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필립스

 



'''Grand Theft Auto V: 트레버'''
BGM : Waylon Jennings - Are You Sure Hank Done It This Way

1. 개요
2. 세부 사항
2.1. 과거
2.2. 성향 및 악행
2.2.1. 폭력적 성향
2.2.2. 싸이코적 성향
2.2.2.1. 트레버가 사이코패스인가?
2.3. 엘리트적 성향
2.4. 의리파
2.6. 전투력
3. 능력 및 스탯
5. 인물관계
6. 테마곡
7. 부록
7.2. 비키니 입은 뚱뚱한 아줌마
8. 기타
9. 관련 문서


1. 개요


'''Trevor Philips'''
''' 트레버 필립스'''
[image] [image]
'''국적'''
[image] 캐나다(?)[1][2][3]
'''생년'''
불명
'''현재 상태'''
생존[4]
'''신체'''
186cm / 93kg[5]
'''직업'''
마약 & 무기 밀매업자
'''가족관계'''
어머니 필립스 부인
형제 라이언 필립스[6]
'''학력'''
공군사관학교 졸업[7]
'''개인 차량'''
카니스 보디
나가사키 핫 로드 블레이저[8]
마이바츠 프로거
'''모션 캡쳐 및 성우'''
스티븐 오그
'''소속'''
트레버 필립스 공업(TPI)대표
마이클의 강도 일당
'''아지트'''
샌디 해안 알리모 해 트레일러[9]
로스 산토스 베스푸치 해변 콘도[10]
로스 산토스 '''바닐라 유니콘 스트립클럽'''[11]
'''핸드폰'''
Facade[12] / 273-555-0136
'''등장 작품'''
'''Grand Theft Auto V'''
Grand Theft Auto Online

트레버는 다른 사람들이 만든 규칙과 규범에 따라 사는 데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상습적인 마약 사용자이며 파괴적인 발작과 무시무시한 광란에 쉽사리 빠지곤 하는 정말 성질이 더러운 인간입니다. 옛날에는 마이클의 범죄 동료였죠. 트레버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하지 않을수록 좋습니다.

GTA 5 공식 홈페이지

GTA 5의 등장인물이자 3명의 주인공 중 한 명. 나이는 불명.

2. 세부 사항


'''인재()''' 그 자체로 사막 지대 블레인 카운티의 트레일러에 살고 있다.[13][14] 개인 사업으로 '트레버 필립스 공업'이라는 이름 하에 불법 마약 제조·유통과 총기류를 밀거래한다. 매우 파괴적이고 걷잡을 수 없는 인물. 메리웨더 습격에서 조직원들에게 '트레버 필립스 공업'을 재차 설명할 때 'TP Inc.'라고 불렀는데, Inc.는 'Incorporation'의 약자로 법인을 의미하기 때문에 '공업'이 아니다. 마이클이 이걸 지적하며 정확한 이름을 묻지만 질투나서 그러는 거냐며 대뜸 화를 낸다.[15]
무엇보다도 "GTA 시리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주인공"이라고 평가받기도 한다. 애초에 GTA의 세계관은 범죄에 찌든 곳인지라 어설픈 위선자보다는 원색적인 악당이 차라리 솔직해서라도 인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토미 버세티는 한때 유저들에게 최고의 주인공으로 평가받았다. GTA의 세일즈 포인트가 무한한 자유임을 감안하면 트레버의 인기가 높은 게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16]그런 면에서 트레버는 자유를 넘어 극한의 방종을 행하는 방종 주의자이기에 GTA 시리즈의 이념을 대표하는 캐릭터이다.
마이클이 트레버에게 네가 결혼 따위를 할 리가 없단 말을 할 정도로 무언가에 얽매이는 걸 싫어한다. 자유란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건데, 트레버는 남을 때리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면 진짜로 때리며, 자신의 비위가 거슬리거나 방해돼서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챙겨주고 싶으면 챙겨주는 등 자신의 본능에 매우 충실한 인물이다.GTA 시리즈의 취지 중 하나가 일탈하게 도와주는 탈출구임을 생각하면 과연 GTA에 가장 어울리는 인물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을 전면에 세우면 여론의 역풍을 맞을 우려가 있어서 마이클 드 산타프랭클린 클린턴처럼 비교적 성격이 원만하고 정상적인 인물을 내세워 간접적으로 트레버를 비판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하였다.
행동으로만 보면 주인공 3인방 중 가장 천박하여 지적 수준이 매우 낮은 사람 같지만, 실제로는 주인공 3인방 중 지적 능력도 가장 탁월하고 경력도 가장 뛰어나다. 비행기의 기장만 되어도 엘리트 대접 받는 것이 현실인데, 트레버는 단순히 비행 조종에 국한되지 않고 '''공군 전투기 조종사''' 과정을 밟던 인물이다.[17] 심지어 실력만큼은 바로 임관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뛰어나서 원래대로라면 스케일이 커도 결국에는 강도에 불과한 범죄자나 단순한 차 도둑 ''''따위는'''' 범접할 수 없는 엘리트 코스를 밟을 수 있었지만 성격에 문제가 많은지라 정신 검사에서 최종 탈락하여 조종사는 되지 못한다.[18] 그래도 다른 건 다 잘했는데 정신감정때문에 탈락했다는 설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주인공 캐릭터들 중 초기 비행 능력치가 가장 높다.
그가 아무한테나 막 대하는 건 아니고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자기 나름대로 잘해주는 편이다. 자신의 친구 마이클의 딸인 트레이시를 잘 챙겨주고 오디션에 출연한 그녀에게 흑심을 품은 MC 라즈로우 존스를 속옷 바람으로 춤 추게 한 뒤 영상을 찍는 식으로 복수하며 주인공 중 최연소인 프랭클린에게는 자상하게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폭력적이고 직선적인 사람이나 때로는 남들을 잘 챙겨주는 이면도 가진 인물. 본인이 좋게 행동한다고 하는 것도 일방적이고 막무가내라서 문제지...
의리를 매우 중시하기 때문에 스토리 분기에서도 자신이 진심으로 친구라고 여기는 동료들을 절대 배신하거나 죽이지 않는다.[19] 미친 사람이지만 의리는 누구보다도 확실하기 때문. 2004년에 마이클이 가정을 이끌고 안정된 삶을 살고 싶은 마음에 루덴도르프 은행 건에서 죽은 척하며 동료들을 배신하였는데, 트레버는 그걸 모르고 마이클이 죽었다고 슬퍼하며 자신의 팔에 마이클을 추모하는 문신까지 새겨넣는 등 10년 가까이 혼자서 괴로워했다. 마이클이 살아있단 사실을 알고 난 직후에는 매우 격분했지만, 마이클이 살아있는 것 자체에 제일 기뻐하며 쿨하게 넘어간다.[20] 그리고 마이클의 가족들도 아껴주는 등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어떻게든 의리를 지킨다. 트레버가 적군이면 매우 위험하지만, 아군이면 가장 듬직한 동료라는 것. 의리도 확실하고 지능과 실력도 좋은지라 동료로서는 나름 믿음직한 인물. 게임 역사상 '매드독 캐릭터의 끝판왕' 급이지만, 대개 '우리의 미친개'라며 친숙하게 불리는 이유는 게임에서 트레버는 '아군'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트레버만 놓고 보면 초창기에나 인기 있을 법한 원색적인 사람이라서, 스토리가 길어질수록 단순한 패턴에 지루할 거라는 의견이 많다. 성격 뿐만 아니라 스토리상 트레버 개인에게 큰 위협이나 골칫거리가 되는 존재가 없기 때문. 다행히 GTA 5는 트레버가 단독 주인공이 아니고, 스토리는 복잡한 상황에 처해있는 인물인 마이클과 프랭클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트레버는 2명에게 양념을 쳐주는 존재라 본인만의 개성이 잘 부각된다.[21] 상식을 벗어나는 언행과 잔혹함을 겸비한 예측불가형 캐릭터라고 정의할 수 있다.[22]
프랭클린에게 마이클은 아버지와 같은 존재라면, 트레버는 괴짜 삼촌같은 느낌. 실제로 마이클의 딸 트레이시와 아들 지미도 트레버를 본인들의 삼촌으로 여긴다. 일명 Uncle T.[23] 엔딩 후 프랭클린으로 마이클과 트레버랑 어울리다 보면 성장한 프랭클린을 보고 감격하며 칭찬해주는데, 프랭클린이 비꼬는 어조로 마이클을 아버지로, 트레버를 삼촌으로 부른다.
여담이지만 작중에서 트레버가 주도하는 계획은 성공한 적이 거의 없다.[24] 당장 중국인들과의 마약 거래 건은 본인이 쳐들어가서 협박했던 오르테가가 협상 날에 쳐들어와 깽판을 친 덕에 오닐 형제에게 뺏기면서 파토났고,[25] 메리웨더가 항구에서 연구 중이던 물건을 강도질하는 건은 그 물건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물건이라서 기껏 훔쳐놓고 도로 돌려줘야 했으며, 메리웨더 비행기를 훔치는 미션은 메리웨더가 이판사판으로 해당 비행기를 격추하면서 마찬가지로 실패. 심지어 온라인에서도 마약 거래 상대방으로 하필이면 위장 경찰을 고른 바람에 목숨만 건져서 간신히 도망쳤다. 작중에서 성공한 계획이라고는 로스트 MC를 조진 다음에 그 마약을 멕시코인들에게 팔아치운 것밖에 없다.
특수 능력은 '분노'. 자신의 공격력은 배로 올라가며 자신은 무적 상태로 각성하는 능력이다. 특히 전투에서 빛을 발한다. 이동 수단에 타고 있거나 공중에 있을 때는 사용할 수 없다. 능력이 발동할 시 주인공 3인방들 중에서 유일하게 대사를 하는데, 고성을 지른다거나 혹은 "내 이름은 트레버야! 네 이름은 뭐야?"등등 아무말 대잔치 스러운 대사를 하기도 한다. 마이클과 프랭클린은 능력을 사용하면 시간이 느려지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다. 또한, 시간이 느려지지 않기에 사격시 명중률을 높이지도 못한다.[26]

2.1. 과거


어렸을 적엔 캐나다에서 살았는데 캐나다인이었는지 캐나다 태생 미국인이었는지는 불명. 트레버는 이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지 캐나다와 가까운 미국의 국경지대라고 둘러댄다. 하지만 트레버의 캐나다 억양이나 "Eh?"를 쓰는 것으로 트레버가 캐나다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니면 간단하게 캐나다-미국 이중국적자이거나 미국 영주권자일수도 있다.[27] 미국과 캐나다는 서로의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나라들이다. 다만 말버릇도 그렇고 캐나다를 비하하는 것에 과민반응하는 걸 보면 캐나다 태생이란 건 사실상 확실하다. 바고스 미션 중에 "그래 나 캐나다에서 자랐다 어쩔래!(So I grew up in Canada!)"라고 직접 언급하기 때문.[28] 재미있는 것은 미국인이 생각하는 캐나다인의 이미지가 '숲이 우거진 산골에서 사냥이나 하고 사는 촌놈'인데, 현재 블레인 카운티에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삶을 선호하는 트레버를 보면 전형적인 캐나다인 이미지다.[29] 같이 골프를 치면 자기가 캐나다 청소년 골프 챔피언이었다고 드립도 친다.
트레버가 어린시절 이야기를 하는 걸 들어보면 트레버가 어쩌다 이런 폭력적인 악마가 되었는지 알 수 있다, 락스타 게임즈와 트레버의 과거 설명을 들어보자면 그의 아버지는 그가 매우 어렸을적부터 육체적인 폭력을 휘두르면서 트레버를 굉장히 심하게 학대하며 키웠고 어린 그를 가게에 버려두고 간 바 있으며[30], 나중에는 가족을 버리고 집을 나간 듯 하다. 이후 트레버는 홀어머니 밑에서 크게 되었는데 이 어머니라는 인물도 트레버의 아버지 못지 않게 인성이 파탄난 사람이라서 트레버를 두들겨 패거나 물고문을 하는 등[31] 정신적으로 매우 심하게 학대했다, 막장급 가정 환경이 만악의 근원이 된 격. 어머니와 의붓 아버지[32] 죽은 형제 외에 다른 가족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어머니가 교도소에 수감된 이후에는 혼자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가정을 꾸리는 것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하며 마이클이 가족 생각에 잠길 때마다 "가정이 널 약하게 만드는거야 마이클!"이라며 디스한다.
성장한 후에는 하키선수로 활동하다가 코치 항문에 하키 스틱을 꽂아버리고[33] 팀을 뛰쳐나온 뒤[34] 공군에 임관을 했는데, 그 이유가 '''도시를 폭격하거나 핵무기 좀 써보고 싶어서,''' 임관 동기는 매우 불손했지만 능력이 괜찮았는지 장교 양성 과정과 비행 교육까지 이수한다.[35] 그러나 전투조종사 과정 수료 직전 정신감정에서 탈락한다. [36] 그 후 방황하던 트레버는 북부 양크턴의 캐나다와 미국 사이에서 비행기를 빌려 밀수 작업을 하던 중 화물을 절도하려던 마이클 타운리를 만나고, 화물 주인을 살해한 뒤 범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트레버 입장에서 마이클은 친구이자 범죄를 가르쳐준 일종의 스승인 셈.[37]
지미의 언급에 의하면 자기 아버지와 같이 전국적으로 수배된 강도였다는데, 마이클처럼 언론에 보도될 만큼 유명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38] 9년 전 북부 양크턴 작업에서 함정에 빠졌으나 도피에 성공한다. 데이브 노튼의 말로 추론하면 이후 FIB에서 소재파악은 했으나 조용히 사니 놔둔 듯하다. 사실 트레버 하나 잡으려다 생길 피해를 고려하면 수지타산이 안 맞았을지도.[39] 이후엔 딱히 한 군데 정착하지 않고 방방곳곳을 떠돌아 다닌 것으로 추정된다.[40]
이 이야기를 로스 산토스로 내려갈 때 본인이 웨이드에게 해준다. 다만 직접적으로 1인칭 화법을 쓰지 않고 자신을 '트리샤'라고 이름을 바꿔서 트리샤가 어렸을 적부터 이렇게 자란 이야기라고 3인칭 화법으로 돌려 이야기한다.[41] 마이클의 경우는 미쉘로 개명. 이것은 마이클이란 이름의 여성 버젼으로 Paul→Paulina랑 비슷한 관계라고 보면 된다.[42] 그러다 나중에는 얘기하면서 열받았는지 그냥 직접적으로 실명을 깐다. 그리고 웨이드는 이에 대해서 자신이 중간에 뭔가 놓친 게 있냐고 어리둥절해한다.
사실 웨이드에게 해준 얘기는 가명을 쓴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둘 사이를 직접 얘기하고 싶지 않아 비유를 해서 말한 것으로 마이클을 "다리 밑에 살면서 오가는 자들은 모두 강도질하는 트롤"로 비유했는데, 이는 북유럽의 유명한 동화인 "Three Billy Goats"의 패러디다. 여기서 악역인 트롤이 다리 밑에서 살면서 오가는 자들은 모두 잡아먹는데, 마이클에 대해 악감정이 남아있던 트레버가 이를 마이클에 빗댄 것.
위에서 언급된, 트레버가 라마에게 해준 얘기를 더 상세히 풀면 당시 (공군에서 정신감정으로 탈락한 이후) 트레버는 본인 표현에 따르면 국경지대에서 비행기 화물 운송업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43] 하루는 트레버가 누군가에게 화물 운송 의뢰를 받고 의뢰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미리 얘기들은 대로 차 한대가 온게 아니라 두 대가 왔다. 그 중 하나에서 당시 트레버와 또래였던 스무살짜리 뚱땡이가 하나 내렸는데, 이게 바로 마이클이었고, 나머지 한 차에서 웬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노인이 내렸다고 한다. (마이클이 훔친 물건의 원 주인이거나 이를 지키던 관계자로 보인다) 마이클이 쫓기기 시작하자 트레버가 노인의 머리에 대고 신호탄 총(flare gun)을 쏴 사살했다고 한다. 이때 노인의 머리가 터지면서 뇌수나 피를 뒤집어 써 비행기에 냄새가 베었고, 둘 다 내리자마자 토했다고. [44] 둘은 시체를 호수에 버리고 도망쳤는데, 둘이 의외로 호흡이 잘 맞는 것을 보고 팀을 이루게 된다. 트레버 본인의 표현에 따르면 "마이클은 배짱이 없었고 나는 목표가 없었다"고 한다. 마이클은 본편 시점에서 45세, 혹은 48세고 트레버도 또래로 묘사되는 걸 보면 둘의 파트너 관계는 북 양크턴 사건 이전까지 최소 16년간 지속된 셈.[45]

2.2. 성향 및 악행


[image]
그렇게 능력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왜 저런 데서 노느냐 하면, 이미 위에서 전투조종사 실전 투입 직전에서 정신문제 때문에 빠꾸 먹었다는 내용만 봐도 바로 답이 나온다. '''그 누가 봐도 혀를 내두를 막장 인성'''이 제일 큰 원인이다. '''GTA 시리즈의 모든 인물들을 통틀어서도 역대 최악의 미치광이'''.[46]

2.2.1. 폭력적 성향


[image]

'''Time to face the music!'''

'''한 판 놀아보자고!'''[47]

자타가 공인한 걷잡을 수 없이 폭력적이고 종잡을 수 없는, 소위 능력 때문에 쓰는 사이코. 첫 등장부터 죠니 클레비츠를 무참하게 살해하면서[48][49] 제대로 된 또라이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등장 시 로스트 MC 폭주족의 회장 죠니의 여자친구인 애슐리 버틀러와 간통하고 있었는데, 그러던 중 TV에 나온 마이클과 프랭클린의 보석상 강도 사건을 보도하는 뉴스를 보고 마이클이 살아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로 인해 기분이 몹시 언짢은 찰나에 죠니가 애슐리와 관계를 나눈 것에 관해 항의하며 트레버의 집에 쳐들어와 'Motherfucker'을 퍼붓자 그 자리에서 끔찍하게 살해한다. 과정이 꽤나 충격적인데, 죠니에게 도리어 역성을 내면서 강간하겠다며 바지를 벗으라고 소리치는데, 과거에 전 로스트 MC의 회장으로 있었던 빌리 그레이를 처단하기 위해 리버티 시티의 교도소를 정면에서 치고 들어갈 정도로 강한 죠니가 처음에 트레버를 상대로 욕을 퍼붓던 기세는 온데간데 없어진 채 말이 없어지고 얌전해지면서 고개를 숙이는 놀라운 상황을 보여준다. 그런 죠니에게 트레버도 친하게 지내자고 사근사근하게 화해의 허그를 하자고 하더니, 갑자기 죠니의 목을 잡고 땅바닥에 넘어뜨리고는 머리에 술병을 던진 후 욕설을 내뱉으며 작업화로 죠니의 머리를 수차례 짓밟으며 잔인하게 죽여버린다
그걸로 모자라 죠니를 살해하자마자 폭주족들을 싸그리 몰아내자며 트럭을 타고 본거지로 개돌한다. 로스트 갱들이 애슐리가 어디있냐고 물어보자 방금 전까지 자신과 섹스를 했다는 말로 응수한다. 이에 대해 로스트 갱들이 그러면 조니가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농담조로 말하자, 그에 대해 트레버는

'''"뭐야, 진짜 그렇게 생각해? 응? 그럼 직접 물어보지 그래, 응?[50]

이봐 친구, 니 여자 따먹어서 기분 나쁘냐? 아 미안, 뭐라고? 뭐? 괜찮다고? 신경 안 쓴다고? 그러니까 어차피 뒈져서, 유일하게 감각이 남은 게 내 신발 밑창에 붙은 뇌 쪼가리뿐이다, 이거지? 그래, 대단히 고맙다, 친구."'''

