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조조전 Online/연의/손상향전
1. 연의 정보
- 최초 필요 계보/장수
- 필수 필요 계보/장수
- 자유 추가 계보/장수
- 업적 완료 보상
- 인장 100% 완료 보상
- 일반모드 추천 레벨
- 극한모드 추천 레벨
'손상향전'은 손견의 딸로서 기백 있고 당찬 인물이지만, 운명에 휩쓸려 날개를 펴지 못한 비운의 여인 손상향의 생애를 각색한 연의입니다.
2. 소개 내용
유방전(상) 이후 2개월만에 추가된 신규 연의. 다른 연의들과는 다르게 발탁 무장의 비중이 굉장히 크다. 유화와 방선은 거의 모든 전투에 필수 장수로 출진하며, 이야기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연의는 총 6개의 전투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게 전반부는 오나라 소속으로, 후반부는 촉나라 소속으로 진행한다. 자유 추가 계보의 장수들 역시 전반부는 오나라 장수들만, 후반부에는 촉나라 장수들만 사용 가능하다. 다만 손상향과 유화, 방선만 출진 가능한 전투가 많은데다가 굳이 자유 계보 장수를 사용해야할 정도로 연의의 난도가 높은 편은 아니므로 이들만 키워서 진행해도 무방하다. 특히 몇몇 전투는 손상향에게 특수 효과[2] 를 주기 때문에 보물이 부족하더라도 레벨만 된다면 진행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 다만 80레벨 사준이나 미축, 법정을 사용하면 훨씬 수월해지는데다가 어차피 이들은 다른 연의에서도 80레벨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손상향전은 다른 연의들과 다르게 일반 모드와 극한 모드의 전투 구성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단순히 적군의 병졸수가 늘어나거나 적장의 효과가 바뀌는 것뿐만 아니라 아예 전투가 달라지게 된다. 이에 맞춰 연의 인장도 달라지기 때문에 미리 인장을 잘 확인한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스토리도 나름 파격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구성도 좋아서 유방전에 이어 전반적으로는 호평이 많은 편이다.
참고로 종결편 진행 중에 나오는 선택지에 따라 결말이 다르기 때문에 클리어 후 다시 종결로 들어가서 다른 결말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3. 시나리오
3.1. 동오의 여장부 - 전투 훈련
- 인장
- 이벤트 발생
- 적 최소 레벨
- 극한 한정 장수 효과 및 보물
아래쪽에서는 유화를 제외한 아군 3명이, 위쪽에서는 우군으로 진무와 무희 3명이 등장한다. 전투는 크게 성채 점령 → 잔여 적 전멸 → 추가 원군 전멸의 3단계로 진행된다. 처음에는 적의 수가 그다지 많아보이지 않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복병이 연달아 등장하고 마지막에는 16기의 원군이 두 번에 걸쳐 나오므로 범위 공격이 가능한 방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맹호 손견의 딸로서 무예가 출중하고 성품이 굳센 손상향은 어느 날 기이한 꿈을 꾼다. 꿈에서 손상향은 자신의 삶을 끝내기 위한 마지막 한 발자국을 남겨두고 있었지만, 손상향은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채 늘 하던 훈련을 계속하려고 한다.
유화는 병영을 점령할 때 쯤 참가하는데, 유화가 참가한 이후에는 유화가 생존해 있다면 손상향과 방선의 체력이 0이 되어도 전부 회복되어 퇴각하지 않는다. 어차피 인장에 유화 생존이 들어있으므로 유화의 생존에만 신경 쓰면서 손상향은 적절히 몸빵을 해도 무방하다.
맨 마지막의 적의 원군을 요격하는 훈련에서 목책을 설치할 지를 결정할 수 있는데, 목책을 설치하면 전방에 길이 한 군데만 뚫린 목책이 세워지고 설치하지 않으면 아군에게 공격력+이동력 버프가 걸린다. 어느 쪽을 고르든 두 번째 기병 8기가 등장할 때 목책을 부수고 들어오므로 목책을 세웠다고 하더라도 진형을 잘 짜야 한다.
