신들 아니라고 펄쩍 뛰고 후티 반군측이 재차 자신들의 공격이라고 발표해서 대충 짐작가는 사람들을 쓴웃음짓게 만들었다.
유엔은 조사결과 사우디 유전시설 공격에 이란산 순항미사일과 부품이 사용되었다고 발표하였다.#

4. 한국과의 관계


아직 한국과 직접적으로 무언가 충돌한 경우는 없다. 밑에 후술되었듯 UAE에서 우리 기술진들이 건설 중이던 원전에 대한 순항 유도탄 공격 같은 간접적인 충돌 뿐. 다만 UAE 군사훈련협력단 '아크부대'라는 '''상당히 큰 초대형 시한폭탄급 사안'''이 있기에 뭐라 함부로 결론 내리기에 어려운 상황이다. 임종석 UAE 특사 파견 논란과 관련해 갑작스래 국내의 주목을 받았다가 이후 좀 사그러든 상황.
그런데 한국 건설사들이 대규모로 진출해 있는 사우디 지잔 인근의 Jazan Economic City, 자잔경제도시에 대해 수 차례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해오고 있다. 해당지역은 원유 정유 및 저유, 유조선에 적재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지게는 대규모 산업단지를 건설중이며 한화건설 등 국내 대형건설사 및 협력업체가 20억달러가 넘는 수주를 따내 공사중인 곳으로, 수백여명의 한국인 근로자들이 현장내에서 거주하며 근무중이다. 사우디군에 의해 자잔 경제도시로 발사된 미사일 요격
한편 후티 세력과 교전하는 예멘군과 사우디군이 현궁 대전차 미사일 등의 한국산 장비를 운용하고, 이를 후티 세력이 노획하기도 했다. 아래에 나오듯이 사우디군의 질적 수준은 형편 없어서 후티 측이 사우디군의 장비를 노획하는 사례가 빈번한데, 이중 한국산 장비도 적지 않다.
2018년 6월 27일에 대한민국 외교부는 후티 반군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했다.#
2019년 11월 18일 예멘 서해상에서 한국인 2명 등 16명이 탑승한 선박 3척을(한국 국적 항만 준설선(웅진 G-16호) 1척, 한국(웅진 T-1100호) 및 사우디아라비아(라빅 3호) 국적 예인선 2척)을 후티 반군이 나포했다. 이들은 이들 선박이 '''영해'''를 침범해 나포했다고 주장했으며, 이후 한국 정부와의 접촉에서 자신들이 나포한 선박이 한국 국적임을 확인 하면 풀어줄 것을 약속했다. 한국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경계함과 동시에 정상적인 집단의 모습인 것으로 포장 하려는 듯. 실제로 45시간 만에 석방했다.
이와 비슷하게 알하즘 전투에서 대승한 후티는 사우디 연합군 포로도 대규모로 획득했는데, 치료와 식수공급을 기본적으로 하고있다.[5]
2020년 5월 4일, 후티가 코로나 대응에 협조해달라고 중동 지역 한국 대사관에 편지를 보냈다. 사우디에 무기들을 파는 나라 중 하나인데 그런 나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건 후티 내부 사정도 절박한 것으로 보인다. #
2020년 6월 26일, 한국 정부는 후티 반군이 사우디의 민간인 지역을 공격한 것과 관련해, 후티 반군을 비판했다.#

5. 운용이 확인된 무기


  • SS-21 단거리 탄도미사일[6]
  • 스커드 단거리 탄도미사일[7]
  • 부르칸 H2 탄도미사일 #
  • 부르칸 1 탄도미사일 #
  • C-802 대함미사일 - 중국제 아음속 지대함 미사일로 2016년 10월 사우디 연합군 소속의 UAE군이 임차한 HSV-2 스위프트 고속 쌍동선을 박살냈다.# 근처 해역을 순찰 중이던 미 해군 이지스함 USS Mason에도 몇 발 날렸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것들은 모두 격추되었다고 한다.#
  • 순항미사일 - 한국과 계약하여 건설중인 UAE의 원자력 발전소를 노리고 발사되었다. 다행히 원전은 무사했고 후티의 순항미사일은 원전 근처에 도달하기도 전에 파편화되어 예멘 영토에 떨어졌다.
  • 콰세프-1(Qasef-1) 드론 - 후티 반군은 자체 개발했다고 주장하지만 1980년대부터 이란에서 생산해온 아바빌 드론을 1999년 개조한 아바빌-T 자폭공격기를 약간 개조한 것 같다고 한다. 부품 대부분을 이란에서 생산해 예멘에서는 최종 조입하는 수준이라는 주장도 있다. 총중량 80~100kg에 40kg 탄두를 싣고 3~400km/h로 700km 이상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부 예멘군의 퍼레이드에 투입해 6명을 살상한 바 있고, 19년 9월의 사우디 테러에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격은 1만 5천 달러 정도로 추정.
  • SU-100 전차 #
  • T-55 전차 #
  • T-62 전차
  • T-72 전차 - 운용하던 전차가 아랍연합군의 공습으로 인해 파괴된 적이 여러번 있다.
  • SA-2 지대공 미사일
  • SA-3 지대공 미사일
  • 9K135 코넷 대전차 미사일 - 후티가 이 기종으로 사우디군 M1A2 전차를 파괴한다.
  • Metis-M 대전차 미사일
  • 북한&이란&중국&러시아제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 이것으로 사우디군 드론이나 헬기를 격추시키기도 한다.
  • 이란제 무인 자폭 보트#
  • RPG-7
  • AK-47,AKM,AK-74 등 AK계열 자동 소총이 주력이다.
  • SKS 일선에서는 가끔보이고 주로 신참 대원들을 훈련시킬 때 사용한다.
  • M1 개런드 #
  • Kar98k #
  • SVD,M76 등을 사용하는 후티 저격수들이 사우디 연합군을 자주 괴롭힌다.
  • PKM
  • 73식 대대기관총 #
  • M107 #
  • ZPU
  • DShK
  • ZU-23
그리고 기타 노획한 무기들.

