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워킹 데드)
1. 소개
배우는 스티븐 오그(Steven Ogg).[1]'''개소리!!!'''
구원자 그룹의 2인자 격의 인물.
2. 작중 행적
워킹 데드 시즌 6 16화 <Last Day on Earth>에서 처음으로 등장. 에피소드 초반부터 구원자들에게서 도망간 사람을 추적하여 잔인하게 패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이후 릭 일행이 밴을 타고 힐탑으로 가는 도중 길을 막아서며, 릭에게 그룹원들을 소중히 여기라는 어조의 협박 아닌 협박을 한다. 16화 후반부에도 등장, 구원자들에게 포위당한 릭 일행을 마주하여 그들의 무기를 빼앗고, 네간을 릭 일행에게 소개한다.
시즌7 1화에서 네간의 오른팔임이 밝혀진다. 네간이 1화 후반부에 펜을 빌릴 때 다른 구원자 그룹원들을 부르지 않고 사이먼을 부르는 것을 보면 네간에게 상당히 신뢰받는 인물인 듯하다.[2]
시즌 7 5화에서도 등장하는데, 힐탑 마을의 물자를 걷어가기 위해 부하들과 등장한다. 힐탑의 리더인 그레고리가 해당 에피소드 내내 사이먼에게 굽실거리는데, 겉으로는 그레고리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는 것 같지만 사실 그레고리에게 구원자 그룹에게 반항하지 말라고 압박을 가하는 중. 5화 도중에 그레고리에게 힐탑 마을의 대문을 부순 장비와 워커 떼의 습격에 관해 잠시 언급하는데, 힐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경고 메세지를 보내는 것을 사이먼이 주도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레고리의 방에 있는 그림이 마음에 든다면서 그림을 가져간다.
시즌7 9화에서 등장한다. 도망간 대릴을 찾기 위해 알렉산드리아에 와서 마을을 한바탕 뒤집어 엎고 간다.
시즌7 14화에서 힐탑에 찾아온다. 그레고리가 네간의 누군가를 데리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여 데릴을 찾아온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은 힐탑의 의사인 할란 칼슨을 데리러 온 것이다. 그레고리는 할란을 데리고 가는 것에 불만을 표출하였으나 사이먼에게 묵살당한다. 대신 그레고리가 도움이 필요할 경우 구원자 기지로 찾아오라며 쪽지를 주고 간다
시즌8 10화에서 다시 릭에게 붙은 제이디스와 스케빈져스에 원정을 다녀올 것을 네간에게 명받는다. '인적 자원'을 강조하는 네간이 딱 한놈만 본보기로 죽여서 복종과 조공을 확고히하라는 방침을 확실시하는 데에 반발하여 최근 그 방식이 잘 통하지 않았으니 우리가 교훈을 얻어서 그냥 다 쓸어버리고 새로운 공동체를 찾아 '구원'하자 주장한다. 마침 힐탑에서 매기가 보낸 메시지인 위성기지 인질의 시체가 도착하자 힐탑 농부들을 몰살시켜버리자 소리를 높이지만, 네간이 분노하여 꾸짖자 입을 다물었지만 진심으로 설복된 것 같지 않은 표정이다. 쓰레기장에 도착한 사이먼 그룹은 제이디스를 어르고 협박하여 사과와 반성을 요구하며 총기를 모두 빼앗아버리는데, 쓰레기장에 숨겨진 헬기 착륙장과 태양광 전지의 존재를 지적하며 제이디스를 몰아세우지만 순순히 고백하지 않고 쓰레기장은 쓰레기장일 뿐이라 말하자 사과와 반성이 부족한거 같다며 본보기로 제이디스의 심복을 사살해버린다. 제이디스가 다시 한번 사과하지만,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또 한 사람의 심복인 티미엘을 죽여버리는데, 분을 참지 못한 제이디스가 사과했지 않느냐며 사이먼의 따귀를 때리자 잘 걸려들었다는 듯이 자신의 부대원들에게 명령해 스케빈져스를 몰살시켜버린다. 일부러 머리를 제외한 심장 등의 급소를 맞추게 하여 거의 대부분을 워커로 만들어버린 듯. 빼앗은 물자를 가지고 구원자들의 근거지인 성역에 도달하자, 눈치가 빠른 네간이 뭔가 일이 일어났다 의심하고 사이먼에게 보고를 명하는데, 본보기로 한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죽였다는 사실을 숨기고 평소와 같았다고 말한다. 그것을 믿지 않는 듯 네간이 재차 물어보지만, 마침 릭에게서 무전이 들어와 사이먼은 상황을 모면하게 되었지만 스스로도 찜찜한 듯 쓰레기장에서 발에 흠뻑 묻은 제이디스의 파란 물감을 내려다본다.