3.2. 운명의 만남 - 강남전투
- 인장
- 단기접전
- 이벤트 발생
- 적 최소 레벨
- 극한 한정 장수 효과 및 보물
일반 모드는 턴수 제한이 넉넉하나 극한 모드는 음양궁이 없거나 방선의 레벨이 낮을 경우 여유롭지 않다. 인장 조건이 5턴 제한으로 바뀌는데다가 일반 모드에서는 없는 산적 출현 이벤트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조운이 ZOC를 무시 + 주동 공격을 가지고 있어서 방선과 유화가 1턴만에 퇴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므로 빡빡한 턴을 쉽게 활용하기 위해서 현혹서가 거의 필수라고 볼 수 있다.어느 날 손상향은 오라버니 손권으로부터 도적토벌의 임무를 부여받는다. 하지만 그것을 수상쩍게 여긴 손상향은 몰래 비밀을 파헤치고, 자신과의 혼사를 이용해 유비를 끌어들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손상향은 자신이 정치적 도구로 사용되는 것을 꺼렸고, 곧바로 시녀들을 데리고 독단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1턴에 방선으로 조운에게 포박을 걸어서 조운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다음 손상향 - 유화(회귀) - 손상향 식으로 미리 손상향을 다리 근처로 옮겨두고, 2턴에 방선이나 유화로 조운을 현혹서로 퇴각시킨 다음[3] 달려오는 유비를 손상향을 이용해 현혹서(해일서)로 보내버리면 2턴 내에 산적 이벤트를 볼 수 있다. 남은 3턴 내로 방선을 최대한 활용해서 산적을 처리하면 되는데, 조운과 유비 일행이 우군으로 가세하므로 어렵지 않게 깰 수 있다.
3.3. 기이한 꿈 - 자각몽
- 인장
- 이벤트 발생
- 적 최소 레벨
- 극한 한정 장수 효과 및 보물
강남전투와 마찬가지로 턴수가 넉넉지 않기 때문에 공격이 빗나갈 경우 강제종료를 하고 다시 진행하는 것이 낫다.이윽고 손상향과 유비의 혼사가 거행된다. 둘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났지만 어떤 부부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함께 하는 나날은 서로가 더 밀접한 관계로 빠져드는 계기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손상향은 이전의 기이한 꿈을 다시 꾸게 되는데...
손상향 1인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다가 유방전에 이어 등장한 주머니 미착용 인장이 등장하므로 최대한 좋은 장비를 갖춰주는 것이 좋다. 청룡궁 + 금흉갑 + 옥새를 갖출 수 있다면 간단하게 깰 수 있지만 쉬운 일이 아니므로 적당히 좋은 장비를 착용시키자. 과거엔 청룡궁이 없으면 깨기 어려웠지만 밸런스 패치로 손상향의 70레벨 주동 공격으로 변경되었으므로 근거리 궁술과 주동 공격을 찍고[4] 공격력이 가장 강한 활을 착용하면 쉽게 깰 수 있다. 동호비궁이 있으면 프리패스 수준.
중앙에서 신선에게 이동하는 턴이 8턴이므로 나머지 7턴 내에 적을 하나씩 처리해야 하며, 다행히 유비에게는 현혹서가 먹히므로 각 문에서 두 턴을 소비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다행히 매 턴 기합과 인도 공격이 부여된 상태로 시작하고 클릭으로 방어력이나 순발력을 낮출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이동하는 데에는 두 턴이 소모되는데, 마지막 길을 제외하면 이 두 턴을 모두 정력견혈산 + 반경비서(마름모 모양의 피범확 비서)를 복용하는 데 사용해야 주머니 없이 버틸만하고 턴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체력이 없다면 복숭아나 곡식류를 사용할 수 있지만 반경비서를 빼면 안 된다.