라고 로스트 갱들에게 죠니의 죽음을 통보한다. 당연히 갱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트레버는 "마음에 드는군! 부정! 큰 슬픔에 직면했을 때 보이는 첫 번째 반응이지."라고 장황한 말을 내뱉으며 갱들을 조롱한다.[51] 갱들은 두고 보자며 본기지로 돌아가버리고,[52] 트레버는 이들을 쫒으며 죠니의 동료인 테리 소프와 클레이 시몬스를 죽이고,[53] 밴을 타고 도망가는 잔당을 추격해서 이들의 근거지인 트레일러 마을 '스탭 시티' 에 도착, 그곳의 폭주족들을 거의 몰살한다.[54] 전편의 TLaD를 감명깊게 플레이한 유저들에게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 인물. 로스트 폭주족의 본거지 습격할 때 "조니는 죽었어! 테리도 죽었어! 클레이도 죽었어!"라면서 소리지르는 것은 덤.
사실 트레버로 첫 미션을 할 때 이렇게 폭주족을 건드리는 것 이외에도, 나중에는 무기가 가득 실린 비행기를 턴다고 한 번 더, 로스 산토스에 마이클을 찾으러 가기 전에 '''한번 더 들릴 겸'''해서 총 3번이나 폭주족을 털었다. 그리고 트레버 첫 미션에서는 폭주족을 '''조지는 김에''' 아즈테카 갱단의 보스인 오르테가의 트레일러도 강으로 밀어버렸다. 그리고 오르테가는 여기서 혹은 아즈테카 단원들을 이끌고 삼합회와 계약을 하려던 트레버에게 공격해 올 때 무조건 죽으며 같이 쳐들어온 부하들도 대부분 트레버와 셰프에게 쓸려나가게 되어 다시는 트레버에게 쳐들어오지 못한다.
게다가 트레버의 과격한 모습을 보게 된 삼합회 측에서는 트레버의 험악스러움에 경악하여 트레버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레드넥 갱단인 오닐 형제들과 계약을 맺는데, 이를 알고 매우 빡친 트레버는 오닐 형제들의 농장으로 찾아가 오닐 형제들과 부하 조직원들을 거의 다 죽여버린 뒤 농장 건물에 불을 질러버린다.[55] 이는 결국 삼합회를 건드려 중후반부에 마이클이 납치되는 결과를 낳게 되기도 한다.[56]
심지어 작중에서 악명높고 무시무시한 멕시코 범죄 조직인 '마드라조 카르텔' 의 보스인 마틴 마드라조조차 트레버에게 보수를 지급하지 않고 열정페이를 시전했다가 한쪽 귀가 잘린 뒤[57] 자신의 아내인 패트리시아까지 납치당하는 등, 그야말로 호되게 당한다.[58] 마드라조는 초반부 마이클과 프랭클린조차 함부로 거스를 수 없을 만큼 꽤나 악명 높은 로스 산토스의 거물인데[59], 트레버에게 그딴 건 어떤 두려움도 주지 못하는 것. 나중에 협상을 해 다시 패트리시아를 돌려줄 때는 오히려 마틴이 트레버가 무서워서 빌빌거리며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친구라며 굽신거릴 만큼 학을 뗀다.[60]
그리고 민간군사기업메리웨더는 특히나 트레버에게 단단히 찍혀서 엄청나게 털려버렸다. '메리웨더 습격' 미션에서 '화물선 루트'에서는 거대한 배와 배를 지키는 용병들과 버자드 헬기 한 대를, '앞바다 루트'에서는 1대에 200만달러나 하는 버자드 헬기와 보트 몇 대를 잃는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면 트레버에게 빼앗길 뻔했던 슈퍼무기는 레스터 크레스트의 만류로 겨우 되찾았다는 것 뿐.[61]
이후 '마이너 터뷸런스' 미션에서는 메리웨더가 수송기로 무기를 뿌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트레버가 농약 살포용 경비행기를 타고 수송기를 미행한 끝에 자신이 탄 경비행기를 수송기 뒤편의 램프에 처박아 강제로 탑승한 뒤 안에 있는 용병들과 조종사를 죽여버리고 수송기를 탈취한다. 결국 공군 전투기 2대가 수송기를 격추하여 무기가 약탈당하는 건 막았지만 수송기를 격추당한 시점에서 메리웨더는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탈선' 미션에서는 마드라조와 화해하기 위해 금 조각상을 구하려는 트레버에 의해 애꿎은 메리웨더의 화물 열차가 탈취당했다가 박살나버리고, 마이클이 화물열차 안에서 조각상을 찾는 동안 메리웨더는 트레버에 의해 버자드 헬기 3대를 잃어버리고, 보트들도 박살난 데다 트레버를 잡는다고 배치한 저격수와 공수부대도 모두 죽었다.
그리고 마지막 큰 거 한 방의 A 루트에서는 마이클 일행이 노동조합 은행에서 금을 훔친 걸 알고 쫓아왔다가 트레버를 포함한 주인공 3인방에 의해 용병들 다수가 죽었고, B 루트에서도 레스터가 쏘는 RPG에 버자드 공격헬기를 또 여러 대 잃어버린다.
엔딩 C에서는 주물 공장에서 주인공 일행 및 FIB 기동대와 싸우다가 용병들이 모조리 사살당하고, 끌고 온 군용 차량은 죄다 터지고 역시 버자드 헬기 1대를 잃어버렸다. 거기다가 데빈 웨스턴을 잡으러 간 트레버가 그의 저택으로 쳐들어가서 여기서도 데빈을 경호하기 위해 보초를 서던 몇 명의 용병들이 전부 썰려나간다. 이쯤 되면 전작에서 니코한테서 숨겨놓은 돈 가방과 마약을 빼앗기고 보트도 여러 대 잃고, 간부가 시내 한복판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가다 살해당하고, 보스의 딸까지 납치당했다가 겨우 구하는 과정에서 부하들이 줄줄이 죽어나간 안첼로티 패밀리는 양반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요약하면 로스트 폭주족은 3번 털렸고 오닐 형제 역시 2번이나 털어서 아예 전멸, 마틴 역시도 화해는 하긴 하지만 어쨌든 귀 하나를 잃었고 아즈테카 단원들 역시 다수 죽었고 메리웨더는 C 엔딩을 선택하면 최대 5번, C 엔딩을 선택하지 않아도 최소 4번은 트레버한테 털린다. 트레버도 자신이 이런 엄청난 짓들을 저질러 버린 걸 인식하기는 하는지, 오닐 형제의 잔당들마저 모조리 죽이는 '사냥꾼' 미션에서 마이클이 널 죽이려는 놈들이 또 있냐는 질문에 "물론 많지, 폭주족들, 중국인들, 마드라조 놈들... 잔뜩 있지. 그러니까 넌 인기있는 척하지마."라고 드립을 친다.
이러한 정신 나간 짓과 더불어서 극초반에 주인공과 같이 있는 동료들의 반응을 봐도 트레버의 막장인성을 알 수 있다. 프랭클린의 경우 이모 데니스와 악덕 사장 시미온을 제외하면 친구들이 살갑고 친절하며,[62] 마이클의 경우 가족들이 막장스러움을 물씬 풍기는 문제가 있어도 적어도 마이클을 두려워하지는 않고 최소한 나름 미운 정 고운 정으로 어울리기는 한다. 그러나 트레버는 초반에 만나는 동료들마저 트레버를 두려워하며, 트레버가 시키면 고분고분 따르면서도 그가 조금이라도 화를 내면 바로 도망가기 바쁘다. 그나마 오래 붙어있는 수하인 론조차도 영 편하지는 않은 눈치다. 마이클에게 온갖 막말을 해대던 아들인 지미도 트레버가 찾아오자 바로 겁에 질려 눈알만 굴려댄다. 그것도 트레버가 가장 많이 생각하는 마이클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트레버에게 대놓고 욕설을 한 사람들은 5편의 나머지 두 주인공 빼고 거의 다 죽일만큼 괴팍한 성미를 지녔다.[63] 죠니, 시비걸던 동네 양아치, 플로이드와 그의 애인 데브라까지. 공통점이라면 트레버에게 욕설을 퍼붓다가 모두 사망. 사실 조니도 GTA 4 작중 내에서 또라이 취급을 받지만 알고 보면 나름대로 절제하고 그래도 이성적 사고가 되는 개념인인데 비해, 트레버는 문자 그대로의 '''또라이''' 그 자체인지라 이런 황당하고 파격적인 첫 인사로 캐릭터성을 각인시키려는 의도일 것이다.
작중 내내 트레버가 등장하면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상황이 바뀐다. 마이클과 프랭클린도 쩔쩔 매는 상대도 아무렇지 않게 작살내버리고 사태를 해결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게 앞서 말한 마틴 마드라조.[64] 이런 행동력의 원천은 사회의 규칙을 무시하는 특유의 사고방식이다. 죽이는 걸 정말로 즐기거나 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하는 짓의 정도가 심해서 게임을 어느 정도 진행하기 전까진 순수한 악마처럼 보일 것이다.
옳음의 기준이 폭력과 힘인데다 각종 범죄를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으며 사회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을 죽이는데 죄책감이 전혀 없는 사이코이다. 또한 사소한 이득을 얻기 위해서 모든 금기를 파괴하며, 주변 사회를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 소시오패스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작중 트레버가 보이는 행동은 반사회성 성격장애의 증상과 매우 유사하다. 법이나 사회적 규범보다 자신의 쾌락이 우위에 있으며 충동적, 무계획적이고 타인과 자신의 안전 모두에 별 관심이 없다. 호전적이고 공격적인 것은 물론이고 무기 사업을 한다며 큰 소리를 치지만 제대로 사업을 성장시키거나 지속시키기는커녕 틈만 나면 이름이나 바꾸기 일쑤다. 청소년기의 전적을 보아 본격적으로 범죄자가 되기 전부터 이러한 증세는 마찬가지였던 듯 보이며, 아마 기적적으로 정신감정에 성공해 꿈꾸던 직업을 가졌더라도 이를 지속하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
돈도 많으면서 고작 1,000달러 받자고 히치하이커들을 납치하여 사람의 피를 제물로 쓰기 위해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고 식인을 해대는 알트루이즘 집단에 아무런 죄책감 없이 사람을 팔아넘기는 짓거리 하나만 봐도 트레버의 심성을 알 수 있다.[65] 그러다 알트루이즘 일당들은 갑자기 무슨 생각이었는지 트레버까지 제물로 삼으려다가 트레버에게 역으로 당해 다 털려버린다. 알트루이즘은 박살났고 잔당이 남아있다 해도 트레버와 적이 되어버렸으니 본편 이후로 트레버가 히치하이커들을 납치하는 일은 없다.[66] 그의 의리적인 면모를 보고 나면 조금 호감이 생길 테지만 주변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는 점은 변함없다. 대표적으로 로스 산토스에서 지낼 거처를 마련한답시고 자기 부하 웨이드의 사촌 플로이드의 애인 집에 멋대로 눌러산다. 문제는 집을 망쳐놓고 눌러살던 트레버를 처음 본 플로이드의 애인 데브라에게 셋이 같이 살자는 등 헛소리를 지껄이자 데브라가 막 나가서 바람 핀 걸 불어버리고 권총으로 위협하자 분노한 플로이드가 칼을 들고 위협하다 데브라의 총에 맞아 죽고, 트레버가 데브라를 칼로 난도질해서 죽인다. 나중에 웨이드에게 엉뚱한 소리를 계속 해대면서 은근슬쩍 스트립 클럽에 가두는 걸 보면 그래도 죄책감이라는 것이 있긴 한 것 같다. 다른 건과 달리 이 경우는 트레버 본인이 봐도 솔직히 할 말 없는 일이기 때문에.
GTA 시리즈의 사이드 미션인 난동(Rampage)은 본작에서 트레버만 가능하다. 길 가다가 사소한 시비에 휘말리자 격분해서 화끈한 음악과 함께 레드넥, 바고스, 발라스, 힙스터, 군인까지 수십 명 단위로 제거하는 모습을 보면 여러모로 경악스럽다. 다른 난동 미션들은 몰라도 군인들을 끔살시키는 난동의 경우 탱크까지 왔음에도 불구[67]하고 유탄 발사기 하나로 군인들은 물론 탱크까지 부수는 걸 보면 더욱 그렇다.
사실 대부분이 괜히 트레버에게 시비를 걸다 잘못 걸린 격인데, 레드넥과 발라스는 트레버가 제일 사랑하는 대상인 어머니를 욕하는 'Motherfucker'라는 말을 하여 난동이 일어났고,[68] 군인은 "There's a moose loose aboot the hoose."라는 말로 트레버의 캐나다식 억양을 놀렸으며,[69] 힙스터는 "Yes, You are a motherfucker."라고 적혀진 티셔츠와 "Post-Ironic Hipster"라는 말 때문에 트레버를 화나게 만든 상태에서 "그럴거면 캐나다로 돌아가시지."'라고 트레버의 고향을 조롱하였다. 다만 바고스는 욕설도 없이 나름 살갑게 나왔지만[70] 트레버는 스페인어를 못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욕을 했다고 판단[71]해 먼저 공격했다. 말 그대로 생사람 잡은 것.
보통은 그냥 넘어가거나 가벼운 다툼으로 끝날 일이지만, 트레버는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으로 나오니 학살 미션으로 연결되는 것. 물론 능력은 확실하다. 그러지 않았으면 진작에 시체가 되었을 것이다.
흔히 폭력적인 사람이 그렇듯 무기에 대한 로망이 있다. 공군 전투조종사를 지망한 이유도 '''핵무기폭탄을 다루고 싶어서.''' 지금도 무기에 대한 로망 때문에 국제 무기상을 꿈꾸고 있다. 그래서 '''삼합회에게 최신 핵무기를 팔아넘기려고 하다가''' 레스터의 제지로 겨우 중도에 포기하고 돌려놓는다. 물론 트레버도 이게 핵무기인 줄은 몰랐다. 그냥 메리웨더 용병들이 철통같이 지키고 있으니 뭔가 끝내주게 좋은 물건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하여, 레스터랑 통화했다며 뻥치고 일을 치룬 것. 화물선 루트를 택하면 레스터가 수술복 차림으로 급히 택시 타고 항구에 와서 세계구급 수배자가 되기 싫거든 당장 돌려놓으라고 윽박질렀고, 마이클과 프랭클린도 황당해했다.[72]
문제는 이렇게 앞뒤 없이 폭력적으로 나서고 보는 자신의 방식이 전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며, '''자신 같은 사람이 많은 나라가 좋은 나라라고 주장'''한다. 이 대사는 메리웨더 습격 시에 나오는 대사다. GTA 산 안드레아스를 플레이한 유저라면 알겠지만 마지막 미션에서 프랭크 텐페니가 죽기 전에 한소리와 비슷하다. 지역은 다르지만 미국 남부 꼴통들 패러디도 느껴지는 캐릭터. 하지만 비슷해 보이는 레드넥 갱들도 무참히 털어버린다.
또한 이런 폭력적 성향 때문에 블레인 카운티에서도 악명이 높은 듯 하다. 트레버의 트레일러 근처에 위치한 아뮤네이션의 주인도 트레버가 들어서면 싫은 소리를 할 정도인데, 오죽하면 '초조한 론' 미션에서 자신의 트레일러를 난장판으로 만든 로스트 MC 폭주족들을 조져놓기 위해 샌디 해안 비행장으로 가기 전에 아뮤네이션에 들린 트레버에게 아뮤네이션 주인이 무료로 저격 소총을 제공한다. 그 이유가 걸작인 게, '''지난 번처럼 가게에 불 지르지 말라는 것이다.''' [73] 심지어 블레인 카운티 지역에서 범죄를 저질러 수배될 경우 경찰들마저 트레버를 알아보고 "또 너냐!"고 경악한다.

2.2.2. 싸이코적 성향


그 자식은... '''악마야... 세상에 풀려난 악마.'''[74]

그게 그 자식이야.

(중략) 알아들어? 도 천사는 아니야. 하지만 가 트레버를 만나면, '''내가 천사였다고 믿게 될 거다.'''