네간에게 옛날 근성을 아직 못 버렸느냐, 는 꾸중을 받기도 하였는데 사이먼의 본성과 과거는 단순히 호전적이기만 한 보통의 구원자들 간부와는 달리 악독하고 처참한 학살극을 좋아서 벌이는 쪽이었던 모양이다.
12화에서 비로소 흑막을 드러낸다. 힐탑을 '경고 차원'으로 공격하기 위해 네간, 드와이트와 함께 한개 부대를 이끌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네간의 차량이 릭의 차량에 받히는 공격을 당해 홀로 떨어지게 된다.[3]
말단 부대원들이 네간을 찾으러 함께 가겠다고 나섰으나 극구 만류하며 드와이트와 단 둘이 추적하겠다고 하고는, 드와이트와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네간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물으며 배신 의사'''를 떠보지만 1차적으로는 완강히 거절. [4] 이후의 대화에서 사이먼의 진심을 파악했는지 전복되어 기름이 새고 있는 네간의 차량 앞에서 담배를 한대 피운 후 꽁초를 던져서 차량을 불태우는 것으로 넌지시 동조의 뜻을 밝힌다.
하지만 드와이트에게 새로운 공동체를 찾아서 함께 하면 된다는 식의 평화론을 떠들어댔던 것과 다르게 부대원들 앞에서 '''"힐탑이 네간을 공격했다. 그러므로 우린 더이상 '경고 차원'으로 공포심을 심어주는 데서 끝날 게 아니고 힐탑을 말살하러 갈 것"'''이라고 공표. 이에 드와이트는 아연실색하게 된다.
야심만만하게 힐탑을 쓸어버리려 했으나 힐탑연합의 예상치 못한 기습공격에 혼비백산하여 도망쳐온 뒤 네간마저 살아돌아와 처벌을 받나 싶었으나 네간은 사이먼을 용서해준다. 그러나 용서해준다는 말은 페이크였고 네간은 사이먼의 반란 계획을 미리 보고한 드와이트 덕분에 이미 사이먼의 반란 계획을 파악하고 있었다. 이후 사이먼이 자신의 계획에 동참한 일원들과 반란을 일으키기 직전에 네간이 나타나 사이먼의 반란에 동참하려 했던 일원들을 사살한 후 스캐빈져들을 몰살하고 자신을 배신한 죄를 묻게 된다. 사이먼은 자신을 배신한 드와이트에게 곧장 화를 내며 달려들었으나 네간의 부하들에게 제압당한다. 하지만 네간은 그런 사이먼에게 우두머리 자리를 차지 할 수 있는 1:1의 결투의 기회를 준다. 초반엔 네간을 기습 공격하여 동등하게 싸우나 싶었지만 결국은 무참하게 패배해 목이 졸려 죽게된다. 그렇게 한때 구원자들의 2인자 였던 사이먼은 워커가 되어 결국 기지 입구의 고기방패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3. 여담
트레버 필립스로써 큰 인상을 남긴 인물이라 유튜브에서 사이먼과 관련된 영상이면 항상 트레버 드립이 나온다(...)
4. 관련 문서
[1] GTA 5에서 '''트레버 필립스의 성우'''를 맡은 사람이다. 생김새만 봐도 트레버가 떠오를텐데, GTA5 주인공들이 성우들과 비슷한 모델링이 되어있다.[2] 우드베리로 따지면 마티네즈 같은 포지션. 필립이 죽으면 마티네즈가 차기 리더가 될 것이라는 밀튼의 말을 볼 때 리더의 신뢰를 받는 것도 그렇고.[3] 이 때 네간의 차량 바로 앞의 차량을 운전하던 사이먼은 좌측 골목에서 달려오는 릭의 차량을 봤었다. 하지만 네간을 재껴버릴 생각을 품던 사이먼이기에 일부러 못 본 채하고 계속 직진했던 것[4] 드와이트는 이미 구원자를 한차례 배신한 상태였으나 유진의 함구와 면전에서 배신을 목격한 로라는 실종 상태라 배신자를 색출하기 위한 유도 심문 정도로 여겼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