북쪽에서는 노숙, 주유, 손권이 등장하는데 노숙은 책략을 사용하고 주유와 손권은 물리 공격을 한다. 반경비서를 먹었다면 손권과 주유가 손상향을 공격하기 위해 대각선 방향으로 둘러싸는 형태가 되어 반경비서의 사거리 안에 모두 들어온다. 다음 턴에 노숙과 주유의 방어력과 손권의 순발력을 깎고 손상향을 서쪽으로 살짝 이동시켜서 손권과 주유를 동시에 퇴각시킨 뒤 노숙을 인도 공격으로 처리하면 되는데, 만약 화력이 부족하다면 노숙에게 독 부여 후 미리 한 대 쳐 놔서 체력을 깎아놓고 다음 턴에 반격 딜이 누적된 주유와 손권을 먼저 피범확으로 처리하고 노숙을 인도 공격으로 처리하면 된다. 노숙의 책략 딜이 꽤 아프게 들어오므로 정력견혈산은 필수.
서쪽에서는 손상향을 주차할 때 신선의 바로 위쪽 칸에 주차해야 한다. 이벤트 후 무희 셋이 등장하며 북쪽과 마찬가지로 손상향을 둘러싸는 식으로 공격하는데 반경비서의 효과로 처음으로 공격하는 무희에게 반격 딜이 세 번 들어가므로 다음 턴에 한 칸 왼쪽 아래로 이동해서 무희 셋을 모두 공격할 경우 화력이 좋다면 인도 공격 각이 나오고 그렇지 않아도 어느 정도 체력을 깎아둘 수 있다. 화력이 안 나오면 다음 턴에 체력이 낮아진 무희가 유혹 러시를 시전하는데 한 대라도 맞으면 턴 무르기 또는 강제종료. 전부 안 맞으면 인도 공격으로 셋 전부 처리가 가능하다.
동쪽에서는 방선, 유화, 조운이 모두 등장하는데 유화의 AI가 엉망이라 일반 공격을 하는데 유화에게 반격할 경우 반격 범위에 조운이 닿는다. 다음 턴이 되자마자 방선에게 독을 건 뒤 유화를 처리하고 인도 공격으로 조운을 치면 조운에게 두 대를 모두 누적시킬 수 있다. 그 후 다음 턴이 되자마자 조운 - 방선 순으로 처리하면 된다. 만약 화력이 모자라다면 정력견혈산 대신 강궁전서(포차 범위 전서)를 먹어서 조운 + 방선의 공격에 살아남기를 기도한 다음 방선에게도 반격 딜을 미리 입혀두는 게 좋다.
남쪽의 유비는 현혹서가 먹히므로 현혹이 먹힐 때까지 강종 러시를 하면 클리어. 이렇게 행동할 경우 이동 8턴 + 공격 7턴으로 정확히 15턴이 나온다.
3.4. 형주로 가는 길 - 건업탈출전
- 인장
- 단기접전
- 이벤트 발생
- 적 최소 레벨
- 극한 한정 장수 효과 및 보물
맵은 장판파 맵을 재활용하였다. 유비와 조운이 우군으로 참전한다. 아래는 일반 기준의 설명손상향과 유비가 맺어진 후 동오에서의 백여 일의 시간이 흐른다. 좀처럼 형주로 돌아가지 않으려는 유비에 대해 조운은 위기감을 느끼고, 이내 제갈량의 계책과 손상향의 도움으로 유비를 설득한다. 하지만 손권과 주유는 유비를 쉽게 놓아줄 리 없었고, 도망치려는 계획은 머지않아 들통나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남쪽으로 진행하면 먼저 정봉과 보병2, 궁병2가 뒤에서 추격하는데, 늦을 거라면서 장판파 맵과는 달리 진행이 불가능하게 변경된 산맥 쪽으로 사라진다.