마이클 드 산타, '데드맨 워킹' 미션 컷신 中

'''- - - CUT HERE - - -'''

'''- - - 절 취 선 - - -'''

트레버가 '''자기 목'''에 새긴 절취선 문신.[75]

목에 대놓고 잘라버리라고 문신을 새긴 것[76]부터 미친놈 인증을 제대로 했으며, 산전수전 다 겪은 마이클조차 트레버에 대해 위의 대사를 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 게이머즈 리뷰의 표현에 따르자면 '''분노 조절 장애 조커''' 내지는 '''뽕 맞은 조커'''.[77] 정말이지 이 미친놈이 하는 짓거리를 볼 때마다 트레버에 비해 성격은 착하고 정상적인 칼 존슨니코 벨릭, 우 지 무가 그리워질 정도이며, 전작의 악당들조차 몇몇은 나름 정상인으로 보이는 대비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주인공인 마이클의 경우 범죄자 은퇴 후 나름 정상적으로 살려고 노력은 하지만[78] 강도, 암살 등등 각종 범죄를 두루 섭렵한 악명 높은 범죄자였고, 프랭클린은 천성은 착하지만 어쨌건 지역 갱단 출신에 마약 거래 및 경쟁 갱단원 납치 등 정상인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음에도 '''트레버'''가 이들을 매우 정상인으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다. 사실 범죄 조직에서 활동한다는 것 자체가 최소한 이 놈을 기본적으로 신용할 수 없다는 의미로 아예 사이코는 아니라는 뜻이지만. 전체적인 느낌이 프랭클린은 직업이 갱스터지만 본성은 착한 사람이고 마이클은 착하게 살려고는 하는데 제 성격을 쉽게 못 버리는 느낌이라면, 트레버는 살인을 비롯한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미치광이 싸이코이다.
게임을 하다 보면 트레버의 이런 성향이 잘 묘사되는데, 프랭클린이나 마이클은 경찰 등 적으로 몰려오는 인물을 제외하고 스크립트상 살인을 하게 되면 무고할 경우 최소한 그럴 필요가 있었냐고 투덜거리거나, 죽이기 전에 이 녀석이 나쁜 녀석이라는 걸 충분히 어필하는 연출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트레버는 별 이유가 없거나 화면 전환에서도 무고한 사람을 살해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예시로 각각 마이클과 프랭클린에게 죽는 애비게일 매터스나 피터 드레이퍼스는 사람을 죽이고도 뻔뻔하게 나오거나 예술이라고 변명하는 인간 말종들이라 비난의 여지를 더욱 재생산하지만 트레버는 그런 추접함도 없이 그냥 거슬리면 가차 없이 죽여버린다. 예시로 조니 클레비츠도 그렇고, 스트립 클럽의 주인이었던 리온을 그냥 죽여버리고 스트립 클럽을 자신이 차지한 뒤 냉장고에 가둬버린 채 술을 병나발로 마시면서 마이클에게 냉장고 고장났으니 못쓴다고 떡하니 막고 있었다. 합당한 이유 없이 그냥 자기가 원해서 죽인 것.[79]
게다가 스토리 미션을 모두 끝내고 데이브에게 '조용히 살라'는 말을 듣고도 화면 전환을 해보면 종종 살인을 저지르거나[80] 사고를 치고 다니는데, 이래서야 A 루트 스토리가[스포일러] 로스 산토스 시민들에겐 더 나아보일 지경이다.
사실 마이클이 배신한 것이 죄질이 나빠 묻히긴 하지만, 엄연히 자신의 절친이었던 트레버를 죽이는 게 낫다고 생각한 걸 보면 트레버가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준다. 마이클은 미션 중 드러나지만 트레버를 결코 증오하지 않는다. 분노한 트레버를 죽일 기회가 있음에도 주저하기도 하고, 마지막 미션에선 트레버가 무전이 없자 목숨걸고 구하러 가기도 했다. 마이클이 트레버를 배신한 것은 증오해서가 아니라 '''위험해서'''였다. 자신이 범죄의 길로 끌어들여 오랜 세월 함께한 친구지만, 우정과 별개로 살려둬서 좋을게 없다고 여긴 것.
결론은 '''나쁜 짓을 전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미치광이 살인마'''. 마이클이나 프랭클린의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범죄자 주인공은 보통 어느 정도 실드를 받기 마련인데, 트레버가 죽어도 싼 인간쓰레기란 말에는 실드를 칠 수가 없다.
그럼에도 종종 트레버가 사이코까지는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81] 자기 성격 이외의 가치를 재단하는 능력이 없는 걸 보면, 그냥 훌륭한 사이코가 맞다. 현실에 존재하는 대다수의 범죄자들도, 남의 충고 따윈 들을 줄 모르고, 자기 판단이 옳다는 확신으로 행동하는 결과가 범죄라는 점을 생각해보면...아무튼 게임 캐릭터니까 비록 현실에 비하면 순화된 거지만, 현실에서 트레버같은 인물은 흉악범죄자에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정도로 취급될 것이다.
그런 주제에 오히려 마이클과 프랭클린을 가식적이고 무책임한 다수라고 까는데, 이 때 하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고학력자인 데서 보듯 나름의 논리관도 탄탄한 수준. 이래 봬도 사관학교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공군 전투기 조종사 과정을 전부 통과하고, 전투기 배정 직전까지 간 즉 그 혹독한 군사 훈련이나 높은 수준의 두뇌회전을 요구하는 교육 과정을 모두 패스한 인물이다. 풋볼 선수로서 실패하고 범죄의 길로 빠진 마이클이나 할렘가 출신 프랭클린과 달리 공군사관학교 출신 엘리트였으니 올바른 길을 걸었다면 공군 장교로 출세했거나, 군수 사업체에서 잘 나갔을지도 모른다. 마이클을 만나서 범죄의 길로 들어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극소수 있는데, 이 인간의 막장 인성을 보나 정신 감정에서 떨어진 시점에서 답이 없었다.마이클을 만나기 전까지는 뭘 해야 하나 고민하는 정도이긴 했지만, 마이클이 아니었어도 얼마든지 범죄를 저질렀을 양반이다.
머리가 나빠서 저러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죄질이 나쁘고 갱생이 불가능한 인물이다. 가끔은 나쁜 일만 하는 게 아니라, 이상할 정도로 훈훈한 짓을 벌이기도 하는데, 그래봐야 '''주변 사회를 전부 병신으로 만들어 놓고 기분 따라서 호의를 베푸는 거니까''' 당연히 별로 의미는 없다.
예를 들자면, 고문 미션에서 FIB에게 고문당한 인물을 공항으로 데려가서 외국으로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행기 타는 구역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그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내뺀 거 같지만...문제는, '''고문을 한 사람이 트레버 자신이며''' 애초에 외국 거주자가 아닌, 로스 산토스에서 거주하는 순전한 '''미국인'''이었다는 점. 풀어주는 이유는? 자기는 사디스트로서 고문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어 본디 목적인 쾌락이 완전히 무시되는 걸 묵과할 수 없기에, 도망쳐서 이 비합리적인 사태를 널리 알리라는 이유로 풀어준다.[82]
또 여러가지 사이드 미션들만 봐도 그렇다. 부동산 업자 미션의 경우는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부동산 업자가 여러가지 일을 트레버에게 부탁하는데 그 보상은 멋진 여자와 한판 하게 해주는 것이다. 트레버는 나름 만족하는데 업자에게 그 여자가 누군지 물어보니 '''자기 아내'''[83]라는 소릴 듣자 쾌락에 미친 트레버조차도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업자를 한심하게 보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봐야 '''결국엔 또 하고 싶어서 신나게 미션을 수행하는 트레버'''[84]지만. 물론 마지막에 부동산 업자가 배신때리고 경찰에 넘겼을 때는 주저없이 쳐죽였다.[85] 미친 영국 노인네 커플 나이젤&쏜힐 부인 미션도 그 행동하는 꼬락서니를 보고 '''"미친 놈 한 쌍이군."'''이라 조소하지만 대가도 없이 일단 해달라는 대로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온갖 미친 짓들을 도맡아 해준다. 국경 수비대 사이드 미션 마지막에 가면 아예 자기 입으로 "좆같은 놈들이랑 어울리는 게 취미생활"이라고 말할 정도.
분노 조절 장애도 심각한데, ''''신선한 고기''''라는 미션에서는 프랭클린과 만나 인사를 하다가 울타리에 걸려 넘어지는데, 거기에 빵 터진 프랭클린이 한참 동안 웃자 굉장히 열받아서 정말 필사적으로 참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돌아가면서 애꿎은 지나가던 일반인에게 화풀이를 하면서 주먹을 날린다. 당연히 프랭클린은 식겁해서 정색한다.[86] 이 당시 트레버가 극단적으로 예민한 상태이기는 했지만 평소라고 크게 다를지는 의문이다. 프랭클린이 이 당시 트레버와 친분이 있지 않았다면 트레버가 프랭클린을 죽였을 것이다.
엔딩 C 이후에 마이클과 어울리기 대화를 들어보면 마이클과 마찬가지로 정신적 성장을 이룬 모습을 보인다. 또 프랭클린이 대화에서 왜 마이클을 죽이지 않았냐고 물어보자, 진심으로 죽이고 싶었지만 마이클은 가족도 있고, 마이클과 다시 만나 일하면서 꽤 즐거웠으며, 놈이 자기혐오하는 면이 마음에 들어서 죽일 수 없다고 털어놓는다.
큰 거 한 방 전에 대사를 들어보면 스트립 클럽 경영자로 정착하고 싶단 말을 하며 거금 벌고 경쟁자도 정리했으니 트레버 필립스 공업은 론에게 맡기고 동료들과 친목하며 조용히 살 듯...하지만 엔딩을 보고서도 가끔씩 전환을 하면 경찰한테 쫓기거나 하는 장면이 보여지는 걸 봐선 역시 성격은 쉽게 못 버리는 거 같다.
그러나 트레버도 굴욕을 당할 때가 있는데 마약을 파는 GTA 온라인 시리즈 A 자금 조달 피날레에서 마약상으로 위장한 경찰들에게 습격을 받는다. 이때 도주하여 목숨은 건지고 따돌리는데는 성공했으나 열심히 모았던 마약을 전부 빼앗긴다.#


2.2.2.1. 트레버가 사이코패스인가?

이 문서에서 자꾸 트레버의 사이코패스 여부에 관련된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트레버는 사이코는 맞고, 반사회적인 성격장애를 포함한 여러 정신병이 있는 미친놈임이 분명하지만 사이코패스의 정의에는 맞지 않는다.[87] 흔히들 도덕관념이 없고 피해자들의 고통에 무관심한 사람을 보고 사이코패스라고 하지만, 사이코패스는 악행의 정도와 상관없이 '''뇌기능'''과 관련된 질병이다. 사전적 의미로는 선천적으로 타인의 고통,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없거나 거의 없는 존재이다. 또한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은 느끼지만 부정적인 감정은 느끼지 못하거나 엉뚱하게 받아들인다. 이로 인해 사이코패스는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다'''. 즉, 죄책감이나 수치스러움 등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잘못된 행동이 왜 잘못됐는지, 왜 다른 사람들이 이를 두고 당혹스러워하는지 자체를 이해 못하는 것.
사이코패스는 인격에서 매우 큰 장애를 갖고 있어서 인간관계에 문제를 겪지만 대부분의 사이코패스들은 오히려 사회에 적응해서 살아간다. 물론 이들은 정상인처럼 감정을 느끼진 못하기 때문에 감정을 "흉내"내는 경우가 대부분. 이 때문에 사이코패스들은 연기가 능숙하지 않으면 일반인들의 행동과 달라 다른 사람들이 보면 괴리감이 느껴진다. 그러나 사이코패스=잔인한 행동을 하는 미친 놈이 절대 아니다.
위에서부터 보면 알수 있지만, 트레버는 결코 사이코패스가 아니다. 트레버가 잔인한 행동을 하는 것은 타인의 고통이나 감정을 이해 못해서가 아니라,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게 즐겁기 때문'''이거나, 고통을 주건 말건 신경 안 쓰기 때문이다. 그가 미스터K를 고문하는 걸 즐겼으면서도 불쾌해 한 것은, "이렇게 즐거운 고문을 왜 그 자체만으로 즐기지 않고 수단으로 사용하려 하느냐"였다. 즉, 이건 사이코패스가 아니라 사디스트적인 가학심리에 가깝다.
또한 트레버는 작중에서 진정으로 생각하는 상대를 위해 배려를 할 줄 안다. 패트리샤의 경우 무척이나 사랑하고 곁에 두고 싶어하지만 그녀의 입장을 생각해 펑펑 울면서도 보내준다. 이는 '''상대에게 감정이입해서''' 한 결정으로, 그가 사이코패스였다면 정반대로 "너를 아끼지만 남편에게 가야한다"는 패트리샤의 주장 자체를 이해 못하고 본인의 욕망을 위해 곁에 뒀을 것이다. 이는 트레버가 정상적인 공감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프랭클린의 경우도 마찬가지. 프랭클린이 의도치 않게 그를 놀렸을때 그는 극심한 분노를 느꼈지만 오히려 본인이 아끼는 상대인 프랭클린을 위해 분노를 참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사이코패스는 죄책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며, 자신의 잘못을 의식하지도 못한다. 그러나 트레버는 반대로 평상시엔 거짓말을 매우 싫어하며, 자신이 잘못한 경우 이를 인식하고 오히려 이를 덮기 위한 하얀 거짓말을 한다. 플로이드가 죽게 됐을 때 웨이드에게 한 거짓말이 대표적으로, 이는 자신에게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음에도 (자기가 딱히 아끼지도 않는) 부하 웨이드가 상처받을 걸 우려해 그의 사촌이 죽었다는 걸 숨긴 것이다.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일로 "남이 상처받을까봐" "배려해준다", 세 가지 모두 사이코패스에겐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88] 오히려 사이코패스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아 플로이드 죽었어"라고 말했을 것이다. 상처를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일로 인해 웨이드가 받게 될 상처에 대해 전혀 무지하기 때문.
물론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부분 사이코패스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간다. 그러나 이는 교육을 통해 완화, 치료를 받아서 자신의 특이함을 숨기고, 감정표현 등을 연기하는 방법을 배우기 때문인데, 트레버는 이런 교육 자체를 받지 못했다. 무엇보다 작중 트레버의 모습을 보라. 트레버는 누구보다 감정에 솔직한 사람이다. 웨이드에 대한 배려 역시 배워서 흉내내는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그냥 자기 감정대로 솔직하게 하는 것이다.
물론 "트레버가 사이코패스가 아니다"라는 말은 그가 악인이며 미친놈이란 걸 부정하는게 절대 아니다. 오히려 따지고보면 사이코패스인 것보다 더 악질이 트레버이다. 트레버는 사이코패스처럼 선천적으로 뇌의 결함으로 공감능력이나 도덕관념을 타고나지 못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후천적인 요인(학대 등)으로 인해 이러한 도덕관념에 대해 알고는 있어도 무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시오패스'''에 가깝다.
실제로 소시오패스 항목에 나와있는 설명을 보면 소시오패스는 타인의 감정을 알긴 하지만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않고, 남의 존엄성보다 자신의 욕구가 훨씬 크다, 란 특징이 있는데 이게 바로 트레버다. 트레버는 타인의 고통에 대해 전혀 무감각하지 않다. 대신 '''남이 겪는 고통 따위보다 내가 얻을 이득이 훨씬 중요하기에''' 이를 깡그리 무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트레버가 완전한 소시오패스라고 보기도 힘들다. 트레버는 자신이 아끼는 상대에 한해선 깊은 공감능력과 희생정신을 보인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패트리샤.
결론적으로 보면 트레버는 사이코패스는 100% 아니며, 부모의 학대와 방치 등 후천적인 요인으로 인해 도덕관념을 대부분 상실해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을 포함한 극도의 반사회성 성격장애, 분노조절 장애와[89] 충동성, 사디스트적 성향 등 종합적인 성격 장애와 정신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극도로 미친놈이자 악질 범죄자'''라고 할 수 있다.[90][91]

2.3. 엘리트적 성향


'''마이클''': 트레버는 씨발 지 파괴본능만 만족할 수 있으면 누구든 조질 거다.

'''트레버''': 임마! 확실하게 마무리를 해야 뒤끝이 없는 거야. 알아?

- 마지막 미션 '제 3의 길'

'''레스터''': 만약 헬기를 이번 일에 사용할 거면, 헬기 옆의 네 이름 지우긴 할거야?

'''트레버''': 노동조합 은행을 털러 가는데 '''내 이름을 헬기 옆에 쓴 채로 갈 거라고 생각한다면, 나를 몰라도 너무 모르네.'''

엄청나게 폭력적인 성향과는 반대로 주인공 3인방 중 가장 '''머리도 좋고 학력도 출중한 인물'''이다. 군 보직을 통틀어 제일 빡세기로 유명한 공군 전투조종사 과정을 밟았던 사람이며,[92] 탈락한 이유도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실력은 출중한데 정신과 의사가 '''너무 위험한 정신상태를 갖고 있어서 임관하면 안 된다'''고 했기 때문이다.[93] 알다시피 자그마한 개인 항공기 정도나 조종하는 민항기 조종사가 되는 과정도 어려운데, 기본 비행부터 이런저런 장비 작동과 군사학까지 다 공부하려면 정말 머리가 터진다.
눈치도 상당히 빠르다. 예를 들어서 뉴스에서 주차요원의 말 한마디로 마이클의 생존사실과 '후드 사파리' 미션에서 거래하기로 한 코카인이 1kg짜리 코카인 뭉치가 아닌 코카인은 10g만 든 벽돌이라는 걸 눈치챈 것도 트레버. 그리고 온라인[94]에선 바이어가 찾아와 코카인[95]을 팔 거냐고 하는데 그 사람의 초조한 모습, 계속 팔 거냐고 돌려 말하는 모습, 자기 이름까지 말해 잠복 경찰[96]이라는 걸 알아챈다.
또한 '나는 법과 싸웠다' 미션에서 차를 빼앗아서 돌아가는 도중에 마이클에게 데빈과 일하게 된 게 "돈 냄새 맡으려고 그러는 거냐,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있는 거냐?"라고 묻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서 눈치를 채서 주변 사람들을 곤란에 빠뜨리기도 하고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런 빠른 눈치가 개막장 행동을 계속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엔딩 C에서 스티브 헤인즈를 토막내고 싶을 정도로 스티브한테 안 좋은 감정을 지니고 있음에도, 자신의 정체를 꽁꽁 숨기기 위해 저격총으로 머리만 날렸다. (RPG로 날려버리는것도 가능하다.)
메리웨더 습격에서 '앞바다'로 갈 경우에는 헬기 뒤에다가 무기를 잔뜩 실어놨다. 프랭클린이 이에 대해 언급하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서 이렇게 해놓은 거라고 했는데 실제로 잠수함으로 메리웨더의 물건을 훔쳐서 돌아갈 때 거의 바로 메리웨더의 추격을 받게 된다. 그냥 헬기에 실려있던 무기들을 귀찮아서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둔 게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게 프랭클린이 앞서 말한 잔뜩 실린 무기에 대해 언급하자 트레버가 본인 입으로 직접 "이건 작업이니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을 꺼낸다. 준비성 역시도 의외로 꽤 철저한 편으로 보인다. 실제로 화물이 얼마나 위험한지 몰라 결과적으로 허탕치긴 했지만, 악명높은 메리웨더를 엿먹이는 계획을 세운 것도 트레버다.
폭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는 해도 최소한 자신의 능력선에서 가능할법한 수준에서만 행동을 하는지 노동조합 은행을 털 계획을 짤 때 은행에서 빠져나온 수송차를 터는 것이 아닌 은행에 정면으로 돌입하는 것으로 루트를 고르면 그 경비 삼엄한 노동조합 은행에 정면으로 꼴아박는 미친놈이 어디있냐며 마이클에게 클레임을 걸며, 시리즈 A 습격에서도 여러갱단들에게 마약을 훔쳐오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둘다 마지막은 호되게 당하긴 했지만.
사실 매번 말하고 싶은대로 말해서 그렇지 사용하는 어휘나 언급하는 배경 지식을 보면 머리가 뛰어나다는 걸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프랭클린을 '아프리카계 미국인(African-American)[97]'이라고 '정치적으로 올바른' 표현을 골라서 지칭하거나 깐죽거릴때도 my N-word라고 표현한다. 다만 이건 프랭클린과 라마를 친구로 생각하니깐 순화하는거지 다른 흑인이였으면 마구 욕하고도 남았다. 또한 큰 거 한 방의 조용하게 가는 루트에서는 마이클이 내빼는 걸 '출구전략'이라고 비꼬았다. 이는 미국이 전쟁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며 철수하는 전략을 뜻하는데, 전자나 이 후자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꽤 상식과 지식을 갖춘 사람들이 쓰는 시사용어다. 덧붙여 해당 미션에서 노동조합 은행에 잠입해 운반자 행세를 하며 관리자와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해당 금괴가 몇 톤이고 시세가 얼마인지 이야기를 하면서 관리자가 대답하기도 전에 금괴를 돈으로 환산했을 때의 액수를 냉큼 말해버리기도 한다. 상당히 복잡한 암산을 간단하게 해낼 정도로 머리가 좋다는 걸 보여주는 셈.
또한 그가 자신의 조직 "트레버 필립스 공업"을 운영하는 방식을 보면 상당히 유능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조직원들의 능력을 정확히 판단해 적재적소에 기용하는 걸 볼 수 있다. 총싸움은 자신이 없는 론과 웨이드는 전투에서 쓸모가 없기 때문에 절대 이들을 전투에 참여시키지 않고 '미스터 필립스' 미션에서처럼 그냥 총 들고 협박하기만 해도 될 때만 써먹는다. '초조한 론' 미션에 보면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상황에서도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해 저격총부터 구하고, 단순히 복수하러 개돌하는게 아니라 복수하는 김에 무기 화물도 훔치고 그걸 팔아먹을 계획까지 세워놓은 상태에서 돌입한다. 또한 웨이드는 지능이 떨어져서인지 정보를 잘 수집하지만 이에 대한 이해력은 전혀 없는데, 뒤집어 말하면 정보만 수집할 능력으로 부려먹으려면 딱이란 얘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웨이드를 보고 저능아라고만 생각할텐데, 그의 능력을 알고 적절하게 부려먹는 것도 트레버의 능력이다. 그의 부하인 셰프는 총질을 끝내주게 잘해서 그의 마약 제조실의 헤드셰프(...)겸 경비대장으로 세워뒀다.

