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능요원/IT
1. 대우
(물론 해당하는 전공,경력이 2년 이상이 된다는 전제하에)은 이쪽 업계가 포괄연봉제가 많은것도 있지만 그 직업의 특수성때문에 생각보다 이직률도 높고 사람 구하는게 힘들기 때문에 평범하게 대우해주면 대우해주지 막대하는 경우는 적으며 대우도 케바케긴 하지만 나쁘지 않은 경우가 많다.
2. 회사 고르는 팁
- 장비: 24인치 듀얼 모니터 이상 지급하는지 또는 노트북+24인치 모니터 지급하는지 체크할 것. 이건 기본이다. 모니터 한 대로 개발하는 곳은 피해야 한다.
- 경영진: 개발자 출신 사장에게 가야 한다. 개발자 출신이 아니여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장 중에는 개발자를 막 대하고, 코딩하는 기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 사장들은 상용 개발 툴, 듀얼 모니터 등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 물론 개발자에게 휘둘리는 사장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 모니터부터가 2대를 지급할 것이다.
- Java: Jetbrains IDEA 사용하는지, JAVA 버젼을 몇을 사용하여 개발해야 하는지 물어보자. Eclipse를 쓰거나 2017년 기준으로 JAVA SE 6(jdk 1.6)을 쓰는 회사라면 피하자. 다만 JAVA SE 버전은 고려해 볼 사안인데, 신뢰성이나 안정성의 이유로 검증된 버전을 쓰고자 하는 곳이나, 그런 곳이 주 고객층인 회사라면 이전 버전을 사용할 수도 있다. 본인의 취향이나 여러 환경을 고려해 결정하자.
- 개발환경: 지나친 구형 개발 환경을 쓰는 회사는 피하자. 2017년에 SQL Server 2003을 쓰거나 SQL Standard Join이 안되는 Oracle을 쓰는 회사도 있다.
- 플랫폼: 넥사크로, 엑스플랫폼, 마이플랫폼 등의 요상한 국산 소프트웨어를 쓰는데도 피하자. 회사에게 있어서 생산성은 좋겠지만, 개발자에게 있어서 실력은 떨어진다.
3. IT계열 연도별 상황
3.1. 2013년 이전
- 전국적으로 현역 TO 100~150명
- 한 기업에 0~1명 정도 인원이 배정되는 방식이기에, 신생/중소기업들은 TO만 받는다면 높은 경쟁률을 뚫은 우수한 대학생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 실력있는 사람들에 한해 병역기간 동안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배정인원이 적어 서울대/카이스트/포항공대 정도 아니면 편입하기 힘들 정도다. 기업에게 검증될 정도 실력자만 특혜를 받을 수 있다는 소리다.
- 네이버, NC, 넥슨 역시 초창기엔 산업기능요원 제도로 우수 인력을 공급받아 성장했다.
- 현역대상자는 '정보처리 분야 자격증 취득자'에, '관련 학과의 2년 이상 이수' 혹은, '관련 업종'에 '2년 이상의 경력자'.
- 보충역은 '관련 학과'의 '2년 이상 이수' 혹은, '관련 업종'에 '2년 이상의 경력자'라는 조건이 붙는다.
3.2. 2014년
2013년 12월 9일, 병무청은 2014년 TO배정 결과를 발표하며 제도를 크게 바꾸었다.
- 대학생 이상 학력을 가진 사람 중 1~3급은 지원 불가.
- 특성화고 고졸은 1~3급도 지원가능.
- 4급은 고졸, 대학생, 대졸자 등 학력에 제한 없음
위에서는 사전예고가 전혀 없었다고 서술되어 있었지만, 사실 그 양이 많지 않고 대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을 뿐 이미 5월 즈음에 내년의 산업기능요원 제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위와 같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하고 사실상 확정이라고 하는 기사가 여럿 있었다.[1]
- 2014년 TO를 약속받고 수년동안 기업에서 일해 온 많은 사람(일명 대기자)들은 퇴사위기에 처했다.
- 자격증 취득, 등 실무 기술을 익히기 위해 학원 등에서 수 년을 투자한 사람들의 물질적/정신적 피해.
- 핵심인력이 대학생 개발자여서 폐사 위기인 스타트업 기업도 여럿 있다.
- 게임/IT분야 기업들은 실력있는 대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비특성화고 인원'을 병무청에 신청했지만, 병무청이 '비특성화고 인원'에 0명을 배정하면서 사실상 대학생들은 2014년도 게임/IT분야엔 산업기능요원 편입이 불가능 해졌다. 오로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만 가능해진 상황
- 피해업체 인터뷰 내용
3.3. 2015년
2014년 12월 29일, 김광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병역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이 당시에는 현역 판정 받은 대학생들도 다시 편입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되었으나, 아래 문단에서처럼 뚜껑을 열어보자 헛수고였다.
여기서 병무청에서 해석한 '합리적인 이유'에는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우대를 통한' 학벌주의 해소가 포함된다고 한다.'산업기능요원의 편입 및 지정업체별 배정인원을 결정하는 경우,합리적인 이유 없이 학력과 출신학교 등을 이유로 차별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
3.4. 2016년
2015년 5월 29일 병무청은 2016년도 산업기능요원 배정계획을 발표하였다. 병무청이 발표한 배정계획은 2015년도 때와 달라진 것 없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출신에 대해 우선배정을 계속 실시한다고 하고 있어 이에 따르면 2016년도에도 대학생 편입은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병무청이 국가시책에 따른 직업교육 활성화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목적으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출신자를 우선배정하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 것이므로 개정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 국민신문고 민원도 들어갔으나, 정부측에서는 특성화고 우선 배정은 합리적인 이유이니 개정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한다.
병특지정업체 중 대학 이상 학력자 채용을 원하는 분야는 IT업종이 거의 유일하고, 기존 IT분야 산업기능요원이 약 100~150명 정도였던 것을 무시한 처사이다.
재배정 지원으로 대학생 티오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지만, 병무청에서 1순위 2순위에서 반납되는 티오가 거의 없다고 한다. 결국 대학생은 이러나 저러나 산업기능요원에 편입될 확률은 지극히 낮다. 다만 4급 자원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다. 오히려 버프(이득)이라는 이야기까지 도는 판이다. 업체측에서 대졸자를 병특으로 싸게 구해서 부려먹을 수 있는 인력들은 신검 결과통보서에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으로 찍혀 있는 사람들 뿐이니까. 예전같았으면 대졸 현역 자원과 경쟁해야 했겠지만 이젠 사실상 무경쟁이라는 것.('''현역(1~3급)자원 대비 4급 자원은 1/8 내지는 1/10밖에 안 된다.''')
[1] 이 문장을 썼던 위키러 본인이 병특을 2015년에 정보처리기사 취득 후 괜찮은 곳으로 가보려던 계획을 급히 취소하고 바로 산업기사 취득 후 이력서를 마구 넣어서 8월 쯤에 겨우 지방으로 편입하였었다. 다만 좀 더 크게 공식적인 입장으로 알리지 않고 연말에서야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