아래쪽 관문으로 가면 우군으로 설정되어 있던 보병들이 길을 막는데 손상향이 대화로 설득하려는 참에, 서성과 서성이 이끄는 보병5가 따라오는데, 손상향은 서성의 군대를 반란군으로 몰며 서성의 군대를 막으라고 시키자 보병들이 그 말대로 따르면서 시간을 벌게 된다
그리고 조금 가면 정봉이 보병3 궁병3을 거느리고 막자 손상향과 정봉이 이야기를 하고 이대로 돌아가자니 군법을 어기고, 그렇다고 손상향과 싸울 수 없는 정봉 부대가 혼란에 빠진다
정봉과 일기토를 보면 정봉이 봐주면서 하다가 손상향에 지자, 중앙 남쪽에서 주태가 기병6을 데리고 오며, 손상향의 목숨에 신경쓸 거 없다고 하며 다가온다
정봉/주태의 부대를 처리하면 서성이 막고 있던 보병 부대를 처리하고 따라오며, 유비 일행은 다리 건너편에서 맞서게 된다.
서성 부대까지 다 처리하면 다시 북쪽 관문으로 가는데, 이번엔 호랑이들이 가로막고, 호랑이까지 처리하면 이후엔 자동으로 진행되며 임무를 마칠 수 있다.
3.5. 잠시동안의 이별 - 형주탈출전
- 인장
- 이벤트 발생
- 적 최소 레벨
- 극한 한정 장수 효과 및 보물
처음에 유화와 방선으로 손상향과 진무에게 강행서를 써서 목표 지점에 위치시키면 조운이 등장한다. 두 번째 턴에 조운에게 포박을 걸고 손상향으로 기병들을 처리한 뒤 조운에게 원킬날 가능성이 있는 다른 장수들은 뒤로 뺀다. 다음 턴이 되자마자 현혹서를 날려서 조운을 처치하면 강에서 처치해야 한다면서 목표 지점이 뜨는데, 모든 아군을 강 쪽으로 후퇴시켜서 조운을 강으로 유인한 뒤 포박을 걸고 일점사하거나 현혹을 쓰면 된다.유비와 함께 형주로 간 손상향은 영웅의 곁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그와는 달리 지루하고 비슷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손권은 형주를 되찾을 계획을 세우고, 먼저 손상향을 형주에서 빼 오기 위해 진무를 보내기로 한다.
조운을 처치하면 조운이 우군으로 다시 등장하며 우측 위에서 장흠군이 등장하는데, 도망간다를 선택하면 왼쪽 아래와 왼쪽 위에서 적들이 한 번에 몰려오기 시작하고 도와준다를 선택하면 장흠군을 모두 퇴각시켜야 이 적들이 등장한다. 턴이 넉넉하지 않다면 도망간다를 선택해서 적들을 한 데 몰아주고 그렇지 않다면 도와주는 편이 더욱 안정적이다. 손상향에게 구궁비서를 먹이고 조운이 몰아놓은 수군들에게 회귀 러시로 방선과 함께 일점사하여 빠르게 정리하면 된다.
적군 수군이 등장한 후 수군을 클릭하면 해당 수군을 처치할 수 있는데, 극한 모드에서는 세 번 사용한 뒤 적군이 방패를 준비하면서 무효가 된다. 가급적 이 처치 트리거는 왼쪽 위에서 등장하는 궁병에게 사용해야 아군 장수가 저격당하는 걸 막을 수 있다.
진무가 강제 출진하지만 어차피 쓸 데가 없으므로 용서를 계속 먹거나 화안포를 장착해서 손상향에게 아이템을 꾸준히 써주는 게 좋다. 아니면 둔갑천서를 장비한 뒤 회귀를 복사하는 전략도 유효하다. 손상향-유화-진무 외에는 방선을 보내는 게 가장 낫지만 다른 연의용으로 미축을 키워놓았다면 미축을 내보내면 좋다.