2.4. 의리파


'''널 버리고 갈 순 없어, 마이키!'''[98]

'''난 를 위해 울었어!''' 그런데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다니. 넌 가장 친한 친구였어. 이제 누가 너희 집에 찾아가는지 기대해라.[99]

'''이 씹새끼야!'''

'''친구를 형제처럼 여기란 말이야. 친구가 없으면 넌 아무것도 아니니까.'''

라마와 어울리기를 했을때 랜덤으로 라마에게 하는 대사.

그러나 이 인간재앙이라 불리는 트레버도 친구들에게만큼은 꽤나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이다. 겉보기에는 그냥 상또라이 처럼 보여도 진심으로 마음을 준 동료들에 대한 애정만큼은 각별한 사람이다. 막나가는 성향에 잔인한 짓을 일삼음에도 불구하고 트레버를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이유. 마이클은 절친 중에 절친이고 그의 가족들도 가족같이 대하며, 프랭클린은 아들 내지 조카와도 같은 존재이고 프랭클린의 절친인 라마에게도 호의적으로 대한다. 론이나 웨이드 같은 평범한 부하직원을 갈굴 때는 갈구지만 그 능력 만은 확실하게 인정해주는 엄한 상사의 모습이다. 론의 경우 협박하긴 하지만 때리지는 않으며, 웨이드는 저능아[100]라 답답해서 좀 패는 정도. 웨이드에게 똑바로 안하면 너랑 니 사촌까지 죽여주겠다며 소리치다 웨이드가 기어드는 목소리로 알았다고하자 '''미안해서''' '이제 웃어봐'라고 하질않나,[101] 다른 동료들에게 하는 것처럼 앞에서는 욕하지만 뒤에서는 유능한 애들이라며 칭찬하는걸 보면 츤데레.
그외 집을 점거하고 부하 취급을 하던 플로이드도, 보통 남을 조종하는 사이코가 오로지 자기 이익을 위해 상대를 희생시키는 것과 달리, 나름 진심으로 생각하는 면모가 있다. 플로이드가 없을때도 그를 동료로 생각하는 대사가 있고, 플로이드를 사랑하지도 않는 데브라에게 매달려 사는 모습을 정말로 한심해하여 지속적으로 일깨우고, 끝내 그가 데브라에게 살해당한 후에는 데브라를 없애버리고[102] 웨이드에게 사실을 철저히 숨긴 점으로 알 수 있다. 주변인 중 거의 유일하게 비범죄자인 그를 범죄의 세계로 데려오는게 그를 인간만드는 길이라는 트레버만의 철학에 의한 것이란게 문제였지만.

죽은 줄 알았던 마이클과 재회했을 땐 배신감에 분노할지언정 의외로 담담하게 대화를 나누며,[103] 가족들에게도 반갑다고 나름의 호의를 표하기도 한다. 마이클의 딸 트레이시가 "명예냐 굴욕이냐"라는 이상한 쇼 오디션에 나간 걸 알아차리자 트레버는 마이클에게 같이 가자고 말하고 마이클이 순간 ''우리가?''라고 반문하자 어이가 없다는 듯이 '''"그래, 우리가. 여기서 말싸움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네 딸이 전국적으로 웃음거리가 되게 생겼는데 말이야. 안 그래? 생각보다 못난 녀석이군. 가자, 서둘러.'''''라며 마이클을 부추겨서 방송국으로 쳐들어간다.[104] 그 이후 트레버로 시간을 보내다보면 지미에게서 삼촌과 다시 만나서 기쁘다는 메일을 받는데 트레버도 지미에게 우호적인 답장을 보내주며, 지미와 어울릴 수 있다.[105][106]
애초에, 프롤로그에서부터 자길 버리고 도망가라는 마이클에게 "널 버리고 도망갈 수는 없어!"라고 외치면서 쓰러진 동료 둘을 옆에 두고 혼자서 경찰들을 상대한 인물이다.[107] 트레버에게 있어서는 친구가 모든 사회의 대체재인 셈. 마이클이 죽었다고 믿은 이후, 줄곧 자책하면서 눈물을 흘렸다는 언급도 나온다.
마이클 드 산타와는 상술한대로 과거 범죄 파트너이자 친구 사이. 마이클의 가족과도 알고 지냈을 정도로 친밀했는데, 9년 전 북부 양크턴에서 있었던 은행강도가 틀어지면서 홀로 도주하게 되었다. 이후 죽은 줄 알았던 마이클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되자, 자신을 기만했다고 생각해서 찾아가게 되는 것이 트레버 파트의 시작. 그래도 친구는 친구였는지, 이후 마이클과 다시 범죄 파트너로서 일하게 된다.
자기 친구들에게는 잘 해주고 돈벌이를 찾는 재주도 좋지만, 안정적인 생활을 원하는 동료들은 썩 가까워지고 싶어하지 않는 눈치. 실제로 트레버가 평소에 저지르는 짓을 보면, 그의 마음을 열어볼 수도 없는 주변 사람들이 트레버를 신뢰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실 트레버 등장 초반에 썰린 로스트, 아즈테가 갱단, 오닐 브라더즈도 얼굴 다 알고 잘 지내다 날벼락 맞은 걸 보면...
그래도 친구와 지인들에게는 화통한 일면이 있는 캐릭터. 팔레토 작업 준비 미션에선 난 행복하게 가족들하고 잘 살고 있었는데 너 때문에 다 좆돼버렸다고 쌍욕을 내밷으며 성질을 부리는 마이클에게 화를 내기는 커녕 옛날의 니 모습같다며 맘에 들어하고, 마지막 미션에서 프랭클린으로 트레버와 마이클을 둘 다 구하는 선택지를 택하게 되면, 처음엔 티격태격하다가 사설 군대와의 총격전 중에 위기에 빠진 트레버를 마이클이 구하러가기도 하고, 결국 마이클과 어느 정도 화해하게 된다. 거기에다 문신하러 가보면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트레버의 왼쪽 어깨에는 '''"R.I.P. 마이클"''' 문신도 새기고 있다. 동료를 버리고 튄 마이클과 달리 친구의 죽음을 문신으로까지 애도하는 성품을 보면 의리 하나는 끝내주는게 맞다.
북부 양크턴에 갔다가 마이클의 배신을 알게 되자 치를 떨며 삽합회에게 납치된 그를 외면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이건 순간적인 분노에 빠져 한 행동에 가깝다. 실제로 "마무리 작업" 편에서는 마이클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처했을 때 갑자기 나타나 마이클을 노리는 헬기를 처리하며 "야! 널 죽일 사람이 있다면, 그건 나밖에 없을 걸!''이라고 츤데레의 전형같은 대사를 친다. 큰거 한방 하려고 구했다는 핑계를 대긴 했지만 애초에 자기를 배신한 친구를 목숨 걸고 구하러 왔다는 것 자체가 의리가 쩌는 것. [108]
다만, 프랭클린에 대해서는 동료애를 넘어선 듯한 모습이 보이는 경우도 간간히 있다. 어울리기를 해서 술을 마시거나 하면 트레버가 술에 취해 사랑한다 이런 식으로 말하고 프랭클린은 트레버가 취한 거 같으니 못 들은 걸로 하겠다 이런 식으로 넘어간다. 그 외에도 A 엔딩을 본 경우 후에 프랭클린으로 라마랑 어울리기를 해서 다니다보면 라마가 "안 그랬으면 조만간 너가 (트레버에게) 따먹힐 것 같았거든"이라고 할 정도.
프랭클린의 친구인 라마와도 사이가 좋은데 트레버와 라마가 처음 만나는 '후드 사파리' 미션 이후에는 라마가 트레버에게 시간날 땐 같이 어울려보자는 문자를 보내고 트레버로도 라마를 불러내서 놀 수 있다. 장거리 차량 운송 미션인 '팩 맨'에선 마이클의 행방과 과거를 물어보는 라마에게 속마음과 과거를 털어놓으며[109] 라마가 발라스 갱단에게 붙잡혔을 땐 프랭클린과 같이 라마를 구하기 위해 제재소로 돌입한다.[110] 참고로 트레버로 라마를 불러내서 놀다보면 라마에게도 은근히 추근대는 모습을 보인다.
의외로 게임 전체를 통틀어서 트레버가 친구로 생각하는 마이클이나 프랭클린, 라마, 또는 자신이 사랑에 빠진 패트리시아와 같이 소중한 사람에겐 '''물리적인 폭력을 휘두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마이클한테 작은 돌을 던지거나 뺨을 가볍게 툭툭 치기는 했지만 트레버의 평소 행적을 생각해보면 엄청 약한 편.
특히 평상시엔 자기 좋을대로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과는 달리 친구인 마이클에겐 한없이 무른 모습을 보인다. 임무 "무기를 거두다"에서는 10년간이나 자신을 속이고도 변명으로 일관하는 마이클에게 총을 겨눌지언정 마이클과는 다르게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고[111][112], 이후 "신선한 고기" 임무에선 무척 화가 난 상태였음에도 프랭클린에게 결국 마이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실대로 얘기해주고, 이후에도 화면 전환으로 마이클을 만나게하면 마이클을 비난할지언정 죽이려하진 않는다. 오히려 임무 "마무리 작업"에선 FIB, IAA, 메리웨더 사이에서 위기에 처한 마이클을 죽이기는 커녕 도망칠 수 있도록 돕기까지 했다.
프랭클린에게도 마찬가지로 "신선한 고기" 미션 도입부에선 자신을 설득하는 프랭클린에게 사정을 설명해주고, A엔딩에서는 프랭클린이 자신에게 총을 겨눌 때 충분히 반격할 실력이 있음에도 프랭클린에게 반격할 시도조차 해보지도 않고 바로 도망가다가 마이클과 프랭클린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며 B엔딩에선 마이클을 제거하자는 프랭클린의 제안을 거부한 것은 물론 마이클이 사망한 후엔 아예 절연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비난만 할뿐 프랭클린을 죽이려들진 않는다.[113]

2.5. 만행




2.6. 전투력


싸이코같은 성향과 만행 때문에 묻힌 감이 있지만 인간 흉기 수준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역대 GTA 시리즈 주인공 중 니코 벨릭을 이어 정식 군사훈련을 받은 인물이다.[114] 무기 없이 맨손으로도 전작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죠니 클레비츠를 수 초 만에 때려죽일 수준으로 강력하다. 참고로 GTA 5 주인공 3인방 중에서 압도적 근육질 신체를 가진 프랭클린 클린턴 보다도 근력 스탯이 높다.[115] 무기를 들면 전투력은 더 흉악해지는데, 대표적인 희생양(?)들이 바로 로스트 MC 폭주족 단원들과 아즈테카 갱단이다. 엄청난 규모의 갱단 두목 중 한 명인 마틴 마드라조마저도 심기를 건드렸다가 한쪽 귀가 잘리는 수모를 겪었지만 안 죽은 게 다행인 것으로 보여질 수준이다. 정신 나간 전투력을 보여주는 사례들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 등장부터 폭주족 갱단인 로스트 MC의 회장 죠니 클레비츠를 한손으로 목을 잡아 넘어뜨린 뒤 뇌수가 터져 나올때까지 밞아죽였다.[116]
  • 마이클 드 산타의 진실을 알게 된 나머지 죠니를 죽이고도 화가 풀리지 않아 테리와 클레이도 죽이고[117], 그것도 모자라 로스트 MC의 폭주족 단원들을 혼자서 쓸어버렸다.[118]
  • 로스트 MC를 때려잡은 김에 이 지역에서 불법 총기 시장을 꽉 쥐고 있던 아즈테카 갱단의 보스 오르테가를 죽이고,[119] 그에 대한 복수로 자신의 마약 제조시설을 습격한 아즈테카 조직원들을 셰프와 함께 전부 해치웠다. 그런데 오르테가가 죽기 전에 하던 말을 들어보면 이전에 트레버와 마찰이 생기면 오르테가쪽에서 대부분 양보해왔던 모양이다. 그런데 문답무용으로 죽여버린 것이다. 여기서 트레버에게 간단히 쓸려나가지만, 론이 "오르테가는 블레인 카운티 절반을 관리한다고!"라고 한 걸 보면 아즈테카 갱단이 엄청난 규모의 거대조직인 걸 알 수 있다. 론이 "바이커 갱단을 처리하는 건 그렇다고 쳐도 아즈테카를?!"이라고 경악하기도 한다.[120]
  • 아즈테카 조직원을 다 쓸어버린 것을 보고 삼합회가 겁에 질려 트레버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오닐 형제와 계약하는데, 이 사실을 알고 화가 나서 오닐 형제도 자리를 비웠던 3명만 남긴 채 모조리 죽이고 아지트를 불태웠다.
  • 팔레토 작업 미션에서 미니건을 들고 난사하고 있다. 이때 마이클 일당은 폭발물 방호복을 연상케 하는 중장갑 방탄복을 입은 상태였는데 그 상태에서도 수십kg 짜리 중화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들고 쏘고 다닌 것이다.[121][122]
  • 마이클의 '가족의 재결합' 미션이 끝난 뒤 화면이 자동으로 전환되는데, 어느 섬에서 로스트 MC 폭주족 단원들을 썰어버린 채 모래사장에서 술을 퍼마신 뒤 잠들었다가 깨어나는 트레버의 모습이 나온다. 이 장면은 평소에 화면 전환을 해도 나타난다. 이 밖에도 화면 전환을 하다보면 로스트 MC 단원 한 명을 머리 높이까지 들어올려서 다리 밑으로 던져버리는 장면도 있다.
  • 마무리 작업 미션에서, 마이클 드 산타를 공격하는 메리웨더 헬기를 저격소총 한 방에 조종사를 죽여 격추했다.

3. 능력 및 스탯


특수 능력은 '분노'. 자신의 공격력을 배로 올려주며 자신은 '''반 무적이 되는''' 사기적인 능력의 보유자다. 특히 난전 상황에서 빛을 발한다. 탱커 로 운영하는게 무난하다. 단 탈것에 타고 있을 때, 공중에 떠 있을 때는 사용할 수 없다. 즉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낙사 시 완충재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화면이 약간 망가진 TV처럼 지지직거리는 효과가 생긴다. 능력 발동 시 시간이 살짝 느려지긴 하지만, 마이클, 프랭클린이 원래 속도의 4분의 1 속도라면, 트레버는 3분의 2 정도라 속도 차이가 조금 체감되기는 하지만 별 차이는 없다. 덕분에 특수능력 발동 시 유일하게 말을 하는 캐릭터인데[123], '''이야아아악!!!!!''' 거리면서 소리지르거나, '''"My name is Trevor! what's your name?(내- 이름은 트레버야!! 네 이름은 뭐-니?)"''', '''"It's Trevor Time!!(트레버 타임이다!!)"'''[124]라는 등 아무말 대잔치같은 대사가 많다.
실로 넘사벽 능력 중 하나로, 프랭클린이나 마이클의 특수능력은 시간이 느려지긴 하지만 어쩄든 적이 쏘는 총알은 그대로 박히기 때문에 적이 너무 많다면 느리게 만들고 일일이 쏘다가도 옆에서 날아드는 눈먼 총알에 당할 수 있는 반면에[125], 트레버는 적이 얼마나 많든 샷건 하나 꼬나들고 특수 능력을 사용한 다음 돌격하면 특수 능력이 끝나기 전까지 눈앞에 있는 적은 모조리 없애버릴 수 있다. 심지어 '''전투 헬기가 나타나도 돌격 소총 하나만 들고 특수 능력을 사용하면 정면으로 싸워도 피해를 거의 입지 않는 데다가 공격력이 상승해 '압도적으로' 이긴다.''' 고공에서 떨어져도 살아남을 수 있다. 다만 스스로 뛰어내려 버리면 풀려버려서 안 되고, 쓴 상태에서 폭발 등으로 튕겨나가야 스킬이 유지되어서 살아남을 수 있다. 무조건 즉사인 가스 폭발, 수류탄, 심지어 탱크의 주포도 멀쩡히 버티는게 가능하다.[126] 블릿타임의 사양은 마이클만큼은 못하지만 지속시간 동안 무적이니 그런 게 굳이 필요한가? 그야말로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격.

