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나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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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어로메이커의 등장인물. 레몬색 머리와 갈색 눈, 귀여운 인상을 지닌 미소녀.[1]
본명은 ''''살 라나 엘레이언 아비랑 드 세날 오스로라.'''' 본편에서 언급되지는 않으며 작가도 제대로 기억하지는 못한다고 한다(...).
이름의 살라나를 잘못 읽으면 살리나가 된다.

2. 작중 행적


철부지 공주로 첫 화에서 로또스 전기(...)에 빠져 "용사가 될래!"하는 바람에 이야기가 시작된다.[2] 이야기 전개 중에도 철 모르는 성격이라 무사태평하며 라나가 한 행동이 팀킬로 이어지는 개그 패턴 자주 써먹었다. 이 때문에 연재 초기엔 까이는 경향도 있었다. 물론 1부는 개그만화 성향이 강한지라 심각하게 까이진 않고 당하는 캐릭터들의 동정론이 많았을 뿐이다.
그렇다고 마냥 생각없는 철부지 면모만 보여준건 아니고 절벽에서 떨어진 을 자신의 포션으로 치료해준 점[3]이나 전쟁에 나가는 윌리엄을 자기만 빼놓고 모험하러 가는줄 알고 닥달하다 상처투성이가 돼서 돌아온 모습을 보고 다시는 자기가 없는곳에서 다치고 돌아오지 말라고 명령을 내린다거나, 자기 몸에 마왕을 봉인한 상태에서 사람들에게 해가 되지 않기 위해 성스러운 호수의 섬 안에 스스로 유폐되러 간다던가 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4]
1부 후일담에 따르면, 이런 어린애 같은 성격은 ''''마음이 자라지 못하는 병'''' 때문이라고 한다.[5] 살라나 공주의 어머니는 왕국에 창궐한 전염병에서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애쓰다가 전염병으로 몸이 약해져 공주를 낳고 얼마 안가 죽었고, 공주도 전염병의 영향으로 병을 얻은 것. 이때 공주의 병을 숨기자는 주장과 널리 알리자는[6] 주장 중, 이거왕이 후자의 손을 들어주면서 만백성들이 알게 됐다. 때문에 백성들은 공주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며 무슨 엉뚱한 행동을 해도 같이 즐기며 사랑하고 있다고 한다. 마튼이 라나공주를 세번째 왕비로 들이겠다는 명목으로 일으킨 전쟁에서 세날이 패배하고, 이거왕이 결국 마튼의 요구를 들어주려 할 때, 이를 알게된 백성들은 공주님을 또 희생시킬 수 없다며 공주를 지키기 위해 모조리 들고 일어났다. 전쟁에 가담해서 안되는 마법사들까지 나설 정도였다.
수십년 뒤의 이야기인 2기 킹메이커에서는 "라나 공주는 아이를 낳지 못했다" "병이 깊어져 숲의 드루이드에게 치료를 받고 있다." 정도의 언급으로만 출연한다. 작가 블로그에 따르면 윌리엄과 결혼한뒤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댓글 참조. 그리고 연재분에서도 '설마... 내복경과 라나공주의 아이인가?!' 라는 대사가 나왔다. 덤으로 2부 기준으로 윌리엄 아셀과 라나공주는 '''결혼했다'''(!) 그러나 윌리엄이 바쁜고로 주말부부 상태라고 한다.
나중에 알려진 사실에 따르면 선왕인 이거왕이 죽은후 병이 깊어져서 드루이드에게 치료 받고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정신병이 심해진것인지 아니면 몸이 약해져서 그런것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왕이 죽은 이후부터 병이 깊어졌다고 하니 병 때문에 아이를 낳지 못한 이유인건 확실한 듯하다. 뒤에 작가의 언급으로는 마왕이 몸에 봉인된 후유증으로 아이를 낳을 수 없었다고 한다. 댓글 참조.[8]