3.6. 재회 - 촉한복귀전
- 인장
- 이벤트 발생
- 적 최소 레벨
- 극한 한정 장수 효과 및 보물
특수 효과를 부여해주는데다가 턴수도 여유롭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다만 마지막에 마을문이 파괴되면서 적군 산악기병과 궁기병이 공격해올 때 아군이 죽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우측 하단 진지에서 우군 궁병들과 진지를 지킬 때, 일반 모드에서는 진문이 파괴된 후 어그로가 바로 우군 궁병에게 쏠리기에 이를 지키기 위한 자리를 잡는 데 신경써야하지만, 극한에서는 오히려 진문이 파괴되는 직후 트리거로 우군 궁병이 다 사라지기 때문에 유화나 방선이 퇴각하는 것만 조심하면서 방어전을 펼치면 된다.동오로 돌아간 손상향은 손권에 의해 처소에 갇힌 신세로 긴 세월을 보낸다. 이후로도 시시때때로 유비에게 갈 것을 청탁하지만 번번이 거절당하고 그리움에 사무치게 된다. 수년이 흐른 뒤 유비가 이릉대전에서 대패한 후 손권이 유비와 화친을 맺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장소와 유화의 설득에 힘입어 손상향은 곧장 궁전으로 발을 옮긴다.
방선과 조우 후에 방선이 주는 활에는 혼란, 파진, 연환이라는 고급 옵션이 줄줄이 달려있다. 이때 음양궁까지 들고왔으면 감녕처럼 주동(연환)+인도+파진이 가능해 연환공격을 바탕으로 1턴당 3명씩 학살할수 있다! 사실 어렵지 않은 미션이지만 더욱 빠르게 깰때는 참고하도록 하자.
4. 결말
하루만 더 가면 백제성에서 유비를 만날수 있음에 고대한 손상향. 그러나 이미 유비가 죽었다는 비보가 전달되고, 유화는 손상향에게 차마 사실대로 말할 수 없어 많이 아프신 모양이라고 돌려 말하지만 이미 밖에서 백성들이 슬픔에 쌓여있는걸 보고 유비가 죽음을 알아챈 손상향은 혼자 반나절동안 슬픔에 잠겨 달려나간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이 꿈에서 보았던 그 절벽. 전란에 이용만 당하고, 오라버니에게 버림받고, 낭군마저 만나지 못해 슬픔에 휩싸여있는 손상향 앞에 유비의 환영[5] 이 나타나 함께하자고 손을 내민다. 그러나 뒤에서는 "그래서는 안되네"[6] 라는 소리가 들린다. 여기서 손상향이 절벽 아래로 몸을 던질지, 물러날지 선택할수 있다.
어떤 선택지를 고르든 장면이 전환되고 유화와 주변 사람들은 손상향을 찾아다녔지만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손상향의 흔적은 찾을수가 없었다고 한다. 백성들은 유비의 옆에 유골 한 점 없는 손상향의 묘를 만들고 그녀를 추모하게 되었다고 한다.
엔딩 컷씬이 뜬 다음에는 선택지에 따라 유화의 시점으로 후일담이 이어진다.
몸을 맡긴다를 선택하면 유화에게 장소가 찾아와 손상향의 처소에서 이런 글을 발견했다고 하면서 유화에게 건네주고, 유화는 글을 읽더니 부인의 마음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면서 부인을 만나러 가야겠다고 한다. 그리고 저승으로 추정되는 어느 장소에서 유비와 손상향이 대화를 나누다가 손상향이 유비에게 들려줄 시를 두고 왔다고 하는데 갑자기 주머니에서 유화가 성묘에서 올려놓은 시가 적힌 종이가 튀어나온다. 손상향은 유비에게 들려주고 싶었다며 준비한 시를 읽기 시작하며 끝을 맺는다.
절벽에서 물러난다를 선택하면 유화는 백성들과 병사들 사이에서 '''붉은 옷의 이름 모를 장수'''가 고통받는 서민들을 보수 없이 구해주고 다닌는 이야기를 듣는다. 유화는 유명한 의원이 돼서 환자들을 보던 어느 날 어느 한 환자가 찾아온다. 본래는 다른 일이 바빠 내칠려고 했지만 시종에게 "유화만이 내 상처를 볼수 있다."라는 말을 전해들은 유화는 그 환자가 누구인지 직감하고, 천천히 한발자국씩 문으로 다가가면서 연의는 끝을 맺는다.