때문에 잘 하면 ''''큰 거 한 방'의 총격전조차도 총 한 발도 쏘지 않고 오로지 근접 공격만으로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이런 능력에 걸맞게 주로 화끈하게 돌격하는 미션이 많다. 팔레토 작업에선 아예 '''미니건'''으로 싸웠으니 말 다 했다. 친구인 마이클이 저격 지원이나 은밀히 잠입하는 역할, 프랭클린이 차량 운전 및 도주를 맡는 역할이라면 트레버는 마이클이 뒤에서 엄호사격을 하는 동안 전방에서 적들을 학살하거나 그가 쏘거나 물어온 일거리를 추격하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공군 출신인데다가 로스 산토스 외곽에 비행장을 소유하고 있다 보니, 비행기 조종에도 일가견이 있어서 비행기, 헬기도 자주 타고 활약하는 편이다. 나중에는 메리웨더 용병대의 수송기의 짐칸에 경비행기를 꼬라박아서 약탈하는 화끈한 미션도 있다.
스탯으로 보면, 주인공 3인방들 중 척 봐도 근육질인 프랭클린을 제치고 힘이 가장 세다. 설정상 싸움 실력도 넘사벽수준에 인게임에선 디폴트 힘 능력치도 높게 설정되어 있고, 스토리 컷신 등의 행적을 보면 완전히 확인 사살.[127] 캐릭터 전환 시 나오는 행동 중 다리 위에서 사람을 머리 위로 번쩍 들어 올려 내던지는 게 있는데 밀리터리 프레스를 성인 남성 체중만큼 들어 올리려면 어지간한 헬스 트레이너급 근력이 아닌 이상 힘들고 정지되있는 바벨보다 움직이는 사람을 들어 올리는 게 훨씬 힘들다는 걸 감안했을 때 트레버가 얼마나 힘이 강한지 알 수 있다. 손이 까져서 딱지가 낀 흔적도 보이는 걸 보면 평소에 사람을 하도 두들겨 패다 보니 힘이 세진 걸로 보인다. 약물 복용도 여기 한 몫 한 것 같은데, 트레버로 철인 3종 경기를 하면 '''"마약 다이어트가 먹히긴 먹히나보다."'''라는 대사를 하기 때문.
공군 파일럿 출신답게 비행 스킬의 경우 최상이지만, '''운전 스킬은 가장 처참해서''' 마이클이 평균을 찍고, 프랭클린이 풀스탯+특수능력 보정을 찍을 때 트레버는 40/100 미만에서 시작한다. 캠페인 위주로 게임을 진행할 때 기준으로 운전 스킬은 후반부 가서도 60대를 겨우 찍을 정도. 그나마 개조하면 무개조보단 낫지만, 디폴트 전용차량인 카니스 보디 트럭도 기동성이 좋다고는 할 수 없는 편.[128] 그러니 튜닝을 꼭 해주자. GTA 5/부가요소를 보면 알겠지만, 알트루이즘 관련 보조 미션은 알고 보면 원래 목적지를 대가로 운전 스킬을 40대에서 80대까지[129] 획득할 수 있느냐, 아니면 4명을 넘기고 운전 스킬을 올리지 않는 대가로 알트루이즘을 털어서 100만 달러를 챙기느냐로 좀 고민해야 한다. 여기서 확인해서 추천하는 이들을 알트루이즘 보내는 걸 추천한다. 그러면 알트루이즘 보상 챙기고 나머지는 운전 스킬 보상받는 걸로 진행할 수 있다. 알트루이즘 정문 담장 왼쪽이 의외로 허술해서 걷고 뛰다 보면 그냥 넘어갈 수 있었으나 이것도 패치 때문에 담장을 넘어서 가면 돈은 못 먹게 되었다. 하지만 운전 능력치 올리는건 고속도로 역주행을 하면 운전 스킬이 오르고, 오프로드 경주를 자주 해서 승리하면 운전 스킬이 꽤 오른다.

4. 작중 행적




5. 인물관계


트레버는 자신에게 있어 마이클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친구로 여긴다. 마이클이 끝까지 진실을 숨기려고 한 모습에 분노해 심한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마지막에는 화해하고 다시 친한 친구로 지낸다.[130]
로스 산토스로 와서 만나게 된 프랭클린과도 스스럼없이 친하게 지내는 편이다. 트레버는 프랭클린을 많이 아끼는 편이기에 프랭클린도 트레버를 믿고 따르는 편이다.
프랭클린의 친구인 라마와도 성격과 입장이 비슷해서 그런지 사이가 좋으며 불러내서 노는 것이 가능하다.
트레이시, 지미가 어렸을 때부터 자주 놀아줘서 그런지 트레버를 삼촌이라고 부르며 잘 따른다. 명예와 굴욕 촬영장으로 갔을 때, 트레이시가 반가운 듯 트레버를 안자 작중 몇 안되게 온화한 미소를 짓기도 하였다.
트레버를 매우 싫어하지만 마이클이 트레버와 화해하고 친구 사이로 남은 이후엔 서로 원만하게 지낸다.[131] 트레버쪽에서 아만다에게 시비를 걸면 아만다도 적당히 맞받아친다.
그 미치광이 트레버도 레스터가 안된다고 하면 그만둘 정도로 레스터를 무척 신뢰한다. 서로 농담도 이야기도 주고받는 걸 보면 사이는 양호한 편이다.
트레버의 동료 겸 부하들로 트레버는 기본적으로 이들을 마이클이나 프랭클린과는 다르게 무척이나 막 대하는 편이지만 은근히 인정도 해주고 챙겨줄 때는 많이 챙겨주려고 하는 편이다.
FIB에게 협조하면 브레드를 풀어줄 것이라 짐작하여 마이클, 프랭클린과 함께 스티브의 계획에 협력한다. 그러나 진상을 알고난 이후엔 더 이상 스티브에게 협력하지 않게되고, 오히려 스티브의 표적이 된다. 마지막엔 자신의 손으로 직접 스티브의 머리를 날려버린다.[132]
마이클이 데빈과 엮이면서 그의 압류 사업을 도와줬으나 결국 한 푼도 받지 못한다. 마지막엔 데빈의 집으로 가서 경호하던 용병들을 전부 죽인 뒤 데빈을 납치한 후 마이클, 프랭클린과 함께 데빈이 타고 있던 차를 벼랑으로 떠밀어 폭사시킨다. 벼랑으로 가던 중 데빈과 나누는 대사를 보면 데빈을 진심으로 죽이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 트레버의 어머니
어렸을 때 트레버를 학대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어머니를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는 편이기는 하지만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사랑한다.[133]
  • 패트리시아 마드라조
트레버는 그녀를 처음 봤을 때부터 호감을 가진 것으로 보였다. 말 안 한 마디 안 나눴을 때부터 보자마자 "와우~" 이러고, 마이클과 대화하던 도중 "(마틴 마드리조가) 부자인데다 재수없는 놈이 아니었으면 그런 미인 아내를 못 얻었지!"라고 하는 걸 보면 외모부터 취향이었던 모양. 나중에 명목상 트레버가 납치를 하지만 딱히 해를 가하진 않고 오히려 트레버와도 잘 지내는 등 패트리시아 쪽에서도 트레버에게 호감을 보인다. 나중에 패트리시아를 다시 보내줄 때도 서글프게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정말 많이 좋아했었던 것 같다.[134]
이후 2020년 카요 페리코 습격이 개봉한 이후 밝혀진 바로는, 지금도 만나면서 가끔 뜨거운 밤을 보내는 듯 하다.
본편의 스토리 시작 시점 이전부터 폭주족들이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며 자신의 심기를 건드린 죠니를 살해해 로스트 단원들과는 스토리 내내 적대한다.

6. 테마곡


  • 미스터 필립스 (Mr. Trevor Philips)

  • 마이너 터뷸런스

이들은 임무에서 트레버가 주인공으로 나올때만 등장한다.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
  • 구차한 변명(Something Sensible)[144]



7. 부록



7.1. 화면 전환


트레버 필립스/화면 전환 문서 참고.

7.2. 비키니 입은 뚱뚱한 아줌마


[image]

GTA 5에선 지나가던 행인에게 말을 거는 기능이 있는데(PC판 기준으로 E키), 어째선지 트레버는 이 아줌마 옆에서만 등장하는 특별한 욕설들이 존재한다. 거기다 이 욕설들은 웬만한 시민들한테 하는 욕설들보다 훨씬 양이 많다. 그리고 이 아줌마는 트레버가 아무리 옆에서 뭐라한들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다. 이 아줌마는 맵의 서쪽에 있는 해변가에서 찾을 수 있다. 가끔은 트레버로 화면 전환을 할 때 해변가에서 깨어나는데, 그때 바로 앞을 지나갈 때도 있다. 이하는 그 많은 욕설들 중 '''극히 일부.''' 다른 뚱보 아줌마인 마드에게는 오히려 부드럽고 친절하게 대하며 자기 취향 운운하는것과 대조되는데 디렉터 모드에서 이 아줌마를 찾으면 알트루이즘 주의자라고 설명한다.

'''저기, 당신 스트레스 때문에 쳐먹는 건 관둬야 할 거야.'''

'''내 말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어딘가엔 있을거야. 난 이해 못 하겠지만!'''

'''넌 터프한 게 아냐, 친구. 추악한 거지!'''

'''뭐가 문제야, 뚱땡이? 뭐가 문제냐고, 뚱땡아!'''

'''오, 제발. 유머감각은 어디 팔아먹었어? 네가 쳐먹었어?'''

'''우우, 터프가이 납셨네.'''

'''덩치 한번 크시구만, 친구. 내 말은, 존나 크다고! 괴물새끼마냥!'''

'''음식은 마약이야, 넌 중독자고.'''

'''운동은 해보려 했어, 돼지 씨? 당신 팔 말고 다른 곳도 말이야.'''

'''거기가 꽤나 크구만, 친구. 하지만, 누군가는 널 사랑해줄걸! 사실, 아무도 안 그래.'''

'''덩치가 크네! 내 말은, 넌 뚱뚱해!'''

'''조깅으론 부족할 걸!'''

'''세상에, 덩치가 정말 크네. 집채만해!'''

'''드워프다!'''


8. 기타


  • 트레버 필립스 소개 트레일러의 노래는 Waylon Jennings - Are You Sure Hank Done It This Way다.
  • 영화 샤이닝잭 토렌스과 매우 흡사한 캐릭터이다. 머리 스타일이나 묘사되는 광기스러운 모습이 유사함을 보여준다. 인게임에서 잭의 복장을 따라 입을수도 있다.
  • 마이클 아이언사이드를 애초부터 외모 모티브로 염두에 두고 만든듯 하다. 우리에게는 V의 햄 타일러로 알려져 있다.
  • 전용 차량에는 라즈베리 잼 씨(Mr. Raspberry Jam)라고 이름 붙인 꾸질꾸질한 테디베어 봉제인형이 전면에 붙어있다. 보다 정확히 서술하자면 라즈베리 잼 씨는 플로이드의 여자 친구 데브라의 인형이며 플로이드의 집에 막 이사 갔을 시점에 플로이드의 방에 있는 이것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옵션이 존재한다. 이후 플로이드가 라즈베리 잼 씨를 가만히 내버려 두라는 컷신이 나오고 나선 가지고 놀 수 없게 되며 플로이드와 데브라가 죽은 이후부터 라즈베리 잼 씨가 트레버의 카니스 보디에 장착된다. 단 튜닝 옵션에는 라즈베리 잼 씨가 사라지므로 라즈베리 잼 씨를 보고 싶다면 범퍼를 일반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 스토리 시작 전에도 활동 중이란 설정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 미션을 주는 역할로 등장. 주인공의 정신나간 점 때문에 좋아하는데, 처음 대면했을 때 하는 대사 중에서 온라인 주인공한테 왜 자기를 봐도 무서워하지 않냐고 일갈한다. 아무래도 이런 점도 마음에 들어하는 듯.[135] 이후 자꾸 자기 일을 방해해서 싫다는 식의 말을 하면서 연락을 걸어온다. 사실 이 부분은, 제럴드의 미션인 '각성제 충전'에서 주인공이 제럴드의 의뢰로 트레버의 사업을 털고 마약 제조 밴까지 강탈했기 때문이다. 일정 레벨이 올라가면 론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로스트 MC를 저지하거나 방해해 달라는 식의 의뢰를 해오며, 본인이 직접 주는 미션은 론을 통해서 주는 미션과 맥락이 거의 똑같지만, 론을 통해서 주는 미션보다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가진 듯하다. 마틴의 부인을 납치해서 같이 지낼 때 보인 언행이라던지 유독 Motherfucker라는 욕설을 들으면 심하게 반응한다던지 등을 보면 확실한 듯. 재등장 때부터 조니의 여자 친구와 트레버가 간통한 걸 알고 빡친 조니가 트레버한테 온갖 시비를 걸 때 그냥 쿨하게 씹고 지나가려 하다가 조니 입에서 저 단어가 나오자 반응하면서 살해한다. 그리고 난동 미션에서도 가만히 보면 저 단어를 듣고 확 돌아버리는 경우가 많다. 예외는 2가지로 본인이 말하거나 마이클이 하는 것. 팔레토 작업 미션 전에 둘이 언쟁을 벌일 때 화가 난 마이클이 Motherfuck라고 했지만 트레버는 크게 분노해서 달려들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트레버의 성숙한 여자 취향은 이쪽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면된다.

엔딩을 끝내고 트레일러로 가면 어머니가 있는데 어머니의 핀잔에 트레버가 울어버린다. 작중 대놓고 아버지를 'My old man was bastard'라고 욕하는 걸 보면 확실하다. 주인 없는 선물 미션을 받고 문 앞에서 얼쩡거리다 보면 트레버의 어머니가 "그러니 니 애비가 우릴 버리고 도망갔지"라고 말하는 걸 보면 자신과 어머니를 버리고 도망친 아버지에 대한 원한 때문일 수도 있다. 좀비 코스프레에게 말하는 걸 보면 라이언(Ryan)이란 형제가 있었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듯. 어머니는 젊은 시절 매춘부에 스트리퍼였다고 한다. 모친의 말투에 영국 억양이 희미하게 묻어나는데, 성우 스티븐 오그의 모친이 영국인인 것을 반영한 것 같다.
  • 양성애 성향이다. 남녀 가리지 않고 강간 드립을 치며 성적으로 위협을 가하며, 실제로도 인게임에서 이러한 모습들이 직접적으로 나오거나 암시하는 연출이나 컷신이 존재한다. 사실 좀 더 면밀히 들여다보면 트레버는 자기 마음대로 설치고다니는 놈이니 성별 안 가리고 자기 취향에 맞으면 성관계를 하고보자는 것이 더 정확하다. 프랭클린과 트레버로 같이 어울리기를 하면 트레버가 프랭클린에게 추근대는 대사가 종종 나오고 A루트 이후 프랭클린으로 라마와 놀 때도 라마가 "그 아저씨 놔뒀으면 널 덮쳤을 거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더불어 마이클과의 애증은 마이클에게 단순한 친구이자 동료 이상으로 다른 마음도 있었다는 해석도 가능하지만 마이클이 상당히 까칠한 성격이라 그런지 험악하게 투닥대는 모습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여성취향도 유별난데 본인 스스로 성숙한 여자가 취향이라고 아예 밝혔다.[136] 마드와 패트리시아가 대표적. 욕쟁이 운동중독자 메리 앤을 만나자마자 그녀에게 결혼해달라고 쫓아다니거나 히스테리한 성격을 갖춘 물리 슐츠에게 무게잡고 호감을 보이는 모습을 보면 제정신이 아닌 여성도 취향인 듯 하다. 레이스를 할때 끝없이 섹드립을 치는데, "넌 미쳤으니까 나랑 딱이야"라고 하는 걸 보면 확정.
  • 휴대전화는 윈도우폰이고 구세대판(XBOX 360, PS3)에서는 깨끗했지만 차세대판(XBOX ONE, PS4, PC)으로 오면서 모서리쪽 액정이 깨져있다. 아무래도 이는 차세대판으로 오면서 트레버의 성격을 반영하기 위해 이리 된듯 하다.
  • 루이스 토사라는 배우를 진짜 닮았다. 슬립 타이트라는 영화 출연했을 때가 진짜 판박이 축구선수 고란 판데프도 트레버랑 많이 닮았다. 오죽했으면 와싯도 파스타툰에서 패러디 했었다.
  • 상대를 비꼴 때 상대의 말투를 따라하면서 비꼰다.[137]
  • 트레버가 블레인 카운티에서 범죄를 저질러 경찰이 오면 종종 보안관들에게서 Trevor you again!이라는 말이 들린다. 워낙 블레인 카운티에서 범죄를 자주 저지른만큼 경찰들이 다 알고 있는 듯. 하늘의 눈 미션에서 보면 경력 20년의 헬기조종사 경찰도 트레버 말에 벌벌 떨 정도니 은근 지역경찰들도 두려워 할지도.
  • 음악 취향은 Channel X와 Los Santos Rock Radio인 듯 하다. 즉 하드록/헤비메탈 취향 되시겠다. '크리스탈 미로' 미션에서 차에 탔을 때 Doobie brothers의 "What a Fool Believes"가 나오자 음악이 마음에 안 든다며 Channel X로 바꿔버린다. 또한 트레버의 트레일러, 플로이드의 아파트, 마약 연구소에서는 항상 Los Santos Rock Radio가 틀어져 있다.
  • Corridor에서 제작한 단편필름 GTA VR에서 성우 스티븐 오그가 트레버 역할로 출연했다. 영상을 보면 느끼겠지만 목소리, 말투, 외모의 싱크로율은 말할 것도 없고, 걸음걸이나 제스처도 게임 속 트레버가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연기를 보여준다.