6. 실력


예멘 내전(2015년)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세계 3위의 국방비를 지출하는 사우디군을 번번히 패퇴시킬 정도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8] 게다가 자체적인 사이버 해킹 부대도 갖추고 있어, 사우디 외교 문서를 해킹해서 위키리크스에 . 2020년 지금도 사우디와 UAE의 공항과 발전소등에 크루즈 미사일을 보내고 있고 그 미사일 요격 영상을 이란계 언론에 흘리기도 한다. 까삼 로켓으로 싸우는 하마스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 실력은 반군이 아니라 한 나라의 정규군이라고 봐야 하며, 이란이 백업하고 있음에 국제 사회에 의심이 없다. 돈바스 전쟁 당시 러시아의 지원을 받던 반군들처럼 후티 역시 '''적군에 한정되기는 했지만''' 전시국제법을 대체로 준수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도 이란이 배후에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주전장인 예멘 북부 산악지대에서 벌어진 대부분의 전투를 보면, 친정부 민병대와 외국 용병들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이 진격을 시도하다가 후티의 습격을 받는 식으로 전개된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점은 보통의 경우 정부군은 MRAP 장갑차나 탱크 같은 중장비의 지원을 받는데다가 제공권을 장악한 아랍연합군 공군의 정찰 지원 및 폭격 지원을 받는데도 상당히 자주 참패하고 장비를 방기 후 도주한다는 점이다. 후티가 파괴한 뒤 프로파간다 매체에 업로드한 적 차량 인증샷만 모아도 수천 장은 가볍게 넘길 것이다. 후티군은 노획한 차량들은 모조리 현장에서 불태우는 편이나 사우디군의 삽질이 심해지면서 어느 정도 붙을만 하다는 판단이 선 2020년 이후에는 적극적으로 노획하고 있다. 이전에는 정부군, 사우디군 포로도 먹여살릴 방법이 없어 그냥 무장해제만 시키고 도망가게 내버려뒀지만, 지금은 잡는 대신 식량, 물, 의약품 공급 등 포로 대우를 해 준다.[9]
예멘 공화국수비대를 위시한 살레 전 대통령에 충성하던 병력의 합류를 후티군이 보여주는 뛰어난 전투력의 원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실제 살레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후티가 살레 대통령을 살해한 이후 하디 정부군에 합류했다.
2019년 9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전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 원유 저장고 다수가 파괴당해 화재가 일어나고 심지어 탈황장치[10]가 파괴되는 등 큰 피해가 있어 원유 생산량이 반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까지 있었으며, 다음날 세계 유가는 최대 20%까지 상승했다가 5~6% 상승 선에서 안정되었다. 다행히 10월 쯤에는 생산량이 회복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22일에는 '일방적으로' 일본에 황을 제거하지 않은 원유를 공급하겠다고 통보하여 발표와 달리 수리에 난항인 것으로 보여진다. 네티즌들의 조사에 따르면 해당 탈황설비는 이미 제작사가 파산했다고. 드론과 순항미사일이 핵심표적을 충분한 위력으로 타격했다는 의미인지라 더더욱 수상함을 더해가고 미국은 병력 파병[11]을 언급하는 와중에 후티 측에서 사우디에 휴전을 제의했다.
그리고 29일 남부 나즈란 지역에서 사우디군 3개 여단을 궤멸시키고 수천 명을 포로로 잡았다고 발표하며 노획한 장비와 포로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사우디측은 모두 조작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후일 사우디인 포로의 사진이 공개됨으로써 수천까지는 아니라도 사우디군 부대 몇 개를 궤멸시키고 다수의 사우디군을 포로로 잡은 것 자체는 사실로 확인되었다.
20년 3월에는 2년만에 알하즘 지역을 탈환했으며, 수많은 차량과 탄약, 식량과 포로는 물론 주요문서까지 노획했다. 실시간으로 사우디군에게 보급받는 후티
[1] 자이드 시아파는 시아파의 한 분파로 북부 예멘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2] 반대로 사우디 역시 시리아 내전에서 반군을 지원했다.[3] 이란을 통해 북한으로부터 무기와 훈련을 제공받은 걸로 알려졌다.[4] 다만 워낙에 미사일을 많이 맞아서 이번 사건에서 사용된 파편인지는 알 수 없다.[5] 다만 후티는 예멘 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이 정부군이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제네바 협약을 준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게다가 포로를 학대하다가 국제사회에 발각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는 ISIL의 말로가 잘 보여줬다.[6] 단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집요한 공습으로 거의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7] 북한제 화성 탄도미사일도 확인되었다.[8] 사실 사우디는 대부분 가성비가 매우 떨어지는 용병들로 구성된 부대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사우디 군부가 국방비를 횡령하는 경우가 많아 사우디군의 역량 자체가 매우 떨어지는것도 한몫한다.[9] 단 포로를 잡을 수 없어 그냥 식량과 물만 남기고 풀어주는 것은 제네바 협약상으로도 합법이다.[10] 원유에서 황을 제거하는 장치. 사우디의 원유는 황을 포함한 중질유고 주로 수입하는 유럽 지역은 탈황장치를 거의 보유하지 않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11] 다만 후티 반군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우디 방어가 목적이라며, 어떤 구성일지는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