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하라 미키
里原ミキ
의룡의 등장인물. 작중 간호사겸 아사다 류타로의 애인으로 등장하며, 키리시마 군지의 이복 여동생. 키리시마가 한 때 애정[1] 을 품고 있었지만 그녀는 아사다를 선택했고 이는 키리시마가 아사다를 병원에서 몰아내는 계기 중 하나가 된다.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키리시마와의 관계는 최악인 상태지만, 이야기 후반부에선 나름대로 개념인이 된 키리시마가 가족적 의미의 관계 회복을 원하는 쪽으로 대하면서 마지막에는 앙금은 남았지만 그런대로 얼굴은 마주하는 남매 사이로 돌아간다.
간호사로서의 수술보조 능력은 만렙으로, 2가지의 고난이도 수술을 동시에 물흐르듯 서포트하며[2] 심지어 간단한 수술도 임시로 맡아서 할 수 있다.[3] 이런 우수한 능력 덕에 아사다가 카토 아키라의 스카웃을 받아 바티스타 수술 팀을 구성할 때 함께 데려간다.
아사다가 키리시마와의 갈등으로 의국을 떠나 NGO로 떠났을 때도 따라갔으며 일본으로 복귀했을 때도 같이 복귀하였다. 만화상에서도 여러 차례 육체적 관계를 맺어 깊은 사이로 그려내었지만 어째서인지 권수가 지날수록 등장횟수가 줄어들면서 공기화 되었다.
초반 흐름에서는 아사다와의 애정어린 모습이 많이 보였지만,[4] 중반 흐름부터 카토를 중심으로 교수 선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자 이런 부분이 사라져 버렸다. 여러 차례 깊은 관계와 미키가 아사다에게 여러 차례 보여준 애정 섞인 장면을 본다면 미키의 내심적인 갈등이 그려지지 않은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다. [5] 자신은 이제 1권부터 주변인들의 눈에 애인 사이로 여겨졌으며[6] 마지막 권에서도 카토가 아사다가 잠든 병실에서 이 부분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서로가 서로를 전혀 구속하지는 않는 완전히 자유로운 사이인 듯. 덕분에 카토가 진히로인 같은 분위기를 풍기게 된다. 안습. 하지만 드라마판에선 미키가 오빠를 따라 외국으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4기까지 끝까지 러브라인이 유지된다.
작품의 주제로 인해 수술복 차림으로 있는 경우가 많아 자주 드러나지는 않지만, 매우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보유한 캐릭터이다.[7] 미키라는 이름때문에 서양쪽 혼혈이 아닌가 착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나 일본에서 흔히 쓰이는 여자 이름이며, 영어권의 Mickey는 남자 이름이다.
[1] 여동생에 대한 애정보다는 욕정에 가깝다.[2] 수술을 지켜본 키리시마 군지는 미키야말로 숨은 공로자라며 그녀의 테크닉을 '''화려한 저글링을 보는것 같았다'''고 평한다.[3] 물론 불법이라 걸리면 얄짤없다. 작중에서도 지켜보고 있던 의사들이 기겁하는게 나온다. 당연히 한국도 불법으로, 수술중 간호사가 인턴이나 레지던트 대신 수술보조를 맡은게 발각 돼 논란을 일으킨적이 있었다. 해외에선 간호사나 응급구조사등이 봉합같은 간단한 시술이나 초응급 상황에서 의사의 지도 하에 보조를 해주는 피지컬 어시스턴트(PA)라는 제도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합법화가 논의되고 있으나 전공의 등 월급을 받아야 하는 의사들이 전문성등의 이유로 PA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4] 첫등장부터 미키와 아사다는 찐하게 붕가붕가중이었다.심지어 미키가 계속 하자고 졸라대서 아사다가 나가떨어질 정도(...)[5] 하지만 교수선거 전에 아사다에게 UCLA(미국쪽에 있는 의료대학)의 추천이 들어가는 장면에서 아사다와의 관계를 어느정도 떨쳐버린 묘사가 있긴 하다. 미키는 자신이 아사다를 지켜준거라고 생각했지만 아사다가 UCLA에 간다고 선언했을 때 오히려 자신이 여태까지 아사다에게 의존하고 보호받았음을 깨닫는다. 그래서 아사다가 UCLA로 만약 가게 됐을때 같이 가줄 것이냐고 물어봤지만 미키는 이제 아사다에게 의존하는 생활을 청산하고 자신의 길을 간다고 선언한다. 결국 미키는 아사다에게 연심보다는 동경에 가까운 마음을 품었었다는 것을 은연중에 보인 묘사.[6] 몇몇 미키를 짝사랑하고 아사다에게 좋은 감정이 없는 의사들은 아사다가 미키의 약점을 잡는 것처럼 묘사하기도 한다(...)[7] 물론 드라마판에선 자비없다(...). 그 대신 스타일이 펑키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