  • 손목에 차고 있는 시계는 카시오에서 출시한 전자시계+전자계산기(casio C-80)를 모델로 했는데, 지금의 스마트 워치 조상뻘인 물건이다.[138]
  • 인터넷에서 정말 답이 안 보이는 인물을 디스할 때 해탈한 표정의 트레버 사진에다가 이런 대사를 넣은 짤방이 있다.
  • 적어도 2017년 이후[139]로 보이는 밀수 작전 업데이트서 그의 행적을 론한테 들을 수 있는데, 론을 버린 듯한 언급과 자기가 바인우드 스타가 된 마냥 굴고 다닌다고 언급한다. [140]
  • 친구나 가족같은 사람들에게만 보여주는 인간성을 제외하면 극악한 싸이코에 악당이라는 것을 절대 부정할 수 없는 트레버에게도 불행한 과거는 있었다. 매우 어릴적부터 어머니에게 매우 심각한 아동학대를 경험하고 또 아버지에게도 버림받았다는 것. 특히 이 엄마라는 사람은 트레버를 물고문 해서 죽일뻔 했던 적도 있었던 듯 하다. 절친인 마이클 역시 안좋은 가정환경의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가족에 집착하게 된것과는 대조적.
  • 작중 주인공 3인방 중 유일하게 직접적으로 죽을 뻔한 위기를 단 한번도 보여준 적은 없다. 마이클은 죽을 뻔한 위기를 2번이나 겪었고, 프랭클린도 1번 겪은 적이 있었다. 다만 제 3의 길 루트에서 메리웨더 + FIB 요원들과 총격전 중 이 트레버도 힘에 겨워 마이클이 구하러 가기 전까지 대답도 못할만큼 힘들게 된 적은 있었다. 실제로 이때 마이클로 시간을 끌면 트레버는 죽는다. 게임내에서 그나마 죽음의 위기였다고 볼 수 있는 장면.[141]
  • 프랭클린 클린턴과 다르게 트레이시 드 산타를 훈계하는 역할을 도맡기도 한다. 프랭클린은 지미와 어울리면서 정신 좀 차리라며 점잖게 한 소리 하는 타입이라면 트레버는 실망감과 분을 못이기고 폭발하면서 욕을 하는 타입.
  • 미치광이 문서의 첫 사진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그만큼 위키러들 사이에서도 막장인 캐릭터로 각인된 듯하다. GTA 5를 직접 플레이해본 유저라면 말할 것도 없고.
  • 트레버의 차량 기종 '보디(Bodhi)'는 트레버의 성우인 스티븐 오그의 아들의 이름이다. 번호판이 BETTY 32인데, 이것을 근거로 트레버의 모친은 본명이 베티 필립스이고, 1932년생으로 추측하는 팬들도 있다.
  • 신선한 고기(Fresh Meat) 미션에서 트레버가 프랭클린을 보자 반갑게 다가가다가 울타리에 걸려 넘어지는 컷씬이 있는데, 이건 모션 캡처 도중 스티븐 오그가 실수로 넘어진 것을 애드립으로 대응하자 정식으로 반영한 내용이다.
  • 마약 밀매도 하고 본인도 마약에 쩔어사는 주제에 담배를 피는 마이클을 보고 왜 몸에 해로운 걸 피느냐고 핀잔을 준다. 문제는 그러고 하는말이 자기처럼 마약을 해야 건강해진다고 담배 대신 마약을 권하면서 가끔 담배를 피운다... 괜히 미치광이가 아니다. 이벤트 씬에서도 마이클은 담배를 피우는 씬이 상당히 많은데 트레버는 가끔 나온다. 친구들의 재결합 미션에서 플로이드의 아파트에 들어가면서 담배를 물면서 라이터를 달라고 한 적은 있었고, 화면 전환에서 담배를 피고 꽁초를 버리는 장면이 있다. 다만 트레일러 파크의 아지트에 재떨이에 꽁초가 수두룩하긴 한데 사실은 담배가 아니라 대마초일 가능성이 더 크다. 참고로 트레버가 트레일러에서 흡입할 수 있는 '환각 가스'의 정체는 휘발유에 절여둔 양말.[142]
  • 자신이 캐나다 출신이라는 것에 굉장히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캐나다 근처 미국사람이었다는 둥 출신지 언급에 대해 회피하는 모습도 있고 자신에게 어디 출신이냐고 물어보는 것에도 화를 내며, 심지어 지역드립을 쳤다는 이유로 총을 들고 난동까지 부린다. 반대로 영국에서 온 노인 일행이 자신을 미국인이라고 착각하자 기분이 좋아져서 흔쾌히 의뢰를 수락하기도 한다.
  • 주인공 3인방 중 수면시간이 가장 길다. 마이클은 계속 심리상담을 받을 정도로 불안한 상태임을 반영했는지 하루 6시간, 프랭클린은 무난하게 하루 8시간, 제멋대로 막나가며 사는 트레버는 무려 하루 12시간이나 잔다. 어쩌면 마약의 후유증과 부작용 때문에 많이 자는 것일 수도 있다.
  • 마블 코믹스데드풀과 매우 비슷하다. 둘 다 도덕과 법규 상관없이 제멋대로 사는 막가파들이라는 점, 캐나다 출신이라는 점, 거칠고 무식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싸움 실력은 매우 출중하다는 점, 동료에 대한 의리도 좋다는 점, 그리고 남녀 가리지 않고 들이대는 변태들이라는 점이 매우 흡사하다.
  • 상당한 음모론자다. 툭하면 메리웨더가 렙틸리언이라는 음모론을 쏟아내는 것도 모자라, 그 메리웨더 역시 뉴 월드 오더의 사병이라고 생각한다. 부하들인 론과 셰프도 트레버 못지않은 음모론자들인 걸 보면 유유상종이다.
  • 시리즈 최초로 다른 주인공을 죽인 주인공이다.
  • 그의 종교적 성향에 대해선 해외 포럼에서도 논쟁의 대상이었다. 일단 그는 기독교와 관련된 발언을 하는 등[143] 의외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지만 현실에서 범죄자들이 종교를 이용해 자신의 죄를 정당화하려 한다는 것을 보면 놀랄 일도 아니다. 게다가 트레버가 어떤 규칙에도 얽메이지 않는 방종의 성격을 지닌 것을 보면 진지하게 어떤 종교에 얽메일 인간도 아니다.(...) 이전 버전 문서에선 종교가 알트루이즘이라고 분류되었지만 인신매매 서브미션 마지막엔 결국 트레버가 알트루이즘 신도들을 학살하고 다녔던 것을 보면 오류.