3. 기타


이모에게서 배운 듯 몇몇 드루이드 마법을 사용할 수 있지만, 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적에게 힐을 하고 아군에게 딜을 한다. 실제 전투 중 활약을 보면 '''전부''' 적에게 이로운 행동만 했다. 선천적으로 마법에 대한 제어가 문제가 있는 듯. 마왕이 몸을 빼앗은 후에 공주의 몸으로 마법을 쓰자 아군을 오폭한다. 이 능력은 후에 조카인 리스토에게 이어진다. 리스토의 스승, 도적기사 허턴경의 대사가 압권.[9] 그나마 쓸만한 능력으로는 나무정령 소환술이 있는데 첫 소환 상대가 화왕이라서 그냥 땔감이 되어버렸다. 명왕이랑 싸울때는 특유의 마법무효화 때문에 소환 실패. 그 뒤로는 왠지 안 쓴다.
뭉클리아가 간파를 사용해서 봤을때 620이라는 숫자가 뜨는데, 이게 진짜 전투력이라면 인간 사기캐인 윌리엄(3200)과 단순 계산으로 겨우 5배 차이밖에 안 난다. 게다가 아무리 잉여 인간이라지만 성인 남성인 왕자 보다 47배나 높다. 드루이드 마법 자체에는 재능이 있는 것 같지만, 제대로 활용을 못해서 아무 소용이 없었다. 팀킬 패시브와 어린애 같은 성격만 아니었으면 서포터 역할로 꽤 쓸만한 전력으로 활약할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요리를 못해서 독요리를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만드는 음식마다 파란색과 보라색이 된다. 이걸 먹어주는 사람은 윌리엄 밖에 없다. 한번은 마르도스와 늪의 기사단원들이 '윌리엄은 매번 남기지 않고 먹는다'는 공주의 말을 듣고, 윌리엄이 강해진 원인으로 오해하고 이걸 먹었다가 모두 사경을 헤멘 적이 있다. 사실은 윌리엄이 강해서 저런 걸 해줄때마다 먹어도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최근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기미가 있는데 바로 '''살라나 공주의 요구에서 장난처럼 시작된 용사파티 연극멤버가 현재 세날의 전성기를 이룬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는 점. 용사파티에 참여한 인물들이 하나같이 충성도가 높고, 능력마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사실 1기 멤버 중에서 가장 약한 느낌의 클로에 조차도 화왕의 불을 정면으로 받아낼 수 있는 수준이었으니.... 더해서 마왕까지 잡으면서 고락을 같이 나눈 멤버들이라서 그런지 좀 투닥거리는 듯해도 실은 서로간의 우정도 돈독하다. 무엇보다 음지의 벤 카슬러 + 피의 길드 가 본격적으로 세날왕국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용사파티. 더해서 공주 본인도 장애가 있지만 친화력이 좋은데다가 욕심도 없어 왕위를 순순히 레기나 여왕에 이양한다. 이렇듯이 공주의 철부지 행동들이 불러온 여러 나비효과가 최종적으로는 전적으로 세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실로 세날의 복덩이.
히어로메이커 2기의 스토리가 레기나 여왕이 쓰러짐과 동시에 라나가 용사파티의 결과로 마왕을 몸에 지녔기에 아기를 낳지 못하고 방계 친척 겸 직계를 대신해 왕위에 오른 레기나 여왕[10]의 아들이자 유일한 후계자 아델왕자가 납치, 실종 되어 명예를 잃은 왕자의 아들을 찾아 성장시키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상황들인데, 세날로 오게 될 공산이 높아보이는 리스토가 군주로 성장하면서 루이얀고던, 회색눈의 삼안법사 등등을 착실하게 스카웃해오는걸 보면 용사파티의 나비효과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듯.
[1] 덤으로 도저히 그녀의 오빠라 볼 수 없고 삼촌이라 봐야할듯한 못난이 왕자도 군대가기 전인 17세 시절만 해도 공주처럼 얼굴이 미형이었다...[2] 진짜 이유는 자신의 어머니가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앞장 섰던 이야기를 들었을때 부터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3] 이때 포션은 하나밖에 없었다. 다쳤던 자신의 오른팔은 일어난 후 힐.[4] 그와중에 밉상짓하다 뚜까쳐맞는 왕자는 덤.[5] 즉 정신지체 장애인이다. 현실로 대입하면 자폐 3급정도로 어린아이 지능에서 멈춘 상황.[6] 마도로스경왈, 기사가 나라를 위해 싸우다 얻은 상처는 명예인데, 어찌 백성을 구하다 얻은 상처가 흉이 될 수 있겠는가. 오히려 널리 알려 왕가의 명예를 드높혀야 한다.[7]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문의 대를 이을 아이가 없다면 가까운 친척에게서라도 아이를 들여와 자기 아이로 입적하는 사례가 제법 있었다.[8] 다만 대를 이을 아이가 없다 쳐도 가까운 친척이나 타인을 들여오는 입양아 제도가 있긴 하니[7] 윌리엄-라나 부부가 말 그대로 호적상의 대를 잇는데는 문제가 없을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아셀 가의 후계자는 윌리엄의 조카 정도라는 것을 볼 때 입양 제도는 쓰지 않은 모양이다.[9] 팀킬... 라나공주님 능력?[10] 레기나를 비롯한 방계 친척들은 원래 나올 일 없었을텐데 현 이거 왕의 직계인 못난이 왕자나 살라나 공주나 각각 다른 의미로 왕위에 올려두기가 거시기한 상태여서 방계 쪽으로 눈을 돌리다 남은게 레기나밖에 없어서 왕위에 앉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