9. 관련 문서



[1]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 근처에서 출생하여 미국으로 넘어온 인물. 자신은 캐나다인이라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드립을 치기도 한다. 다만 캐나다 국경 출신이란 것 자체가 뻥일 수 있는데, 웨이드에게 자기 얘기를 남인양 얘기해주던 도중 "트...리샤란 애가 있었는데 캐나다에서 자랐어. 아니, 캐나다 국경 근처의 미국이었지"라고 둘러대는 과정에서 나왔다. 즉, 자기 국적을 숨기려던 트레버의 드립이기 때문에 캐나다 출신은 확실하지만(난동 미션에서 될대로 되라 상태가 됐을때 "그래 나 캐나다에서 자랐다 어쩔래!!"라고 한다.) 정확히 어딘지 불명.[2] 사실 캐나다 출신 미국인일 가능성도 있다. 사실 캐나다는 미국과 상당히 밀접한데다 선진국이며 언어도 같아서 미국 국적을 따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며, 캐나다인이 미국에서 살려면 당연히 주기적으로 비자를 갱신해야한다. (트레버가 이런거 신경쓸 사람이 아니긴 하지만) 게다가 "난 ~에서 자랐다 (I grew up in ~지역)"는 보통 ~지역 출신이지만 현재 다른 곳에 살 때 많이 쓰는 말이다. 물론 사는 곳만 미국일 가능성도 있지만, 만약 "난 캐나다인이다"라고 말하려고 했다면 "I'm from Canada"나 "I'm Canadian"이라고 하는게 더 일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트레버가 자주 하는 "난 캐나다에서 자랐다"란 말을 미국인 입장에서 들으면 현재는 캐나다인이 아닌가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가 국적에 대해 얘기할 때 한번도 빠짐없이 "I grew up in Canada"라고 하기 때문. 후술되는대로 락스타 위키에서 미국인으로 표기하는 것도 이 때문인 듯. 게다가 출신 국적을 숨기는 성향은 그 국적을 아직도 갖고 있는 사람보다는, 그 국적을 버리도 다른 국적을 딴 사람들이 보이는 태도이다. 아직 그 국적이라면 금방 조사하면 나오기 때문. 어찌됬든간에 국적 빼면 인종은 일단 캐나다인이 맞다.[3] 난동 미션에서 자기가 공군 출신이라며 "난 '''이 나라를 위해서''' 한 몸 바쳤다고!"라고 하는 걸 보면 미 공군 출신이란 얘긴데, 만약 미국 공군 출신이면 미국으로 귀화한게 확정이다. 미국 헌법상 이중국적자는 일반병으로 입대가 가능하지만, 특수업무나 기밀 등을 관리하는 직급 혹은 장교는 미국 헌법을 수호하겠다는 서약을 해야하고, 이 경우 다른 나라에 대한 충성심을 거두겠다는 뜻이 되어 다른 국적이 소멸하기 때문. 현대 미군에선 모든 공군 조종사들이 장교이기 때문에(다만 2차대전 당시는 하사관 조종사도 있었다) 트레버가 미 공군사관학교 출신, 즉 장교 출신이라면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국적을 갖고 있을 수가 없다. 사실 미국 공군사관학교 자체는 학교이기 때문에 외국인도 자기네 정부의 승인을 받고 자기나라에서 복무하면 입학할 순 있다. 그러나 미군 조종사가 되려면 졸업 후 공군 파일럿 프로그램에 지원해야 하는데, 트레버는 이 조종사 프로그램 출신이므로 최소한 순수 캐나다인일 수는 없다.[4]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죽을 수 있지만 이후 GTA 온라인의 밀수 작전 업데이트에서 론이 살아있다고 언급하면서 죽지 않고 사는게 정사로 확정됨[5] 몸무게 만으로 볼때는 다른 주인공들과 비슷하나, 다른 점은 군살이 하나도 없이 슬림한 체형의 근육질이라는 것이다.[6] 인게임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으며, 2013년에 사망하였다고 트레버가 언급한다.[7] 다만 이게 미국 공군사관학교를 나온건지 캐나다군 합동사관학교의 공군 조종사 코스를 밟은건지는 제대로 언급되지 않는다. 후술할 난동 미션에서 말하는 걸 보면 미 공군인 것 같지만 위키피디아나 락스타 위키에서는 캐나다 공군으로 서술했다. 그의 현재 국적이 캐나다인이라면 캐나다 공군이 더 자연스럽겠지만, 캐나다인이 미국으로 귀화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미국 국적을 따고 미 사관학교에 들어갔다면 말이 된다. 그리고 싸이코패스 성향으로 인해 임관이 취소되었고 졸업만 했다.[8] 엔딩을 보고나면, 동료 론이 개조를 해준다. 타 주인공들의 차량(프랭클린의 바이크 포함)과는 달리, 개인 차량으로 저장되지는 않고 트레버의 트레일러 옆에 리젠되는 방식이라 개조를 해도 저장이 되지 않는다. 굳이 개조를 했다면 차고에 넣는 수밖에는 없다. 사실상 개인 차량이라기보단, 정해진 위치에 고정스폰되는 그런 차량.[9] 론의 소유이다. A엔딩 선택 시 트레버로 플레이를 할 수 없으므로 사용이 불가능하며, B또는 C엔딩 선택 시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10] 플로이드의 여자친구 데브라가 소유하다가 플로이드에게 넘겨준 콘도이다. 미션 '친구들의 재결합' 이후로 사용 가능하며, 미션 '자유 낙하' 이후 사용이 불가능하다.[11] 미션 '행 텐' 이후로 사용이 가능하다. A엔딩 선택 시 트레버로 플레이할 수 없으므로 사용이 불가능하며, B 또는 C엔딩 선택 시 계속 사용 가능하다.[12] 외형 모티브는 Windows Phone. 여담으로 차세대기 기종(XBOX ONE, PS4, PC)의 왼쪽 위 모서리를 보면 액정이 깨져있는데, 트레버의 화끈하고 난폭한 성격을 잘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차세대판에서는 HTC 디자이어 600 모델을 기반으로 디자인했다.[13] 현실의 미국식 초대형 카라반 같은 것. 트레일러 안은 지저분하고 바퀴벌레가 자주 기어다니며, 침실의 TV 화면은 깨졌고 침대에는 담배꽁초가, 바닥엔 맥주병이 굴러다니고 있다. 위생관념이 아예 없는 듯. 보통 트레일러에서 사는 사람들은 집을 사거나 렌트할 경제력이 없는 최빈층이지만, 트레버는 마약 밀매로 꽤 버는데도 저 딴 곳에 산다. 실제로 마약 제조하는 곳은 멀쩡한 건물의 2층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다. 그냥 집에 대한 개념이 없는 듯. 나중에 큰거 한방으로 엄청난 부자가 된 다음에도 그 거지같은 트레일러와 스트립 클럽 뒤쪽의 사무실에서 산다. 또한 엔딩 후 장면전환 당시 마이클과 프랭클린은 호화로운 자기 저택에서 여가활동을 보내고 있을 때가 많지만, 트레버는 집구석에 붙어있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항상 밖에서 뻘짓하고 있다. 트레일러에서 발견되더라도 TV를 보거나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둘과 달리 화장실에서 자위를 하거나 마약에 쩔어있거나, 물 고인 싱크대에서 얼굴 묻고 자다가 깨어나는 등 이상한 짓만 할 때가 많다.(심지어 씻지도 않고 벽에 슥슥 문지른다.)[14] 엄밀히 말하면 마약제조실도 멀쩡한 건물은 아니고, 팔레토 작업 준비 중 레스터와 마이클이 단 둘이 되었을 때 레스터 언급으론 "다 무너져가는 주유소"라고 언급이 된다. 다만 이는 좀 과장이고 1층의 편의점은 멀쩡히 영업을 하고 있다. 꽤 규모있는 부지인만큼 적어도 "돈 없어서 트레일러에서 사는" 신세는 확실히 아니다.[15] 사실 이 '트레버 필립스 공업'은 언급할 때마다 산업체, 공업, 법인, 다각기업, 주식회사 등 호칭이 매번 바뀐다. 말인즉 회사명은 트레버가 맘대로 붙이는 것. 사실 현실에서는 불법 조직이 불법적인 일을 해서 번 돈도 미국 국세청이 다 추적하기 때문에 추적당하지 않기 위해 합법적인 일을 하는 회사인 척 위장용으로 만드는 페이퍼 컴퍼니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이나, 이 양반 성격상 그런 가식 행위를 좋아할 리가 없으니 애당초 합법적인 법인 허가 자체가 나왔을 리가 없다. 유일한 직원이자 동료인 셰프는 마약제조업자에 밀매상 겸 무장강도란 걸 생각하면 말이 회사지 그냥 범죄 조직이다. 참고로 셰프는 트레버를 만났을때 마약제조 능력만 입증되었기 때문에 입사면접 겸 강도, 살인, 시체처리까지 시켰는데 우수한 점수로 통과했다고 한다. (실제로 셰프는 게임에서 최고의 총잡이 중 하나이다.) 나중에 큰 거 한 방에서 마이클이 "미친 짓 할 준비됐나"라고 하면, "난 트레버 밑에서 일해서 그게 (미친짓이) 익숙해"라고 담담히 얘기한다.[16] GTA 시리즈는 뛰어난 스토리로 주목받은 게임이 아닌 무한한 자유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 하나로 흥행한 게임이다. 후속작이 개발 될 수록 스토리의 비중과 심도 역시 높아졌지만, 여전히 GTA 시리즈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무한한 자유이다.[17] GTA 5에서 비행기를 사용하는 미션에서는 비행기를 조종할 줄 아는 인물이 필요한데 이럴 때 트레버가 자연히 전면에 나선다.[18] 그가 로스 산토스로 가며 웨이드에게 해주는 얘기를 들어보면, '''핵무기를 다뤄보고 싶었다'''고 밝히기까지 한다.[19] 다만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아닌, 비즈니스 관계에 가까운 친구에게는 인간 이하의 협박과 미친 짓을 일삼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론과 웨이드.[20] 트레버의 괴팍한 성격을 알고 있는 마이클은 자신을 속였단 걸 알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기에 화해하기 전까진 계속 경계하고 껄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드라조를 건드려 한동안 로스 산토스에 발붙이지 못하게 만든 것을 제외하곤 마이클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았다. 게다가 이것도 딱히 마이클을 곤란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라 마드라조가 자신의 신경을 거슬려서 즉흥적으로 저지른 짓이었다. 마이클의 배신에 진심으로 실망했을 때 그가 삼합회에 붙잡혀 고기완자가 될 상황이었음에도 그냥 내버려두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본인이 위해를 가하려 한 적은 사실상 없는 셈.[21] 프랭클린은 마이클의 밑으로 들어온 제자이고, 마이클은 GTA 5의 중심이자 주변에 문제가 많아 쉴 틈이 없는데 반해, 트레버는 마이클에게 다가온 또 하나의 문제일 뿐이다. 엔딩 C의 서사 포인트가 마이클과 트레버의 화해이지 데빈 웨스턴의 사망이 아닌 점도 그러하다.[22] 트레버는 'Mad'나 'Crazy'를 넘는 'Insane'한 인물이다. 'Crazy'는 행동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범주에 속할 때 쓰이고, 'Mad'는 행동의 정도가 격한 것에 쓰이는데, 'Insane'은 행동 자체도 이해할 수 없고, 그 정도도 매우 과격할 때 쓰는 말이다. 즉 트레버는 또라이(crazy)와 막가파(mad)의 합인 미치광이(insane)인 셈. 스토리 내내 무슨 짓을 할지, 얼마나 심하게 굴지, 어떻게 변할지 예측 자체가 불가능하다.[23] 명예냐 굴욕이냐 미션에서 오랜만에 트레버가 트레이시와 재회했을 때 트레이시는 단번에 그를 알아보며 반갑게 포옹을 했고, 트레버도 평소 그답지 않게 일순간이지만 부드러운 표정을 지었다.[24] 자신이 주도한 계획이 전부 성공한 레스터와 대비되는 부분이다. 게다가 마이클도 블리츠 플레이 등의 계획을 성공시킨 적이 있다.[25] 다만 이사건은 트레버가 제대로 빡쳐서 오닐형제의 집을 폭파시킴으로써 보복에 성공하긴했다.[26] 사실 트레버의 특수능력도 어느 정도 시간이 느려지긴 하지만 위의 2명에 비해서는 시간이 확실히 빠르다.[27] 미군은 영주권자도 입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만 미군은 타국적 출신인 사람이 장교로 임관할때 타국적을 포기하는 선언을 하게 하기 때문에 만약 미 공군 출신이라면 이중국적도 아니고 미국국적 확정이다. 물론 캐나다 공군 출신일 수도 있다.[28] 의외로 캐나다인을 멕시코인보다 나쁘다고 비판하는 레드넥 시위자의 말에 별말없이 동의하기도. 다만 남이 자신을 캐나다인이라고 조롱하면 상대방을 박살내거나 화부터 내는 걸로 보아 비판과 조롱은 확실히 구분짓는다.[29] 거기다 트레버 전용 활동으로 사냥도 있다.[30] 이에 분노한 트레버는 그 후 가게를 불살라버린다. [31] 미스터 K를 물고문 하는 장면에서 "우리 엄마가 날 조금만 덜 물고문했다면 난 사이코가 되지 않았을거야."라고 말한다.[32] 미세스 필립스 미션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된다.[33] 보통 이말은 흠씬 두들겨팼다는 말의 비유지만 이 양반 성격상 '''비유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34] 여담으로 본작의 주인공 3명은 모두 자기 스승을 팬 경력이 있다. 마이클도 고등학교 시절 코치를 두들겨 패고 팀을 나왔으며 프랭클린도 고등학교 때 교사를 패서 퇴학당했다.[35] 전투조종사는 임관 후 비행교육을 이수한다.[36] 다시 말하면 그 막장인 군대에서 쫓겨날 정도로 트레버의 정신상태가 심각하다는 의미. 군대의 막장성은 온라인 휴메인 연구소 습격 준비 중 EMP 전달에서 엿볼 수 있는데, 요원 14가 미션 목표인 EMP 달린 히드라를 두고 하는 말이 "우리가 이걸 안 가져가면 다음에는 도둑이 아니라 테러리스트 손에 들어간다."다. 생각 외로 많이 도둑맞은 듯 싶다. 참고로 시리즈 A 습격준비에서 이동할때 그 여자 때문에 공군에서 떨어졌다며 심리학자를 욕한다.[37] 스토리 미션 중 '팩맨'에서 라마와의 대화를 들어보면. 덤으로 화물을 먹튀당한 노인이 쫒아와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걸 눈앞에서 신호탄 권총으로 머리를 날려 버려서 아직도 그 뇌수 냄새가 현장에 남아 있다고 한다.[38] 사실 마이클이 전국적으로 악명높은 은행강도로 유명해진 이유는 마이클이 조직원들을 이끄는 리더 포지션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시점에서도 조직원들을 이끌며 지휘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며 트레버도 처음에는 마이클의 조직원 중 하나였을 가능성이 높다.[39] 트레버가 탈선 미션에서 마이클이 보트를 운전할 때 헬기까지 동원한 메리웨더를 혼자 다 쓸어버렸다. 메리웨더같은 민간 군사기업에는 전직 특수부대원같은 인간병기들이 득실대고 장비는 특수부대 뺨칠 정도로 고급인데, 그런 인간병기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혼자 다 쓸어버렸다.[40] 샌디 해안의 트레일러는 트레버의 집이 아닌 동료 론의 집이다. 즉, 남의 집을 점령해서 자기 멋대로 쓰고 있는 것. 사실 트레버는 작중에서 세 번이나 집을 바꾸는데 단 하나도 본인의 소유가 아니라 전부 강제로 점거한 것이다. 두번째 아지트는 웨이드의 불쌍한 사촌 플로이드와 그 여자친구의 집이고 엔딩까지 사용하는 마지막 아지트는 스트립클럽인데, 해당 클럽의 점장을 살해하고 냉장고에 처박아둔 뒤 강제로 접수한 것.[41] 트리샤는 트레버의 여성화 버젼으로 he를 쓰는것은 트레버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숨기지 못한 진심이 들어간 것이다.[42] 대표적인 인물로 미셸 오바마가 있다.[43] 마이클이 미국 중서부의 북쪽 출신이고, 트레버는 캐나다 출신인 걸 생각하면 당연히 미국-캐나다 국경일 것이다. 다만 마이클의 경우에서처럼 주로 장물을 운반해준 듯. 여기서 hot cargo란 말이 나오는데, hot이란 누군가의 추격을 받거나 감시 하에 놓여있는 상태를 지칭한다. 경찰의 감시나 추적을 뜻하는 의미인 heat와 같은 맥락. 즉, hot cargo는 훔치거나 해서 뒤가 구린 화물.[44] 이 때 둘 다 어리고 미숙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노인 한 명에 불과한 추격자를 깔끔하게 떼어내지 못하고 온 마이클이나, 생각 없이 영거리에서 머리를 날려버려 온갖 걸 다 뒤집어쓴 트레버 모두 미숙했다. 실제로 이게 트레버의 첫 살인이었다고 한다.[45] 마이클은 묘비에 적힌 48세(65년생) 설과 트레버/레스터/지미가 언급한 45세설이 공존한다. 다만 68년생일 가능성이 더 높은게 마이클의 첫 강도질이 88년이었고, 마이클과 트레버는 이 이후에 만났기 때문. (이 때문에 마이클은 트레버의 첫 작업에 대해 잘 알지만 트레버는 마이클의 첫 작업에 대해 모른다) 마이클이 65년생이라면 둘이 85년이나 86년에 만났다는 얘긴데, 이러면 모순이 생긴다. 그러나 68년생이라고 치면 마이클이 카서 시티에서 첫 작업을 한 뒤 얼마 후 트레버를 만난 것이기 때문에 딱 맞아떨어진다.[46] 부수는게 목적인 1, 런던, 2편의 주인공들과 견주어봐도 손색이 없다. 이후 최고의 주인공으로 꼽혔던 냉혈한 토미 버세티와 비교해봐도 트레버가 한수 위.[47] 메인 미션의 '팔레토 작업'에서 경찰에게 포위되자 이 대사를 외치며 '''미니건과 초중기갑 방탄복'''으로 무장한 채 마이클, 사수와 함께 문을 박차고 나오며 '''폭풍간지'''를 과시하는 장면. 바로 위 사진에서 외치는 대사다. 보통 은행강도를 생각하고 현장에 도착한 보안관은(니들 포위됐으니 공항에는 못간다. 어서 항복이나하라면서 기세등등하고 옆에 또 다는 보안관은 "항복하든 말든 그냥 쏴버려야지 라면서 자만심에 차있었다.) 트레버가 미니건을 들고 나오는 걸 보고는 입을 벌리고 기겁한다. [48] 이때 자세히 보면 트레버를 죽일 듯이 욕하면서 덤비던 죠니가 막상 트레버가 "그래?"하면서 돌아선 뒤부터 눈에 띄게 말투가 소심해진다. 심지어 '''눈도 잘 못 마주치면서''' "내 여자를 따먹었잖아. 그러면 안된다고"라면서 마지못해 덤비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때 "너한테 얘기하고 있잖아! motherfucker!" 소리를 들은 트레버가 차갑게 "그래?"라고 돌아설 때 죠니의 표정이 압권으로, 그 전까지의 기세는 온데간데 없고 순간 표정이 멍해진다. 마치 '내가 뭘 건드린거지'하는 듯한 표정. 죠니는 트레버보다 10cm 가까이 덩치도 큰데다 악명높은 바이커 갱인데도 트레버를 무서워하는 것이 명확하다.[49] 트레버 못지 않게 전작의 죠니도 전성기때는 올더니 주립 교도소를 정문으로 뚫어버릴 정도로 어마무시한 인물이지만 현재는 마약에 빠져 홀쭉해지고 맛이 가버린 상태이다.[50] 죠니를 발로 밟아 죽일 때 신발 밑창에 붙은 '''뇌 조각'''에다가 대고 말한다.[51] 이는 '죽음의 5단계'라는 심리학 용어이다. 역시 어디서 듣거나 배운 건 나름 많은 모양이다.[52] 죠니도 그렇고 로스트 갱들도 그렇고 아무도 트레버에게 섣불리 덤비려 하지 않고, 오히려 수가 더 많음에도 달아난다. 얼마나 트레버가 그 부근에서 악명을 떨쳤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심지어 차에 타는 로스트 단원들은 어썰트 라이플을 갖고 있는데, 트레버는 비무장이었고 론은 권총, 웨이드는 샷건 하나만 들고 있었다.[53] 쫓아가던 중에 둘을 죽이지 않아도 스크립트 상 도중에 알아서 엎어져 죽는다. 다만 골드 메달 조건이 그 둘을 쫓아가던 중에 죽이는 것이다.[54] 이날 후로 트레버가 폭주족 잔당 옆을 '''지나가기만 해도''' 적대상태로 변해서 육탄전으로 덤벼들거나 총을 갈겨댄다. 그게 미션 중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또한 계속 쫓아오는데 그렇다고 총질을 해대면 경찰이 출동하니 트레버로 골드 메달 과제인 제한 시간 내에 클리어를 노리려거나 랜덤 이벤트를 수행할 때 폭주족한테 걸리면 짜증난다. 딱 한 번 안 건드릴 때가 있는데, 그건 바로 '나는 법과 싸웠다' 미션에서 교통경찰로 위장했을 때. 몰론 미션이 끝나면 경찰복을 입고 있어도 공격해 온다.[55] 부재중이라 트레버에게 살해당하지 않은 오닐 형제 잔당 3인은 후에 트레버에게 복수하려다 주인공 3인방에 의해 숲 속에서 전멸당한다.[56] 물론 결과적으로 프랭클린이 도축장에 인질로 잡혀 있던 마이클을 구출, 탈출하는 과정에서 이 둘을 막으려던 삼합회 조직원들은 모조리 죽어나갔다.[57] 트레버 본인의 말에 따르면 단순 턱 악력으로 '''귀를 물어뜯어버렸다'''고(...) 하지만 정확하게 입증된 사실은 없다.[58] 게다가 자유 낙하 미션 이후, 트레버로 마틴의 전화가 오게 되는데 널 찾아낼거라며 소리를 지르는 마틴을 보고 "난 네가 안무서우니 어디 한번 찾아보셔"라는 식으로 마틴을 대했고 트레버로 로스 산토스로 돌아오게 되면 마틴의 전화가 오는데 니 부하 몇명 죽이러 왔다며 대놓고 도발한다.[59] 마이클이 '자유 낙하' 미션에서 마드라조가 준비해 준 차량 내부의 원격조종 스나이퍼 라이플을 보며 트레버에게 "이 무지막지한 총기류들을 보면 마드라조가 건드려서는 안되는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걸"이라 말한다.[60] 만약 이렇게 호되게 당하고도 패트리시아한테 또 막대하면 그땐 마틴은 정말로 조직과 함께 트레버한테 끝장나는 거나 다를 바 없다. 당장 오닐 형제가 트레버한테 어떤 꼴을 당했는지 알 수 있다.[61] 사실 이 슈퍼무기는 실험 중인 핵무기로 정부가 보호해달라고 의뢰한 무기여서 돌려놓지 않는다면 '''국제적 중범죄자가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트레버 뿐만 아니라 마이클, 프랭클린은 물론 트레버와 조금이라도 연관된 사람이면 잡아들이거나 죽일 게 뻔하다.[62] 시미온은 작중에서 프랭클린을 무보수로 부려먹으며, 계속해서 무보수로 부려먹기 위해 프랭클린에게 잘 대해주는 척 한다.[63] 왜 전부가 아니냐면 트레버에게 욕설을 한 경우라도 겁먹지 않고 당당하게 나온다면 트레버가 마음에 들어하기 때문이다.[64] 다만 마이클의 경우는 자칫 가족들의 목숨과 제자 격인 프랭클린 역시 위험해질 수 있는데다가 현재 자신의 삶 자체도 통째로 흔들릴 수 있기에 거물인 마드라조에게 순순히 따른 면도 있다. 실제로 트레버가 마드라조의 귀를 자르고 부인을 납치하는 도발을 함으로써 한동안 로스 산토스에 발을 붙이지도 못한 상황이 왔는데 트레버는 도시에 아무런 미련이 없다며 전혀 신경쓰지 않지만, 마이클은 자신이 생각하던 최악의 상황이었기에 한시라도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안달이 난다.[65] 우습게도 이 알투르이즘 일당들을 완전히 박살내려면 트레버로 히치하이커 납치를 해야한다.[66] 실제로 이 이벤트를 본 이후 남아 있는 히치하이커들을 태워도 알트루이즘으로 보내지 않는다.[67] 트레버도 믿을 수 없다는 듯 겨우 캐나다인 한 명 때문에 탱크까지 끌고 오냐고 비꼰다.[68] 레드넥은 트레버가 뜬금없이 목마르니 술 내놓으라 해서 욕을 했다 쳐도, 발라스는 지나가던 트레버한테 '''"이 새끼 뭐냐?"''' 면서 대놓고 시비를 걸었다.[69] 원문은 'There's a moose loose about the house'. 캐나다식 영어가 House의 ou(아우)와 Moose의 oo(장음 우)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을 조롱하는 것. 미국에서도 캐나다와 가까운 지역의 방언들 중에서 이런 현상을 보이는 곳이 많다.[70] "Ey, ese! Eue honda?", 대충 "Hey, friend! What's up?"정도로 평범한 인사말이다. 정발판에서는 "이봐! 무슨 일이야?"[71] "Where'd you come, vato?"("어디서 왔어?" 혹은 "어디 출신이야?")라는 말에 "그래 나 캐나다인이다 어쩔래? 이 인종차별이나 하는 개새끼들!"이라며 바고스 갱단원의 마이크로 SMG를 빼앗는다.[72] 정확히는 통화하긴 했는데, 이 때 레스터는 수술 중이라 마취약에 취해있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73] 제발 이번엔 공짜로 총을 가져가지 말아달라느니 애원까지 한다. 반대로 프랭클린의 경우는 총포상 주인이 호감을 보이기도 하며 자주 말을 거는 걸 볼 수 있다. 물론, 프랭클린이 싫어하는 '낭만적인 갱스터의 삶'을 주제로 꺼내서 '''다음에 또 그 이야기 꺼내면 죽여버릴거라고''' 돌려서 협박하고서야 그만 이야기한다.[74] 정확한 원문은 "Hell, walking on Earth."이다. 직역하면 "땅 위로 걸어나온 '''지옥'''"이라는 뜻.[75] 여담으로 양손 정권 부분에는 'FUCK YOU'(좆까)라고 적혀있다.[76] 목 둘레에 점선이 그려져 있으며 여기에 '''절취선'''이라고 적혀있다. 그렇다. 보통은 포장지에서 잡아뜯기 좋게 표시한 그 이지 컷을 그린 것이다. 현실에는 DJ Blyatman이 이 문신을 했다. 이 문신은 문신가게에 가도 지울수 없다.[77] 잭 니콜슨이 연기한 조커가 분노 조절을 못 하는 모습과 흡사하다. 머리 벗겨진 모양이랑 눈 희번덕 거리는 모습은 더더욱.[78] 한참 범죄를 저지르던 시절에도 무고한 사람을 함부로 죽이진 않았다. 범죄자 은퇴 후에는 나름대로 사회에 녹아들며 정상인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며, 다시 범죄자 생활을 시작한 후 정신적으로 피폐해짐에도 마이클의 인간적인 면모자체는 바뀌지 않는다. 자기 성장기의 트라우마로 인한 가족 집착 때문이지만 부인과 가족에게 호구 취급 당하는 걸 참으며 정신과 상담도 받고 자기 문제를 개선하려는 의지도 있다. 사회적으로'''만''' 정의로운 요원인 스티브 헤인즈나, 대통령과 직접 통화할 정도로 성공한 기업인인 데빈 웨스턴이 자기 합리화로 사는 것과는 다르다. 스토리 플레이 도중 꾸준히 고민하는 모습도 나온다.[79] 화면전환 때 경찰에 쫓기고 있을 때가 있는데 이때 술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그 사람의 목을 뚫어 죽였다거나 혀를 뽑아버렸다는 걸 암시를 하는 대사를 한다. 그러면서도 정당방위였다느니 떠들어 대는 트레버가 압권.[80] 로스트 MC 같은 적대 세력을 죽이는 장면도 있지만, 화면 전환이나 미션 스크립트들을 보면 일반인들을 의견이 다르다거나 기분을 거슬렀다는 식으로 살해하기도 일쑤다. 로스트 MC도 나쁜 놈들이고 트레버의 경쟁 세력이긴 하지만, 따지고보면 결국 트레버가 잘못해서다.[스포일러] 프랭클린과 마이클이 트레버를 살해한다.[81] 다만 미친놈이거나 악질이라고 무조건 사이코패스라고 하진 말 것. 정의 자체가 다르다. 그리고 트레버는 사이코는 맞고 소시오패스적 성격이 있으며 반사회적 성격장애지만 '''사이코패스는 아니다'''.[82] 사실 스티브가 고문을 하라고 시켰을 때 "뭐하는 짓이야?!"라고 반발을 하거나 미스터 K를 탈출시킬 때 "거칠게 다루지 말라고!"라며 (별 도움은 안됐지만) 신경을 써준 마이클과 달리 "즐거운 일 하는 거지 뭐(Good times!)"라고 하거나 고문할 때 정말 신나게 고문하는 걸 보면 이 조치에 불만이 있다기보단 그냥 '''스티브가 부하처럼 명령하는게 고까워서''' 삐딱하게 나가는 것이 더 큰 듯.[83] 업자가 변태인 것은 아니고 포주도 아니고 모텔에서 살 정도로 쪼들리는 상황이라 그렇다. 하지만 업자 놈이 참 가관인 게 이 아내는 원래 결혼했던 배우자와 자기 자식까지 버리면서 사랑의 도피를 한 사이란다.[84] 이 사실을 알고 미션 수행을 하러 가면서 입으로는 그만두자, 매춘업소가 낫지 등등의 말을 하지만 자기 입으로도 뻥치지 말라고 한다.[85]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안 죽일 수도 있으나, 죽이는 것이 골드메달 조건이기 때문에 그 업자는 트레버의 손에 죽는 것이 정식 스토리 라인이다.[86] 사실 이 부분은 원래 스크립트에 없던 부분이었다고 한다. 성우이자 모션 캡쳐 배우인 스티븐 오그가 울타리를 넘는 부분을 연기하는 도중 발이 걸려 넘어졌는데 프랭클린 담당인 숀 폰티노가 웃음을 터뜨리자 스티븐이 애드립을 시전해 트레버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해낸것. 그냥 연기도 아니고 1. 극단적인 분노에 일상적으로 시달리며 2. 감정 조절이 매우 서툴며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아끼는 극소수(이 경우 프랭클린)는 그나마 배려하지만 4.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1g의 배려심도 없는, 트레버의 모습이 이 짧은 장면에 아주 잘 표현되어 있는데, 이게 애드립이라면 정말 엄청난 연기력이 아닐 수 없다. 애드립으로 추정할 수 있는 부분이 대화 내용인데, 자세히 들어보면 트레버는 자기보고 웃는 프랭클린에게 화는 내지만 대화 내용 자체는 거의 없이 어버버하면서 횡설수설한다. 그런데 보통 캐릭터 같으면 NG로 처리될만한 횡설수설도 트레버의 캐릭터에 잘 맞아서 자연스럽게 들린다. 또한 프랭클린이 "미안해요. 처음엔 웃겨서 그랬다고요"라고 사과하면서 원래 주제(마이클의 행방을 묻는)로 넘어가는 부분이 조금 어색하게 넘어간다.[87] 애초에 사이코패스란 뇌 장애로 인한 정신질병을 의미하지 어떤 사람이 악질이거나 "심하게 미친놈"인 것과는 상관없다. 사이코패스라도 그 장애를 제외하면 정상인에 가까울 수 있고, 사이코패스가 아니더라도 트레버처럼 완전히 미친 놈일 수도 있다.[88] 사이코패스라면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일이란 걸 인지하기 어려우며("그놈들이 나한테 잘못해서 죽인건데 왜 나쁜 일이지?"), 남이 상처받는다는 것도 인지하기 힘들고("플로이드는 짜증나는 샌님일 뿐이잖아? 왜 그놈 죽은 걸로 웨이드가 슬퍼해?"), 당연히 배려한다는 생각도 하기 힘들다.("웨이드가 슬퍼할거라고? '''그래서 어쩌라고'''?").[89] 이게 얼마나 심하냐면 메리웨더 습격 당시 훔친 물건이 너무 위험해서 그대로 돌려줘야한다고 하자, 어쩔수 없이 이를 수긍하면서도 너무 화가 난 나머지 피가 철철 흐를 정도로 벽에 머리를 마구 박는다.[90] 비유하자면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 주인공 셜록이 항상 자칭하는 "고기능 소시오패스"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자신의 충동적인 성향을 어느 정도는 억제할 수 있고 머리가 대단히 좋기에 그나마 자기파멸까지는 안 가는 것.[91] 사실 그냥 사이코패스인 것보다 이게 더 심각하다. 사이코패스라면 죄책감을 못 느끼고 감정이입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악행을 저질러도 이를 나쁘다고 인식 못하는 것에 가깝지만, 트레버는 자신의 행동이 남에게 고통을 느낀다는 걸 아주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냥 "어쩌라고" 식으로 무시하거나 이를 오히려 '''즐긴다.''' 심지어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능력이 멀쩡한 사람이 이렇다는 건 마이클에 표현대로 "지상에 풀려난 악마"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 무엇보다 증상이 심각하다. 어느 정도 사디스트 성향이 있는게 아니라 고문이 큰 즐거움 정도 중 하나고, 분노조절 장애가 심해서 길 가던 사람을 그냥 때려죽일 정도다. 위에 언급된 장애 중 하나만 있어도 트레버 정도로 심하다면 임관 결격사유가 될 수 있을 정도이다.[92] 이 정도면 사실 GTA 5 본작을 넘어 역대 GTA 시리즈의 주인공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뛰어난 스펙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93] 이는 웨이드와 로스 산토스로 향할 때도 말하고 온라인 습격에서도 언급된다.[94] 시리즈 A 자금조달 마지막 미션이 끝난 후 컷신.[95] 이때 미션을 진행하면서 눈치챈 사람이 있을 것인데 바이어가 문자 그대로 'Cocaine'이라 했다. 물론 동네 사람들은 'Coke'라 말한다.[96] 이 사람이 위장 경찰인지 트레버가 알아차린 건 상대가 코카인을 '''코카인'''이라고 발음한 것 때문이다. 실제 마약 거래상들은 코카인이 아니라 마약 거래시 도청으로 인한 발각을 대비해서 콜라의 영어명과 흡사하게 '''코크'''라고 발음하거나 아예 다른 이름으로 말한다. 이중적인 의미인 셈. 다른 예론 로우라이더 임무인 장례식 속의 장례식에선 바고스는 코카인을 코코(Coco)로 부른다.[97] 한국어 판에서는 그냥 '흑인'이라고 번역되어 진짜 뜻이 좀 퇴색되었다.[98] 프롤로그 부분에서 마이클이 저격수의 총에 맞고 쓰러진 직후, 자신은 틀렸으니 먼저 도망가라는 말을 듣고 난 후에 한 대사.[99] 원문은 'Well guess who's coming to '''shit''' on your doorstep.' 즉 '이제 누가 니 집 대문 앞에 '''똥 싸놓으러''' 갈지 맞춰봐.' 라는 트레버다운 말이다. [100] 저능아라 좀 답답한 모습이 나오긴 하지만 최소 맡은 일은 한사람 분량 이상으로 해낸다.[101] 진짜로 미안해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102] 집에서 나오자 피칠갑이 되어있는걸 보면 난도질로 끔살당한듯.[103] 마이클을 만나기 전에 보여줬던 모습에 비하면 무척 정중하고 침착하게 얘기한다.[104] 이때 트레이시가 반갑다며 트레버를 안는데, 작중 몇 안되게 트레버가 온화한 미소를 짓는 것을 볼 수 있다. 이후 나오는 바로는, 트레이시가 어렸을 적 트레버의 무릎 위에 앉아 놀 때, 트레이시에게 집적대는 놈들의 머릿가죽을 벗겨버리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105] 트레버로 지미를 불러내서 놀면 술마시러 가자고 조르는 지미에게 넌 아직 어리다면서 술집이나 스트립 클럽에 데려가주지 않는다. 평상시의 막나가는 모습과는 상당히 상반되는 모습. 참고로 지미는 20세로 법적으론 성인이지만 미국에선 술을 마시거나 술을 파는 곳(스트립 클럽이나 춤추는 클럽 등)에 가려면 21세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의외로 책임감 있는 어른의 모습을 보이는 것.[106] 마이클도 같은 이유로 지미와 놀 경우 술집이나 스트립 클럽에 갈 수 없다고 말한다. 지미와 나잇대가 비슷한 프랭클린만 갈 수 있다.[107] 여담으로 이 부분에서 경찰들을 무시하고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다음 컷씬이 진행된다.[108] 이후 큰거 한방 하자고 하면서 "성공하면 내가 네놈 머리에 총알을 안 박아둬도 되겠지! 그리고 실패해도 괜찮아! 그러면 내가 네놈이랑 영원히 지옥에서 같이 지내며 널 괴롭혀줄테니까!" 라는 대사를 한다.[109] 평소의 막나가는 모습과는 달리 착찹하게 이야기하는 트레버를 보며 라마는 귀엽고 섬세하게 늙은 아줌마같다고 개드립을 친다.[110] 마이클은 후방에서 저격소총으로 지원한다.[111] 마이클과 대치하던 중 삼합회가 난입하자 차마 쏘지 못하고 괴성을 지르면서 권총을 마이클에게 집어던지고 도망간다. 하지만 마이클은 총을 던지고 도망간 트레버의 등 뒤로 명중시키진 못했어도 총을 여러 발 쐈다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112] 마지막 미션인 "제3의 길"에서 둘이 서로를 못 믿고 총을 겨누고 있을때도, 트레버가 열받으면서도 먼저 총을 내렸다. 반면 마이클은 트레버가 총을 내린 후에야 총을 내리고, 트레버가 돌아보자 반사적으로 총을 올렸다가 그가 체념한 듯 목소리로 "어디 가 있으면 돼"라고 하자 그때서야 총을 내렸다. 트레버 말마따나 친구를 버린 전적이 있는건 마이클임에도, 트레버가 먼저 마음을 연 것.[113] 이때 하는 대사가 "You're dead to me"인데, 이는 "넌 나한테는 이미 죽은 사람이다", 즉 절연을 선언하는 것이다. "너 만나면 나한테 죽었다"는 "You're a dead man"과 비슷해 헷갈릴 수 있는데, 후자는 해꼬지를 하기 위해 어서 만나고 싶다는 의미가 있지만(오닐 형제가 트레버를 찾으러 안달난 것처럼) 반대로 전자는 넌 이미 죽은 것과 같으니 다시는 만나지 말자는 소리이다. 사실 트레버의 은근히 감정적이고 섬세한 면을 볼 수 있는데, 폭력적이고 다혈질적인 그의 성격을 생각하면 자신의 애증섞인 베프를, 그것도 자기가 제일 싫어하는 '''배신'''이라는 형태로 죽인 프랭클린에게 최소 주먹질이라도 하고 싶어하는게 자연스럽다. 그러나 프랭클린 본인도 매우 아끼는 사람이고, 그의 심정을 아예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다보니 심정이 복잡해 그냥 평생 얼굴 보지 말자는 것.[114] 니코는 유고슬라비아 내전에 참전했고, 그 과정에서 헬기도 몰았던 경력이 있다.[115] 말랐는데도 근육이 잘 잡힌 체형인데, 군살이 하나도 없다. 마이클은 물론이고 근육이 빵빵한 프랭클린조차 설정상 살집이 있는 편인데, 트레버는 전혀 그런게 없다. (그런데 인게임 모델링에서는 식스팩이 선명히 잡혀있는 있는 프랭클린과 다르게 복부에 복근 없이 평평하다. 제작진의 모델링 오류인 것 같다.) 오히려 미친 운동광인 메리앤에게 반해 사랑을 고백하자 "넌 너무 말랐어!"라고 거절한다. 실제 성우들의 체격을 보면 트레버 역은 근육이 많고 군살이 없는 달리기 선수형, 마이클 역은 평범하게 배나온 중년 남성, 프랭클린은 근육을 살이 통통하게 덮고 있는 씨름선수형인데, 작중 모습만 보면 프랭클린과 마이클이 뚱뚱하다고 놀림받는게 이해가지 않지만, 성우들 모습이 설정이라고 하면 이해가 간다.[116] 이때 론의 반응을 보면, 죠니가 트레일러에 쳐들어가기 전까지 죠니에게 "하지 마 조니! 하지 말라고!"라고 애원하던 그가 트레버가 나오자 바로 트레버에게 "난 경고했어 트레버"라고 필사적으로 변명을 한다. 즉, 론은 보스인 트레버가 죠니에게 맞을까봐 말린게 아니라, 덩치 큰 폭력배인 죠니가 트레버에게 죽을까봐 말린 것이고, 그 불똥이 자기한테 튈까봐 두려워한 것. 죠니가 망가졌다곤 해도 190이 훌쩍 넘는 거구에 그 거친 바이커 갱들을 통솔하는 리더이다.[117] 사실 이건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밴은 어차피 권총으로 쏴서 무력화하기 어렵고 근거지를 찾으려면 추적을 해야하니 살려두고, 쉽게 죽일 수 있는 바이크 탄 둘만 먼저 쏴죽인 것. 실제로 트레버는 미친 짓을 할 때도 상당히 전략적으로 행동한다.[118] 바이커 갱들이 보통 "폭주족"이라고 번역되는데, 그냥 오토바이를 마개조해서 질주하는게 전부인 일반적인 양아치들과 차원이 다르다. 이들은 이동수단이자 아이덴티티를 바이크(오토바이)로 잡을 뿐 갱(조직폭력배)들이며, 마약 밀매, 무기 밀수, 경우에 따라서 매춘이나 인신매매에까지 손을 대기도 하는 중범죄자들이다. 바이크도 속도를 내기 위한 게 아니라 할리 데이비슨처럼 거대한 바이크들을 주로 타며, 대부분 덩치가 크고 매우 거칠다. 바이크에 샷건을 꽂아들고 다니면서 시비가 붙으면 바로 뽑아들기도 하는데, "무식하고 거칠고 총 좋아하고 폭력적인 레드넥"의 범죄자 버전이 바이커 갱이라고 보면 된다. 즉, 트레버는 조폭두목을 맘에 안 든다고 죽여버리고, 조폭 근거지에 혼자 쳐들어가 다 쓸어버린 것이다. 물론 론과 웨이드도 같이 갔지만 워낙 전투에선 쓸모없어서 외곽 지역에서 엄호나 하라는 명령을 받는데, 전투 이후에 트레버가 비꼬면서 하는 말("트럭에서 편하게 지낼만해? 뭐 음료수라도 갖다줄까?")을 보면 설정상 둘은 아무 것도 안하고 트럭 안에서 가만히 있던 걸로 보인다.[119] 죽이지 않고 그냥 가거나 다시 하기로 플레이하면, '트레버 필립스 공업' 미션에서 트레버에게 복수하기 위해 아즈테카 갱단들과 함께 트레버의 마약 제조시설로 쳐들어온다.[120] 즉, 이전까지 블레인 카운티에서 무기/마약을 밀매하던 조직은 아즈테카, 로스트 MC, 오닐 형제들, 트레버 필립스 공업이었다. 그리고 저 중 아즈테카가 압도적으로 가장 큰 규모, 그 다음이 로스트 MC, 오닐형제들은 대가족인 오닐 형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트레버 필립스 공업은 트레버, 셰프, 론, 웨이드까지 단 네명으로 규모가 가장 작다. 심지어 제대로 된 전투원은 단 두명. 근데 가장 작은 조직이 나머지를 거의 쓸어버리고 사실상 블레인 카운티를 접수한 것이다. 이쯤되면 블레인 카운티 시장에 진입하려던 웨이 챙이 트레버에게 이를 간 이유를 알 수 있다. 사업 좀 해보려고 하면 사업 파트너가 이미 트레버에게 박살나있거나, 계약 후에 박살이 나는 상황이니... 사실 삼합회 입장에서 그나마 제일 나은건 처음부터 그냥 트레버와 계약을 하는 것이었을 것이다. 트레버는 미친 놈이지만 의리 하나는 끝내주기 때문.[121] 미니건은 실제로 사람이 들고 쏠 수 있는 무기가 아니다. M134 미니건 문서 참조.[122] 작업 준비 당시 트레버의 마약 제조실에서 레스터가 계획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지시하다가도 트레버에게는 그냥 "평소대로 해줘"라고 한다.[123] 마이클과 프랭클린은 특수능력 사용 시 시간이 느려지는 효과를 보유 중이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다. 여기서 말한다라는 것은 대사를 이어가는 게 아니다. 물론 스토리 진행 중 대사 중일 때 특수능력 사용 시 마이클, 프랭클린과 마찬가지로 자막이 사라지며 대사는 중단된다.[124] It's Morphin time의 패러디인 듯.[125] 게다가 시간 자체가 느려지기 때문에 내가 움직이는 속도도 느려져서 잘못하면 내가 총을 장전하는 사이에 적에게 총 맞아 죽는 꼴을 슬로모션으로 감상할 수 있다.[126] 다만 그래도 탱크는 조심해야하는게 대미지는 거의 받지 않지만 맞고 크게 튕겨나가기 때문에 튕겨서 날아가는 시간+일어서는 시간동안 특수능력이 끝나서 후속타 맞고 죽을 수 있다. 만약 군부대처럼 탱크가 여러대라면 여러 방향에서 오는 포를 연속적으로 맞고 이리저리 튕겨나가다가 특수능력이 다 떨어진다. 이는 RPG나 수류탄 등 다른 폭발형 무기도 마찬가지.[127] 조니가 처참하게 당해서 그렇지, 키도 195씩이나 되는데다 교도소를 정면으로 처들어가서 돌파한 괴물이다. 그런 떡대인데 10cm나 작은 트레버가 그대로 밀어붙혔다. 그것도 한손으로...[128] 주인공 3인의 차량 성능 비교영상.[129] 알트루이즘 분기가 존재하는 히치하이킹 NPC 중 절반 이상이 정상적인 목적지에 데려다줄 시 운전 스킬 +5의 보상을 준다.[130] 트레버처럼 어린 시절에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하고 버림받은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버림받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fear of abandonment, abandonment issue라고도 한다) 작중 트레버는 친구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극단적으로 차별하는데, 친구인 프랭클린이나 라마를 위해서는 목숨도 걸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쓰레기 취급을 한다. 즉, 마이클은 트레버 입장에서 자신을 떠나는 것에 대해 트라우마를 느낄 정도로 소중한 존재란 소리. 실제로 그가 죽은 이후 몸에 "RIP 마이클"이란 문신을 새기고, 론과 대화할 때 "10년동안 애도했다"고 할 정도. 마이클의 생존을 아는 계기가 되는 그 영화대사 역시 어떻게 보면 평범한 대사인데 그걸 듣자마자 분명히 죽었다고 생각한 친구가 살아있는게 분명하다고 바로 확신을 하는 걸 보면 그가 마이클을 얼마나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131] 정확히 말하면 무서워했다. 트레버가 미친놈이기도 하고, 자기들이 한 짓이 있으니 보복당할까봐 두려웠던 듯. 그러나 트레버가 마이클과 화해했고, 트레버도 나름대로 아만다에겐 호의적으로만 대하니 (애초에 분노의 대상은 마이클 하나였다) 그냥 귀찮은 친구 정도로 여기게 된 듯.[132] 이와 별개로 인간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자들 중 하나이다. 피날레에서 제3의 길 선택할 경우 죽일 표적들을 정하는데 헤인즈 이름이 나오자마자 바로 찜했다고 소리친다. 트레버 성격상 비열하고 이중적인 헤인즈가 마음에 들리도 없으며, 헤인즈는 자신이 갑이라는 위치를 이용해 3인방을 볼때마다 "아가씨들"이라고 조롱하고 말끝마다 비아냥거리니 싫어하지 않을 수가 없다.[133] 그녀가 트레버를 모욕하면서 델루다몰 마약을 트럭째 가져오라고 명령하자 횡설수설하면서 당장 갔으며, 갑자기 그녀가 사라졌을때 대성통곡을 하며 "엄마!!!!"라고 절규한다. 이후 플레이어 전환에서 보면 엄마 주려고 훔쳐온 약을 혼자 다 피우며 훌쩍거리면서 "엄마 ㅠㅠ" 하는 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트레버가 비정상적일 정도로 연상 취향인 (그냥 연상 정도가 아니라 20살 정도) 걸 생각하면 중증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인 듯.[134] 이때 어린애처럼 엉엉 울면서 "내 생애 이렇게 기쁘면서 슬픈 적은 처음이에요ㅠㅠ 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날 다 떠나는거야!"라고 하고 패트리샤는 그를 상냥하게 달래준다. 부모님이 자기를 버린게 어지간히 트라우마로 남은 모양. 이걸 생각하면 트레버가 소중히 여겼던 친구 마이클이 자신을 배신한 것에 그렇게까지 분노했던 이유를 알 수 있다.[135] 라마도 트레버를 무서워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들이대는데, 라마도 마음에 들어하는 것과. 패트리샤도 트레버가 가스를 하려고 했을때 뺨을 찰싹 치고 뺏어가버렸음에도 패트리시아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걸 보면 자신에게 겁 먹지 않고 당당한 또라이같은 면모가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듯.[136] I have a thing for mature women.[137] 은근히 웃긴다. 웨이 쳉부터 데빈 웨스턴, 불쌍한 플로이드나 심지어 히치하이킹 미션 때 히치하이커들의 말투도 따라한다. 근데 정작 누가 자기 캐나다 말투를 과장해 흉내내면 불같이 화를 낸다. [138] 전자시계라고 해봤자 추가기능이 스톱워치 정도 있는 시기에 연도와 요일까지 표기되는 날짜, 다른 시간대, 계산기까지 있으니 1980년 출시된 물건치고는 정말 혁신적이긴 하다. 키패드에 구멍이 뚫려있어 펜같은 걸 넣어 눌러야하는 세이코나 다른 회사의 계산기 시계와 달리 고무버튼이 있어 손가락만으로 누를 수 있다는게 차별화됐었다.[139] 바로 전인 무기 밀매 업데이트서 요원 14가 2017년이라고 언급했었다.[140] 이로써 A 엔딩은 정사가 아닌 게 확정되었기에 엔딩이 B냐 C냐로 2가지로 좁혀졌었다. 그런데 카지노 습격 업데이트에서 타오 쳉이 컨트리클럽(C엔딩에서 프랭클린이 웨이 쳉을 암살하기 위해 가는 곳)에서 공격당해 아버지 웨이 쳉을 잃고 본인이 조직의 1인자로 승격되었다는 스토리가 나오고, 결정적으로 마이클의 아들 지미가 로스 산토스에 여전히 거주하며 레스터의 소개로 주인공이 구입한 아케이드의 아르바이트생이 되는 모습으로 C엔딩이 정사인것이 확정 되었다. B엔딩일 경우 마이클이 죽어 절망한 드 산타 가족들 전부 집을 내 놓고 로스 산토스를 떠나 잠적해버리기 때문.[141] 마이클이 와서 "이 새끼 왜 대답안하냐"고 하면 몇발 맞아서 쉬고 있었다고 한다. 근데 그러면 (경상이긴 했겠지만) 총상을 입은 상태에서 용병들을 마저 쓸어버리고 스티브 헤인즈를 저격, 먼 통가 힐즈까지 가서 또 용병들을 쓸어버린다음 데빈 웨스턴을 납치, 해안가까지 가서 데빈을 쓸어버렸다는 거니 보통 터프한게 아니다.[142] 락스타 소셜 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143] 엔딩A에서 프랭클린과 마이클을 보고 유다라고 비난한다던가 특수능력 발동 시 "God, give me the strength."라는 대사를 할 때도 있다. 그리고 큰 거 한 방 챕터에선 자신이 죽는다면 마이클과 같이 지옥에 가서 마이클을 영원히 괴롭힐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